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사주는 문화 없어져야 한다면 야박하다는 분들 계신데,,
밖에서 사먹는 음식값이 비싸지 않던 시절에는 밥사는게 부담이 없었죠,
요즘같이 기본이 1인 7000원 이상하는 때에는 그렇지 않아요,
간단한 식사가 그정도지만
먹을만한데서 분위기 있게 먹으려면
1인 1만 5천~2만원 정도해야 뭐 좀 편히 맛있게 먹었네 싶거든요,
그돈도 커피 아직 안먹은 수준이에요,
막역한 사이들이야 그정도 내주면 맘이 좋을지 몰라도
그냥 그냥 큰 유대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선뜻 내주고싶지 않은 금액이에요,
얼마전 7명이 커피 맛있는집에가서 차랑 케이크 몇 조각 시키고
10만원 가까이 나와서 ,,,
뜬금없이 요즘 연애하는 사람들 넉넉하지 않으면 힘들겠다 싶어요,,,
1. 밖에서사먹는밥
'18.11.7 9:36 AM (27.177.xxx.239)싼적없는듯해요. 저도 더치 찬성하는데
남자에게는 데이트 통장 쓰자는 남자 찌질하다면서
내가 힘든 밥사주는 문화는 싫다는 사람 이해안가요
내돈은 저리 아까워하면서2. 저는
'18.11.7 9:36 AM (121.137.xxx.231)아무 이유없이 한사람에게 밥이든, 커피든, 술이든
사게 만드는 거 잘못 되었다고 생각해요.
본인 스스로 인사하고 싶어서 계산하는 자리가 아닌 이상은요.
특히나 회사에서 상사라는 이유로 밑에 직원들이
밥 사주세요~ 커피 사주세요~ ..이러는거 이해를 못하겠어요.
그게 인정이라든가 능력이라든가 그런 걸로 포장되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요.3. 그냥
'18.11.7 9:42 AM (175.209.xxx.57)자기가 먹는 거 자기가 내는 게 젤 편해요.
저는 무조건 더치인데 친구 한 명 만날 때만 한 명이 밥 사면 한 명이 커피 사는데
이것도 솔직히 어떨 땐 밥을 비싼 걸 먹으면....좀 그래요.4. ..
'18.11.7 9:44 AM (211.54.xxx.38) - 삭제된댓글조금 먹을만하다싶은 식당가면 기본 2만원은해요.
친구한명 만나서 밥쏘면 한끼에 4만원이 나가는데 거기에 교통비니 뭐니 따지면 밥한끼먹는데 5만원은 지출하고 오는건데요.
솔직히 너무 부담스러워요.
다른 애엄마들이랑 연애하는것도 아니고 수다 1-2시간 떨자고 그돈쓰기에 외벌이 전업은 너무 부담스럽고 차라리 사람 안만나자가 되죠.
친구 만나는데 만날때마다 둘이 5만원짜리 식당가서 제가 밥사게되니 이제 연락안해요..
더치하고 그냥 인당 6-7천원하는 밥집좀 다녔으면 좋겠어요.5. 저도
'18.11.7 11:05 AM (116.126.xxx.216)누가사주는것도 부담스럽고싫어요
내꺼내가내는게최고6. ..
'18.11.7 12:01 PM (218.146.xxx.155)배우는곳에서 만난지 얼마 안된 어린 세대들과 밥 먹을 기회가 생겼는데요. 얘네들이 돈낼 생각을 안하네요
밥먹고 헤어지고 다음에는 지네들이 사겠다고 인사를 하더니 또 밥 먹을 기회가 생겼는데 또 아무도 돈을 안내서 나이 많은 탓에 또 내가 냈어요. 좀 기분이 그래서 애들이 좀 심하네..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명이 자기가 밥 사겠다고 빕스에서 만나자고 해서 3명이 만났어요. 이것저것 시키니까 그것도 7만원 정도 나왔는데 밥 산다는애가 지갑을 안가지고 왔다는 겁니다. 참 .. 그냥 내가 냈어요.
나이 많은 내가 그냥 봉으로 보이는가 보다 하고.. 배우는 기간이 3개월이었는데 끝나고 다시는 안만나요.7. ...
'18.11.7 1:4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살다 보니 가격 상관 없이
진심으로 밥 사주고 싶은 사람 있더군요.
이런저런 경우 있으니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8. wii
'18.11.8 1:51 PM (175.194.xxx.181) - 삭제된댓글저도 배우는 곳에서 언니언니 하는 걸로 밥값 다 했다 착각하고 얻어먹는 애가 있어 몇 번 사다 멀리했더니 자기 임신했을 때 보고 싶었는데 안 만나줘 서운했다해서 기겁을 한 적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