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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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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얘기 보니까 저도 생각나서요

작성일 : 2018-11-06 12:53:56
큰딸이 초6인데 엄마들끼리 모임이 있어요
그룹수업도 같이 하고 교육 얘기 서로 나누고
여름에는 같이 1박 2일로 여행도 다녀왔어요
속깊은 얘기하는 사이는 아니고요
여행갔을때 엄마들이 겨울방학즈음해서
애들 해외캠프 보내자는 말이 나왔어요
저는 생각해보겠다곤 했지만 캠프보다는
자유여행을 즐기게 해주고 싶어서 한달정도
서유럽 자유여행을 계획했어요
혹시나 싶어서 단톡 방에 애들 해외캠프 알아보셨
냐고 저는 캠프말고 자유여행을 하려고 한다고
톡을 했는데 엄마들이 자기애들도 유럽 자유여행
보내고 싶은데 같이 못간다고 저한테 데리고
가줄수 있냐고 하네요
생각도 못했던지라 동생(초1남아)도 있고해서
제가 다 데리고 가긴 힘들것같다고 했는데
부담될것같다고 하면서도 자기애들도
데리고 갔으면 하더라고요
저도 유럽이 초행길이고 하니 한분만 같이
가시면 어떨까요 했더니 다들 사정이있어
안된다고 해요 그래서 그럼 제가 사전답사
다녀오고 담에 다같이 가요~ 하면서 마무리
지었는데 그 다음 모임에서 또 그 얘기를
하네요 저같으연 하지 않을 부탁이라 자꾸
얘기하니 기분이 안좋으면서도 한명이 아니라
두세명이 같은 소리를 내니 왠지 제가 미안해지네요
미안하다는 말은 절대 안해야지했는데 결국은
못데리고 가서 미안하다는 말로 끝맺음을
지었어요
저는 진짜 무리한 부탁이라고 생각하는데
평소에는 예의를 지키는 엄마들이라 혼란스러워요
혹시 저런 부탁 받으면 들어주실수 있나요?


IP : 223.62.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8.11.6 12:58 PM (222.99.xxx.66)

    다른 사람 아이는 쉽게 맡기지도 맡는것도 아닙니다.
    잠깐 운전해서 데려다 준다해도 사고나면 모든거 책임 다지는데, 여행은...

  • 2. ㄱㅅ
    '18.11.6 12:59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조용히 다녀오지 광고는 왜 해서...
    가족간에도 해외여행은 조용히 다녀오던데요
    못가는 사람한테 미안하니...

  • 3. ...
    '18.11.6 1:02 PM (223.62.xxx.130)

    해외캠프 알아보고 같이 보내기로 해서
    자유여행 같이 갈 사람있는지 물어본거죠
    아이만 보내겠다고 할줄 정말 몰랐어요

  • 4. 평소에는
    '18.11.6 1:31 PM (1.227.xxx.171) - 삭제된댓글

    예의를 지키는 엄마들이지만 자기이익과 관련될 때는 예의는 깨끗이 잊어버리는 엄마들인거죠.
    그래서 친한 사이에도 적당한 거리유지와 사생활 보호유지가 필요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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