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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년전부터 다이어트, 20킬로 빠지긴 했는데...

다이어트 조회수 : 5,289
작성일 : 2018-11-06 11:39:00

집안에 문제가 생겨서 스트레스로 밥을 많이 먹었어요.

160-49~51 정도였는데 쌀밥을 흡입하니 미친 듯이 살이 찌더군요.


80킬로 가까이 살이 쪘고 주변에서 걱정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경제적으로 옷 값도 너무 아까웠구요. 


집안문제가 해결되니 폭식이 저절로 줄더군요.

그래서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1년만에 50킬로 완성.

쌀밥 끊고 고기와 야채만 먹었더니 그렇게 됐습니다.


그런데 올 여름 너무 더워서 불 앞에 가기 싫은 거에요.

그래서 분식만 먹었죠. 온 가족이 모두요.


그런데 살은 저만 쪘어요. 지금 58킬로.


그냥 여기서 멈출까요?

나잇살도 있으니 나의 뚱뚱함을 받아들이자... 이렇게 됩니다. ㅜ.ㅜ


조언 부탁드려요.

악플 사양~ ^^::

IP : 211.227.xxx.1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6 11:42 AM (175.223.xxx.238)

    8키로 급격히 늘은거면 조금 빼는것도 괜찮죠.
    운동은 전혀안하시고 감량하신건가요?

  • 2. 고민
    '18.11.6 11:47 AM (211.227.xxx.137)

    피트니스 클럽 다녔는데 그냥 근육 늘리려고 다닌 거고 지금도 운동은 해요.
    그런데 50킬로가 그렇게 좋은 건지 몰랐는데 60킬로가 다가오니 몸이 무거워요. ㅜ.ㅜ

  • 3. Well
    '18.11.6 11:47 AM (38.75.xxx.70)

    백퍼 쌀은 글루텐( gluten ) 이 없어 칼로리뿐 아니라 소화가 잘되는데 밀가루가 들어가면 이 글루텐으로 인해 몸에서 소비가 안되죠.

    차라리 밥 한공기를 드실지언정 빵, 떡(밀가루혼합), 스파게티, 국수,
    과자 이런식으로 계속 먹으면 살찌는것에 더불어 몸이 안좋아져요.

    밀가루가 저렴하다보니 그런데 거의 모든 음식, 특히 양을 부풀리는데는 다 들어가 있어요. 지금 드신 분식이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어요.

    글루텐만 자제하셔도밥 조금 드시고도 55이하 유지 가능하실듯.

  • 4. ....
    '18.11.6 11:48 AM (221.147.xxx.79)

    나잇살도 있으니 나의 뚱뚱함을 받아들이자
    너무 공감됩니다 ㅋㅋㅋ
    저도 님과 같은 키에 52-53 정도 유지하다가
    55까지 쪄서 다이어트해서 50근처까지 뺐는데
    몇년새 조금씩 불어서 55-56까지 왔어요.
    다이어트 노력 중이지만 잘 빠지지 않아서
    저도 자꾸만 받아들이자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요 ㅠ

  • 5. 오오
    '18.11.6 11:50 AM (211.227.xxx.137)

    밀가루를 조심해야겠군요.
    배달음식 딱 끊어습니다.
    감사합니다.

  • 6. ...
    '18.11.6 11:52 AM (175.223.xxx.238)

    제가 체중이 조금만 특히 탄수화물먹음 턱살과
    어깨살이 부풀어 오르는 느낌에 들어요.

  • 7. 55
    '18.11.6 11:52 AM (211.227.xxx.137)

    저는 지금 55킬로 유지하며 살자, 이게 목표인데 50킬로는 돼야 그게 유지되지 않을까 싶어요.
    무슨 건강프로마다 다 비만이 문제다 이러니 제가 죄인 같아요...

  • 8. 탄수화물
    '18.11.6 11:57 AM (211.227.xxx.137)

    저도 지금 탄수화물이 문제야, 이러고 있었어요.
    단 음식을 원래 안 좋아해서 살이 안찌나보다 했는데 분식종류가 엄청나게 체중에 영향을 미치더라구요.

    저희집 식구 다 날씬한데 제가 맨날 그럽니다.
    방심하지 마라, 나차럼 분식 먹으면 *&&(* 된다, ㅜ.ㅜ

  • 9.
    '18.11.6 12:12 PM (223.39.xxx.18)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 무서운 거에요
    저 다이어트 중인데 이틀 보상심리,짜증이 나서 좀 먹었더니
    힘들게 뺐던거 1.5키로가 확 불어 있어요
    처음부터 8키로 뺀다 생각말고 55밑으로는 가보자 하며
    빼보세요

  • 10. 체지방률
    '18.11.6 12:30 PM (1.239.xxx.196)

    체크해보세요. 몇년사이에 폭식으로 인한 다이어트와 체중 변동이 그렇게 심했다면 같은 체중이어도 몸의 체성분의 비율이 아주 안좋을 수가 많아요. Bmi표준인데 체지방율 30프로 넘는 분들 특히 다이어트 반복한 여자분들 넘쳐나요. 인바디 검사해보시고 현재 체중보단 건강한 몸으로 식이 운동방향 설정하시는 게 맞아 보여요. 어제 휘성씨 나온 냉장고를 부탁해 한 번 보시면 누적된 다이어트로 인해 정서불안 에다 위염으로 김치도 못먹는 거 나와요. 보는 제가 다 괴롭더만요. 20대초반 어린 아가씨도 아니고 건강하게 활기차게 살자고 운동도하고 살도 빼는 건데

  • 11. 근데
    '18.11.6 1:12 P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다이어트가 성형이라고 하는데 그효과도 나이따라 다른가봐요 40후반 이후엔 성형효과가 크게 없는거 있죠

    주위 50초반이 20키로를 넘게 감량해 그본인이 입고 싶었던 옷들을 입는데도 전 보다 낫다 그런 효과가 없어 놀랍더이다 그여자 뿐 아니라 몇키로가 됐든 감량한 50대 여자들 보면 다 그래 왜 그런가 아리송

    나역시 14키로를 감량했어도 걍 빠졌나보다 말들은 해도 전보다 더 나아졌네 이뻐졌네 이런 빈말도 없는거 보면 아무래도 나이 있으니 피부나 골격들이 쳐져 그런지 힘들게 감량했음에도 눈으로 보이는 성형효과는 어째 그렇게 안나오는지

  • 12. 그래서
    '18.11.6 1:26 P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뭐던지 나이 한살 적을때 하라는 말이 그래서 있나봐요

    50초반에 다이어트가 몸에 가벼움은 있으나 시각적인 효과는 그닥인거로 봐선 난 다이어트 이젠 안하렵니다

    힘들게 이왕하는 다이어트 이나이에도 좀 예뼈 보일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건만 나처럼 체형도 꽝에 못생 얼굴은 안되는듯

    같은 50대여도 타고난 체형이나 얼굴이 되는 사람은 다이어트 성형 효과가 나올듯 그니까 뭐든 하나 타고난게 있어야 하나 씁쓸하네요

  • 13. ..
    '18.11.6 2:06 PM (211.172.xxx.154)

    58 안뚱뚱해요. 딱 좋은데요. 전 158에 목표가 54

  • 14. 다이어트
    '18.11.30 2:01 PM (1.219.xxx.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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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랑야채로살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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