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보헤미안 저도 봤어요

프레디 조회수 : 3,225
작성일 : 2018-11-06 03:45:19
많은분들이 영화 보고 글들을 남기셨는데..저도 쓰고 싶네요.
너무 많이 울었어요. 멤버들한테 에이즈를 고백하는 장면부터 찡하더니 맨끝 공연장면을 보는데..주체할수 없는 눈물이 너무 나왔어요. 91년 대학 신입생때 첫사랑 오빠가 선물해준 퀸의 음반을 듣고 또듣고..프레디 머큐리의 음성을 너무 사랑했어요. 폭발적인 힘으로 청량음료처럼 시원하기도 하고 섬세하면서도 부드럽고..
그 공연 실황을 정말 많이 봤는데 뒤에 그런 사연이 있는줄 몰랐어요. 태생적으로도 감추고 싶은 출신과 자기자신도 어쩔수 없는 동성애로 평생 외롭고 쓸쓸했을 프레디가 너무 가여웠구요...거기다가 내 찬란했던 20대 여러 추억들도 같이 오버랩되면서 뭔지모를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때문에 오열을 하다시피 했네요.
다른 분들이 말한것처럼 주인공 배우는 프레디라는 인간을 표현하기에 한참 부족해(카리스마도 없고 못생겨보였고 왜소한 외모) 보였지만 정말 노력은 많이 했구나라고 느껴졌어요..
영화의 완성도 보다는 옛날 나의 한때 우상이였던 프레디의 인간적인 고뇌를 엿본것 같은...그런 기분..한동안 퀸의 음악만 들을듯합니다.
IP : 112.154.xxx.10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1.6 3:52 AM (122.60.xxx.197)

    저와 남편은 퀸의 팬이라 둘이서보고 너무 기대를 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첫장면 라이브 에이드입장부터 울컥해서 오늘 많이 울겠구나 했는데 그냥 집에서 프레디 다큐보는게 더 감동적이었을
    정도로 주연배우한테 몰입이 않되는거에요, 재스쳐나 동작은 정말 많은 노력을 한게 보였지만 카리스마가 않느껴지고
    생김새도 틀리고 체구도 작아서 전혀 프레디같지가 않았어요.

    그래도 퀸을 극장에서 봤다는거에 만족했는데 아마 퀸을 모르거나 다큐를 접해보지 못한 젊은 사람들은 좋아할거같네요~

  • 2. 원글
    '18.11.6 3:59 AM (112.154.xxx.109)

    그렇죠? 주인공이 너무 부족했어요. 프레디 느낌이 별로 나지 않았어요..그래서 맨끝 진짜 프레디의 공연 모습을 보니 더 왈칵 눈물이..ㅠㅠ

  • 3.
    '18.11.6 4:24 AM (122.60.xxx.197)

    옆에 앉은 백인아줌마 는 아마 손자들과 온거같았어요, 양손에 가득 먹을거리 사와서 먹으면서 울면서 웃으면서...
    정말 영화를 즐기더군요, 저도 프레디 다큐를 다양하게 보면서 에이즈 걸린이후의 프레디의 표정을 보면 울컥해요...

    후회와 절망이 교차하는 표정이지만 그래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많이 남아 본인의 죽어가는 모습을 숨기지않고
    작곡하고 음반도 남기고 뮤직비디오도 찍고 하는 그모습...

    영국에서는 유명한 죽은사람중 누구를 가장보고 싶냐는 투표를 한적이 있는데 프레디 머큐리가 1위 했던적도 있었어요~

  • 4. 저도
    '18.11.6 6:26 AM (223.62.xxx.104) - 삭제된댓글

    첫댓글님처럼 첫장면에서 오늘 많이 울겠다 했는데
    영화가 진행되면서 좀 맥이 빠지더라구요
    짧게 담기에는 무리였겠다 싶고 또 너무 많이 기대했었나봐요
    재연 느낌이 넘 강해서 몰입이 안되고
    하지만 음악은 뭐 말할 것도 없지요
    극장 사운드로 들을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해요

  • 5. 호이
    '18.11.6 8:38 AM (116.121.xxx.84)

    멤버가 전범기 티셔츠 입은 장면있어서 트레일러에서는 CG로 고쳤는데
    영화에서도 고쳐서 나왔던가요?
    서프라이즈 재연영상 느낌인가보네요. 안봐도 되겠네요

  • 6. 굳이
    '18.11.6 8:48 AM (223.62.xxx.209) - 삭제된댓글

    진짜 퀸 열성 팬이라면 안봐도 됩니다
    수많은 영상 한번 더 보는 게 낫다 싶어요
    일대기 다 알고 뒷 얘기 다 알고 있다면 영화 스토리라인 새로울 거 없구요
    윗님 말대로 노래 입힌 정교한 서프라이즈?^^라 보면 될 거예요
    거의 프레디 일대기라 나머지 멤버는 스치듯 다룬 것이 좀 안타깝고요
    한참 방탕할 때 노래라 Don't stop me now는 브라이언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했는데
    엔딩에 쓰인 게 아이러니 했어요 ㅠ

  • 7.
    '18.11.6 9:41 AM (121.129.xxx.215)

    mx 관에서 봤어요.
    줄거리는 그저 그랬지만 퀸의 음악을 그런 곳의 음향으로 듣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서 그건 참 좋았어요

  • 8. ...
    '18.11.6 9:43 A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

    초등이랑 같이 볼수 있나요

  • 9. 꽃보다생등심
    '18.11.6 7:50 PM (220.85.xxx.163) - 삭제된댓글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가 이번 영화 음악감독 맡았구요.
    영화 오프닝 영화사 로고 뜨면서 락버전 음악 나오는 것도 브라이언과 로저가 연주한 음악이라고 하네요. 마지막 Don’t stop me now 역시 브라이언과 로저가 전체 음악감독이었으니 그들이 선곡한 것일테구요.
    이 영화는 다큐가 아니기 때문에 재현에 얼마만큼 충실했는지의 부분에만 촛점을 둘 것은 아닌 것 같아요.
    퀸의 음악이 전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는지
    아티스트의 삶과 그들이 지니고 있던 정서의 단편을 쪼개서 보여준 작품이라고 봐요.
    서프라이즈라도 폄훼하기엔 롤을 맡은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이 너무 돋보였구요
    저는 프레디 역할 맡은 라미 말렉을 크게 칭찬합니다.
    단순한 재현에 그치지 않은 연기력이 참 가슴에 와닿았어요.
    후반부 20분간 1985 live aid의 몰입도는 어렸을 때 TV로 봤던 감동 그대로 였구요.
    보면서 영화라는 매체는 참 매력이 있네.. 라고 엉뚱한 생각을 ㅎㅎㅎ

  • 10. 꽃보다생등심
    '18.11.6 7:52 PM (220.85.xxx.163) - 삭제된댓글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가 이번 영화 음악감독 맡았구요.
    영화 오프닝 영화사 로고 뜨면서 락버전 음악 나오는 것도 브라이언과 로저가 연주한 음악이라고 하네요. 마지막 Don’t stop me now 역시 브라이언과 로저가 전체 음악감독이었으니 그들이 선곡한 것일테구요.
    이 영화는 다큐가 아니기 때문에 재현에 얼마만큼 충실했는지의 부분에만 촛점을 둘 것은 아닌 것 같아요.
    퀸의 음악이 전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는지
    아티스트의 삶과 그들이 지니고 있던 정서의 단편을 쪼개서 보여준 작품이라고 봐요.
    서프라이즈라도 폄훼하기엔 롤을 맡은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이 너무 돋보였구요
    저는 프레디 역할 맡은 라미 말렉을 크게 칭찬합니다.
    단순한 재연에 그치지 않은 연기력이 참 가슴에 와닿았어요.
    후반부 20분간 1985 live aid의 몰입도는 어렸을 때 TV로 봤던 감동 그대로 였구요.
    보면서 영화라는 매체는 참 매력이 있네.. 라고 엉뚱한 생각을 ㅎㅎㅎ

  • 11. 꽃보다생등심
    '18.11.6 9:40 PM (121.138.xxx.140)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가 이번 영화 음악감독 맡았구요.
    영화 오프닝 영화사 로고 뜨면서 락버전 음악 나오는 것도 브라이언과 로저가 연주한 음악이라고 하네요. 마지막 Don’t stop me now 역시 브라이언과 로저가 전체 음악감독이었으니 그들이 선곡한 것일테구요.
    이 영화는 다큐가 아니기 때문에 재현에 얼마만큼 충실했는지의 부분에만 촛점을 둘 것은 아닌 것 같아요.
    퀸의 음악이 전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는지
    아티스트의 삶과 그들이 지니고 있던 정서의 단편을 쪼개서 보여준 작품이라고 봐요.
    MBC 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폄훼하기엔 롤을 맡은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이 너무 돋보였구요
    저는 프레디 역할 맡은 라미 말렉을 크게 칭찬합니다.
    단순한 재연에 그치지 않은 연기력이 참 가슴에 와닿았어요.
    후반부 20분간 1985 live aid의 몰입도는 어렸을 때 TV로 봤던 감동 그대로 였구요.
    보면서 영화라는 매체는 참 매력이 있네.. 라고 엉뚱한 생각을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1670 완벽한 타인 보신분들만...(스포있어요) 9 ㄴㄴㄴ 2018/11/08 3,667
871669 오늘 비그치면 걷기... 괜찮을까요? 서울입니다 4 운동 2018/11/08 1,169
871668 82생활 11년 죽순이로 살며 8 감동 2018/11/08 3,482
871667 이마트 24 편의점은 왜 자꾸 생기는 걸까요? 10 궁금 2018/11/08 3,559
871666 수능 찹쌀떡 인터넷 어디서 보내시나요 10 쵸코렡 2018/11/08 1,818
871665 대입논술이요. 최저 맞추고도 많이 떨어지지요? 13 대입 2018/11/08 2,155
871664 50메가바이트면 1기가바이트의 5프로정도가 맞나요? 2 ㅡㅡ 2018/11/08 457
871663 베이비시터의 훈육 이 정도는 눈감아야 할까요.(시터 써보신 분만.. 14 .. 2018/11/08 4,707
871662 무릎 나온 바지 버리시나요? 4 .. 2018/11/08 1,974
871661 배우자를 측은지심으로 보는 11 ''''' 2018/11/08 4,325
871660 외교부 트위터에 올라온 뉴스공장^^ 12 ... 2018/11/08 1,526
871659 GS홈쇼핑 당첨자 언제 발표에요? 1 당첨 2018/11/08 728
871658 대학생딸 운전자보험 얼마정도 적당한가요 7 ㅡㅡ 2018/11/08 1,839
871657 남자 95가 초딩 150한테 맞을까요? 17 이삭 2018/11/08 1,507
871656 오늘 매도한 주식대금을 대출? 1 dd 2018/11/08 914
871655 요즘 학교생활기록부? 같은데 부모 직업 기재하나요? 1 ㅇㅇ 2018/11/08 1,466
871654 퀸은 발레복은 왜 입은건가요? 22 ... 2018/11/08 5,436
871653 베트남 메짱(Me Trang) 커피 잘아시는 분~~~^^ 뮤뮤 2018/11/08 903
871652 부산날씨 3 미네랄 2018/11/08 792
871651 빗소리 넘 좋네요^^ 6 sewing.. 2018/11/08 1,252
871650 이사 준비하며.. 버리는 기준이 뭔가요? 15 .. 2018/11/08 3,182
871649 아플때 생일(환갑) 챙겨야 할까요? 1 2018/11/08 3,791
871648 집값의 비밀... 서울 같은 동네 사람은 절대 안사고 호구 지방.. 11 으휴 2018/11/08 6,822
871647 일하는 엄마에게 소풍 도시락은 너무 힘든 과제네요. 35 도시락 2018/11/08 5,223
871646 삼성 TV 불량률 7.4% 4 ... 2018/11/08 1,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