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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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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아들애랑 제 사이 좀 봐주세요

걱정 조회수 : 1,805
작성일 : 2018-11-05 23:35:04
이제 초등2년 외동 아들이예요
아들이라지만..보통 아직까진 엄마가 제일 예쁘고 좋다고
하지 않나요?
얘는 태어나서 한번도 엄마가 좋다거나 사랑한다거나
예쁘다고 한다거나 한적이 없어요
나름 외동이니 사랑표현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부족했던 걸까요?

저와 둘이 있을땐 잘놀고 아직 엄마껌딱지이긴 해요

저 아닌 할머니나 아빠에게도 애정표현은 쑥스러워 하는것 같구요
얼마전 예술제에 가보니 가족에 대한 글짓기도 친구들은
아빠나 엄마에 대해 쓴게 태반인데 얜 키우는 애완동물에 대해
적었어요..

솔직히 그걸 본뒤로 얘한테 엄마아빠는 어떤 사람들로
보이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궁금해졌어요


저희 부부사이는 얘가 아기일때부터 최악이지요
제 사업이 망하면서 빚진 이유가 크구요
그걸 남편은 아이앞에서 매번 힐난하고 싸움걸고..
이혼하고 싶어 서류주면 서류던지는 식입니다

이런 가정에서 큰 영향인지..
부모랑 애착 형성이 안된건지..

그리고 여자들이 싫데요
남자친구들하곤 사이좋고 잘노는데 여자친구. 선생님. 여자어른들
이 싫다는데 혹 아빠가 싫어하는 여자인 저.의 영향이 아닌가 싶네요.

머리아파요
아이는 예민하고 고집세고 똑똑한 아이구 아빠를 좋아해요

솔직히 이 시궁창같은 가정에서 차라리 저를 빼버리고 싶은데
우선 아들아이와 저와의 관계가 문제 있을까요?
IP : 221.157.xxx.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5 11:49 P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누가봐도 문제가 있는데
    당사자가 문제가 있을까요 라니

  • 2. ㅂㅈ
    '18.11.5 11:50 PM (117.111.xxx.93) - 삭제된댓글

    저도 9살 외동아들 키우는데요
    울아이보니 엄마가 제일 이쁘다 하는 나이는 지난듯해요
    가끔 부끄럼타며 엄마가 젤 좋다고는 하네요 특히 맛있는거 사주거나 해주면 더 좋아하고요
    여자들이 싫다는건 엄마때문만은 아닐거에요
    학교선생님때문일수도 있고 같은반 여자친구들이 잔소리하는게 싫어서일수도 있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그냥 아이랑 속마음 얘기 많이 나눠보세요
    저도 남편과 사이가 그냥 그래서 아이에게 미안하네요ㅠㅠ
    그래도 아이때문에 중심잡고 밝게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 3. ...
    '18.11.6 12:07 AM (68.106.xxx.129)

    아이들이 자라면서 동성에게 자기 모습을 그려보게 되는 것 같아요.
    딸에겐 엄마가 아들에겐 아빠가 더 크게 다가오는 거죠. 동질성이랄까 그런.
    아이의 저 정도는 엄마가 친절하게 대해주고 잘 웃어준다면 좋게 희석할 수 있는 부분이 크다 싶어요.
    그리고 아이가 누굴 좋아하고 표현할 자유를 허용해 보시라 하고 싶네요.
    그 나이대에 강아지가 제일 좋을 수 도 있거든요. 가장 정이간다면 그 또한 부모가 뭐라할 이유도 없고요.
    그냥 남의 아이들 행동과 내 아이의 행도을 비교하는 것을 그만두면 크게 문제있어 보이지 않아보여요.

  • 4. ..
    '18.11.6 12:08 AM (222.237.xxx.88)

    안녕하세요 라는 프로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아이가 아빠껌딱지고 아빠 올때까지는 잠도 안자고 아빠만 좋아해요.
    그 집에서 엄마의 자리는 없다고 느낀 엄마가 방송출연을 해서 고민을 털어놓았는데요.
    아빠와 아이까지 인터뷰한 결과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었죠.
    아이는 아빠가 진짜 좋아서 그런게 아니고
    자신이 아빠에게 그리 행동함으로서 아빠가 자기를 버리지않고 아빠가 가정을 버리지않을거란 생각을 한거에요.
    실상 아빠와 엄마가 굉장히 자주 다투고 사이가 나빴거든요.
    아이는 아빠를 좋아하기보다는 사실 아빠를 굉장히 무서워하는 중이었어요.
    님 가정도 이 집과 사정이 별반 다르지않나 싶어요.

  • 5. ,,,
    '18.11.6 2:53 AM (14.40.xxx.153)

    엄마랑 잘놀고 하면 사이 나쁘지 않은거같아요.
    감정 표현은 모델링이 필요해요. 엄마가 평소에 아이에게 감정 표현 많이 해주세요.
    엄마 아빠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감정표현 하는 거를 못보니..아이도 그렇게 하는건지 모를수 있어요.
    그리고 그 나이에는 남자는 남자에게만 관심이 있고 여자에게 관심 보이는걸 챙피해 하는 나이이구요.
    부부가 사이가 나쁘면 아이가 많이 불안해해요. 이런 생각마시고....아이가 불안하지 않게 엄마 아빠 사이는 나빠도...엄마는 너를 너무 사랑하고 언제나 네 옆에있는 존재라는거를 많이많이 표현해 주세요

  • 6. ㅎㅎㅎ
    '18.11.6 9:01 AM (110.70.xxx.161)

    초5 아들인데 초등들어가고나니 엄마한테 사랑한단말 안하더군요 물어도 절대 대답안해요
    독립적이고 자기생각이 강한 아이에요
    아직 엄마한테 붙어있고 싶어하는데도요 그래도 전 아이가 절사랑한다 믿어서 별 실망감은 안드네요
    님 가정에서 가장 불안하고 힘든 사람은 아드님일것 같네요 부모는 늘 이혼위기에 살얼음판이고 외동이라 형제도 없이 버려질 것 같은 불안감 있을듯요 아이가 안됐네요 아직 너무너무 어려요

  • 7. ㅎㅎㅎ
    '18.11.6 9:12 AM (110.70.xxx.161)

    그리고 남편되시는 분이 사업실패 외에 무난한 사람이라면 돈 문제로 계속 싸우지 마세요
    저 아는 언니 신혼때 남편이 사업실패로 진빚 결혼 15년 될때까지 갚더군요 말끔한 아파트 정리하고 허름한 다세대에서 살았어요 그런데 한번도 남편 원망 안하고 아이들 키우고 검소하게 살았어요 남편이 그 부인 떠받들고 살고 애들이 엄마한테 버릇없이 굴면 아빠한테 엄청나게 혼나요 힘든 시기를 버텨준 아내라 보물같이 여기더군요
    원망을 접으시고 함께 이겨내고 서로 의지하며 사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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