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올해가 빨리 지나갔으면

룰루랄라 조회수 : 1,771
작성일 : 2018-11-05 17:08:08
친정 엄마가 몇년 전 돌아가시니 힘든 일이 있어도 털어놓고 하소연할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엄마 계실 적에도 속상해 할까봐 다 털어놓고 얘기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전화할 곳은 있었는데 지금은 혼자 카페에 앉아 이리저리 생각만 해요.
사십대 들어섰는데 인생 힘든 게 딱히 해결책도 없고, 노력을 많이 한다고 해서 보상받는 것도 아니라는 것만 알겠어요. 여기서도 그런 말 많이 하지만 인생의 모든 게 운이 가장 중요하더라구요. 평탄하게 살아온 사람들은 아마 잘 모를 거에요. 자기가 얼마나 운이 좋았는 지.
그래도 인내하고 꾸준히 자기 할 일 하면서 버티면 힘든 시간이 지나가고 좋아지겠지.. 했는데 참 힘드네요. 이젠 나이도 많아서 포기하고 현재 상태에 만족하며 살아야하나 싶기도 하고.
나도 최선을 다해 살아왔는데, 남부럽지 않게 실력도 키우고, 공정하고 선한 마음으로 서로 돕고 살자는 가치관으로 살아왔다고 생각하는데. 왜 내 주변엔 날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날 이용해먹고, 폄하하고 발목잡는 이기적인 인간들만 득시글하는 지.
내년엔 숨 좀 쉬고 살 수 있겠지, 좋은 일도 있겠지. 그랬으면.
지금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도 부디 행운이 찾아오시길 바래요. 저는 힘들 때 82 글 읽는 게 많이 위로가 되더라구요. 감사해요.
IP : 119.207.xxx.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11.5 5:20 PM (211.202.xxx.183)

    저도 올해가 빨리지나갔으면 하네요
    금전으로 힘든게 가장쉬운일이라는데
    50평생살면서 돈때문에 시달린적은
    있었지만 지금처럼은 아니였던것 같은데
    최악을 겪고있네요

  • 2. 내비
    '18.11.5 5:22 PM (117.20.xxx.50)

    견디다 보면 어느 순간 편안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거예요. 우리 한 번 버텨봐요.

  • 3. 근데....
    '18.11.5 5:31 PM (220.123.xxx.111)

    내년되면 나이 한살 더 먹어야하는데 ㅜㅜ

  • 4. 스윗
    '18.11.5 5:43 PM (223.38.xxx.56)

    작년에 그랬어요
    얼른 내년 되라고.
    하나는 해결됐고 하나는 여전히 힘들어서
    집어치고 싶어요

  • 5. 올해가
    '18.11.5 6:22 PM (175.198.xxx.197)

    얼른 지나가고 내년이 오면 좋은 일 많이 생길거 같아요.

  • 6. 저는
    '18.11.5 9:14 PM (39.119.xxx.201) - 삭제된댓글

    몇해전 올해가 빨리 흘러가길 바란적이 있어요
    남편이 많이 아파서 정신적으로 힘들었을때가
    생각나요. 원글님께 올 해 잘 마무리하고 행복한
    한 해가 기다리고있다고 얘기하고파요

  • 7. 그럴때는
    '18.11.5 11:03 PM (122.37.xxx.67)

    그냥 업을 없애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세요
    내년엔 부디 바닥을치고 힘껏 솟아오르시길 빌어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0997 초5여아 파자마파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5 워킹맘 2018/11/06 2,028
870996 보헤미안 랩소디 22 .. 2018/11/06 4,688
870995 제 생일 선물로 호텔에 머물고 싶은데 뷰 좋은 호텔 추천 부탁드.. 17 생일선물 2018/11/06 3,582
870994 천천히 걸으면 살 안빠질까요? 25 질문 2018/11/06 5,630
870993 제가 한 집밥이 너무 맛있어요 ㅠㅠ 16 ... 2018/11/06 6,130
870992 이낙연 "이재명은 가짜뉴스 설명할 위치 못된다".. 16 ㅎㅎㅎ 2018/11/06 2,757
870991 자동차 아주 희미한 기스 닦는 용액 2 ㅇㅎ 2018/11/06 676
870990 안동 하회마을 내 숙박 해보신 분 계신가요? 5 여행 2018/11/06 1,713
870989 석류즙 어디꺼 드세요? 3 .. 2018/11/06 2,317
870988 수능날 가족과 저녁 먹나요 자기들끼리 노나요? 20 고3들 2018/11/06 3,103
870987 중국의 항복.. 그리고 앞으로 예상되는 일들.. 9 트럼프짱 2018/11/06 2,962
870986 어릴때부터 꼼꼼하던 아이 지금 어떤가요? 5 ... 2018/11/06 1,369
870985 중국산 더덕은 특징이 뭔가요? 2 어렵네 2018/11/06 1,013
870984 아무리 깎아내려도.. 세계 정치지도자1위 문재인 대통령!!! 6 ㅇㅇㅇ 2018/11/06 985
870983 아파트 배관교체 시기 3 ... 2018/11/06 2,712
870982 커피숍인데 괴롭네요 18 2018/11/06 24,291
870981 바이올린 수리 점검 2 ... 2018/11/06 685
870980 다큐멘터리 '가혜' 시사회, 홍가혜 "평범하게 살고 싶.. 2 !!! 2018/11/06 1,321
870979 엄마랑 면접준비하려는데 4 고3맘 2018/11/06 1,085
870978 축의금 얼마해야 할까요 2 ~~ 2018/11/06 2,849
870977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6 .. 2018/11/06 3,476
870976 40대에 직장생활 시작해서 10년 넘게 하시는 분 계신가요? 1 2018/11/06 1,804
870975 미국에서 지인 어른들이 오시는데 핸드폰이 필요합니다.. 8 미세먼지탈출.. 2018/11/06 1,506
870974 음악사이트 멜x 가입하려고보니 3 이야루 2018/11/06 873
870973 방탄 커피 서서히 중독되어 가고 있어요 8 커피좋아 2018/11/06 3,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