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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imf터지기전에 몸소 겪은 에피소드 있으신가요?

ㄴㅇㅇㅇㅇㅇ 조회수 : 3,575
작성일 : 2018-11-05 13:29:34
저같은 경우, 뉴스에서 집주인이 눈치보고 전세입자는 보증금 못받아서 내용증명 보내는 뉴스보고

저희 이모가 이자때문에 돈 꾸러 다니는 걸 지켜봤어요

근데 항상 돈이 없는 집이었던 기억에 그냥 없어서 없나 보다 어린시절엔 별 생각이 없었네요
IP : 112.144.xxx.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5 1:31 PM (211.250.xxx.45)

    건축관련일했는데

    월급이 180에서 40만원으로 뚝--
    그거싫으면 그만두라고.......

  • 2. ...
    '18.11.5 1:35 PM (106.102.xxx.120)

    다니던 회사가부도 났어요
    1996년인가 97년대쯤
    기업순위 50위 안에드는 그룹이었는데
    저는 사내연애중이었고 부모님이 그남자를 알고있었거든요
    저한테 그남자랑 웬만하면 헤어지라고 하셨어요
    부도난 회사 다니는 남자 뭐 볼거있냐
    은행다니는 남자 소개시켜줄테니 헤어지라고 ㅎㅎ

  • 3. ㅇㅇ
    '18.11.5 1:36 PM (125.128.xxx.184)

    그때 제가 지하철로 신문보고 다니면 한보가 폭탄이다 어디가 어땠다더라
    그때 빚이 5조원이라더라 대마불사인데 은행도 망할수 있겠더라 내내 듣고 다녔습니다.
    터진후 달러는 그렇게 올라갈수가 없었구요. 금리도 너무 높아 잠깐 맡겨둔 돈에 이자 그렇게 많이
    붙은거 첨봤어요.

  • 4. 11
    '18.11.5 1:45 PM (211.193.xxx.140)

    지인이 거래하던 동화은행이 하루아침에 문을 닫아 이민가고 싶다고 했던 일 기억납니다

  • 5. ****
    '18.11.5 1:45 PM (61.75.xxx.94)

    imf 터지고 그 때 아미가호텔결혼식에 갔는데..
    돈 있어 보이는 노친네들 왈.
    길에 차가 없어서 너무 좋다고...
    한 대 때려주려다가 참았네요

  • 6. 인재
    '18.11.5 1:56 PM (182.228.xxx.89)

    아파트 분양 받아서 들어갔는데 전세금 못받아서 세달 뒤에 받았어요
    집은 반토막

  • 7. ...
    '18.11.5 2:00 PM (125.128.xxx.118)

    그때는 돈이 많았었는데요...지금은 없어요. 대한투자신탁에 돈 넣어놨는데 이율이 13%였어요...이자만 받아도 돈이 차고 넘쳤는데 그 돈 다 어디갔나 모르겠어요

  • 8. 친구가 조그만
    '18.11.5 2:03 PM (211.36.xxx.171)

    보습학원 강사였는데 무슨 영향이나 있을라나 했다는데...
    애들수가 갑자기 확 줄어서 문닫았다는.

  • 9. ㅇㅇㅇ
    '18.11.5 2:05 PM (121.144.xxx.68) - 삭제된댓글

    찌라시에 ㅇㅇ기업이 넘어간다 어쩐다
    올라왔구요
    상가 공실이 많았죠
    그때는 그래도 현금은 많았는데

  • 10. ㅡㅡ
    '18.11.5 2:09 PM (211.172.xxx.154)

    전 박사과정 어드미션 받고 딱 imf...포기했어요..

  • 11. ...
    '18.11.5 2:18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카드발급 해 주고
    흥청망청 긁어 대고
    돌려 막기하느라 정신없었었죠.

  • 12. 123
    '18.11.5 2:46 PM (146.185.xxx.29) - 삭제된댓글

    저는 초5인가 그랬는데.. 설탕값이 엄청 올라서 엄마 친구들 집에와서 커피 타마시는데 우스개로 설탕은 조금씩 넣으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 13. 대박
    '18.11.5 2:59 PM (221.162.xxx.22)

    저는 그때가 아이들 2살 3살
    일단 전세집이 경매들어갔어요. 주인이 은행대출을 갚지않아서요.
    남편 사업이 망해서 부도나고 여러 재판에 바빴어요. 받을건 못받고 줘야할곳에서는 고소고발들어오구요.
    대우채권 몇백 못받았어요.
    그당시 소나타 탔는데 그 차타고 학습지 교사했네요. 이십여년 전인데 참 파란만장했어요. 젊어서 버틴듯해요. 지금은 뭐 모든사람이 부러워도하고 미워도 하는 건물주가 되어있네요.

  • 14. 그땐
    '18.11.5 3:01 PM (223.39.xxx.87)

    터지기 직전까지 엄청 활황처럼 느껴졌었어요
    그러다 갑자기 터지고 금리폭등 부동산폭락에 실직가장과
    폐업하는 자영업자들이 쏟아졌죠

  • 15. ...
    '18.11.5 3:19 PM (59.15.xxx.61)

    97년초에 유럽에 출장갔는데
    가는 곳마다 한국사람이 넘쳐났어요.
    대영박물관에 지나가는 사람이
    다 한국사람처럼 느껴질 정도로 많았어요.
    프랑스에서 독일가는 기차를 탔는데
    내가 탄 칸에 네 명이 한국 은행원과 대학생.
    다행히 밤새 재미있게 다녔네요.
    그러다가 imf 외환이 뻥 터지더만요.

  • 16. 터지기 전엔
    '18.11.5 3:54 PM (121.157.xxx.216)

    아무 조짐 없었어요.
    imf 직전에 은행에서 신용으로 빌린 대출을 상환하라고 얼마나 독촉하던지~
    ㄱㅁ은행은 매일 매일 돈을 저축하라고 직원이 상가에 다녔어요. 지금으로선 상상도 안가네요.

    전세가가 반으로 떨어져서 같은 금액에 평수를 2배로 늘려서 이사갔네요ㅋㅋ.

  • 17. 으싸쌰
    '18.11.5 4:17 PM (211.109.xxx.210)

    태국에서 먼저 시작
    놀러가니 울 나라 환율 높아서 펑펑 썼다더라구요
    몇달 뒤 우리나도 똑같이 환율 두배

  • 18. 직장인
    '18.11.5 4:19 PM (211.108.xxx.4)

    중소기업 다녔는데 ㄱ계열사가 몇곳되는 그래도 규모있던곳이거든요

    자회사는 제조업였는데 규모가 가장 컸어요
    고정매출이 있던곳인데 몇달만에 매출 뚝떨어지고 회사사정 안좋아 직원 감원
    50년된곳인데 첨 였답니다 직원 감원한거요

    다행히 우리 회사는 인원은 안줄이고 급여만 조금 줄이는 방향

    근데 식비도 자꾸 줄고 간식으로 나오던것도 줄고 뭐가 자꾸 줄더라구요
    그리고 imf터졌어요

    직원들 엄청 자르고 회사 계열사 다 정리되고 ㅠㅠ

  • 19. 큰 화물지입차
    '18.11.5 5:57 PM (115.143.xxx.200)

    남편이 장만해 돈좀 벌어보려하는데 imf
    터져 일은 뚝 끊기고 차 할부금 갚느라 고생 엄청했어요

  • 20. . . .
    '18.11.5 7:54 PM (218.237.xxx.136)

    Imf오기 몇달전 증권계에 남편둔 분이 우리나라 지금 분위기 이상하다 그랬어요 뉴스에 기사도 안나올때요. 그리고 몇달뒤 터지더군요 . . .은행이자 년 23ㅂ스로여서 100만원 예금한거 기억납니다

  • 21. 바닐라망고
    '18.11.5 10:51 PM (124.58.xxx.55)

    적금 이자가 10~13%였는데 imf 터지니 이자도 떨어졌던
    기억이 나네요.

  • 22. 대출이자
    '18.11.6 11:32 AM (211.221.xxx.227)

    imf직전 집사느라고 대출을 받았어요. 이자가 7%정도? 였는데 imf오니까 은행에서 일방적으로 13%로 올렸어요. 그거 어떻게 다갚았는지 참~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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