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훈련병 아이에게

바질 조회수 : 1,641
작성일 : 2018-11-02 18:17:44
편지를 보내는데요
3주째 되다보니 쓸거리가 없네요
큰애때는 무리없이 썼던거 같은데 더 애틋하고 귀여운
막내에게 왜 이럴까요
아이는모든게 막혀 편지만이 유일한 낙이라는데
쓸 말이 바닥나네요
IP : 175.223.xxx.7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8.11.2 6:25 PM (125.187.xxx.37)

    드라마나 티비프로 얘기도 하고
    뉴스에 나왔던 얘기도 하고 그랬어요^^

  • 2. 제제
    '18.11.2 6:27 PM (125.178.xxx.218)

    울언니랑 고민이 같네요~
    쓸게 없어 이젠 하루하루 일상을 길지않게 쓴다네요.
    책읽은것 옷산거 아빠가 이랬다.
    모임있었다 등등
    이모도 보내라해서 울딸들이랑 각각 보냈어요^^

  • 3. 리딩
    '18.11.2 6:40 PM (61.105.xxx.144)

    동생이 쓸 말 없으면 토익 문제를 하나씩 보내라고^^

  • 4.
    '18.11.2 6:42 PM (223.33.xxx.60) - 삭제된댓글

    삼일에 한통씩 썼던거 같은데요
    아빠도 일주일에 두번정도 보냈구요
    사실 쓸말이 그닥 많지는 않았어요ㅎㅎ
    훈련 끝나는 날 그러더라구요
    엄마는 별로 편지 안보낸 편이라고...
    어떤 엄마는 하루에도 몇통씩 보냈다고 ㅋ

  • 5. ㅡㅡㅡ
    '18.11.2 6:44 PM (116.37.xxx.94)

    저도 일기처럼 썼네요ㅎㅎ

  • 6. 저도
    '18.11.2 6:49 PM (218.52.xxx.160)

    제일상이랑 가족들이얘기
    가끔. 유머와 좋은글들 보냈어요

  • 7. 저는
    '18.11.2 6:51 PM (182.172.xxx.23)

    매일 뉴스 정리해서 보내줬어요.
    남들 다 편지 받을때 우리 애만 못받응까봐요..
    인터넷 편지라 글자 수 제한 았어서 금방 채워지던데요..

  • 8. ...
    '18.11.2 6:52 PM (14.42.xxx.158)

    시사내용도 보내주세요.

    저도 일기처럼 썼는데 아들이 훈련소때는 tv 없고 인터넷이 없어서 바깥 세상이 궁금했다고.
    인터넷 검색어 1ㅡ10위도 궁금하고,
    뉴스 소식 정치 경제, 스포츠 좋아하면 야구 축구 소식도 궁금했대요.

  • 9. 생각
    '18.11.2 7:18 PM (110.14.xxx.171)

    작년 이맘때 생각나네요. 아침마다 노트북 앞에서 편지쓰던일이..가족들의 근황 쓰는것도 두줄 쓰면 쓸말이 없고 그래서 저는 훈련소 일주일 날씨예보도 해주고 헤드라인 뉴스, 혜민스님이나 그밖의 긍정적이고 좋은 글들, 책에서 유익한 구절등등해서 길게 써줬어요. 나중에 아들이 너무 좋았다고 편지읽는 시간이 제일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 10.
    '18.11.2 7:46 PM (110.70.xxx.173)

    아들 군대가면 편지 쓰는군요.
    전 자신 있어요!
    날마다 장편소설 보내야지~~

  • 11. ..
    '18.11.2 8:03 PM (221.139.xxx.138)

    ㅎㅎㅎ
    좋은 댓글이네요.
    저도 열씸히 편지 썼는데 ...
    벌써 제대 합니당~~~
    손편지 쓸 기회가 별로 없는데 훈련병 아들들에게 무궁무진한 종류로 보내도 아들들은 좋아 합니다.^^~~♡

  • 12. 친척들
    '18.11.2 8:33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새로운 소식도 알려주고, 훈련 사진 올려놓은 것 보고 쓰고 했던 것 같네요. 편지 받는 즐거움이라도 누리게해줘야죠.

  • 13. ....
    '18.11.2 8:49 PM (125.182.xxx.137) - 삭제된댓글

    진짜 할말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명언 써서 보내고 그냥 집에서 있었던 이야기 써서 보냈어요

  • 14. 분홍
    '18.11.2 8:50 PM (211.228.xxx.161)

    저는 대부분 일기형식으로 썼는데 아들이 훈련병때가 대선기간과 겹쳐서 정치얘기를 주로 썼네요. 매일 쓰는데도
    글자수가 자꾸 초과되더군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0163 월세 수리비는 누가 내나요? 5 동생 2018/11/03 1,960
870162 압력말고 전기밥솥에 훈제계란할수있나요? 5 구운계란 2018/11/03 1,053
870161 몸매의 완성이 얼굴인가요?... 22 Mosukr.. 2018/11/03 6,917
870160 벌레먹은 알타리무 잎.먹어도 되나요? 9 2018/11/03 2,729
870159 배두나 키퍼 잘 아시는분 질문이요~! 5 급질 2018/11/03 1,892
870158 입은옷 환불한다는글 있었는데 20 ........ 2018/11/03 5,698
870157 거실 포인트벽 조언구합니다^^ 10 이사 2018/11/03 1,402
870156 평생 공부만 한 남자가 암 걸린 후 쓴 글(퍼옴) 1 눈물 2018/11/03 5,997
870155 5년 짝사랑 만난 후기인데요 ㅠ (펑) 29 2018/11/03 19,831
870154 한샘 소파 전체 가죽 갈이하면서 색 변경.. 괜찮을까요? 3 주니 2018/11/03 2,492
870153 임대전 비워둔 집에 왔는데 1 .... 2018/11/03 1,487
870152 돈이 최고에요 25 2018/11/03 18,844
870151 롯데콘서트홀 가는데요. 식사할곳 추천부탁드립ㅂ니다 3 식사 2018/11/03 2,451
870150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에 "경찰, 왜 토 다는지 모르.. 4 ..... 2018/11/03 1,333
870149 (기사)'답안 유출' 쌍둥이 父 구속영장 청구…"기다려.. 2 고등엄마 2018/11/03 2,328
870148 수정은 너무 무서운 여자..남자둘이 안 죽을수 없네요.. 4 tree1 2018/11/03 2,660
870147 양진호회사가 하는일이 구체적으로 뭔가요? 8 위디스크 2018/11/03 3,187
870146 82자게는 도배를 하면서 왜 오프라인에는 모습을 안 나타내나? 37 sbs 2018/11/03 2,587
870145 잘한 일은 잘했다고 해야지! ㅇㅇ 2018/11/03 476
870144 보헤미안랩소디 보러왔더니만 11 저기 2018/11/03 4,506
870143 어서와 한국은 ~다시보고 싶은 친구들에 9 ㅇㅇ 2018/11/03 2,433
870142 김어준 끌어들이지 말라는 분에게 대답 60 .... 2018/11/03 1,431
870141 내 아내는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입니다?? 6 참 내..... 2018/11/03 3,553
870140 이재명 문프와 적대시 안했으면요 19 이재명 2018/11/03 1,223
870139 프랑스집에관해 4 프랑스 2018/11/03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