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일생에 가장힘들었던시기..

ㅠㅠ 조회수 : 1,787
작성일 : 2018-11-02 09:39:45
앞에 어떤글보고 한번써봅니다..
저는 그힘든육아에 첫손주에 집착쩌는 성격괄괄한 시아버지의시집살이까지..
끈을걸수만있는곳만보면 저기목을매면 무게를 버틸까??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면 애들 배고프기전에 발견되서 신랑한테 연락이갈까??
자살한거 친정엄마가아시면 너무 마음아프실텐데 아이들이커서 엄마의자살을알면 트라우마가생길텐데..
사고사로 죽을방법없을까? 찻길가를걷다보면 주변차가 덮쳐오면 사고사로죽을수있을텐데..
이런생각을 몇년을했는지.. 친정오빠가 이혼경력이있어 부모님이 마음아파하시고 확늙어버리시는걸 보았어서 이혼은 절대안해야지하는마음에 버티다보니 어느사이 저도모르는사이 그런생각들만나더라고요..
10년이넘어갈때쯤 또 시아버지께 당하고 온날 정신 번쩍들었어요... 죽는거보다 이혼이 낫겠구나.. 멍청하다하시겠지만 그때는 그쉬운걸 알아챌수도없을만큼 스트레스가 커서 그당연한것도 생각못하고 죽고싶다만 했네요.. 지금은 그래도 시아버지께 한번터트리고 시아버지도 조심하시고 그때 내편이되어준 남편과시어머니에대한 감사함으로 살고있어요...
IP : 114.207.xxx.1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2 9:44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내가 안아 줄께요 꼭~~
    힘든 시기 이겨내고 오늘까지 잘 왔어요

    이제 꽃길만 걸으세요.. 아자 ~~~!!!!!!

  • 2. ...
    '18.11.2 9:47 AM (183.108.xxx.193)

    힘든 시기를 지나오셨네요 ㅜㅜ
    힘든 시기에 나쁜 생각을 할 순 있었지만 실행까지 안하시고
    잘하셨어요 ..
    터뜨릴때 터뜨리고 참지 말고 내지르고 살면서 또 다른 모습을 보이면
    내 속에 화가 좀 가라앉을거에요
    처음이 어렵지 하다 보면 익숙해집니다
    정말 이제부터라도 윗분 표현처럼 꽃길만 걸으시기 바래봅니다.. 건강도 챙기시고요

  • 3. 딱 십년전
    '18.11.2 9:48 AM (211.245.xxx.178)

    남편 은행 대출해서 주식한다고...아파트 한채값 날려먹고 감당안되니 얘기하더라구요..
    그리고 친정ㅇ아버지는 뭔가에 삐져서 절연을 선언하시구요.와서 빌라는 소리였겠지만 그냥 친정을 끊었어요.
    그뒤로도 남편 음ㅈ주운전에 뭐에...
    그리고도 몇해뒤 남편 실직......
    자식들이야 늘 작은 사고는 있는거구요...
    지난 십년간은 돌아보고싶지 않아요.
    작지만 제 일 있는거...언제 관둘지 모르는 일이지만요..
    그나마 한 녀석이 착해서 자기 일 알아서 해주는거...
    그 두개 때문에 버텼네요.
    폭삭 늙었어요....

  • 4. 저는 지금
    '18.11.2 10:18 AM (222.110.xxx.211)

    지금이 일생 살면서 제일 힘들어요.
    경제적으로 어려운거 모르다가 사업잘하던 남편이 갑자기 큰자영업에 미쳐 둘다 5년 죽자고 고생하고(금전적, 육체적)저번달에 정리했어요.

    빚만 산더미에 저는 닥치는대로 일하고 있지만 전공경력단절에 나이가 있고 병도 많고...정규직 이력서 내고 있는데 어렵네요...
    저도 자식들이 뭐든 착실히 해주는거 그거 보고 버티고 있어요..윗님처럼 폭삭 늙었어요.

  • 5. 진짜
    '18.11.2 12:32 PM (182.172.xxx.23)

    저 역시 어려운 일이 한꺼번에 닥쳐 매일 죽을 생각만 하고 살았더랬죠..
    남편은 회사 나와 벌이가 없지... 내가 벌어도 아이가 어려 파트로 일하니 잘 못 벌고, 게다가 시집은 왜 이리 바라는게 많은지...
    전세집 주인이 보증금 올려 달랬는데, 돈 없어 다른데로 쫓겨나다시피 이사했지...
    그때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시고,,,이어 내 슬픔에 방치했는지 아이가 아파 입원하고...
    지금 생각해도 너무 끔찍하고.
    그래도 살고 있는 제가 신기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9955 양송이 스프 당얼마나 오를까요? 5 모모 2018/11/02 3,166
869954 교대쪽 부동산 ??? 2018/11/02 643
869953 조보아씨 정말 센스있고 이쁘지않나요? 38 골목식당 2018/11/02 8,910
869952 버스털려던 권총강도, 엄마 만나 빰맞고 경찰에 체포 9 .... 2018/11/02 3,230
869951 이수근은 왜 이렇게 눈치를 보나요 20 ㅇㅇ 2018/11/02 7,509
869950 이재명/이해찬 지지자들 밴드가 자매결연을 맺었군요 29 ㅇㅇㅇ 2018/11/02 958
869949 부산 사시는 분들 여행일정 좀 봐 주세요 8 여행 2018/11/02 1,257
869948 번더 스테이지 개봉하면~~어떨까요? 4 Bts 2018/11/02 813
869947 사는 곳이 강남 부촌인데요. 43 ... 2018/11/02 24,247
869946 아마존 수달 찾아보고 진심 크게 놀랐어요... 8 놀람 2018/11/02 2,045
869945 시판 초장에 참기름넣고 비빔국수 될까요? 5 요리 2018/11/02 2,568
869944 친한친구 끼리 사돈 어떤가요? 28 깜코 2018/11/02 9,533
869943 내고통은 나만 아나요? 5 sorh 2018/11/02 1,631
869942 다이어트. 체중 항상성 느껴보신분 6 앗싸 2018/11/02 2,448
869941 전세 만기에 청소비를 뜯겼어요 10 ㅇㅇ 2018/11/02 5,895
869940 41세인데 볼가운데 팔자로 깊이 패이기시작ㅠㅠ 3 ㅡㅡ 2018/11/02 1,954
869939 생각보다 혜경씨 키가크네요 19 2018/11/02 4,816
869938 이해찬 무조건 편드는 사람은 민주당 망하라고 하는거죠 26 .... 2018/11/02 682
869937 방산시장가요 근처에 맛집 있나요? 4 천연화장품 2018/11/02 1,188
869936 보고 또 봐도 미스터 션샤인이 제일 재미나네요 7 .. 2018/11/02 1,319
869935 일반고 2등급이면 인서울 어렵나요? 14 강남 2018/11/02 7,481
869934 청소는 최고의 인테리어 8 삶의질 2018/11/02 3,397
869933 정전기때문에 너무 괴로운데 방법이 없나요? 4 정전기녀 2018/11/02 1,354
869932 발리에서 생긴 일 5회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tree1 2018/11/02 2,906
869931 한식 밑반찬 양념은 거의 다 똑같지 않나요? 15 반찬 2018/11/02 3,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