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능치는 아이..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 . . 조회수 : 2,414
작성일 : 2018-11-01 22:16:03
재수생이예요.
혼자 집 밑 독서실에서 마지막 마무리 합니다.
낮에 한번씩 가면 혼자 공부하고 있어요.
오늘은 잠시 들러 의자에 앉았더니. 의자가 너무 딱딱하더라구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데
이런데서 외롭게 힘들게 공부했구나.
밤에 일찍 왔다고 닥달했던게 너무 미안해지고
여기저기 코피닦은 휴지를 보니
안스러워 견딜수가 없네요.
.갑자기 엄마가 유난떨면
아이도 부담스럽겠죠.
지금 이 시점에서 아이에게 어떻게 해주면 편안해질까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죠?
수능이란게 너무 잔인합니다
IP : 106.102.xxx.2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
    '18.11.1 10:18 PM (14.58.xxx.186)

    엄마는 속이 끓고 뒤집혀도 괜찮은 척, 의연한 척 해야해요
    엄마가 불안해보이면 아인 더 흔들리거든요
    끝까지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되
    언제나 엄만 네 편이라고 격려해주는것 외에 할수 있는게 많지않죠

  • 2. ㅇㅇ
    '18.11.1 10:19 PM (112.187.xxx.194)

    울지 마시고 당장 방석부터 사주세요.
    저도 의자에 오래 앉아 일하는데
    진짜 딱딱한 데는 1분도 못앉겠어요.

  • 3. ..
    '18.11.1 10:21 PM (106.102.xxx.238)

    왜 지금에서야 아이가 안스럽게 느껴졌을까요.
    그동안 아이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

  • 4. 내일
    '18.11.1 10:45 PM (61.105.xxx.144)

    아침에 얼른 대형마트에 가셔서 메모리폼 방석 하나 사오세요.
    재수생은 심적 부담이 더 커서 지금 많이 불안할거예요.
    그냥 방석 슬쩍 가져다 놓고 메모 한 장 남겨 놓으시면 어떨까요.

  • 5. 쌤님
    '18.11.1 10:57 PM (218.237.xxx.246)

    제 이야기같아요.ㅠㅜ.맘이 ㅜㅜㅜ아이생각은 안하고 오로지 성적에만 ㅜㅜㅜ.저도 나쁜 엄마였네요.

  • 6. 재수생
    '18.11.1 11:05 PM (114.205.xxx.7) - 삭제된댓글

    제이야기네요ㅠ 저희 아이도 재수해요 집근처 독서실다니면서 공부하고있어요
    늦게까지자면 잔소리했고 늦게들어와도 안기다리고 잤어요ㅠㅠ

  • 7. 제가
    '18.11.2 8:38 PM (115.139.xxx.136)

    재수생 엄마인데 참 많이도 싸웠고 스트레스 서로 장난아니었는데 최근에야 사이가 좋아졌어요. 그낭 잘하고 있으려니 생각하고 믿으니 세상 조용하고 아이는 콧노래 부르며 다녀요. 가끔 불안한 마음은 들지만 학원에서 열심히 하고 온다니 믿고 기다려 봐야죠. 수능끝나면 여행가고 싶다고 해서 항공권이랑 호텔도 다 예약해 놨네요. 원글님 읽는데 저도 가슴이 찡하면서 눈물이 납니다. 가끔 안아주면 좋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9870 불고기 앞다리살 or 목심 어느부위가 맛있나용? 1 샤브샤부 2018/11/02 1,012
869869 드라마 손에서 박홍주가 박근혜 3 추리 2018/11/02 1,354
869868 좋은 올리브 섭취방법알려주세요 ㅇㅇ 2018/11/02 563
869867 아빠 나이, 35살 넘으면 '튼튼'한 아기 태어날 확률 낮다 22 ... 2018/11/02 5,565
869866 방탄 .슈가노래를 무한 반복 재생하며 듣게 되는 날이 올 줄이.. 23 슈가시소 2018/11/02 2,187
869865 알바비 청구에 관한 mabatt.. 2018/11/02 418
869864 가을아침 내겐 정말..2 3 생명이 2018/11/02 1,639
869863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작당한 내부문건 나왔네요 11 아야어여오요.. 2018/11/02 882
869862 이거 사기 맞죠? 2 .. 2018/11/02 1,347
869861 상사때문에 핏기를 잃은 딸애. 21 해리 2018/11/02 6,855
869860 이재명`무리한 짜맞추기 수사' 경찰고발 심각히 검토 12 읍읍아 감옥.. 2018/11/02 1,103
869859 세럼이 25만원인데 살까말까 고민이에요 19 결정ㅈㅇ 2018/11/02 4,142
869858 엄마라는 이름으로 포기해야 하는 일들 있으셨나요? 27 2018/11/02 4,048
869857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35 ... 2018/11/02 1,511
869856 (5키로빼기)2일차....아침무게 함께 기록해보아요ㅋ 20 흠흠 2018/11/02 1,848
869855 4세 퍼포먼스미술학원 비교 좀 부탁드릴게요 1 .. 2018/11/02 836
869854 인간을 돌게 만드는 감정.. 어떤 감정들이 있나요? 7 감정 2018/11/02 2,665
869853 라면 스프만 따로 살 수 있나요? 4 ok 2018/11/02 3,557
869852 드라이크리닝 호치키스 넘 씨러 5 아침부터 2018/11/02 1,755
869851 육아가 죽고 싶을만큼 힘들었다는 분들 12 육아 2018/11/02 4,689
869850 밥 한 공기 300원 보장, 공매 계획 철회하라 5 북맹타파 2018/11/02 1,028
869849 알바들킴 5 ㄴㄷ 2018/11/02 1,848
869848 과업에 시달리는 남편을 위해 매일 챙기는 음식 있으세요? 3 남편 2018/11/02 2,180
869847 이것이 바로 국격-문대통령 정책의 방향 9 포럼 2018/11/02 793
869846 시드니 사립여학교 어디가 좋은가여 4 부탁드립니다.. 2018/11/02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