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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된 2층 주택 대출받아 건물올리려고요

ㅇㅇ 조회수 : 3,486
작성일 : 2018-11-01 15:21:05
친정 집이고 건물은 튼튼하나 엄마가 더 늦기 전에 4충건물올리자 하십니다.집담보 대출에 오빠와 제가 대출 더해야 공사할 수 있는 상황이고 월세가 나오면 일부는 엄마 생활비로 쓰셔야 해요.
공사비 7억을 모두 대출받아야 하는데 그냥 갖고 있는게 나은건지 그 이자 갚을 생각하니 빠듯하고 고민입니다.
지하철 환승역 걸어서 8분거리고 근처에 17층짜리 원룸건물 들어온대요. 근데 주변에 원룸 공실 꽤 많다고 헙니다.
노후 건물 전액 대출로 공사하는게 좋을까요?
미리 감사드려요.
IP : 110.70.xxx.22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1.1 3:35 PM (110.14.xxx.175)

    저라며 먼저 증여받고 건물올리든 뭐하든하겠어요
    꼭 세무사하고 상담하고 움직이세요

  • 2. 원글
    '18.11.1 3:41 PM (110.70.xxx.221)

    ㄴ 나중에 오빠랑 저랑 반씩 나눠 주신다고 엄마가 그러시는데요. 증여는 안하신대요.
    요즘 건물 올려도 되나 걱정이 돼서요.

  • 3. 음...
    '18.11.1 4:02 PM (223.62.xxx.134)

    저라면, 안해요.
    7 억 대출이면 한달 이자만 200 이 넘는데요. 건물짓고 세입자 구하고 하는 최소 1.5-2년간 쌩으로 그 돈 물어야 해요. 여기에 플러스 엄마 거주비용 들어가고요. 더 골치 아픈 건, 이미 주변 원룸 공실률 높다면서요.

    대출은, 따박따박 정해진 수입이 매달 있는 사람이 받는 거예요. 월세처럼 부 정확한 수입은 힘들죠.
    엄마 명의의 집에 돈을 그렇게 넣고 나중에 상속 받을 때 더 골치 아프구요.

  • 4. 관음자비
    '18.11.1 4:06 PM (112.163.xxx.10)

    건물에 대출이 있으면 전, 월세 세입자 들이기도 쉽지 않습니다.
    세입자 받을려면 대출 없이 깨끗해야죠.

  • 5. mm
    '18.11.1 4:06 PM (60.116.xxx.38)

    건물 올리는거 보통일 아니네요. 중간중간 업자들이랑 별의별일 다 있어요.
    친정엄마도 건물 올리다 큰 병 얻었고, 가족들 불화도 계속되고..전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지긋지긋 해요.

  • 6. 원글
    '18.11.1 4:06 PM (110.70.xxx.221)

    ㄴ 감사합니다. 엄마와 오빠는 하자고 하고 월수입이 적은 저는 부담스럽고 그런 상황이네요.

  • 7. ...
    '18.11.1 4:12 PM (110.70.xxx.152)

    토지 명의는 그대로 건물은 오빠와 공동명의로 소유권 보존등기 해야죠 몇억을 대출 내서 넣고 어머니 건물 담보 잡으시겠어요

  • 8. dlfjs
    '18.11.1 4:34 PM (125.177.xxx.43)

    4층이면 세입자 보증금으로 어느정도 해결 되지 않나요

  • 9. ...
    '18.11.1 4:55 PM (182.209.xxx.123)

    지역이 어디신지?
    대지에 접한 도로가 몇 미터인지 임대수요가 많은 지역인지 여러 조건을 따져 보세요.

  • 10. ...
    '18.11.1 4:58 PM (182.209.xxx.123)

    그리고 증축하는거 조건 까다로워요.
    정화조랑 주차장도 늘어나야 허가 나고
    지진이나 가타 다른 조건에 맞게 설계도 넣어야해서 증축이 더 어려울 수 있어요.

  • 11. 조소
    '18.11.1 5:16 PM (1.233.xxx.3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주소좀 알려주세요.
    제가 도시락 싸서 말리러 갑니다.

    건물 올리지 마세요. 세입자 좋은일만 하는거에요.
    전체 건축비와 세금을 합산한 다음에 ... 월세 금액으로 나눠 보세요.

    1. 건축비 회수에 몇년 소요되는지
    2. 세금을 얼마나 더 내는지
    3. 월세소득에 따라서 의료보험이 얼마나 더 늘어나는지

    제가 짓지 말자고 말자고 설득을 했는데 ... 지금 후회하십니다.

  • 12. 조소 주소
    '18.11.1 5:29 PM (1.233.xxx.36) - 삭제된댓글

    7억 대출 받아서 아파트 구입하시고 ... 그 아파트 월세 임대 받으시면 어떨까요?

    현재 집에서 거주하시면서
    새로운 아파트와 월세 소득을 취할 수 있어 저라면 이렇게 하렵니다.

  • 13. ...
    '18.11.1 5:33 PM (182.209.xxx.123)

    서울에 요즘 이런 주택 골치덩어리 입니다.
    덩어리가 커서 팔기도 힘들고 그냥 살자 하니 낡아서 더 힘들고
    뉴타운 지정 되거나 해서 재건축이나 되면 좋으련만 그것도 안된다 하고. 위치가 좋으면 판다고 하면 재건축해서 웃돈 받아서 팔려는 업자들이 바로 달려들껀데 그것도 아님 가격 후려치기 당합니다.

  • 14. 저흰
    '18.11.1 6:22 PM (116.32.xxx.53) - 삭제된댓글

    다세대 건물 헐고 새로 필로티 건물져서 1층 주차장에
    총 4~5층? 하려는데
    건축비가 도대체 얼마가 드는건지... 알려주지도 않고
    한 5억정도 보태라는데...
    5억도 없고

    원글님은 총 4층이면 2층올리는거에요?
    헐고 4층으로 짓는건가요??
    건축비가 총7억인건가요?

  • 15. 원글
    '18.11.1 8:30 PM (125.187.xxx.230) - 삭제된댓글

    현 2층을 부수고 4층으로 지으려는데 대략 공사비 7억 잡고 있어요. 엄마의 생활비가 나와야 해서 전세는 안되고 또 원룸이라 전세 소비가 없겠죠. 몇십년이 지나야. 이익이 나는걸까 싶어요

  • 16. 원글
    '18.11.1 8:34 PM (110.70.xxx.115)

    다들 부정적이시네요.
    2층 부수고 4층 짓는건데 공사비 7억 예상하시네요. 어디서 컨설팅이라도 받고 싶어요

  • 17. 저흰
    '18.11.1 9:24 PM (116.32.xxx.53) - 삭제된댓글

    집주변이 다 그런식으로 다세대 때려부수고 재건축 해서
    아예 새로지은 건물들에 건축회사나 건축자 연락처 있고
    팔아서 분양도 지들이 하게 넘기기도 한다는데
    전 자새히는 모르고 요즘 붐인가바요

    저도 회의적인지라
    나이드신 분들이 일벌리는거 별로
    자식들한테 피해인거 같아요
    아무래도 기대수명이 있으니 재건축해서 월세하면
    다 돈이다 이리 생각하는거 같은데
    그게 쉽나요
    제가 지어 놓은거 보니 이쁘긴헌데
    샤시며 이런거 싸구려 겨울에 엄청바람들어오고
    여름엔 작아서 해바로 투과 완전 사우나
    저같음 안살아요 거기서 ...
    진짜 싱글이나 됨 모를까 ... 아님 돈 없거나...

  • 18. 토끼엄마
    '18.11.1 10:34 PM (119.192.xxx.111)

    저 위 댓글처럼 계산해보세요 원금 7억. 갚으려면 몇년을 세받아야 하는지..그동안 이자는 얼마인지..절대 할 짓 아닙니다.
    님은 절대 끼지 마세요.
    공사비 대출 갚을 동안 건물은 또 낡아져있습니다.

  • 19. 원글님
    '18.11.1 10:53 PM (1.233.xxx.3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희 동네는 90%가 스스로 셀프 재건축이 이루어진 동네이예요.
    (2층짜리를 1층은 주차장, 5층 높이로 ...)
    저희집도 재건축했는데 ... 저는 저희집 재건축이 세입자 좋은일만 했다고 생각해요.

    부모님이 앞집, 옆집이 재건축하니 어쩔 수 없이 급하게 선택하셨는데
    종부세, 의료보험만 상승해서 부모님이 세금낼 때, 매달 의료보험 낼때마다 욕하면서 내십니다.

    원글님은 건축비 7억이 없으니
    전세금으로 7억을 충당하고 월세로 부모님 생활비와 건축비를 뽑아야 해요.
    전세로 7억을 뽑으려면 3가구 ~ 4가구를 전세로 돌려야하는데
    4개층에서 원글님댁 빼고 3개층에서 전세로 3~4가구 빼면 월세받을 방이 몇개 없습니다.


    월세 비용을 모아 기존의 전세를 월세로 바꿔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요.
    7억을 20년으로 나누면 1년에 3,500만원 약 월에 300만원을 월세비용으로 받아야 하는데 ...
    남아있는 몇개의 방으로 한달에 월세 300만원 받을 수 있을까요?
    계산대로 20년 안에 건축비 뽑기도 힘들지만
    20년 지나면 노후되서 ...세입자의 선택을 받기도 어려워요.

    82글 보시면 전세 들어오고 나올 때 집주인이 보증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원글님댁처럼 대부분이 전세금을 통장에 넣어놓지 않죠.
    비수기라도 세입자가 내용증명 보내면 ... 이돈저돈 만들어서 세입자 내줘야 해요.
    저희집도 세입자가 집을 너무 더럽게 사용해서 집이 안나가서 ...
    먼저 내보내고 공사한 후에 세놓을 때 부모님께 제 적금 다 깨서 빌려드렸어요.

    어머니 연세가 있으시니 세입자 관리하기 어려워요.
    전세만기 들어오면 부동산에 방 내놓고 새로운 계약일에 맞는 세입자 찾아야 하고 (이게 가장 힘들어요.)
    돈이 없으니 전세를 월세로 돌릴 수도 없구요. (저희집도 노력은 하는데 ...)
    세입자 나가면 도배하고 청소하고 고장난 것 고치고 ...

    원글님댁 대지가 65~70평 정도 되는것 같은데 ...
    주택임대사업자 내시더라도 종부세 내셔야 합니다.
    월세 소득이 발생하니 의료보험도 따로 내셔야 해요.자녀 밑으로 못 들어가요.
    의료보험 40만원 정도 내셔야 하는데 부담이 크죠.

    집은 계속 늙어요.
    보일러도 계속 교체해야 하구요.
    디지털키도 고장이 잘 납니다. 중앙현관도 추워지면 고장나서 계속 고쳐야 해요.
    월세는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다 고쳐달라고 하고 집이 오래되면 될 수록 고칠것이 많아지죠.
    월세는 도배하고 청소하고 고치고 복비주면 월세 12개월 중 10개월 밖에 안 남아요.

    몇년 간 건축비가 평당 100만원은 올랐어요.
    요즘 집 지으시면 더 힘드실 수 있어요.
    원글님댁 대지에 따라서 원룸 많이 못 넣을 수도 있어 월세를 많이 못 뽑을 수도 있어요.

    재건축하지 마세요.
    댁 근처 재건축한 건축주 찾아가보세요.
    사람도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잘 만나야 하구요.

  • 20. 마지막
    '18.11.1 11:11 PM (1.233.xxx.36) - 삭제된댓글

    진짜 마지막 ...

    20년 후를 생각해보세요.
    재건축한 건물은 낡고 세입자들은 안들어오는데 건축비용도 다 못 뽑았고
    전세로 계속 돌렸던 전세는 ... 나간다고 하는데 새로운 세입자가 없어서 못빼주는데 내용증명 날라오고
    앞으로 남고 뒤로 밑져서 남는것도 없는데 의료보험은 한달에 4~50만원씩 나오고
    막상 팔려고 해도 덩치가 커져서 못팔고 ...
    막상 팔려고 내놔도 전세빼주고 나면 손에 쥐는 것은 얼마 안되고
    부모님은 증여받으라고 하는데 증여세 몇천만원 내면서 받고 싶지 않고 (제가 그렇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예요.
    서울이고 강남에서 가까워서 세가 잘 나가고 있지만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죠.

    재건축하지 마세요. ㅠㅠ

  • 21. 음..
    '18.11.2 12:52 AM (211.202.xxx.73)

    법이 바뀌어서 의료보험은 이제 자녀 앞으로 올려서 공짜 아닙니다
    집 가지고 있으면 그 재산에 따라 따로 내셔야합니다
    어떤 분이 여기 글 올렸죠.
    그동안 자녀 앞에 올려서 공짜로 부모님이 사셨는데
    이번에 법이 바뀌어서 재산, 월 수입 따져서 엄청나게 나왔다고....
    님 어머님도 거기에 해당될 겁니다.

  • 22. 윗분들
    '18.11.2 10:50 AM (223.62.xxx.104) - 삭제된댓글

    댓글 다 도움되요
    글 더 올려주세요
    한층 올리려면 도대체 건축비가 얼마나 드는건가요
    1층 필로티( 주차장) 4~5 층

  • 23.
    '18.11.2 11:03 AM (210.109.xxx.130)

    1.233.xxx.36 님 너무 최악의 경우만 쓰셨네요.
    그럼 아무것도 하지 말고 낡은집에서 가만히 잇을 순없잖아요.
    차라리 파는 것도 방법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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