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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영어 잘하면

궁금 조회수 : 4,835
작성일 : 2018-11-01 03:53:07
초등학고 6학년때 까지 영어 실력이 영미소설 어려운것도 이해하고 왠만한 원어민과 자연스레 소통되는거라면
단어도 많이 알아야 하고 공부도 어느 정도 문법도 기초적인 것들도 자연스레 녹아 있어야 가능한데
영어 유치원부터 시작해서 영어 학원 많이 보내는 엄마들은 초등학생때까지 어느 정도 영어 실력을 가지면 이후로는 훨씬 쉽다는데
저는 완전 반대는 아니지만 너무 과도한 영어교육은 필요가 있을까 주의거든요. 유아때 영어표현 씨디나 디브이디 많이 보여주고 책 읽어주고 하는데 그게 그 시기에 정말 좋은걸까 의심되고
또, 얻는 것도 잃는 것도 있지 않나 싶어요.
초등때까지 영어를 어느 정도 해놔야 된다는데 동의하면서도 아니기도 하고요 제가 중학교때 부터 영어 배웠지만 왠만한 영어 소설 읽고 하는게 어렵지는 않거든요 굳이 그래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
옆에서 보면 자신들의 아이가 영어에 올인 하도록 해서 회화가 좀 되고 하면 엄청 자랑스러워 하는데 아예 기초가 안 되어있지 않는한 요새는 자신이 마음먹고 하고 싶을때 까지 조금은 내버려 두고 싶은데
정말 유아때부터 영어교육 열의를 가지면 아이가 훗날에 많은 도움이 되는지 궁금하네요
IP : 49.167.xxx.47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1 4:06 AM (39.118.xxx.7)

    수능이 목표라서 그래요
    고등가면 수학공부.내신. 수시준비에 시간 없거든요
    그나마 시간 많은 초등때 영어잡고 가면
    중고등때 좀 수월합니다

  • 2. 그렇군요
    '18.11.1 4:12 AM (49.167.xxx.47)

    제가 좀 잘못 생각하나봐요
    주변에 보면 엄마들이 좀 과하다 싶어서
    오히려 유아기때는 한국어에 집중해주는게 표현력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어요 영어는 너무 보편화 추세라서 다들 당연하게 하나보네요

  • 3. ..
    '18.11.1 4:26 AM (175.223.xxx.182)

    한국어가 차단되고 영어에만 노출된 환경이라면 모국어인 한국어 표현력에 문제가 될 수 있지만 현실은 그 정도는 아니잖아요.

    물론 영어를 습득하는 방법은 개개인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순 있겠죠. 유아기 때 일찍 시작할 수도 있고, 초등학교 때 집중해 실력을 끌어 올릴 수도 있지만, 예전처럼 중고등 때 들어와서 하기엔 과도한 학습량으로 좀 버거워요.

  • 4.
    '18.11.1 4:38 AM (49.167.xxx.47)

    저는 애가 6살이라 영어 과외를 시킬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고민되어서 그랬어요 옆집 엄마는 애가 잘 따라오더라고요
    근데 겉보기에 좀 해보이는 거에 좀 집착하는거 같아서
    우리때는 중딩때부터 배웠지만 저는 재미는 있었는데ㅎㅎ
    아 제가 영어 가르칠려고 하거나 영어로 말해주면 우리 애가 엄청 싫어하네요 유치원 방과후 하고 있긴 한데 한국어도 비유적표현 잘 모르는데 왠지 아닌고 같아서ㅎ 언어에 관심 많은 아이는 효과보는거 같아요

  • 5.
    '18.11.1 6:33 AM (175.223.xxx.111) - 삭제된댓글

    그럼 중학교 들어가서 시키면 되죠
    내 생각이 옳으면 내 생각대로

  • 6.
    '18.11.1 6:44 AM (175.223.xxx.111) - 삭제된댓글

    그럼 중학교 들어가서 시작하세요
    단 후회는 본인몫

  • 7.
    '18.11.1 6:47 AM (175.223.xxx.111) - 삭제된댓글

    그럼 중학교 들어가서 시키면 되죠
    단 후회는 본인 몫

  • 8. 중학교 가서
    '18.11.1 6:51 AM (49.167.xxx.47)

    중학교 가서 시킨다는게 아니고요
    그렇게 까지 열심히 엄마가 아이에게 시킬 필요가 있냐는 거예요..
    즉 말하자면 언어영역 요새 어렵게 나오는데
    날이 갈수록 영어도 어려워지겠죠
    근데 그게 기본적으로 책 좋아하고
    언어 능력이 안되면
    어쩌피 그 문제 풀기 어려워요
    어렸을때 영어에 치중하느냐의 문제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싶어서 글쓴거지
    중학교 가서 가르친다는 의미가 아닌데
    헐....

  • 9. 공부
    '18.11.1 6:56 AM (211.108.xxx.4)

    중딩부터는 영어공부가 그냥 대학입시공부가 되버려요
    영어책읽으면서 재미로 공부하는건 초등까지
    그게 완전히 되어 있는 상태서 중딩부터는 문법위주 내신 수능공부
    기본기가 없는 상태서 문법 내신위주의 공부를 하려면 넘 힘들고 혼자서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동네 영국서 몇년살다온 학생.엄마도 영어학원원장샘이세요
    영어 말하기 대회 상 휩쓸고 완전 잘하는데
    중딩가니 한국식 내신시험에 많이 취약하더라구요
    그냥 통째로 본문암기 단어암기 위주로 공부해야 합니다
    수능영어 한번 보세요
    그나마 시간 많은 어릴때 왜 영어교육시키는지를요
    괠히 시간 돈 낭비 하는줄 아시는데 영수 공부 하는양이나 방법 보시면 마냥 느슨하고 즐겁게 공부시킨게 후회될때가 올겁니다

  • 10.
    '18.11.1 7:06 AM (175.223.xxx.111) - 삭제된댓글

    본인이 글마다 난 중학교때 시작했어도 잘만했다고
    강조하지 않았나요? 현실을 말해주는 엄마들을
    그저 자랑질 내지는 유난떠는 것으로만 보인다면
    본인 생각대로 키우면 되는거에요 님 자식인데
    누가 신경이나 쓸까나요..내 아이가 어찌될지 모르니
    안전장치를 해두라는 말이에요. 이해가 안되시는듯.
    이런 얘긴 정말 고학년 키우는 엄마들한테 커피라도
    사들고가서 얘기듣고 고마와해야 할 일인데
    공짜로 얘기해줘도 소귀에 경읽기
    그리고 영어못하는 애가 수학은 잘할까요?
    영어보다는~ 이 얘기가 아니라 절대기준으로요.

  • 11. ㅇㅇ
    '18.11.1 7:35 A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우리때랑은 달라요 그래도 애 교육은 부모뜻대로 시키는거나까 원하는대로 하심 될듯요

  • 12. 진짜...
    '18.11.1 7:36 AM (49.167.xxx.47)

    뭔 커피까지 사가며 얘길 들어요
    진짜...
    유난떠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죠
    애가 아직 유치원 다니는데 고민 될 수도 있는 문제고
    그리고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유아기때 영어 집중하면
    다른건 쓸데 없이 보이는지 몰라도 그만큼 다른건 못하니까 그래서 글 쓴거고요
    아까도 말했지만 문법 회화 리딩까지 잘하는 아이들 많아요
    그럼 그렇게 못하면 뒤떨어진다는 얘길하는거 같은데
    네 그런가보죠
    저도 애가 한글을 읽고 쓰는데 시간이 걸리니 일찍 빡시게 하시는 분들 보니까 고민이 된다는거죠
    배우는 속도가 빠르면 무슨 고민이 있겠어요
    아직 관심도 없는 앤데 가르치고 싶은 마음은 있으니 고민이 되는거죠

  • 13. ㅇㅇ
    '18.11.1 7:42 A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애 6살이고 영어 관심없으면 시켜봤자에요

  • 14. ㅇㅇㅇ
    '18.11.1 7:44 AM (114.201.xxx.217)

    한글 느리고 말 빠르지 않았다면 영어 많이 시키지 마세요.
    보통 영유와 초등때 영어몰입에 효과보는 아이들은 언어감있고 책이랑 읽는거 좋아하는 애들이예요. Red hot sizzling hatred하고 나오면 시즐링 뜻 몰라도 이런이런 느낌아녜요? 하고 감이 바로 오고 기억에 바로 박히는 애들. 6-7세에 문고판 읽고 한자어 써서 대화해도 다 알아듣는 애들. 단적으로 말하면 웩슬러 언어이해가 10프로 안에는 들어야 하고 그거 아니고 한국어 단어도 부족하고 하면 영어 안하는게 나아요.

  • 15. ........
    '18.11.1 7:50 AM (58.140.xxx.208)

    저도 남들 보낼 때, 돈지랄이야... 하면서, 한국말 취약해져... 하고, 영유 안보낸 맘인데...
    후회 막급입니당. 영유 나온 애들 솔직히 훨씬 쉽게 가요.
    물론 영유 나오고 영어환경 되도록이면 유지하면서 꾸준히 했을 때 이야기지만요.
    82에도 영유 글 많았던 걸로 알아요. 효과 없다 말 많았지만, 현실에서는 전 다름을 확실히 느꼈어요.
    언어감 있는 애들은 쭉쭉 나가고, 언어감 없는 애들도 기다려주면 나아갑니다.
    영어사교육 조장하는 말 같은데, 발음도 많이 듣고 따라한 애들이 월등해요.
    성인되서 고치려면 피나게 노력해야 해요.
    이러면 외국인이 발음 못하는게 당연하지 어쩌고 이야기 나오는데..
    일이나 사업으로 외국인과 대화할 때, 영어를 좀 한다 해도
    발음 때문에 그쪽에서 못 알아듣고 그러면 얼마나 짜증나는데요.
    어릴 때 조금 노력한 것이 커서 빛을 발합니다.

  • 16. 윈디
    '18.11.1 7:50 AM (223.33.xxx.232)

    어릴 적 영어보다 한국어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들이 많아요.
    어차피 영어시키는 엄마들은 한국어 책도 열심히 읽고 신경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못하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학교에서의 영어교육이 엉망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도권 영어 교육 시키기 전에 마음껏 제 맘대로 언어로써의 영어를 가르치는 거지요.

  • 17. 그렇궁요
    '18.11.1 7:52 AM (211.36.xxx.79)

    영어 일찍 시키는 엄마는 한글책도 안 읽히는 줄 아나보네요.. 확실히 노출 한 애랑 안한 애랑 달라요. 노부영 사서 읽어주고 틀어주고 하루 2권씩만 읽어줘봐요..

  • 18. 그게
    '18.11.1 8:01 AM (61.252.xxx.155)

    빠를수록 쉬워서 그래요. 6살부터 생활 속에서 영어 접한 아이에게 영어는 공부가 아니예요.
    그냥 생활이고, 일상어로 저절로 습득이 되요. 저희 아이 영유도 안나왔고 한국서만 살았는데
    5살 때부터 영어 노출은 하루 2~3시간 쉼없이 시켜줬어요.
    동영상은 무조건 리*팍스만 보여주고, (한국어 동영상은 전혀 안 보여주고) 노부영, 책읽기...
    매일 꾸준히 했어요. 아이가 아무 거부감없이 즐겁게 받아들였기에 저도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요.
    어차피 동영상 틀어주면 그만이고, 노래도 틀어주면 그만이고....
    차로 이동할 때 노부영 챈트 틀어주고.... 책만 제가 가끔 읽어줬지 정말 한 거 없어요.
    그냥 그게 다인데 6살 후반부터 아이가 입이 열리기 시작하더니 인형 놀이할 때 영어로 하더군요.
    한국말 습득은 아무 문제 없었구요. 당연하잖아요. 유치원 엄마 아빠 다 한국말하니까요.
    한국어 책도 물론 많이 읽어줬구요.
    지금 초1인데, 영유 나온 친구, 국제학교 나온 친구들과 영어로만 얘기하며 놀아요. 조금도 뒤지지 않고 도리어 읽기 레벨은 저희 아이가 조금 더 높은 편이예요.
    지금도 아이는 한글책 영어책 절반 정도씩 읽고 있고 여전히 하루 1시간 정도 노출은 매일 시키고 있어요.

    어쨌든 결론은.... 언제라도 배울 수 있는 언어지만 어릴 때 할 수록 아이 본인이 힘들지 않다.
    어릴 때 많이 노출시키면 즐겁게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그게 결국 엄마도 편하다. 라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 19. 그게
    '18.11.1 8:05 AM (61.252.xxx.155)

    제 주변...유치원 때 영어 노출 전혀 안 시키고 초등 들어와 영어학원 알아보는 엄마들.... 많이 후회해요.
    유아기 때 노출 좀 시켜줄 걸 하구요..... 초등만 되도 아이들이 공부 힘든 거 알아서, 거부 많이 하고요.
    벌써 공부로 받아들여 억지로 암기해야 하니까... 그게 힘들죠. abc 부터 단어 하나 하나 암기시키니까요.

    우리가 한글 언어 암기해서 알게 되는 거 아니잖아요.
    유아기 때 시작하면 암기가 아니예요. 저절로 체화되는 거예요.
    저 절대 사교육으로 극성 떠는 엄마 아닌데 유아기 영어 노출은 정말 편해서.... 너무 편한 길이기 때문에 추천해요

  • 20. ....
    '18.11.1 8:10 AM (1.227.xxx.251)

    영어교육의 목표를 스스로 잘 세워보세요
    자유롭게 소통하는 국제인인지, 입시영어와 취업영어 직업영어로 충분한지
    이게 같은 길이 아니에요
    영어유치원 백날 보내는거 보다 영어권 나라에서 정기적으로 지내다 오는게 낫구요
    내가 가진 경제적자본, 문화적자본 점검해보시고, 아이가 언어감각이 있는지 관찰해보고
    그냥 내 길 가야해요.

  • 21. 저도
    '18.11.1 8:14 AM (39.7.xxx.82)

    어느정도는 원글님 말 맞다고 보네요.
    한글책 잘 읽히며, 계획 잘 잡고 놀라울만큼 똑똑한 아이로 만드는 엄마들 많은것도 인정해요.
    그런데 어줍짢게 엄마표 영어 한다고, 왼종일 영어 영상에 애들 노출시키는 엄마들도 많아요..
    티비나 스마트폰 아예 안쥐어주는 엄마도 있는데,
    영어만 보면 다 괜찮다는건지, 진짜 집에서나 나와서나 영어만화 진창 보는 애들 걱정되더라고요...
    저희 아이 초등 고학년 되어서 주변 둘러보니, 최상위권 여자아이들은 대부분 영유 나오고, 쭉 영어 유지하며 다른것도 다 잘하는 엄친딸들이에요. 남자아이들도 드문드문 비슷한 케이스 많구요.
    그런데, 영유 나왔단 얘기도 입밖에 안꺼내고 싶다고, 돈지랄했다는 남자애들도 많~~구요...
    심지어 친한 친구 아들은 영어를 한국어랑 거의 비슷하게 시작했는데..한국어 말더듬이 심해 결국 고학년 되어서 유학 보냈습니다. 그친구는 조기영어 시킨거 피눈물 흘리며 후회하죠....본인이 영어전공이라, 영어는 무조건 노출이라며 진짜 열심히 영어 시켰거든요...
    케바케고, 우리아이가 절대 나쁜예는 될리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엄마마음이지만, 성공한 사례는 자랑이 되어 쉽게 접하지만 실패한 예는 꼭꼭 숨겨서 드러나지 않는다는것은 알아야 된다고 봅니다.

  • 22. 그뤠잇
    '18.11.1 8:19 AM (222.118.xxx.71)

    성공한 사례는 자랑이 되어 쉽게 접하지만 실패한 예는 꼭꼭 숨겨서 드러나지 않는다는것은 알아야 된다고 봅니다. 222

  • 23. .....
    '18.11.1 8:27 AM (175.117.xxx.200)

    영어 천천히 시키겠다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이가 영어 하고 싶다 할 때 시키겠다, 아이가 영어 재미나게 배우게 하고 싶다.. 하시는데
    재미나게 배우려면 유치부에 시작해야하더라고요.
    영유는 아침 9시반부터 오후 2시반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뮤지컬도 하고 동요도 배워가면서
    재미있게 영어 하지만
    초등 하교후 학원만 되어도
    그렇게 놀면서 공부 못 해요.
    월수금 1시간반 가지고
    놀면서 하다가는
    한 달 되어도 애플도 모르거든요.
    그런 식으로 하면 엄마들 다 욕하고 학원 끊죠..
    결국은 초등 영어학원은 파닉스 나가느라 허덕허덕하죠.
    그렇게 해도 유치부에서 놀면서 쉬엄쉬엄 나간 아이 따라잡기 어려워요
    영유 다닌 애가 초등 가서 노는 거 아니잖아요.
    유치부 3년 읽은 영어책 권수
    그거 초등 가서 뒤집는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워요..
    초등 고학년 되면 따라잡는다는 것도 제가 겪어보니 아니예요.
    그렇게 초등학교 1학년 들어와서 영어 시작한 아이가 영유 나온 아이 수준 따라 잡는 거
    초등 한 학년에서 두어 명 있을까 말까 해요.
    정말 언어에 천부적 재질 지닌 아이나 따라잡더라고요
    그 아이 엄마는 영어 중국어 능통자고요.
    그렇게 재능있는 아이조차도
    발음은 영유 나온 아이랑 확연하게 차이나더라고요.

    영어만 초등에 잡고 가도 된다가 그간의 기조였다면
    사실 요새는 영어는 당연하고
    수학도 중학 수학까지 초6에 보고 가야한다고 하는 추세더라고요..

  • 24. 착각
    '18.11.1 8:32 AM (211.214.xxx.39)

    영어잘하는 아이가 국어 못할거라는 착각. 잘하는 애들은 영어국어수학 다 잘해요.
    언어는 환경이고 적정시간을 쏟아부어야하는 거인만큼
    돈지랄을 하든말든 남의 노력을 폄하하는 태도가 편협하게 느껴지네요.
    수능이 인생목적이면 원하는대로 하세요.
    문법이니 뭐니 달달 외워 영어 1등급받아도
    사회생활하면서 말 한마디 글 한 줄 못쓰고 영어가 발목잡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내가 아는것이 다는 아니고요 그런 의미에서 커피 사주고 들어야 할 얘기를
    본인이 무시하고 폄하하는 태도가 너무 분명하게 보이네요.

  • 25. all
    '18.11.1 8:58 AM (211.213.xxx.25)

    어릴적 영어잘한다는 건 장점이지만 그걸 영유랑 연관시키는건 아니라고 봐요
    인풋대비 아웃풋이 그닥인경우가 대부분...
    영어는 어릴적부터 집에서 엄마표로 해도 영유다니는 아이들만큼 합니다 초3-4학년들 보면 영유출신이나 (제대로)엄마표나 책 읽은 수준 및 발음 다 대동소이 합니다 회화부분은 신경쓸 필요 없다고 보구요 어차피 말이라는게 머리에 든게 많아야 내용있는 대화가 오고가는건데 원어민 경험이 그걸 해결해주지 못하거든요
    일상대화정도는 책 많이 읽힌 아이들은 그냥 하더라구요

  • 26. 고2엄마
    '18.11.1 9:08 AM (175.117.xxx.148)

    유난이다 남 고깝게 보지말고 자기 그릇 자기 생각대로 가세요.
    일찍 시작하면 후회가 적다는것만 생각하시고요.

  • 27. 영어를
    '18.11.1 9:15 AM (180.67.xxx.207)

    생활언어가 아니라 공부로 시작하면 아이들은 영어를 거부하게될 확률이 커요
    우리애는 5살쯤부터 간단한 책들 동요 비디오로 시작했는데
    영유다니던 또래아이는 영어를 진저리 치더군요
    숙제도 많았고 또래 친구들과 비교되는것도 싫었던듯
    영어공부가 실패하는 가장큰 이유는
    내아이 수준보다는 주변아이들 특히 잘하는 아이들 기준으로 시키려보니 아이가 버거워하며 포기하려 하기 때문인듯 싶어요
    공부를 시키지 마시고 재미있어할 꺼리를 찾아주시는게 먼저일듯
    그렇게 차츰 공부로 바뀐건 초 5ㅡ6 쯤 이었어요
    아이들 영어는 사선으로 실력이 느는게 아니라
    계단식으로 어느순간 늘었다 정체가 오고 또 늘고 정체오고
    이런식으로 가는데 부모가 조바심 갖지말고
    느긋이 바라보는 것도 필요해요
    그리고 한글책 읽히기도 열심히 했어요
    지금은 대학생인데 둘다 영어로 스트레스는 없어요

  • 28. 고1엄마
    '18.11.1 9:16 AM (218.51.xxx.111)

    제 아이가 그런 케이스인데 초등까지 영어 재밌게 하고
    중등부터는 영어 안해요
    셤기간 살짝? 보고 갑니다
    수능영어도 1등급 나오네요
    영어 아주 쉽고 편하게 갑니다

    근데 이건 저희때 얘기고 지금 초등들은
    영어 잘하는 애들이 훨 많은거로 아는데요
    밑으로 내려갈수록 잘하는 애들이 많아져
    평준화가 되고 있던데요
    영어는 기본이고 잘해도 별 티가 안나는 세대입니다

  • 29. .......
    '18.11.1 9:21 AM (58.140.xxx.208)

    엄마표나 영유나 그게 그거는 절대 아니에요.
    엄마가 네이티브고, 정말 아이한테 시간 투자 많이 할 수 있으시면 비슷하지만.
    엄마가 바쁘거나, 꾸준히 할 자신 없으면, 어릴 때 영유가 큰 힘이 될겁니다.
    뭐 돈으로 때우는 감이 있지만, 여유가 있다면 하세요~
    폴리처럼 빡센데 가서 실패사례 저도 엄청 들었거든요.
    애가 말더듬이 됐다는 둥, 영어에 질려서 손을 놨다는 둥....
    근데, 실제 제 눈으로 본 애들은 다 영어 날라다닙니다. 쩝.
    오히려 놀이식 영어?
    허울좋게 엄마들 불안감 달래주면서 하는 영유 나온 애들이 오히려 허당이고요.
    그렇다고 폴리 예찬론자는 아닙니다만.
    적당히는 시키는 영유가 낫더라고요. 그거랑 엄마가 꾸준히 읽어주기 병행.
    영유 안나오고 엄마가 다 시킨 애들은...
    그 엄마의 피나는 노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잠수네 엄마들처럼 정말 시간투자, 노력투자, 엄청나게 한 결과물들입니다.

  • 30. 고딩맘
    '18.11.1 9:25 AM (121.133.xxx.158)

    고딩맘으로써 대학입시가 코앞에 있는 제 주변 현실은..
    수학 국어가 발목 잡습니다
    영어는 절대평가되고 쉬워지는 추세..
    주변에 영유부터 외국생활까지 영어에 엄청 공들인 애있는데 실제로 영어를 젤 잘하고 영어는 무조건 1등급..근데 고3때 수학이 발목잡아 입시실패하고 재수중..실은 제조카ㅜㅜ
    울언니 만나는 사람마다 수학시키라해요
    문과는 수학이 발목잡고
    이과는 국어가 발목잡고
    영어는 갈수록 점수차 줄어들고
    대학이 문제가 아니다 자유롭게 영어하며 글로벌인재로 키우고 싶다..영유출신 우리애 어릴때도 했던말..
    고딩인 지금 눈앞에 입시 걱정이고 책 안읽으면 영어고 국어고 힘들어요
    초딩때 영어 많이해 놓으면 손해볼건 없지만
    너무 올인할 필요는 없는듯요
    적당히 골고루 교육 시키세요

  • 31. ..
    '18.11.1 9:32 AM (180.66.xxx.74)

    아이가 싫어하면 억지로 시키지마세요
    우리아이는 영어로 말해주면 좋아해서
    제가 공부해야해요 ;;
    영유관심있는데
    교사출신 친정엄마는 영유폐해가 크다는 얘기만 하시네요

  • 32. ..
    '18.11.1 9:39 AM (183.98.xxx.95)

    어릴때 한발 앞서가는 느낌이 잘못하면 아이를 망칠수있어요
    영어만 잘하는거 같아보이는 아이들 많아요
    잘하는아이는 결국 다 잘하게되고
    안되는 아이는 어정쩡
    그 한계를 폭넓게 볼수있는 안목이 없고
    나중에 전국 시험 봐야 인정하게 되죠
    정답은 없어요

  • 33. ㆍㆍㆍ
    '18.11.1 10:26 AM (210.178.xxx.192)

    아무래도 영유보내시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분들에 비해 경제적으로도 낫고 교육에 관심도 많고 영어뿐 아니라 다른공부에도 더 신경쓸 가능성이 높겠지요. 그리고 언어란 게 자꾸 노출되면 그만큼 느는 속성이 있으니까요. 아이가 잘 받아들이고 좋아하면 영유 효과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여자애들요.

  • 34. 영어
    '18.11.1 11:29 AM (125.186.xxx.6)

    영어유치원 안보냈어요,, 그냥 동네 유치원 보냈는데,초3때 영어시작했지요.
    학원에서 시험보고 아이들을 받길래, 늦었구나 싶더라구요,
    그때부터 집,학원,해외캠프(방학만) 보냈어요,
    특히 영어책읽기와 한글책 읽기,, 즉 독서에 많은 시간 투자.
    투자한 만큼 나오더라구요.
    중3때 이미 대학수준으로 나와서,고딩땐 다른 과목에 집중했어요.
    현재 ,최상급 대학다니는데,, 영어 강의가 많은것에 전혀 부담스러워하지않고,
    해외 여행도 혼자 다녀와요.

  • 35. ...
    '18.11.1 12:14 PM (1.241.xxx.219)

    영유 안 보낸 아이, 보낸 아이 다 키워본 엄마예요.
    물론 큰 아이는 아직 6학년이라 입시는 치르지 않았습니다.
    단 아이 둘 다 책을 좋아하고 한글을 굉장히 일찍 뗐습니다.

    1) 영유 안 보낸 큰 아이.
    일유 다니면서 7세부터 8세 중간까지 일주일 한 번 정도 파닉스 배웠어요.
    그러다 9세에 주3회 영어학원을 보냈는데, 그것도 숙제 없기로 유명한 학원이었는데도
    학원 가는 시간과 숙제 때문에 다른 것 할 시간이 없었어요.
    책 좋아하는 아이가 엄마 눈치 봐가며 숨어서 쪼그리고 책 읽는 거 보고 영어 더 이상 안 시켰습니다.
    그래 어차피 우리 때는 중학교부터 시작했는데 나중에 해도 된다 했어요.
    5학년 때 인강 듣다가 말다가 하다가
    6학년인 지금 과외로 중학교 영어 진행중입니다.

    장점) 1. 영어 안 하는 대신 책을 실컷 읽었다. ㅡ 그래서 초6인 지금 책 수준이 높습니다. 안나 카레니나 등등 해서 저랑 책 공유하며 서로 이야기해요.
    2. 영어를 안 하니 시간이 많아서 저학년 때 하고 싶어 하는 걸 많이 했어요.
    인라인도 본격적으로 팀 짜서 배웠고, 수영, 미술, 피아노 그리고 사고력 수학에 과학도 다녔고요.
    3. 그러면서도 수학 시킬 시간이 돼서 늘 심화문제지 두 세개 더 풀릴 수 있었고요.

    단점) 1. 당연히 영어입니다. 초등 영어는 7, 8세에 일주일 한 번 서점에서 한 수업으로도 커버 가능해요. (그래서 학교 영어 수행은 쉬워서 다 맞아옵니다.)
    그런데 단어가 넘 약해요. 전치사도 발음 잘못 할 때가 있었어요.
    발음, 억양이 엉망입니다. 억양이 무슨 사투리 같기도 하고, 한 문장을 읽어도 독일어처럼 딱딱 끊어져요.
    2. 영어 과외와 시간이 안 맞고 시간도 없어 주2회 가던 과학도 끊었어요. 본인이 너무 아쉬워 합니다.
    영어 과외 숙제하느라 바빠서 수학 진도를 못 빼고 있어요.

  • 36. ...
    '18.11.1 12:36 PM (1.241.xxx.219)

    2) 영유 보낸 둘째
    첫째를 안 보낸 아쉬움에 둘째는 6세부터 영유를 보냈습니다.
    단 사내녀석이라 폴리처럼 빡센 곳은 아니고 자유로운 곳(이라고 하면 아실 듯)에 다녔고, 저학년인 지금도 원어민 담임의 매일반을 갑니다.

    장점) 1. 일단 영어겠죠. 원어민이랑 붙어 있으니 발음 좋아요. 히어링도 잘 합니다.
    2. 쓸데없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요. 그리고 외국인을 봐도 쫄지 않습니다.(쓰고 보니 영어 상관없이아이들 대부분 그런 거 같긴 합니다.) 아까 빠트렸는데 큰 아이는 현재 자기 실력 대비 자신감이 너무 없어요.

    단점) 1. 일단 책입니다. 아이들은 빈둥대고 나서도 시간이 남아야 책을 읽는다고 하죠. 영어에 드는 시간이 많으니 그 외 시간에는 tv 아니면 만화책만 봅니다. 책 수준도 올라가야 할 시기인데 만화만 읽으니 수준이 오르질 않아요.
    2. 영유에서 영어로 쓰는 것에 익숙해서 한글 쓰는 걸 너무나 괴로워합니다.(물론 남아들 공통사항이긴 합니다.) 근데 특히나 괴로워하고 글씨가 아주 가관입니다.
    3. 시간이 없어서 예체능을 못 시킵니다. 그나마 품띠까진 따야 한다고 영어 다녀온 아이를 어둑한 여섯시 반에 태권도를 보냈어요. 저학년 친구들은 낮에 다 다녀가서 큰아이들과 다니느라 많이 치였어요.
    축구는 저학년 때 팀으로 쭉 가기 때문에 빠질 수 없어 영어를 아예 하루 뺐어요. 학원에선 수업이 있지만 안 가는 거죠.
    학원 버스를 타야 하니 방과후도 못 들었어요.처음엔 방과후 끝나기 전에 먼저 나오라고 해서 제가 데려다주다 이도저도 아니라서, 방과후 신청을 아예 안 했어요.
    미술도, 피아노도 아무 것도 못 해요. 그나마 학원 끝나고 수영 시킬 참이고요.
    4. 친구들과 놀다가 학원 버스 타러 중간에 가야 합니다..

    어릴 때부터 시키든 안 시키든 이런저런 장단점들이 있어요.
    결국은 엄마가 뭘 더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달린 것 같은데..
    제 생각엔 일단 나중에 공부는 첫째가 더 잘할 거라 생각합니다.
    영어는 둘째가 더 잘 하겠지요. 커서는 도움이 될 거라 봅니다.
    만약 셋째를 낳으면 어쩔 것이냐..
    한다면 저도 잘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제 글은 이런저런 장단점이 있다고 알려드리는 거고
    엄마와 아이가 욕심이 있다면
    영어를 일찍 시작하면서도 다른 걸 챙길 수도 있을 거예요.

  • 37. tjuo
    '18.11.1 3:34 PM (58.226.xxx.175)

    저도 큰애는 영유안보내고 둘째영유보냈어요.둘다 4살에 한글떼고 책좋아했어요. 첫째 중3 영어학원최고반이지만 어릴때영어책을 많이 안읽어서그런가 같은반 영유나온애들보다 영어를 편안히 좋아하지않아요.지금도 국영수중에 영어가 젤 떨어집니다. 좋은점은 어릴때 예체능많이하고 책많이읽은거지만 영어가약하니 영유안보낸거 후회됩니다.
    둘째는 초1 6살때 폴리보냈어요. 지금 4점대후반나오고 4점대책 편안히 읽어요. 국어책과 영어책수준 똑같고 둘다 언어로 받아들이고 책즐겨읽어요.단점은 시간이 없어 예체능을 못합니다.영어에만 자유로와져도 나중에 한결수월해요. 큰애보니 중고등은 그래요. 전 셋째가있다면 당연히 영유보냅니다.

  • 38. ...
    '18.11.1 3:38 PM (221.165.xxx.155)

    저도 영유못보낸게 너무 후회스러워요. 유치원때 영유못보내서 대신 수학시켰는데 초저에 쓸데없이 수학만 진도 앞서서 맨날 머리아프게 심화문제만 풀고 있고 영어는 영어대로 나가다보니 진도는 쳐지는데 할 게많아서 헉헉거려요. 초2부터 영어학원보내는데 초3땐 빡센데로 옮겼어요. 그래도 원어민 동네사람하고는 겁없이 간단한 대화는 잘하더라고요.

  • 39. 님중학교때랑
    '18.11.2 9:20 AM (122.35.xxx.146)

    요즘은 시대가 달라요
    아이가 초고학년 시점에 이글 다시 보시면
    지금이랑 생각이 달라지실꺼에요
    사실 저도 아이어릴때 님비슷한 생각했거든요
    여기 여러댓글처럼 지나간 시간들이 아쉽긴 합니다

    댓글중에 터울많이진 아이둘 엄마댓글 유심히 보세요
    저도 아이둘이긴한데 터울작아 애들 제대로 못챙기고
    애둘 같이 어울려 열심히 놀고나니
    시간은 없고 할건많고 마음이 바쁘네요

  • 40. 둥둥
    '18.12.23 11:33 PM (118.33.xxx.59)

    영어 교육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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