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년된 스텐드김치 냉장고예요.
지난 번에 김치냉장고에 넣어둔 고기가 예전처럼 신선도가 유지가 안되는 것 같아서
서비스 불렀는데 온도 전혀 문제 없다고 하네요.
제 느낌으로는 뭔가 냉기 순환이 안되는 것 같은데 문제없다니 그냥 쓰고 있지요.
그런데 저희 집은 전기밥솥도 안쓰고 티비도 주말에 주로 보고 전등도 방두개에 거실만 켜는데도
관리비 고지서에 보면 동일 평형보다 전기세가 많다고 하네요.
오늘 보니 냉장고보다 김치 냉장고가 전력소모가 훨씬 많다는 글이 있던데 혹 김치냉장고 때문인가 싶네요.
사실 김치는 한 두통 정도 들어있고 빈자리가 많아서 양념에 잡곡 뭐 배즙 같은 잡다구리 한걸 넣어두었거든요.
고장이 없으니 쓰긴 쓰지만 좁은 집에 자리차지하는게 싫어서 가끔은 얼른 고장나라 하고 째려보곤 해요.
고장 나면 안사야지 싶네요.
김치냉장고 정말 전기세 주범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