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할 걸 찾아보고 있기는 했지만 전혀 부동산 쪽은 생각을 안했는데요 친구가 자기가 아는 부동산이 있는데 일해보지 않겠냐고 하네요.
일단 남자 사장님 한분 계시고 지금 일하시는 분 그만 두시면 사무실에 두사람만 있는 상황이고요.
일주일에 5일 근무이고 한달에 한 번 정도 토요일에도 나가야 될 거 같아요.
저는 자격증도 없는데 괜찮다고 하시고 기본급여 주고( 최저임금에 못미침) 제가 계약을 시키는 건은 7:3 비율로 나눈다고 하네요...그러다가 나중에는 5:5로 나눌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근데 강남쪽인데 아파트가 주가 아니고 상가 사무실 건물이 주이고 다세대 주택 그런 거 위주인 거 같아요..
친구가 처음 건너서 말할 때는 3,4시 저퇴근도 가능한 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고 6시에는 퇴근 가능한 것 처럼 말씀은 하시는 데 그게 가능할 지는 모르겠어요..
일단 저같이 경력 하나도 없고 일해 본 경험도 없는 사람이 이 일을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사장님이 솔직히 이걸로 번다기 보다는 몇천만 가지고도 투자 할 수 있다면서 그렇게 돈 버는 게 크다고 말하는데...
이런 사무실에 다니다 보면 부동산에 눈도 뜨고 저한테도 기회가 올까?
제가 부동산 재테크 이런 걸 하나도 몰라서 이런 기회에 배운다 생각하고 나가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저 같은 사람은 계획 한 건 성사시키는 것도 힘든 일이라 정말 최저임금도 안되는 돈 받고 개고생만 하는걸까요?
제 친구는 자기라면 돈안줘도 나가서 배우겠다고 하는데 참 모르겠네요..
사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들이 부동산 쪽에 (죄송..제가 안좋은 경험이 있어서 ) 일하시는 분들인데 어쩐지 그런 사무실에 나간다는 것도 좀 그렇고...하...........
이런 걸 미래를 생각하고 다닐만한 직장으로 생각해야 되나요?
아님 부동산 기회는 동네 사무실에 자주 드나들고 친하게 지내도
배울 수 있는건가요?
너무 아는 것이 몰라서 여쭤봅니다.
아 그리고 남자 사장님은 사람은 참 좋은 사람인 거 맞는거 같은데요 하루종일 같은 사무실에 있을 생각만 해도 불편하네요.
제가 여대 나오고 직장 생활을 한번도 안해봐서 이것도 장벽이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