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81031103320466
정부 공동조사단, 성폭행 피해사례 17건 확인
"군복 군인들한테…", 관련 자료는 진상규명조사위에 이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등에 의해 성폭행이 자행됐다는 의혹이 정부 공식 조사에서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 성폭력 행위를 국가 차원에서 조사하고 확인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피해자 대다수는 총으로 생명을 위협당하는 상황에서 군복을 착용한 다수의 군인들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시위에 가담하지 않은 학생이나 임산부 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성추행 등 여성 인권침해행위도 다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동조사단은 가해자에 대한 조사 권한이 없고 시간적 제약이 있어 조사에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