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여자가 온 빌라 문을 두드리고 다니고있어요.
계세요? 계세요? 소리를 지르길래 누가 저렇게 매너가 없나 했너니
곧 그 옆집.. 반응이 없자 또 옆집..
그러더니 우리집까지 왔어요.
그냥 똑똑이 아니고 쾅쾅광쾅 하면서 계세요? 계세요? 하더니
급기야 번호키까지 삐삐삐 두어번 눌렀어요.
여자혼자사는 집이라 너무 무서워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밖에 나가서 불켜진 걸 확인했는지
공용현관인터폰에서 저희집 호수를 누르고 카메라를 무섭게 쳐다보다 반응이 없자 갔어요.
아니 인터폰은 일단 멈췄는데 갔는지는 확실치 않아요.
지금은 조용해졌구요.
우리집을 찾아온것도 아니고 건물 전체를 돌아다니면서 집집마다 저러는데
밖에 나가 인터폰하는 자세며 표정을 보니 위급상황이라 도움 청하는 것도 아니고 대체 뭘까요??
무서운데 그냥 가만히 있는게 맞는지
어디 신고를 하는게 나을까요?
1. 당연히
'18.10.30 9:02 PM (124.50.xxx.85)신고해서 cctv잡힌거 관찰해야 하지 않나요?
저러다 나중에 범행하면 어떡하려구요2. ....
'18.10.30 9:03 PM (220.116.xxx.216)또 그러면 112 신고하세요
문자 신고도 가능해요3. ........
'18.10.30 9:11 PM (112.144.xxx.107)현관인터폰으로 무슨 일인지 한번 물어보지 그러셨어요.
무서워서 문은 못열어주더라도 무슨 일인지 저라면 물어볼 것 같아요.
혹시나 무슨 급한 사정이 있는건지....4. 얼른
'18.10.30 9:12 PM (211.202.xxx.73)112 신고.
5. ..
'18.10.30 9:24 PM (14.37.xxx.171)집주인한테 물어봤더니 도시가스 검침원일거라고 하네요.
제가 직장다녀서 그동안도 부재중이면 문앞에 메모를 붙여놨었고
제가 연락하면 와서 점검하고 갔었어요.. 매번
근데 아무런 메모지도 없었고
번호키까지 누르고 간건 너무너무 이상해요.
아까는 정말 미친사람인줄 알고 대답했다가 더 벗어날수 없는 상황이 될까봐 대꾸조차 못했는데
도시가스라고 했어도 문은 못열어줬을것 같아요.ㅜㅜ
보통은 똑똑똑 하면서 도시가스입니다~ 라고 하지않나요?
어떻게 저렇게 위협적으로 문을 두드리고 다니는지
놀란 마음이 가라앉질 않고
진짜 검침원이 맞는지 의심스럽네요.6. 네편
'18.10.30 9:32 PM (58.126.xxx.52)검침원은방문쪽지도 붙이고 조끼도 입고 다녀요.
워낙 흉흉한 세상이라 대답안하신거 잘하신거 같아요7. 호이
'18.10.30 9:36 PM (116.121.xxx.84)여자는 맞을까요? 여장남자일수도 ㄷㄷㄷ
8. ...
'18.10.30 9:38 PM (117.123.xxx.236) - 삭제된댓글대답 안하신거 잘 한거에요. 여자가 산다 이런 거 확인 시킬 필요가 없어요. 저도 혼자 사는데요. 복도에 씨씨티비가 있는 건물인데도 비밀번호 한참 누른 경험이 두번이에요. 제가 있을 때 두번인데 나 없을 때도 누르는 사람 있나 생각하면 무서워요. 저는 절대 안에서 대답 안합니다.
9. ..
'18.10.30 9:42 PM (14.37.xxx.171)휴.. 집주인이 검침원에게 전화해서 같이 왔는데 아까 인터폰으로 봤던 그 여자 맞네요 ㅜㅜ
너무 쾅쾅 두드려서 정말 놀랐다고 했더니
노인들이 못들을까봐 그랬다며..
쪽지도 오전에 붙였다는데 어디로 날아갔는지..
지나고보니 어이없는데
아까는 정말 문이 부서져라 쾅쾅 두드려서 너무 위협적으로 느꼈어요. 경찰에 신고하기 일보직전이었거든요.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누가 옆에 있는것 같아서 조금 진정이 됐어요.^^10. ..
'18.10.30 10:58 PM (211.36.xxx.242) - 삭제된댓글검침원 도시가스 옷 입고 있던데 옷은 어떻든가요
저는 밖에서 노크하길래 말없이 집안에서 노크해줬드니
놀래며 가더라구요ㅋ 여기저기 누르고 다니길래 느낌이
이상해서 방망이 들고 있었거든요
가만 있을려 했는데 아무도없는집이라 생각하고 다음에
도둑질하러 들어 온다걸 뉴스에서 본적있어서요11. 그게
'18.10.30 11:10 PM (61.102.xxx.182)동네마다 다른가봐요?
우리 동네는 6월과 12월에 하고 미리 공지 붙여 두던데12. ..
'18.10.30 11:20 PM (14.37.xxx.171)아까는 오바한거 같아서 창피한 마음도 있었는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정말 드라마에 보면 술취한 사람이 행패 부릴때 두드리는 수준이었거든요.
가족이 그래도 놀랄판에
누가 낯선 사람이 그러는데 태연히 문을 열어줄지.. ㅡㅡ
도시가스에 민원이라도 넣고싶은 마음도 살짝 있어요.
실제로 하진 않겠지만..
웃기는 해프닝이라기엔 너무 공포스러운 순간이어서 ㅜㅜ13. ..
'18.10.31 8:06 AM (49.50.xxx.137) - 삭제된댓글번호키는 왜 눌렀대요??
남의 집 번호키에 왜 손을 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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