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나이 마흔둘이구요
늦게나마 짝을 찾아 결혼을 하고 한달 다 되가네요
2시간 중거리연애로 시작해서 주말부부로 시작했는데 날씨가 추워져서인지
마음이 서늘하네요. 원채 외롭다 쓸쓸하다 감정 잘 못느끼는 편인데
그런 감정이 훅~! ㅜㅜ
둘다 애 생각도 없고 여행다니며 편하게 여유있게 살자
하고 있어요
남친 왈, 자긴 변한거 없다고 더 챙길 사람이 생겼을 뿐 이러는데
어 그럼 이 사람은 이렇게 떨어져 있어도 별 외로움, 쓸쓸함 못느끼는건가
나만 혼자 이러나 하는 마음에 또 서글퍼지네요 ㅠㅠ
출근길 퇴근길 집에 가서 혼자 덩그러니 있는 시간
온통 남편이 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