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사십대 중반이 뵙니다.
나이듦에 대한 공포는 마흔을 앞두고 크게 왔었습니다.
마지막 삼십대 생일이 너무 싫어서..한달전부터 그날을 정신없이 보내려고 계획을 세웠던 생각이 납니다.
그러다 마흔에 아이를 낳고...뜻밖에도 일에도, 육아에도 재미가 붙어서..
객관적으로 보면 이삼십대 때 보다 행복하게 지내고있습니다.
그런데..요즈음 다시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이 두렵습니다. 거울이나 사진속의 내 모습을 마주하는 것이 무섭고. 몸과 마음이 지쳐있습니다.
격려와 용기를 좋은 책을 읽고 싶습니다.
자기개발서 같은 가벼운 느낌이 아닌..나이가 들어가는 자신을 내면적으로 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일수 있는 그런책을 혹시 추천해 주실 수 있으실지요?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