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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어가는 것을 받아들이는데 도움이 되었던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나이듦에 대하여 조회수 : 2,036
작성일 : 2018-10-29 14:50:29

내년이면 사십대 중반이 뵙니다.

나이듦에 대한 공포는 마흔을 앞두고 크게 왔었습니다.
마지막 삼십대 생일이 너무 싫어서..한달전부터 그날을 정신없이 보내려고 계획을 세웠던 생각이 납니다.
그러다 마흔에 아이를 낳고...뜻밖에도 일에도, 육아에도 재미가 붙어서..
객관적으로 보면 이삼십대 때 보다 행복하게 지내고있습니다.

그런데..요즈음 다시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이 두렵습니다. 거울이나 사진속의 내 모습을 마주하는 것이 무섭고. 몸과 마음이 지쳐있습니다.


격려와 용기를 좋은 책을 읽고 싶습니다.
자기개발서 같은 가벼운 느낌이 아닌..나이가 들어가는 자신을 내면적으로 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일수 있는 그런책을 혹시 추천해 주실 수 있으실지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21.133.xxx.1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드나무
    '18.10.29 2:53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책을 추천하자면... 도시에서 죽는다는 것 ??

    사실 죽음에 대해 인정하면 늙는걸 인정하게 되더라구요

    죽음을 인정하려면... 큰 고통의 경험이 필요하구요. 죽음을 보아야.. 두려움이 사라지더라구요 전.

  • 2. 푸른종이
    '18.10.29 3:00 PM (115.91.xxx.117) - 삭제된댓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680838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8952032#CommentReview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7565721

  • 3. ...
    '18.10.29 3:02 PM (115.91.xxx.117)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680838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8952032#CommentReview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7565721

  • 4. 원글
    '18.10.29 3:10 PM (121.133.xxx.199)

    @버드나무님
    도시에서 죽는다는 것

    결혼 첫해에 남편이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왔었고. 지금도 어머니께서 항암중이시랍니다..
    죽음은 언제나 저에게 가까운 주제입니다. ..추천감사드립니다.

    @115.91님

    늙어감에 대하여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우리는 그렇게 늙지 않는다

    3권이 모두 저에게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추천 감사드립니다.

  • 5.
    '18.10.29 8:41 PM (223.38.xxx.251)

    백 살에는 되려나 균형 잡힌 마음

    일본의 현역 100세 정신과 의사 할머니의 마음 처방전이예요 11월에 만 100세 된대요

  • 6. 77
    '18.10.29 9:31 PM (180.70.xxx.133)

    늙어가는것에 대한 책 저장합니다.

  • 7. 제가 49인데
    '18.10.30 12:05 AM (61.105.xxx.161)

    45쯤에 늙는다는게 너무 끔찍해서 책도 읽고 마음을 추스릴려고 이것저것 노력했어요 근데 50이 다가오니 차라리 맘이 편해지네요 이래서 다들 늙어가는구나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게시판에서 본글인데 오늘이 내가 앞으로 살아갈날중에서 가장 젊은날이다~그래서 오늘 하루하루 소중하게 살기로 했어요

  • 8. 원글
    '18.10.30 10:44 AM (121.133.xxx.199)

    @77님. 백살에는 되려나 균형잡힌 마음. 할머니의 말씀이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서점에가서 한번 찾아보고 싶습니다.
    @제가 49인데 님.
    저도 오늘 아침에 오늘이 제일 어리고 이쁜날이다. 생각했답니다. 그래도 그렇게 위로는 되지 않더라구요 -_-..다시한번 마음을 쓰다듬어 주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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