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장암이 의심된다고 합니다.

10월 조회수 : 7,517
작성일 : 2018-10-29 14:38:39

오늘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았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보호자가 있느냐고 묻길래

감이 안 좋더군요.


병원에서 조직 검사 결과 나오는대로

자료 들고 큰 병원으로 가 보라고 합니다. 

내시경상으로는 대장암이 의심된다고 해요.

몇기인지 어떤지는 큰 병원에서 알아보라고 하고요.


마음은 그냥 착잡한데

새로 들어가는 일이 하나 있어서 걱정이 되네요.

아직은 암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지금 당장 어떤 결정을 내릴수는 없지만

만약 진단을 받게 되고 수술이나 입원, 항암 같은 과정을 밟아야 한다면

일을 하면서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저는 프리랜서라서 출퇴근을 하는 건 아니고

집에서 일을 하지만

매일 일정량의 업무를 하긴 해야 해요.


암투병 하시는 분들 중에 직장 생활 하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아는데

어떤지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좀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서울에서 대장암 수술은 어디가 좋을까요?

집에서 다니기는 세브란스, 일산 암센터, 강북 삼성병원이 편합니다.






 


IP : 175.114.xxx.2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조건
    '18.10.29 2:53 PM (211.186.xxx.162)

    수술시엔 서울 아산병원이나 삼성의료원 암센터로 가세요..
    좀 기다리셔야해도 암은 반드시 최고 좋은 시설 전문의 있는곳에서 치료든 수술이든 하세요. 생명과 직결된 거니까요.
    일단 가까운 병원서 진단 받으시고요. 그래도 대장암은 진행도 늦고 수술도 쉬운 편이라니까 겁먹지 마시고 마음 굳게 드시고요

  • 2. 시월
    '18.10.29 3:03 PM (175.114.xxx.210)

    hallo 님 나이는 73년생 46세에요. 생일 전이라 병원 나이로는 44세로 나오겠죠.
    내시경 받은 병원 원장이 연대 출신이라 세브란스를 일차로 말씀하시더군요.
    방금 82검색해 보니까 세브란스 김남규 선생님이 대장쪽 명의라는 댓글이 보이네요.
    의사가 '대장암이 의심되는데 응급은 아니다'라고 했어요.
    어쨌든 큰 병원에 가긴 가야 한다니까 마음을 놓을순 없을 것 같습니다.
    일상 생활 하면서 관리할 수 있는 정도였으면 좋겠다..지금 바람은 이 정도네요.

  • 3. 그게
    '18.10.29 3:07 PM (122.34.xxx.137)

    아이고 님..정말 담담하시네요.
    가족 중에 같은 일 겪었던 사람으로...지금은 10년 전에 수술하고 완치되어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큰일 아니게 금방 지나가시라고 기도드립니다. 힘내세요!

  • 4. ...
    '18.10.29 3:09 PM (39.118.xxx.7)

    응급은 아니다 라고 한걸 보면 암이라도 초기인가 봅니다
    큰병원 빨리가서 수술하심 될거에요
    대장암이 요즘은 완치가 많아요

  • 5. 저희엄마
    '18.10.29 3:15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지금 십 년 넘어서 완치 했어요
    큰 병원 가세요 저희 엄마한테 병원에서 말해준 게 비슷하네요
    수술은 중앙병원에서 받고 치료는 세브란스에서 받았어요 완치판정도요

  • 6.
    '18.10.29 3:21 PM (211.243.xxx.103)

    말기만 아니면 암은 초기면 집에서 얼마든지 일하실수 있으세요
    대장암은 고구마가 좋다고 들었어요
    일단 고기랑 설탕 자제해보세요

  • 7. ..
    '18.10.29 3:29 PM (223.62.xxx.111)

    일단 큰 병원 가보시고요.
    아닐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은 마세요.
    결과가 안 좋더라도 대장암은 진행이 늦고 비교적 예후가 좋습니다.

  • 8. oo
    '18.10.29 3:37 PM (211.200.xxx.229) - 삭제된댓글

    저희 아버지 동네 유명 대장항문 병원에서 암일 확률 90프로이상이라 겁줘서 세브란스 특진잡아 갔더니 의사가 용종모양만 보고도 아니라고 하더군요.조직검사하니 양성 종양으로 나왔구요.복강경으로 떼어 내기만 했습니다. 이런 경우도 있으니 원글님도 별일 아니길 바라겠습니다.

  • 9. 애들엄마들
    '18.10.29 3:55 PM (175.223.xxx.184)

    저희 엄마도 3기 진단 받고 아산병원에서 수술받은 후 지금은 건강하세요.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다 다녀봤는데 아산병원 추천합니다

  • 10. 메르스때
    '18.10.29 3:57 PM (39.7.xxx.246)

    삼성병원을 기억하고 있어요.

  • 11.
    '18.10.29 4:20 PM (220.88.xxx.64)

    지인이 먼가 보인다고 찍어보자고 했는데 암생기기직전 용종인가?그거여서 수술했다고 하는데 요즘은 몸좋아졌다고 하드라구요 넘걱정마시고 큰병원가세요

  • 12. 동갑
    '18.10.29 4:30 PM (125.137.xxx.227)

    저랑 동갑이시네요...
    꼭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 13. ..
    '18.10.29 9:09 PM (223.62.xxx.238)

    혹시 전조 증상이 있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8709 소고기무국에 대추 넣으니 보약이 따로 없네요 8 ㅇㅇ 2018/10/29 4,492
868708 이사가는데 커튼색상 괜찮을까요 3 2018/10/29 1,378
868707 지출이 많지만 기분좋은 하루에요 1 소확행 2018/10/29 2,281
868706 가정 부업이 돈은 안되네요~ 3 부업 2018/10/29 4,581
868705 놀라운 얘기를 듣고서 52 mabatt.. 2018/10/29 26,746
868704 한의원 실비되나요? 4 .... 2018/10/29 2,784
868703 누가 나를 쫓아오는꿈을 자주 꾸는데요 1 ... 2018/10/29 4,440
868702 42세. 와... 먹으면 먹는대로 찌고, 1kg빼려면 난리를 치.. 15 ddd 2018/10/29 7,034
868701 김승현 홈쇼핑에 나오네요 30 홈쇼핑 2018/10/29 20,812
868700 꿈에 유시민작가님이 나오셨어요~ 4 .... 2018/10/29 920
868699 비엔나 여행중 황당 9 목말라 2018/10/29 4,448
868698 고양이를 맡겼는데 탈출했다가 열흘만에 찾았어요 22 야옹 2018/10/29 4,333
868697 고교지망때문에 골머리 6 빙빙 2018/10/29 1,660
868696 베란다 없는 아파트에서 기르기 좋은 나무 뭐 있을까요 7 풀꽃 2018/10/29 3,026
868695 방탄팬만 보세요-지민이 자자곡 일부 발표했다는데 7 ... 2018/10/29 2,283
868694 직원생일때 상사가 집에서 식사를 대접하기도 하나요? 14 열매사랑 2018/10/29 2,600
868693 내일 초중생 아이들 롱패딩 입혀도될까요? 21 옷차림 2018/10/29 4,688
868692 머리숱을 다 쳐놨는데 파마할까요ㅠ 2 어휴~망했어.. 2018/10/29 1,924
868691 다이어트약먹고 있는데 살이 안빠지고 있어요 7 11나를사랑.. 2018/10/29 3,484
868690 제가 암이라도 걸리면 애가 철이 좀 들까요? 31 ... 2018/10/29 6,008
868689 양껏 먹는분 얼마나 계시나요 11 ㅇㅇ 2018/10/29 3,548
868688 꿈해몽.. 아이에게 젖 먹이는 꿈.. 2 젖 먹이는 .. 2018/10/29 2,775
868687 한유총을 보면 자한당을 보는 듯 5 **** 2018/10/29 861
868686 이재명 10시간 조사 받고 귀가 20 읍읍 아웃 2018/10/29 2,753
868685 발바닥 붙이고 앉을때 양무릎이 방바닥에 닿으시나요? 6 요가 2018/10/29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