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과 바이타믹스

[송송]

이 둘 다 안 써본 40대 아줌마에요.
요즘 이런 믹서에 관심이 막 가네요.
필립스 소형 믹서, 닌자 작은 믹서만 써봤는데
이제 야채든 과일이든 갈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검색해서 보이는 블로그나 카페에는 협찬받아 쓴 글만 넘쳐나고 아니면 살림이 아니라 허세와 보여주긷가 목적인 사진들이 넘 많네요.

요리고수/ 건강염려증/ 가끔부엌들어가는/ sns 스타 등등 특별한 사람이 아닌 평범한 가족이 쓰기에는 어떤 게 좋을지 사용해보신 분들 경험 나눠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갈망하다]

휴롬은 빌려서 썼고, 바이타믹스는 가지고 있습니다. 먹기는 당연 휴롬이 편해요. 몇년전 귤 쌀때 계속 짜 먹였더니 식구들 감기 한번 안하고 근 한해가 가더라구요. 헌데 버리는게 너무 많고 망 씻는게 귀찮아 돌려주고 안샀어요. 바이타믹스는 직구했고 업소용 씁니다. 식감은 모델마다 비슷해도 마력이 높을수록 영양소 파괴가 적다 해서요. 제일 잘쓰는 가전중 하나예요. 야채들 뭉태기로 사다가 매일 갈아서 먹어요. 포도 잘 안먹는집인데, 선물 들어오면 통째로 갈아주면 먹어요. 대신 매주 야채사고손질하는게 일이네요. 청소는 쉽습니다.

[믹서]

휴롬이랑 바이타믹스를
비교 한다면 당연히 바이타믹스
사용범위가 무궁무진

[둘다]

있는데요 둘다잘안씀
필립스 소형 그것도있는데
그건 잘쓰네요 ㅎ

아참 최근에 바이타믹스 호박죽한다고 잘썼어요
특별한게있어야 휴롬 바이타 꺼내고
평소는 필립스소형

[바이타믹스요]

7년전 산 휴롬이랑 두달전 산 바이타믹스 있는데요
휴롬은 한번 쓰고 설거지하기가 너무 성가셔요.부품 무겁고 일일이 닦아 쌓아놓으면 산더미..재료에 비해 나오는 쥬스양 적고 시간지나면 층 생기는 건 일반쥬서기와 다름없어요.일이년에 한번씩 명절 배 소진용 배즙이나 생강청용으로 묵혀두고 있어요.
바이타믹스는 코스트코 아몬드우유,점생긴 바나나,10킬로 이만원 준 시나노사과,2킬로에 만원 좀 더 준 유기농케일 한잎씩 넣고 휘리리 갈아주면 출근하는 딸 아침으로 먹고요 세제한방울 넣고 돌려 헹구면 설거지 끝.
저는 점심에 찐고구마나 호박 두어조각 우유 물 섞어 6분 돌려 간단한 스프로 때워요.
체중도 한 2킬로 줄어 몸도 가볍고,맑은쥬스에 익숙해 바이타쥬스 잘안먹던 남편도 지난주부터는 과일 한잔 갈아달라고 찾네요.녹색은 케일이라고 몇번을 말해줘도 키위 들어간 줄 알고 과일쥬스라고 ㅋㅋ

[닌자 소형까지]

세개 다 사용중인데, 다른분들 글대로 휴롬은 씻기가 너무 번거로워서 잘 안쓰게 되네요.
닌자는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고..
휴롬이 낫지 않을까 싶어요

[소음도]

얼음 들어가는 스무디는 좀 시끄러운데 저는 과일을 썰어 얼려 갈아요.얼음보다 소음이 훠얼씬 덜해요.

[심하다]

휴롬 설거지 심각합니다
세숫대야 하나 나와요
매일 아침 하려니 손에 주부습진이...

[둘다별로]

둘다 써봤는데요..휴롬은 맛있고 목넘김 좋으나..즙만 짜내니 그많은 찌꺼기 놀랍구요..섬유질 등 영양소 다 빠져나간듯요..생강즙이나 대추즙 등 필요할데는 있긴해요.젤 큰 문제는 세척 조립..일년쓰다 귀찮아서 방치네요
바이타믹스는..그 가격 값 못해요. 크기도 커서 일반가족용으로 안맞구요.
전 필립스 진공 믹서기 만족이예요.물론 아직 구입한지 한달이라.ㅋㅋ확실히 진공이라 맛있고 잘 갈려요

제 생각엔 휴롬은 착즙기라 블렌더랑 달라요..바이타믹스 살 돈으로 휴롬과 블렌더 구입가능하죠..요즘 핫딜로 닌자나 해피콜 싸던데..친구는 요것도 잘 쓰던데요

[닌자 소형까지]

휴롬이 아니라 바이타믹스요..-_-

[전 휴롬]

근데 휴롬 진짜로 사용하고 씻을때마다 짜증스럽긴 해요.
비타믹스는
영양소 파괴가 눈에 보이는것 같애서 쓰다 포기.
뭘 넣어도 데워지는듯
바이타믹스라고들 하시니 ^^ 바이타믹스.

[............]

과즙과 채소즙에는 뭐니뭐니 해도 녹즙기가 최고..
저는 이걸 30년 넘게 사용..

[송송]

원글이에요. 역시 잠깐 사이에도 이런 후기 넘 감사해요. 계속 다양한 후기 올라올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이래서 이상한 글들 많아도 82쿡을 애정하나봐요..
요새 협찬받아 돈받고 후기써주는 글들 늘어나는 것 보고 짜증이 밀려왔는데 감사합니다.

소음이니 무게감 설거지 식구들 반응 이런 실제 후기가 궁금한거지
예뻐요, 주방의 품격이 올라갔어요, 친구들이 부러워해요 이런거 정말 너무한 거 같아요.

비타믹스(바이타믹스^^)는 트랜스(도란스^^)달아서 같이 사용들하시는거죠?
미국에 살다 오면서도 안 사서 들어왔는데 ㅜ.ㅜ (선배맘들이 권했건만 그 땐 관심도 없었지요)
휴롬은 모델이 최근거로 갈수록 설거지가 편해진다던데 홈쇼핑 보다보면 훅 전도되더라구요. 어찌나 설명을 잘 하시는지^^;;;

두개중 뭐살까 고민하는 걸 남편은 이해 못하는 눈치네요~
남편아 두 개 다 사서 필요할 때마다 골라쓰고 싶다요!

[ㅇ]

저도 댓글보고 고민중이던 휴롬지름신 눌림굿받고 돌아갑니다.

[오오]

아는게 두개라서 두개 갖고 고민중이였는데 추가로
필립스진공믹서 팔랑귀 wmf유리믹서까지 팔랑팔랑 ㅎ

지름신에 눌림굿 센스만점 댓글이에요^^

[도란스?]

바이타믹스 도란스 같은거 안쓰구요. 직구 안하고 한국서 사면 전압 다 변경된서 코드 220볼트 다 동일합니다.
코스트코도 있고 전 에이치몰인가에서 샀구요.
사신다면 식구 수 봐서 용량 정하시구요. 전 4식구라 큰거 샀는데 작은거 산 제 친구는 한번 더 돌리기가 영 번거롭다고 하긴 하네요.
바이타믹스 사고 야채 과일 많이 먹긴하네요.
전 7시30분쯤 쓰는데 소음이 옆집에 들려 못 쓸것 같진 않은데요. 저희집은 샷시 닫으면 방음 상태가 좋은지라 바이타믹스 소음걱정은 안 해봤는데.

[사용자]

휴롬은 설거지 대박 귀찮아서 그냥 창고에 쳐박혀 있어요. 바이타믹스 좋아요. 편리 간편..
갈아먹는 것보다 더 좋은 점은 야채 다지기용으로 쓸 때...
얼마전 한고은 다이어트 요리 나올때 야채 손으로 다지기 귀찮아 바이타믹스에 넣으면 적당히 갈아져요.
윗님처럼 부지런한 분은 휴롬 감당하지만, 저같이 게으른 사람은 휴롬 감당 못해요.

[따라쟁이]

저는 이베이에서 바이타믹스 영국 직구 했어요.
전압 한국과 같고 플러그는 좀 다릅니다.
모델이 우리가 아는 클래식한거 말고도 조금 싼것도 있어요.
A250 이었나...? 25만원 정도였던것 같은데 잘 쓰고 있습니다.
배송료는 별도.

[토마토한상자]

씻어 6등분해 얼렸다가 한줌씩 바이타에 후루룩 갈아먹으니 세상 편해요.

[갈망하다]

^^ 갈고 열 가하면 영양로 파괴는 맞는데 마력 높을수록 가는 시간 짧을수록 덜되요. 공식으로 안들어올때 직구한거라 도란스 쓰지만 요즘은 코스트코도 팔고 공식업체도 있어요. 3마력 이상이면 90%이상 영양소 보존된다고 해사 3 마력 샀는데.... 블랜텍이나 다른 브랜드에서 4마력도 나와요. 알아보세요 가격 많이 낮아졌어여. 아침마다 가는데 소음 심합니다. 그래도 둔한 사람은 잘 자더라구요. 여유 되시면 두껑 있는애가 소음 덜하구요. 대신 두껑 있음 비싸요. 카페에서 업소용 쓰면서 두껑은 나무랑 아크릴로 짜서 만들어 쓰는 곳을 보긴 했어여.
국내 업소용 2 마력짜리보다는 3마력 바이타믹스기 훨 곱게 갈려요

[원글으]

지나치지 않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여기는 살림 내공 고수님들이 많으신 걸 다시한 번 느낍니다.
실제 사용 후기가 정말 큰 도움 되었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

바이타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