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택시기사불친절

쌍방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18-10-28 18:04:04
중학생 아들이 학원 다닐때 멀어서 택시를 타고 다닙니다
평상시 집 방향과 반대에서 타도 뭐라고 하는 기사님 한 분도 안 계셨는데 이번 기사님은 집에 올때까지 뭐라고 하셨나봐요.
반대편에서 탔다고 승차거부할껄 괜히 태웠다고요.
''씨바ㄹ'' 이라고 욕을 해서 아이가 화가 나서 '씨바ㄹ존나 뭐라하네'' 이렇게 얘기를 하니 경찰서 가자고 해서 아이가 죄송하다고 말하고 집에 왔다고 합니다.
전 욕하는 기사님은 못봤지만 아이랑 똑같은 상황도 겪어봐서 아잉가 화 나는거 이해는 하지만 50대 나이드신 분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타일렀습니다
그런데 고딩형이랑 아빠의 반응은 반대이네요
기사분이 잘못했으니 아이가 그럴수 있는거래요
요금을 안주냐 반대편에서 탈 수 있는데 아이한테 욕을 했으니 아이가 욕한게 잘 못이 아니래요.
저도 무조건 아이만 혼낸게 아니라 아이의 상황을 이해 한다고 하고 기사분이 첨에 잘못했지만 어른한테 욕한건 잘못한거다.
담에 또 그런 일이 있음 못 들은척해라 했는데 형이랑 아빠가 아이편을 들으니 저만 이상한 사람이 됐어요
식구들은 제가 이상하다고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보라고해서 여기에 글 올립니다
댓글 가족 모두 같이 보려고 하는데 의견 부탁드립니다
IP : 61.253.xxx.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8.10.28 6:05 PM (183.101.xxx.212)

    욕을 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요새 세상이 너무 무서우니
    시비 자체에 휘말리지 않았음 해요.
    그러니 무대응 하라고 교육시키세요.
    요샌 사람이 무서운 세상

  • 2. ...
    '18.10.28 6:30 PM (220.93.xxx.70) - 삭제된댓글

    살다보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때 호구처럼 가만있는거보다는
    따박따박 받아치는게 낫긴 하더군요 ^^
    가만있음 나중에 막 생각나고 가슴속에서 열불나잖아요.

    근데 세상이 흉흉하니 그 택시기사를 위해서가 아닌 , 나를 위해서
    원글님처럼 그냥 넘어가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아마 아드님하고 남편분은 남자니까
    아무래도 남자들은 그런거 잘 못넘어가잖아요 ^^
    그래서 그런거 아닐까 싶어요.

    전 양쪽 입장 다 이해가요.

  • 3. ...
    '18.10.28 7:22 P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

    세상이 얼마나 험한데 아빠란 분이 그렇게 가르치십니까
    어떤 순간에도 부드럽게 풀어내는 여유를 가르치셔야지요

  • 4.
    '18.10.28 10:01 PM (124.50.xxx.71)

    같이 욕할게 아니라 왜 욕을하시냐고 따졌어야죠.

  • 5.
    '18.10.29 12:13 AM (61.253.xxx.58)

    저도 세상이 무서우니 같이 욕하고 써우는거 아니다
    라고 했는데 남자들은 그게 아닌가봐요
    다시 좋게 타일렀고 다음에 이런 일이 있음 무대응이 힘들면 욕하지말고 따지라고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8378 초등아이가 화장실바닥에 넘어져 머리를 찧었는데 5 ... 2018/10/29 4,744
868377 혹시 오르자드비비 아시는 분 계세요? 오르자드 2018/10/29 534
868376 일반세탁기에 섬유유연제 넣었는데.. 2 ㅇ ㅇ 2018/10/29 3,281
868375 4호선 고장 속보 4 ... 2018/10/29 3,084
868374 인간이 왜 태어나 살고, 죽는지... 삶의 의미를 아시는 분 있.. 32 월요일 2018/10/29 7,242
868373 억지로 해서 좋은 결과 나타난거 있었나요? 4 2018/10/29 1,782
868372 이번비리유치원에 성당유치원도 들어있나요?? 22 ㄱㄴㄷ 2018/10/29 3,949
868371 조현병이 낫기도 하나요? 10 Opp 2018/10/29 7,173
868370 최근 손대는것 마다 고장이나요 ㅜ 9 어휴 2018/10/29 1,860
868369 차로 10분거리 데리러 오는게 힘든가요? 14 . 2018/10/29 5,291
868368 산티아고 순례중인 아짐이에요. 20 순례길 2018/10/29 6,239
868367 허벅지는 얇고 종아리는 두꺼운 분 계신가요? 5 다리 2018/10/29 3,723
868366 사립유치원 원장들 마치 흡혈귀 같은데 뻔뻔하기까지... 2 .... 2018/10/29 1,775
868365 명치까지 가스가 찼을 땐 굶는게 상책인가요? 5 ㅡㅡ 2018/10/29 3,603
868364 인생에 꼭 필요한 유익한 경험이라면 어떤 것들이 있나요? 4 2018/10/29 2,799
868363 바람난 여자 5 큐큐티 2018/10/29 4,500
868362 라바야데르..보신분 계세요? 12 2018/10/29 1,260
868361 신탁대출이 있는 원룸 전세계약 괜찮을까요? 2 엄마딸 2018/10/29 1,260
868360 개인사업자 등록시 업종은 어떻게 정하나요?? 2 청명한 하늘.. 2018/10/29 1,079
868359 혼자가 되는 꿈 6 ㅎㅈ 2018/10/29 1,854
868358 클레어 공기정화기 조용한가요? 2 ,,,, 2018/10/29 845
868357 노래 제목을 찾고 있어요 도와 주세요 2 아~궁금해 2018/10/29 889
868356 질투는 나의 힘 7 피아노시모 2018/10/29 2,810
868355 이런심리는 왜 그럴까요 3 .. 2018/10/29 1,235
868354 무슨 낙이 제일 기다려지고 좋은가요 22 123 2018/10/29 4,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