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옷 잘 입는다 소리 듣는 분들~

..... 조회수 : 7,174
작성일 : 2018-10-28 12:57:54
제가 회사 다닐 때 옷 잘 입는다는 소리 좀 들었거든요
스커트 이거 어디서 산 거냐
블라우스 색감 이쁘다
이런 소리 넘 자주 들었구요
제 못생긴 얼굴도 패션으로 업그레이드 되어서
경비 아저씨도 선녀 아가씨라고(선녀처럼 옷 입는다고 ㅋ)
암튼 저는 남들 칭찬 말고도
예쁘게 입는 게 혼자 나만의 그림 그리는
기분이라서 옷 배색 매치하고
내일은 무슨 옷 입지? 로 살았어요

그런데 제가 사업 시작하면서
주로 사무실에 저 혼자 있는데요
편한 검정 상의랑 편한 검정 스커트만
주구장창 돌려가며 입는데요
의상 고민할 필요도 없이 넘 좋아요
패션에 시간 쓸 시간에
다른 데 요긴하게 시간 쓰고요
물론 친구들과 약속 있거나
클라이언트 만날 땐 잘 차려 입고 나갑니다

다들 어떠세요?
저는 패션이 저 혼자만의 만족인 줄 알았는데
외부 눈 무시 못하던 거였더라고요 ㅎㅎ
IP : 220.116.xxx.17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8.10.28 12:59 PM (49.170.xxx.40)

    당연하죠 평소에는 신경안쓰다가 어쩔때 한번씩 잘 입는게 더 임팩트 있고 기분전환도 되더라고요..

  • 2. 결국
    '18.10.28 1:05 PM (1.226.xxx.227)

    옷입기는 TPO니까요.

  • 3. 나나
    '18.10.28 1:05 PM (125.177.xxx.163)

    평소엔 무심한듯 입다가 특별한날 힘 빡주면 제가봐도 만족스러워요
    평소 옷차림을 두고 어떤분이 그러더라구요 아무개@&(제 직급)는 저렇게 신경안쓴듯 입는데 그런차림이 저럴정도이려면 저건 아무개@&의 타고난 감각이다 라고

    옷입는게 즐거워요 재밌고^^

  • 4. 눈누난나나
    '18.10.28 1:08 PM (175.193.xxx.236)

    저도요 예쁘게 입으면 남편이나 주변사람들이
    예쁘다 해줘요 그러면 그 소리 또 듣고 싶어서
    계속 옷 사고 신경쓰게되고 ..예쁘게 차려입고
    나들이 가는 것도 좋고 착각인지 모르지만
    누가 나 쳐다보는 거 같고 ㅋㅋㅋㅋㅋ

  • 5. ...
    '18.10.28 1:42 PM (125.178.xxx.206)

    그게 잘못된간 아니잖아요.
    남들과 함께 사는 세상인데
    원글님 뭔가 되게 유쾌한 분이실거 같아요

  • 6. ㅎㅎㅎ
    '18.10.28 2:14 PM (175.223.xxx.66)

    제 친정언니가
    메뚜기 한철이라고,
    엄청 멋부리고,
    저한테도 강요했지요.
    그 영향으로 패션디자이너는 제가 되었구요.
    전 일하느라 정작 멋 부릴 틈이 없고,
    유한마담 언니는 여전히 멋져요.
    돈되고,시간되고,몸매되고,미모되고,감각되고....
    그냥 연예인이예요.
    역시 패셔너블한건 여유의 산물인듯요.
    저도 일자체가 너무나 즐겁고,
    행복합니다.

  • 7. ㅇㅇ
    '18.10.28 2:21 PM (180.228.xxx.172)

    저도 젊어서는 옷사고 정리하고 그런 재미에살았어요 점심시간에 밥도 안먹고 쇼핑하러 다녔거든요 근데 나이드니 다 시들해져서 아무거나 고무줄바지 입고 출근하는데 옷을 아무렇게나 입어서 무기력해졌는지 무기력해져서 아무렇게나 입는지 몰겠지만 이 사슬을 끊고 예전의 저로 돌아가고 싶어요 근데 살이 많이 찌니 옷도 태가 안나서 재미도 없어요

  • 8. 전업되니
    '18.10.28 2:27 PM (110.14.xxx.175)

    진짜 옷 어디입고갈데가 없어요
    코트는 작년에 두세번입었나봐요
    추워서 패딩입어서그렇지만 얌전하게 차려입고갈만한데도 별로없더라구요

  • 9. 햇살
    '18.10.28 2:52 PM (211.172.xxx.154)

    집에서 개인사업합니다. 엄청큰 롱티에 츄리닝이 제일 좋네요.

  • 10. 너불거리게
    '18.10.28 3:23 PM (211.248.xxx.151)

    말고 깔끔하고 심플하게만 입어도
    중간 이상은 갑니다

  • 11. ...
    '18.10.28 4:19 PM (125.186.xxx.152)

    집에서 혼자 있어도...입는 옷에 따라 기분 달라요.
    근데 할일 많고 바쁘면 옷 영향을 덜 받고
    할일없고 잡생각 많을 때 영향을 더 받는거 같아요.

  • 12. 저는
    '18.10.28 7:53 PM (180.230.xxx.96)

    옷잘입고 싶은데
    나이드니 아무옷이나 어울리지도않네요
    치마는 또 입지 않아 제약도 있구요
    살도찌고 정말 쇼핑이 어려운데
    옷잘 입는사람 부러워요

  • 13. ...
    '18.10.28 11:16 P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

    옷 입는 재미 있는 분들은 몸매 좋거나 마르거나 한가요
    몸이 맘에 안 들면 옷으로 꾸밀 의욕 안 생기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8524 부모님 안마의자 해드리려고 하는데요. 7 pol 2018/10/29 1,950
868523 끝물고추 많으시면 고추짠지 담가보세요 17 ........ 2018/10/29 2,742
868522 잇몸 안쪽이 헐어서 피가 나는데.. 1 질문 2018/10/29 840
868521 아파트 매도매수/잔금/이사 궁금한거 있어요 궁금해요 2018/10/29 860
868520 모조에*핀 브랜드 혹시 아시는분 사이즈 문의드립니다. ㅠㅠ (.. 13 쭈니쑤니 2018/10/29 2,095
868519 김경수 지사, 재판 첫 출석 "진실 밝히기 위한 새 여.. 4 ♡김경수화이.. 2018/10/29 502
868518 시를 잊은 그대에게...드라마 4 바닐라 2018/10/29 963
868517 맛난 율무차 추천해주세요~ 1 .. 2018/10/29 1,097
868516 방금종편 헤드라인ㅋ 12 ㄱㄴ 2018/10/29 2,055
868515 튼튼한 렌지대 추천부탁드립니다 1 .. 2018/10/29 483
868514 인터넷 쇼핑몰의 포토후기 19 ㅇㅇ 2018/10/29 5,455
868513 번역좀 부탁드려요 3 영어 2018/10/29 526
868512 도서관 자판기 매점 입찰 어떨까요 5 40후반 뚱.. 2018/10/29 1,341
868511 카푸리섬 자유시간 10 루리맘 2018/10/29 1,051
868510 동아시아전문가 고든 창 변호사 문재인 규탄발언 3 무섭다 2018/10/29 778
868509 미국 남자들 병맛이네요 6 동호대교 2018/10/29 3,227
868508 다이어트주사 처방받아왔어요. 8 ㅇㅇ 2018/10/29 2,143
868507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2 그렇다 2018/10/29 411
868506 구찌 씨마 라인.. 궁금해요. 3 베이 2018/10/29 1,076
868505 초등 전교부회장 힘들까요? 13 2018/10/29 2,905
868504 자꾸 기대하고 요구하는 사람들 3 .. 2018/10/29 1,527
868503 너무 고마운 딸아이 4 뿡뿡이 2018/10/29 1,753
868502 중국인 단체관광객 1000명 몰려온다 3 아시아경제 2018/10/29 1,432
868501 2018 중앙일보 대학평가.jpg 7 ........ 2018/10/29 1,717
868500 강아지 잠깐 방에 혼자두었더니 8 ㅇㅇ 2018/10/29 3,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