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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서 장보다가 남편에게 끌려나왔어요

루비 조회수 : 30,465
작성일 : 2018-10-27 21:41:31

마트 식육코너서 삼겹살 사다가
차에서 기다리던 남편이 황급히 뛰어들어와서
제 손을 낚아채고ᆢ
마치 졸업이란 영화의 마지막 장면처럼ᆢ저를 끌고나왔어요

왜?왜? 묻는말에 ᆢ
보여줄게 있다기에~~~
흠ᆢ순간 신났어요ㅎㅎ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왔을듯한 확신이들어
신나게 뛰어나가며ᆢ지진희? 소지섭? 누굴까?
오늘 화장도 잘되었고 샬랄라 치마도 입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저것봐~~! 무지개야 ! 쌍무지개!
헐ㅠㅠ 뭐지? 싶었는데 ᆢ막상 크고 예쁜 무지개를
바라보는순간 예쁘기도 했지만ᆢ
남편이 너무 아이같이 좋아하는걸 보니 웃음이 났어요

미스터션샤인 희성이가
나는 본디 무용한것을 좋아하오~
하는 대사가 생각 났어요

평소 꽃ㆍ불꽃축제ㆍ무지개ㆍ별ᆢ이런것을
워낙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집에와서 장본것들로 저녁해먹고 책 읽고있는 남편뒤통수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니ᆢ
저 남자와 25년 살면서 참 즐거운추억이 많았구나~
싶네요
여긴 우리나라 남쪽지역인데ᆢ쌍 무지개 보신분 있으실까요?
IP : 112.152.xxx.82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이
    '18.10.27 9:43 PM (58.231.xxx.66)

    재미있어요.ㅋㅋㅋㅋㅋㅋ 졸업ㅋㅋㅋㅋㅋ

  • 2. 부부
    '18.10.27 9:43 PM (118.39.xxx.76)

    참 좋은 남편 같아요
    아이처럼 순수하고 맑은...

  • 3.
    '18.10.27 9:44 PM (117.53.xxx.134) - 삭제된댓글

    님이 넘 이것저것 많이 사셔서 끌려나왔는 줄 알았네요. ㅋ

  • 4. ...
    '18.10.27 9:45 PM (123.222.xxx.202)

    하....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글을 다 읽었을까나...
    행복해지는 글이네요.부럽습니다...
    요즘 82가 험악해서 장보다가 싸워서 끌려나오신줄알고 읭??왜또 뭔일?하면서 급하게 클릭했네요.

  • 5. 행복
    '18.10.27 9:46 PM (221.140.xxx.157)

    남편분 고운 분이시네요~^^ 이런 남편과 사는 원글님 이게 바로 행복입니다요!! 앞으로도 행복하시길~~

  • 6. ㅋㅋㅋㅋㅋ
    '18.10.27 9:51 PM (110.8.xxx.185)

    졸업처럼 끌려나와서 그만 사라고 끌ㄹㅕ나오신게 아니시라니 제 마음이 다 ㅎㅎㅎ 다행스럽네요

  • 7.
    '18.10.27 9:52 PM (117.111.xxx.62)

    이런 미친 남편이 다있나 하고 들어 왔는데 로맨티스트네요

  • 8. ㅋㅋㅋㅋㅋ
    '18.10.27 9:52 PM (110.8.xxx.185)

    왠지 남편분이 소이연남편 인교진같으실거같아요

  • 9. .....
    '18.10.27 9:53 PM (211.205.xxx.75)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제목만보고 과소비하시다
    끌려 나왔거나
    부부싸움하다 끌려나옴?
    정도의 호기심으로 클릭~
    이 염장질은 또 뭐랍니까 !
    정직한 제목 답시다!!!!!

  • 10. 부러워요
    '18.10.27 9:54 PM (210.205.xxx.68)

    신혼도 아니고 25년인데 이렇게 알콩달콩하다니
    부러워서 죽습니다

  • 11. 지나다가-
    '18.10.27 9:57 PM (210.210.xxx.72)

    위에 댓글중
    요즘 82가 험악해서
    마시던 커피 뿜을 정도로 한참 웃었습니다.

    저도 그 험악한 분위기를 생각하고
    분수에 맞지않게 물건 많이 사서
    노상에서 싸움하는 줄 알았습니다..하하하

  • 12. 에잇~
    '18.10.27 9:58 PM (180.67.xxx.207)

    돈많이 쓴다 끌려 나온줄
    같이 욕해드릴랬는데
    자랑글은 돈내시고 ~^^

  • 13. 아니~ 이 사람이
    '18.10.27 10:00 PM (59.20.xxx.163)

    분기탱천한 이 마음 민망하오~~ ㅎㅎ

  • 14. 아니
    '18.10.27 10:01 PM (211.36.xxx.144)

    무용한것을 좋아하는 김희성 같은 남편이라니...
    부럽소

  • 15. ...
    '18.10.27 10:04 PM (114.200.xxx.117)

    마트에서 머리채라도 잡고 싸우신걸로
    예상했던 나는 막장드라마 고만 봐야하는걸로 ...

  • 16. 플럼스카페
    '18.10.27 10:06 PM (220.79.xxx.41)

    헤헷...저도 뭔가 부정적인 내용인 줄.
    해피엔딩이어서 다행이오.

  • 17. 저도저도
    '18.10.27 10:10 PM (117.111.xxx.220)

    부정적인 내용인 줄 알고 욕해드리려고 들어왔는데 염장지름당하고 가요 ㅜㅜ

  • 18. 저도
    '18.10.27 10:13 PM (175.223.xxx.170)

    큰 일인가봐!! 댓글도 많잖아!!
    하고 들어와보니
    세기의 로맨티스트 인정ㅋㅋㅋ

  • 19. ..
    '18.10.27 10:17 PM (1.231.xxx.12)

    부럽네요^^

  • 20. .....
    '18.10.27 10:18 PM (39.122.xxx.159) - 삭제된댓글

    이런~ 사랑꾼들을 봤나.
    나도 25년 살았는데
    참 많이 다르네요. ㅠㅠ

  • 21. 샘나서
    '18.10.27 10:21 PM (211.36.xxx.14)

    눈물이 주룩주룩
    나 다시 돌아가서 그런 남자랑 결혼하고 파요.

  • 22. 귀여워
    '18.10.27 10:22 PM (125.182.xxx.27)

    아니 연식도 있으실텐데 글만보면 이십대청춘느낌인데요 앞으로도 쭈욱 행쇼요

  • 23. 가지고 싶다
    '18.10.27 10:30 PM (114.236.xxx.126)

    책 읽고있는 남편 뒤통수....
    도대체 어디가야 볼수있는 장면이요?
    내 쌍무지개도 본적없지만,
    책 읽고 있는 남편 뒤통수 또한 그렇소...
    내 심히 그대가 부럽구랴...ㅠㅠ

  • 24. ...
    '18.10.27 10:34 PM (175.114.xxx.100)

    아~ 저도 너무 부럽네요.
    무용한 것을 좋아하는 저는 안그런 남편과 살다보니...
    아 서글퍼지네요 ㅠ

  • 25. 나옹
    '18.10.27 10:36 PM (123.215.xxx.117)

    오늘 본 글 중에 제일 멋진 내용이네요.
    부럽습니다. ㅎㅎ

  • 26. ㅡㅡ
    '18.10.27 10:39 PM (118.217.xxx.229)

    역시 독서를 해야 ㅎ 우리 남편 결혼 20년동안 필요에 의한 읽기말고 독서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네요 아 부럽다

  • 27. 신경질안내고
    '18.10.27 10:44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감동받는 원글님 감성에도 박수를 ㅋㅋ

  • 28. 부럽네요
    '18.10.27 10:47 PM (14.75.xxx.8) - 삭제된댓글

    평소 꽃 .별.달 .무지개등등 이쁘고
    맛잇는거 . 미학적인 것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딴거 감흥없는
    사람이랑 살아요
    독서는 합니디 근데 왜..

  • 29. 랄라
    '18.10.27 10:54 PM (182.214.xxx.7)

    광주요.
    저 오늘 마트가다 쌍무지개 봤네요.

  • 30. ㅇㅇ
    '18.10.27 11:11 PM (180.230.xxx.96)

    제목에 낚였소
    뭔일 난줄 알았소
    남편이 대개 낭만적이오
    각박한 세상에 부럽소

  • 31. ..
    '18.10.27 11:15 PM (223.38.xxx.55)

    부부싸움 생각했는데 ㅎㅎㅎ

    좋네요. 부럽습니다.

  • 32. 부럽소
    '18.10.27 11:29 PM (125.177.xxx.43)

    우리 남편은 무용한거 싫어하오
    마트도 절대 같이 안간다오 빨리 가자고 재촉 내가 피곤해서

  • 33. 제목보고
    '18.10.27 11:35 PM (125.177.xxx.43)

    돈 많이 쓴다고 끌려나온줄 ㅎㅎㅎ

  • 34. 제 남편보다
    '18.10.28 12:11 AM (175.193.xxx.150)

    쬐꼼 더 로맨티스트 이십니다....
    저도 너무 많이 산다고 끌려나오신 줄....ㅋㅋㅋ

  • 35. ㅎㅎㅎㅎ
    '18.10.28 12:28 AM (68.129.xxx.133)

    원글님 글도 너무 이뻐서 미소가 지어지는데,
    댓글들에는 웃음이 빵 터졌어요.

  • 36. ^----^
    '18.10.28 12:37 AM (211.229.xxx.213)

    낭만적이네요ㅎㅎ
    거기다 신혼인 줄 알았는데 25년차.
    아직까지 순수함을 가지고 있다니 부럽소. 돈 많이 번다는 것보다 더 부럽, 아니 돈도 많이 벌고 낭만도 가지고 있으면 더 좋지 않겠소

  • 37. 지나가다
    '18.10.28 12:51 AM (223.62.xxx.89)

    오, 저 남편이랑 사이 좋지 않은 불행한 여자인데요 ㅠㅠ
    남편과 사이좋다는 글 올라오면 (왜 볼까요 ? 대체 ) 눈물 글썽이며 보는 여자인데요

    원글님 부럽고 축복합니다
    그 축복 제게도 쌍무지개 타고 건너왔으면 좋겠습니다

  • 38. 와 ㅎㅎㅎ
    '18.10.28 12:56 AM (222.97.xxx.137)

    멋진 남자네요
    물론 글쓴님이 더욱 멋진 여자일거라는건
    글에서 느껴져 옵니다

  • 39. 아들한테
    '18.10.28 1:08 AM (1.226.xxx.227)

    카톡으로 이 글 링크 보여줬어요.

    포인트는 이런 남편이 되렴? 하는 소망을 담아 보낸던데..(지금 대학 2학년)

    돌아온 답은 ㅋㅋ
    저도 얼마전에 무지개 봤어요. 였답니다.
    ㅎㅎㅎ

  • 40. 부럽소..
    '18.10.28 1:24 AM (222.234.xxx.44)

    제목에 낚였소
    뭔일 난줄 알았소
    남편이 대개 낭만적이오
    222222222222222222222

  • 41. 잘된 만남
    '18.10.28 1:29 AM (144.92.xxx.252)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같이 나누고 싶어하시는 남편분, 소소한 것이 사소하지 않다는 것을 아시고 좋은 순간들을 기억하고 되새기는 원글님. 두 분 잘 만나셨고 잘 사시네요. 덕분에 미소 짓고 갑니다

  • 42. 낭만부부
    '18.10.28 1:35 AM (14.50.xxx.177)

    쌍무지개 보여주고 싶은 남편이라 해서 갓 결혼한 새댁인 줄 알았소.

    어찌 25년 결혼한 자에게서 이리 달달한 로맨스가 나오는 것이요?

    게다가 부인은 그런 무용한 것을 사랑하는 남정네의 가치를 알아주니 그또한 부창부수인것 같소.

    쿨럭~~

    그대들은 달달한 낭만을 도맡아 하시오. 우리 부부는 얼음처럼 차가운 이성부부라고 애써 변명하려하오.

    괜히 부러워 한자 적고 가오.~~~~~~~~

  • 43. 이거이거
    '18.10.28 2:16 AM (108.30.xxx.5)

    남편과 함께 웃었소

    본디 무용한 것들이 사람들을 소소하게 즐겁게 하오.
    지구 어느곳에선 무지개를 유니콘의 *이라 부른다고도 하오.
    그 유니콘 프로바이오틱스을 복용했나보오.

    최근에 프로바이오틱스을 사서 효과를 보고 한 줄 남겨봤소.

  • 44. ...
    '18.10.28 2:29 AM (95.130.xxx.69)

    남편분 너무 낭만적이예요.
    쌍무지개는 대기가 진짜 불안정할때 뜨는데 ㅎㅎㅎ 저는 마지막으로 무지개봤을때 그날 홍수가 심하게 나서 집에도 못 들어가고 거리를 헤맸다지요? ㅎㅎㅎ

  • 45. ...
    '18.10.28 7:08 AM (211.252.xxx.205)

    무지개는 못봤지만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을 글로 보네요~

  • 46. 저요
    '18.10.28 7:26 AM (222.103.xxx.155)

    쌍무지개 봤어요. 그 해 진급했어요.
    글로 행복이 전해지네요. 읽는사람도 행복해지네요

  • 47. 설라
    '18.10.28 7:43 AM (175.117.xxx.160)

    아 쌍무지게 보고 싶어요.
    남편분과 사는 원글이님
    부럽네요 ^^.

  • 48. 쌍무지개
    '18.10.28 7:56 AM (222.120.xxx.44)

    생애 처음으로 본 지역에서 이사 못가고 오래살고 있어요.
    무수히 떨어지던 별똥별도 뒷배란다에서 보던 기억이 있어서요.
    드문 현상을 가족이 같이 볼 수 있는건 행운인 것 같아요.

  • 49. 낚였소~~
    '18.10.28 8:14 AM (223.39.xxx.112)

    돈 많이 쓴다고 끌려나온줄~~~

  • 50. 달달
    '18.10.28 8:15 AM (122.34.xxx.249)

    아....
    부러우면 지는건데. ^^

  • 51.
    '18.10.28 8:40 AM (115.143.xxx.51) - 삭제된댓글

    부부쌈에는 내가 일등이지 하구 급하게 들어왔더니
    눈뵈렸구랴 흥!
    올 여름 휴가때 블루마운틴가서 쌍무지개 보고왔는데
    지금 한달째 냉전중인 희소식을 살포시 두고 갑네다
    휘리릭~

  • 52. 나나
    '18.10.28 9:02 AM (125.177.xxx.163)

    흠...... 남편이 없음에 평소 감사하며 살았는데
    이런..... 조금 부럽네요 ㅎㅎ

  • 53. phua
    '18.10.28 9:34 AM (58.123.xxx.184)

    82에 자랑계좌있쏘~~~
    얼렁 쏘시오~~~~~~

  • 54. 드문 남편
    '18.10.28 9:59 AM (219.248.xxx.53)

    쌍무지개는 몇 번 봤는데 원글님 남편같은 분은 아직 못봤어요ㅎㅎㅎ. 자랑계좌에 입금 하고 예뻐하면서 사세요^^

  • 55. 저도
    '18.10.28 10:40 AM (220.89.xxx.168)

    며칠전 유럽여행을 했는데
    이태리에서 쌍무지개가 선명하게 떠 있는데 모두들 흥분했던 게 떠오르네요.
    태어나서 그렇게 이쁘고 선명한 무지개..것도 쌍으로 있는 걸 처음 보았어요.
    남편님 마음을 충분히 알 거 같아요

  • 56. 허...
    '18.10.28 10:41 AM (61.85.xxx.249)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 글을
    다 읽었을까나ᆢ 22

  • 57. ..
    '18.10.28 10:53 AM (59.9.xxx.213)

    82에 자랑계좌있쏘~~~
    얼렁 쏘시오~~~~~~ 22222222222

  • 58.
    '18.10.28 11:43 AM (121.131.xxx.150)

    저도 싸우면서 끌려나오는 걸 상상하면서
    들어왔소.
    무용한 것을 좋아하는 남편이라니..
    행복 에너지 뿜뿜

  • 59. 나 좀 썪은듯
    '18.10.28 1:18 PM (175.195.xxx.172)

    머리채 잡힌줄..
    같이 분개 해주러 들어왔다가 졸지에 쌍무지개 떠올리며 잘 감상하고 갑니다..

  • 60. 어머
    '18.10.28 2:04 PM (61.109.xxx.171)

    제 남편같은 분이 또 계셨군요.
    저희는 경기도에서 홑무지개를 보았는데...ㅎㅎ
    제가 가을빛에 흠뻑 젖은 단풍과 하늘을 보면 감탄하고 있는데 남편이 팔을 잡아끌길래 왜?왜? 했더니 폭포수에서 떨어지는 물에서 작고 귀여운 무지개가 빛나고 있더라고요.
    결혼 29년차 50넘은 부부가 그 귀여운 무지개를 보고 좋아했더랬죠.

    그리고나서 갈대습지 갔다가 휘몰아치는 바람에 몸을 맡긴 금빛은빛 갈대들의 몸짓을 보던 남편이 뭔가 쓸쓸하고 슬픈 느낌이 든다며 감상에 젖는 모습까지 콤보로 남편의 귀여움을 맛본 하루였어요^^

  • 61. ...
    '18.10.28 2:17 PM (220.127.xxx.123)

    ㅋㅋㅋ 전 제가 그런 스타일인데..
    제가 그랬다면 남편은 3초 무지개보닥가 다시 핸드폰에 코박을 인간입니다...
    다음 생에는....ㅠㅠ

  • 62. ㅊㅊㅊㅊ
    '18.10.28 2:43 PM (119.64.xxx.243)

    마트 식육코너서 삼겹살 사다가 ...ㅋㅋㅋㅋ

    너무 로맨틱하오~~~

  • 63. 아..
    '18.10.28 2:49 PM (116.36.xxx.231)

    제가 그 남편분 같은 사람인데요..
    정말 부럽습니다.
    저는 그냥 혼자 즐겨야 하는 현실..ㅠㅠ

  • 64. 크크씨
    '18.10.28 4:38 PM (112.153.xxx.46)

    이 반전은 뭐지요ㅛ? 난 너무 찌들었었나봐요,ㅠㅠ
    너~~~무 신선한 글이었네요.

  • 65. ㅇㅇ
    '18.10.28 5:18 PM (115.137.xxx.41)

    우리 남편이 저랬다면 저는 손 확 뿌리치고
    쌍무지개 첨 봐? (????) 하면서
    씩씩 거리면서 다시 마트로 갔을 거 같아요..
    원글님 고우신 분일 듯..

  • 66. 초록하늘
    '18.10.28 5:44 PM (223.62.xxx.227)

    여기 미중년 깨볶는 부부가 있습니다!!!!!

  • 67. 후후~
    '18.10.28 6:09 PM (115.136.xxx.158)

    요즘 흉흉한 기사만 접하다보니 뭔일인가 하고 들어왔는데
    훈훈하고 멋진 남편이시네요.
    올 여름에 청주에서 무지개 한 번, 쌍무지개 한 번 봤어요.
    비 내리는 날 좋아해서 비 내린후 자주 창문을 열다보니 무지개를 두 번이나 봤네요.^^

  • 68. ..
    '18.10.28 6:27 PM (223.39.xxx.172)

    이런 남자와 살아보고싶구랴

  • 69. ..
    '18.10.28 6:36 PM (39.7.xxx.223)

    예전에 대진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오면서
    바깥경치에 흠뻑 취해서 구경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쌍무지개가 떴어요~
    순간 너무 설레이고 기뻐서 버스안에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을 정도로~
    소리질러 쌍무지개가 떴어요 ~~ 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주위를 둘려보니 다들 주시시고 계셔서
    혼자 그 아까운 장면을 보면서 흥분했던 기억이~~

  • 70. ㅇㅇ
    '18.10.28 6:44 PM (121.168.xxx.41)

    윗님 넘넘 공감되는 상황이에요..ㅋㅋ

  • 71. ㅇㅇ
    '18.10.28 6:55 PM (166.104.xxx.90)

    귀여워요 행복하실것 같아요~ 계속 두분 즐겁게 지내시길 바래봅니다.

  • 72. 기차놀이
    '18.10.28 7:02 PM (218.51.xxx.190)

    장면이 머리속에 영화처럼 쭈욱 그려집니다.
    책읽는 남편 뒷모습을 보며 웃음짓는 님의 모습에
    절로 미소 지익젔답니다.

  • 73. ...
    '18.10.28 7:54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에잇 괜히 읽었어 ㅋㅋㅋㅋㅋ

  • 74. 내 경험
    '18.10.28 8:21 PM (14.42.xxx.204)

    저도 제목만 보고,,, 제 경험이 생각나 들어왔더니,,, 정반대네요. 멋진 결혼생활하시는듯 합니다.
    부럽네요,,,,
    반대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슬픈 과거가 생각나 속상해 집니다.

  • 75. ㅋㅋ
    '18.10.28 9:36 PM (116.127.xxx.144)

    제가 다 행복하네요.

    전 끌려나왔다기에


    아마도 원글이 쇼핑을 너무 많이 했거나
    너무 오랜시간 했거나
    고기를 너무 많이 샀거나

    아니면
    30분 쇼핑했는데 남편이 못참고 신경질 냈구나....일거라 생각했는데

    제 기준에서 생각해서 미안합니데이~~~

  • 76. 은이맘
    '18.10.29 4:15 AM (94.58.xxx.30)

    부럽습니다 행복하니 이쁘게 사시네요~
    이런 분들 많은 사회가 되었음 좋겠어요

  • 77. 원글
    '19.5.9 2:06 AM (211.227.xxx.165)

    자랑계좌 입금 했습니다
    회원분들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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