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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인간극장 의사 할머니가 꿈인데요

이상형 조회수 : 13,784
작성일 : 2018-10-26 21:54:38
오래 90넘어 그렇게 건강하게 살고 싶어요.
전문직 가지면서 봉사겸 능력 있구요
정말 오래 살면서 멋진 대단한 할머니
제가 할머니가 꿈일 줄이야
IP : 175.223.xxx.167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봤어요.
    '18.10.26 9:57 PM (221.142.xxx.120)

    그 할머니랑 둘째 딸이 대화하는 부분 봤는데
    엄마가 4살때 아빠랑 미국으로 공부하러 10년동안
    나가있었던 것 얘기하는데
    좀 짠했어요..
    그당시 막내 여동생은 2살이었다는데
    그 아이가 많이 힘들어했었다고...

    그 의사할머니는 개인삶으로선 성공하신분 같지만
    내가 만약에 그분 자식이었다면...
    글쎄요...

  • 2. ㅇㅇ
    '18.10.26 9:58 PM (49.142.xxx.181)

    뭐 사람 나름이겠지만 전 그리 오래 살고 싶진 않고요...
    그래도 한 평균수명까지는 남에게 피해는 안끼치며 건강하게 살고 싶네요.

  • 3. 스마일01
    '18.10.26 10:00 PM (123.141.xxx.20) - 삭제된댓글

    어렸을땐 짠할지 몰라도중학교만 가도 자기엄마의 지위 능력에 자랑스러워 해요 짠할 그분 자식 걱정은 안하셔도 될거 같아여

  • 4. 아뇨
    '18.10.26 10:03 PM (211.218.xxx.66)

    찬하기는요 조부모님이 사랑을 넘치도록 주었을건데요

  • 5. sany
    '18.10.26 10:03 PM (58.148.xxx.141)

    저도그생각했어요
    본인은성공했을지모르지만자식은어떨까

  • 6.
    '18.10.26 10:09 PM (211.105.xxx.90)

    저도 네살에 헤어졌다가 중학교때 만났다고 한게 좀 그렇더라구요 물론 할아버지께서 의사라 잘 살긴 했었겠지만요

  • 7. 못 봤는데
    '18.10.26 10:11 PM (223.33.xxx.139)

    2,4세 애들 맡겨두고 10년간 부부가 유학요?
    음..유학 뿐 아니라 충분히 이기적으로 혼자인듯 평생 살았을 가능성이 높겠어요.
    봉사하는 이타적인 삶을 위해 본인 개인의 삶은 철저히 이기적으로.

  • 8. 아버지가
    '18.10.26 10:13 PM (39.113.xxx.112)

    엄청난 부자였는데 그돈 다 기부하고 돌아가셨다는거 보니 보통분은 아니였을것 같아요
    사랑으로 애들 키웠을것 같아요

  • 9. ..
    '18.10.26 10:22 PM (223.62.xxx.118)

    윗님 전 엄마 지위 자랑스러워한적없어요.
    애엄마인 지금도 엄마 늦을때
    깜깜한밤에 기다리고기다리다
    오빠랑 같이 울음터트리던 어릴때 생각나요
    담생엔 전업주부 나같은 엄마 만나고파요

  • 10. ㅠㅠ
    '18.10.26 10:23 PM (211.172.xxx.154)

    대단히 이기적인 사람이네요. 저의 아버지도 남들 위해 일했지만 엄청 이기적이심.

  • 11. ....
    '18.10.26 10:25 PM (223.52.xxx.231) - 삭제된댓글

    맡길만 하니까 맡긴 거죠.
    평범한 옛날 부모처럼 딸 차별 안하고 뒷바라지 한 분들이니 손주도 분명히 남다른 사랑으로 키웠을 겁니다.
    그리고 내 부모가 저정도로 잘나면 자식들이 클수록 존경하지 원망 안 해요.
    밥에 집착하고 자식 방문만 목 빼고 노후 의탁하는 부모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 되죠.

  • 12. 오바
    '18.10.26 10:34 PM (223.33.xxx.209) - 삭제된댓글

    92세 할머니 딸이면 60대일테고, 다른 딸도 그 정도일텐데
    아직도 그때, 두살 네살뿌터 10년 동안 헤어져 있으며 힘들었던게 기억이 난다고 당사자들이 말했다잖아요?
    뭘 또 내 부모 잘났으니 원망 따위는 없다고 단정하고, 밥 잘 챙겨먹는 장삼이사를 혐오스러운 벌레인양 폄하하나요?

  • 13. 오바
    '18.10.26 10:35 PM (223.33.xxx.147)

    92세 할머니 딸이면 60대일테고 다른 딸도 그 정도일텐데,
    아직도 그때, 두살 네살부터 10년 동안 헤어져 있으며 힘들었던게 기억이 난다고 당사자들이 말했다잖아요?
    뭘 또 내 부모 잘났으니 원망 따위는 없다고 단정하고, 밥 잘 챙겨먹는 장삼이사를 혐오스러운 벌레인양 폄하하나요?

  • 14. 암만
    '18.10.26 10:37 PM (104.195.xxx.83)

    조부모가 사랑으로 키워줘도 부모가 괜히 부모가 아니죠. 닣아놓고 남한테 맡길거면 낳질말든가. 닣았으면 어찌됐든 본인들이 길렀어야함. 뭐 시대상황이 그랬으니 그러려니하지만 요즘도 소위 잘나간다는 여자들보면 결국 애는 남이 키우고 자기한테만 집중해야 그 위치까지 갈수 있더라구요. 그럴거면 그냥 독신으로 사는게 낫다고봐요.
    존경은 하겠죠. 근데 존경은 남의자식도 할수있는거에요.

  • 15. ㅋㅋㅋ
    '18.10.26 10:39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그 시절엔 그랬나 봐요.
    정년퇴임한 여교수님도 남편과 유학 중에 임신 후 귀국해서 출산하고 시부모님께서 못 데리고 나가게 해서 혼자만 나갔대요.
    남편이 박사 먼저 끝나서 귀국할 때 같이 들어와 다섯살인 아이 데리고 나가 2년간 박사 마저하고 들어왔다하세요.
    아이 못 보고 지냈던 시절 얘기할 때는 늘 먹먹해 하세요.
    그러나 이기적이고 너무나 바쁜 분이라 아들도 엄마에게 애착이 깊지 않아서 별 연락 없이 살아요.
    부모는 부부 교수였는데 희생 당한 아들은 공부하는 게 싫었는지 학사만 하고 대기업 다녀요.

  • 16. . .
    '18.10.26 10:47 PM (49.1.xxx.87)

    고등학교 때 친구가 교수인 엄마가 바빠서 자기는 결혼하면 무조건 전업할거라고 하던게 생각나네요. 공부도 잘해서 명문대갔는데 아주 단호했어요.

  • 17. . .
    '18.10.26 10:48 PM (49.1.xxx.87)

    외롭고 힘들었다고, 양육자가 바뀌니 적응도 힘들고, 그래서 항상 냉정하고 이성적이었던건지.

  • 18. ..
    '18.10.26 10:51 PM (27.100.xxx.60)

    전업주부하면 애들이 퍽이나 감사해 하겠어요 절대 아니죠 ㅋㅋ 정답은 그냥 애 안낳고 자신을 위해서 사는게
    최고

  • 19. 가치관
    '18.10.26 10:52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아이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저도 부모님 지위 자랑스럽지 않아요.
    너무나 외롭고 힘들었던 기억이에요.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는 부분이 있고,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부분이 있고, 또 한참 시간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고 잊혀지지 않는 부분이 있어요.

  • 20. 평생 트라우마
    '18.10.26 10:54 PM (110.70.xxx.14)

    제친구는 돌 지나 할머니한테 맞겨줘 중학교때 처음으로 부모와 함께 살게 되었는데... 육십 다된 지금도 부모를 원망하고 체념하면서 살아요 그때 너무 부모 정이 그리웠고 지금은 남 같다고
    돌아가셔도 슬프지 않을것 같대요.
    그래서 자긴 평생 전업해요.

  • 21. 댓글보니
    '18.10.26 10:58 PM (221.154.xxx.186)

    언니가 조부모댁에서 어릴때 살았는데,40된 지금도 예의바르지만 엄마와 겉도는 무언가 있다고, 아이들 잠은 꼭 엄마집에서 자야한다고.

  • 22. ...
    '18.10.26 11:03 PM (220.127.xxx.135)

    저희 엄마네요 딱 80대중반이고 아직도 일하세요 같은직업
    그 프로 보지는 못했지만 딸의 심정 200프로 이해합니다
    전 어릴때 엄마가 소풍오는게 꿈이었고 비오는날 우산가지고 와주는게 소원이었고
    엄마가 싸주는 도시락먹어보고(촌지는 열심히 선생님께 드림)
    엄마가 해주는 밥먹어보고 하는게 소원이었답니다.
    지금도 아니 제가 죽을때까지 보통엄마?의 사랑 못 받아본거 잊지 못해요
    글서 제 꿈은 전업주부였고 지금 전업주부로 아주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 밥 열심히 해주고 학교에서 오면 맞아주고

    가끔 엄마한데 지금도 이런말 하면
    내가 너한데 못해준게 뭐 있냐 이러네요....
    본인은 전~~혀 모르시더라구요
    본인인생은 아마 성공했다 생각하실거예요
    워낙 건강하시고 활기차고 주위에 사람많고 즐겁고..

  • 23. 저도
    '18.10.26 11:05 PM (182.211.xxx.160)

    너무 감동적으로 봤는데 글로만 읽으면 물론 자식을 놓고 나갔다 왔다는 사실이 크게 다가오시겠지만 전편을 보고 나면 그분 삶이 너무 훌륭하여 저도 남은 인생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습니다. 지금 40년 이상 봉사하는 삶을 사시는 분에게 이기적이라고 치부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정말 귀감이 될만한 훌륭한 삶을 실천하고 계시더라구요.

  • 24. 고생하면단명
    '18.10.26 11:10 PM (218.154.xxx.140)

    우리엄만 무능한 남편땀시 시장 난전에서 장사하시느라 젓먹이때부터 방치되서 컸네요. 글쎄요..제가 돈을 너무 밝히는건지.. 돈잘버는 엄마라면 이해했을듯. 울엄만 고생만 하고 몸도 망치고 남은 돈도 없고..ㅋㅋ
    윗분들 엄마한테 고맙다하세요. 일단 그런
    엄마 만났다는건 님들 팔자가 나쁜편은 아니란거임

  • 25. 음..
    '18.10.26 11:14 PM (211.179.xxx.85)

    의사는 아니지만 교사 어머니셨는데 예전 교사는 칼퇴 아니었고 옆 지역이라 퇴근 늦으셔서 항상 제게 미안해 하셨어요. 무능한 아버지 대신 가장 노릇하셔야 해서 정년까지 직장 다니셨지만 그만 두고 제가 집에 와서 엄마~부르면 맞아주는 엄마로 살고 싶다 하셨는데요. 아주 어릴 때는 기억 안나지만 초등 저학년 때도 저는 주부 아닌 엄마가 자랑스러웠어요. 집에 왔을 때 아무도 없는 집에서 딩굴거리며 책 보는 시간 너무 좋았고요. 근데도 엄마는 아직도 그게 한이 된다시는데 저는 엄마가 그리 편한 성격이 아니라 집에 계셨다면 숨막혔을 것 같아요ㅠ 설사 푸근하고 편한 성격이었다 해도 집에 계시는 엄마 원치 않았고요. 저같은 자식도 있다고요.

  • 26. ...
    '18.10.26 11:47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의사 아니라도
    그나이까지 그분처럼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 27. sany
    '18.10.26 11:56 PM (58.148.xxx.141)

    윗분교사어머니와는좀다른듯
    이건집에와도엄마가없는건데

  • 28. 의문
    '18.10.27 12:04 AM (75.157.xxx.125)

    그 고령의 의사 할머니 남편분이 57세였던가,
    산속에서 음독자살 했더라구요.
    어린 두딸을 처가에 맡기고 미국서 10년 독하게 공부하고 왔는데
    자살한 이유가 뭔지 참 궁금하네요.

  • 29. 살다보니
    '18.10.27 12:17 AM (211.59.xxx.161)

    보면
    모성애가 덜한 분들 있어요
    자기가 더 중요한(이기적인거라기 보다는 무덤덤한)
    , 가족에겐 뭘 안하고 대외적으로 일하며
    성취감 느끼는 분들요.
    그런분들이 또 세상에 소금도 되는거죠.

  • 30. ..
    '18.10.27 12:54 AM (221.138.xxx.168)

    의문님 확실한가요??
    방송에서 교통사고라고 했던 것 같은데요?

  • 31. 그연세에도
    '18.10.27 1:38 AM (124.58.xxx.221)

    아주 활동적이시더군요. 남편분 사진에서도 참 멋지게 생기셨던데..

  • 32. 전업만세
    '18.10.27 1:49 AM (107.77.xxx.6) - 삭제된댓글

    열심히 인생 잘 사신 분 까고 앉았네요.
    그래요. 자식들의 안정감을 위해 이타적인 전업님들이시니까요.
    근데요. 자식들을 위한다는 그 말요. 집에서 자식 맞이해주고 수제 간식 먹여 주고 숙제 봐주고.. 그래서 애가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좋은 직업... 그거요. 그게 애들 위해 그러는 거에요? 아니잖아요. 그냥 댁들 나중에 늙어서 애들이 놀고 있으면 부담 되니까 혹은 내 맘이 안 편하니까 그런 거죠.
    그냥 댁들이 전업 좋아서 전업 하는 거면서 뭘 자꾸 자식 위해 집에 있었던 걸로 포장하는 거에요?
    그리고 그런 선택 안 한 잘 나가는 워킹은 까고 싶은 맘이 무럭무럭.
    저 여자는 자기가 성공하려고 자식을 안 돌봤어.
    딱 이거.
    아줌마는 성공할 능력이 없어서 집에 있었던 거에요. 아줌마가 숭고한 자식 사랑으로 집에 있었던 거가 아니라고요. 여기는 꼭 자기가 능력 되게 많은데 자식 위해 집에 있었다고 포장질을 왜 그렇게 해요?
    그리고 그놈의 자식 사랑도 따지고 보면 숭고한 게 아니고 그냥 자기 만족 이기심이면서.
    애들 위한 거 절대 아니거든요? 애들한테 공부 강요 학력 강요 하며 빈틈 없이관리한다고 자기 만족질..
    그냥 애들한테 자기 욕구 투사하는 중이면서 절대 인정 안함.
    자식이 엄마 집에 있는 거 좋아했다 쳐요. 그래도 전업의 사랑은 딱 자기가족 자기새끼 그 이외엔 없음. 무한 가족이기주의.
    봉사활동이라도 하고 세상 보는 눈이 있는 여자들은 저 할머니 까고 있지 않을 거에요.
    수준 낮은 여자들이 딱 지 수준에서 까고 또 까고.

  • 33. ㅡㅡㅡ
    '18.10.27 3:00 AM (216.40.xxx.10)

    능력있는 엄마둔 덕으로 편하게 전업하는거에요. 엄마원망할것 없어요.

  • 34. ..
    '18.10.27 7:13 AM (175.117.xxx.158)

    내꺼하려면 애는 좀 내몰라라 해야ᆢ당연한거죠
    애가 피해보는건 어쩔수없고 다선택이죠

  • 35. 별로....
    '18.10.27 7:30 AM (59.6.xxx.151)

    엄마가 나만 바라보고 살았어
    대부분 효자척 하는 남편들이 말하는 이유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효도 강요하는 시어머니, 친정엄마들의 항변
    전업이 좋다 나쁘다 가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건 사람마다 방법이 달라요
    난 어릴때 이런게 참 싫었어
    그건 금방석에서 엄마가 물고빨고 키웠어도 누구나 있죠

  • 36. ㅇㅇ
    '18.10.27 8:20 AM (116.127.xxx.177)

    인간극장 다 봤는데 정말. 진심. 존경스러운 분 맞습니다. 말씀 한마디한마디에 큰 울림이 있구요.
    그런데... 자식입장은 다를 수도 있지요. 밖에 사람들 눈엔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분이지만 자식눈엔 그저 걱정되고 왜 저렇게 나이 드셔서까지 힘들고 재미없게 사실까 답답한 엄마로 느껴지는 것처럼요. 아무리 외갓집이 부유하고 모자람없이 키워주셨다해도 엄마 아빠가 그립고 원망스럽기도 하고 그런거죠. 저도 엄마가 사회적으로 성공한 분인데 제가 필요로 할 땐 항상 안계셨고 자식들에게 관심을 쏟을 여유가 없으셨어요. 그 서운함이 사십 넘은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아마 평생 갈거에요.

  • 37. 흠..
    '18.10.27 3:12 PM (180.230.xxx.96) - 삭제된댓글

    저는 어렸을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혼자 일하셔야 해서
    운동회건 우산마중이건 기대도 안하고 살았고
    촌지는 더더욱 학교는 오시지 않으셨어도
    한번도 엄마사랑 못느끼겠다고 생각한적 없었는데..ㅎ

  • 38. 나이들고
    '18.10.27 3:19 PM (125.134.xxx.134)

    늙어지면 에너지가 입과 잔소리로 갑디다. 걸핏하면 외롭다 심심하다 타령. 저 나이에 아무것도 안하고 텔레비만. 보면서 자식부부한테 나랑 놀아달라. 용돈 좀 달라 뭐 사달라
    달달 볶는 노인분들보다 오만배는 낫네요

    장수는 축복이다 라고 생각안해요
    그러나 내 정신 맑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삶
    박수받아 마땅해요
    그래도 그나마 능력있는 어머니 탯줄 타고 태어났으니 자식들도 그럭저럭 평탄히 살지 않겠어요

  • 39. 완벽?
    '18.10.27 3:21 PM (220.90.xxx.246)

    사람이 완벽한 존재이든가요
    한쪽으로 뛰어나면 다른쪽은 기울고 해야
    사람인거죠
    저는 그 나이에도
    쓸모있는 사람이란게 부러웠어요
    대부분 나이든 사람들은
    자기 한몸도 건사못해서
    자식들과 주변인들을 괴롭게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 40. ...
    '18.10.27 3:25 PM (173.63.xxx.127)

    전업 엄마도 다 같은 전업엄마 아니죠. 애들 대충 키우고 집도 엉망에 먹는것도 사먹고 배달음식 위주에 센스없고 공부머리 없어 애들 가르치지고 못하고. 그것보다는 저 백발의 의사할머니의 전문직 생활이 자식에겐 훨씬 본받을만하고 배울점이 많았을 거예요.
    저리 사는 분 흔치 않으니까요. 전업주부가 제대로 자식 키우려면 공부머리 이전에 부지런하고 다방면에 센스가 있어야 엄마가 집에 있는게 행복한 자식이 되지 게으르고 할줄 아는것도 없이 집에서 애들 학교 끝나고 맞아주는게 다는 아니죠.

  • 41. 정말
    '18.10.27 3:48 PM (223.38.xxx.168)

    남편 자살한거면 다시 생각해볼 일이네요

  • 42. ..
    '18.10.27 4:06 P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사람이 완벽한 존재이든가요
    한쪽으로 뛰어나면 다른쪽은 기울고 해야
    사람인거죠
    저는 그 나이에도
    쓸모있는 사람이란게 부러웠어요
    대부분 나이든 사람들은
    자기 한몸도 건사못해서
    자식들과 주변인들을 괴롭게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222222222222222


    남자로 태어났다면 업적하나만으로 평가 받을수 있겠지만 여자로 태어난 순간 가정일건사(시어른 남편 자식) 줄줄이 고구마 네요..... 이젠 보통 서민 가정주부에게도 당연히 요구되구요....(애좀 키우고 살만해지니 재취업 압박 ㅠㅠ좀있으면 시어른 봉양) 저만 쓰레기더미에서 뒹구는 거겠죠?

  • 43. 여신최고
    '18.10.27 4:08 PM (211.204.xxx.10)

    사람이 완벽한 존재이든가요
    한쪽으로 뛰어나면 다른쪽은 기울고 해야
    사람인거죠
    저는 그 나이에도
    쓸모있는 사람이란게 부러웠어요
    대부분 나이든 사람들은
    자기 한몸도 건사못해서
    자식들과 주변인들을 괴롭게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222222222222222


    남자로 태어났다면 업적하나만으로 평가 받을수 있겠지만 여자로 태어난 순간 업적 가정일건사(시어른 남편 자식) 줄줄이 고구마 네요..... 이젠 보통 서민 가정주부에게도 당연히 요구되구요....(애좀 키우고 살만해지니 재취업 압박 ㅠㅠ좀있으면 시어른 봉양) 저만 쓰레기더미에서 뒹구는 거겠죠?

  • 44.
    '18.10.27 5:53 PM (203.100.xxx.127)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적인 여성분은 아니죠.
    그 의사선생님 따님이 말하길 자기 네살때 공부하러 부모님 떠나셨는데 중2 때 오셨다는데요. 막내는 2살때고.무려 12년 가까이 떨어져서 공부 할 수 있는 의지 아무나 갖기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런 노력이 있었으니까 아흔까지 일 하실수 있는 것 아닐까요?

  • 45. 만세
    '18.10.27 7:01 PM (58.104.xxx.181) - 삭제된댓글

    위에 전업만세 댓글 공감해요.
    전에 아는 애기 엄마랑 공부를 같이 시작했는데요.
    처음에는 제일 열심히 하더니 언제부턴가 불평불만...
    바로 애기 핑계 대던데요.
    붙은 저한테 마치 모성애가 부족해서 방치하고 공부를 한다는 식으로 애둘러 말하고 갑자기 인생의 가치를 말하고 하더니
    애 때문에 그만둔 것 처럼 그만뒀어요. 나중에 알게된건데 전과목 다 떨어졌더라고요. 저한테 말 안하고 모성애 부족한 엄마 만들고 정신승하던거 기억나네요.
    잘 나갈 때는 멋지고 의지강한 엄마.
    못 할거 같으니까 모성애 강한 엄마..
    그러더라구요.

  • 46. 만세
    '18.10.27 7:09 PM (58.104.xxx.181) - 삭제된댓글

    위에 전업만세 댓글 공감해요.
    전에 아는 애기 엄마랑 공부를 같이 시작했는데요.
    처음에는 제일 열심히 하더니 시험 결과 나올쯤부터 뭔가 불평불만...
    ..
    시험이야기는 안하고 공부하는 저한테 젊은 엄마치고 모성애가 강하다는둥 이상한 말만 해다더니 점점 나중에는
    붙은 저한테 마치 모성애가 부족해서 방치하고 공부를 한다는 식으로 애둘러 말하고 갑자기 인생의 가치를 말하더라구요 ㅋ
    그리고서는 애 때문에 그만둔 것 처럼 그만뒀어요. 나중에 알게된건데 전과목 다 떨어졌더라고요. 저한테 말 안하고 모성애 부족한 엄마 만들고 정신승하던거 기억나네요.
    잘 나갈 때는 멋지고 의지강한 엄마.
    못 할거 같으니까 모성애 강한 엄마..
    그가보니 나중에 애 탓 하기 싫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되더군요..

  • 47. 존경스럽던데
    '18.10.27 9:26 PM (180.67.xxx.207)

    엄마라는 이름으로 보는분들 눈엔 다르게 보이는군요

    남자였다면 이런 평가는 없거나 덜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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