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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휴직한 분들은 쓸쓸함 어떻게 이겨내세요?

얼마전 조회수 : 2,428
작성일 : 2018-10-26 17:22:15

정말 일하기 싫은데 회사 다니는 이유 중 하나가


휴직 동안에 정말 사회적 아웃사이더가 되더라구요


누구한테 전화할 사람도 전화올 사람도 없는 삶..


예전에 잘 봐줬던 회사 업무관련 사람들은 아무와도 더이상 연락이 안되고

정말 거짓말처럼 싹 사라져버리는 관계가 사회적 관계들이더라구요


집 살림도 즐거이 하는 편이라 그건 문제가 안되지만

너무 쓸쓸하고 불러낼 사람 하나 없이 되니 정신병 걸릴거 같아서

휴직 연장하려던걸 할 수 없이 그냥 복직했어요


회사에 나가니 또다시 죽을 맛이지만

이래도 힘들고 저래도 힘들고..ㅠ


그런데 앞집 옆집 분들은 전업인데도

얼굴이 항상 반짝반짝하시고


휴직때 보니 나름 바빠 보이시고

일년 쉬면서 언제나 죽을 상으로 은둔형 외톨이 생활하던 막상 직장맘은

마주칠까 두려워 피하고..;;;


부럽더라구요. 저렇게 나름대로 소셜 라이프 갖고 있으면

진즉에 회사 때려칠수 있었을텐데...



IP : 175.113.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26 5:26 PM (39.121.xxx.103)

    저 몸이 안좋아 1년 휴직하고 있는데 그 쓸쓸함이 너무 좋아요.
    회사에서 제가 필요할때 가끔 도와는주고있는 입장이라
    계속 연락은 오지만 그래도..
    그냥 집에 가만히 있으며 혼자 책읽고 인터넷도 하고 영화도 보고..
    진짜 너무너무 좋아요.
    곧 복직할거고 이 여유도 끝날거라 생각해서인지
    원글같이 힘들지않던데^^

  • 2. 원글
    '18.10.26 5:34 PM (175.113.xxx.77)

    ㄴ 그건 아마 님이 복직을 확정해서 쉬고 있는 거라 그럴거에요. 그건 완전한 휴가죠

    저는 예전에 아예 퇴사를 염두에 두고 휴직했던 터라 감정이 달라서였던 듯.
    결국은 복직했지만요 ;;;

    일이 맞고 즐거우면 가끔 휴직하고 복직할 수 있는 직장이면 아주 좋겠죠...

  • 3. ...
    '18.10.26 5:50 PM (218.55.xxx.93)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어요.
    지금 휴직중인데 복직하지 말고 퇴사할까 심각하게 고민중이구요.
    휴직이 길어지니 점점 연락하는 사람들도 확 줄어들고, 가끔 이러다 사회적으로 고립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그냥 주부로 살면 운동다니고 마사지다니고 쇼핑다니고 가끔 동창들 만나고 집안일하고 이정도만 해도 꽤 바쁘게 살순 있는데
    제 고민도 회사를 그만두면 인맥이 확 줄어드는게 걱정이예요. 물론 회사 인맥들도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낼순 있지만 아무래도 쉽지않죠.
    이렇게 점점 인맥이 줄어들다가 내 아이가 결혼할때 부를 내 인맥은 있을지도 걱정이 되요.

    그래서 다들 주부들도 종교활동, 취미활동 등등 열심히 해서 인맥 만드나보다 싶어요.
    제 고민은 현재진행형이네요 ^^

  • 4. ㅇㅇ
    '18.10.26 6:13 PM (121.134.xxx.249)

    제가 나이 50에도 회사를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도 그거에요. 제 직업이 5년차먼되도 다들 프리로 뛰는 직업이라...근데 저도 프리해봤는데요. 스트레스받고 가끔 오해받고 별 갈등이 다 생겨도 사람들이랑 어울려 일하는게 낫더라구요. 그래서 기회왔을때 복직했어요

  • 5. 원글
    '18.10.26 6:28 PM (175.113.xxx.77)

    근데... 나가서 일하는게 체력이...ㅠㅠㅠㅠㅠㅠ

  • 6. ㅇㅇ
    '18.10.26 7:58 PM (211.204.xxx.191)

    아 저도 졸업과 동시에 일했고 지금 13년차에요 중간에 육아휴직하면서 2년쉬고 올해 초1학년입학 해서 육아휴직냈는데요 첨엔 엄마들관계 잘해서 애 친구 많이 만들어 주고 정보도 얻고 잘지낼줄 알았어요
    근데 아니더라구요 친구하고 싶은사람 한명도 없어요TT 그나마 조금이라도 나은사람과 교류하고 있구요
    그거로 너무 힘들었어요 첨에는요
    근데 지금은 너무 좋아요 적응인거겠죠?
    포기할건 포기하고
    그냥 저대로 너무 잘지내요
    애보내고 청소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커피한잔
    책보며 인터넷도 하고 가끔씩 친구 만나구요
    제가 왜그리 엄마들 관계에 연연했는지
    후회되더라구요!
    벌써 복직할시간 다와가서 너무 아까워요
    내년에제대로 다시휴직할까 해요
    근데 참 경제적으론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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