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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이 고민해주세요(40노처자)

tt 조회수 : 5,221
작성일 : 2018-10-26 13:29:07

일도 재미없고 돈모으는재미도없고

취미생활 동호회전부해봤고

전국 안가본데없이 다가봤고 혼자든 둘이든 가보고싶은곳은 다 가봤음

집에서는 어느정도 재력(?)경제력되기때문에 일찍감치 독립하여 도움일절없이 살고 있고

형제간에 우애는 크게없으나 도와달라는 형제도없고


이제 일도 해볼만큼해봤고 (경력20년차)

돈도 모으고싶은만큼 모아봐서연한이없고

재작년에 만난 남친이랑 결혼했으면 이런 심심함을 이길수있었을텐데

그때는 뭐에 씌였는지 죽어도 결혼은 하기싫고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마냥 내인생이 저당잡힐까 두려웠음.


그리고 다른 사람을 만나보려고 노력했으나

나이가 나이인지라 소개가 올해들어 뚝 끊기고

들어오는 소개는 쭉정이들만전부

외모나 뷰티 관심도 작년에 한창 휩쓸고 갔고

재밌는게 없음


누구만나러 가기도 귀찮고

특히남자

남자 만나러가야할것같은데

꾸미기가 싫음

남자 만나도 맘에 드는 사람만날까 두렵기도하고

까이기도싫고

까이면 기분 안좋을것같음.

괜한 자격지심생길것같고


그래도 남자만나러가야할것같은데

정말 씨가말랐음.

한장좋을때 같이 놀던(?) 보냈던 친구들은 시집가서 애가지고 놀사람도없음.

10년전에 결혼한 친구들은 한창육아에 일에 미칠라함.


IP : 115.95.xxx.203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까
    '18.10.26 1:32 PM (223.62.xxx.61) - 삭제된댓글

    고민의 종류가 뭐예요.
    다 시들한거?
    저는 지금 병원 검사실에 보호자로 대기하고 있는데요.
    매사에 심드렁한 상황이면 이 병원에 한 번
    와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재밌게 살고 싶은 열의가 다시 불타오를것 같아요.

  • 2. 원글
    '18.10.26 1:32 PM (115.95.xxx.203)

    이제 뭐하냐고요.
    이제 앞으로 뭐하고 지내야 내 인생이 활짝필까이겁니다.

  • 3. 원글
    '18.10.26 1:34 PM (115.95.xxx.203)

    목표의식을 잃었다고요

  • 4. 다 해보고나면
    '18.10.26 1:37 PM (221.141.xxx.186)

    심드렁 해져서
    일부러 만들어내서 빠지지 않으면 재미 없어요
    전 골프를 치는데
    이게 다른것처럼 싫증이 안나요
    오늘 잘쳤다 내일 좀 미끄러졌다
    이게 잘되면 다른게 안되고 이러고
    이게 4인이 동반해서 라운딩 하는거라 은근 승부욕도 생기고
    계절따라 전지훈련도 가보고 그럼서 세월보내는거죠
    저도 깊이 생각해서
    아~~ 다 의미없다 싶을때 많아요
    다 해본것들이라서요 ㅎㅎ
    그냥 일부러 하나 만들어서 빠져보세요

  • 5. 다 해보고나면
    '18.10.26 1:39 PM (221.141.xxx.186)

    지루하고 재미없어서 이제 그만 죽어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죽으면 뭐 신나고 잼나겠어요?
    언제 죽어도 상관없다라는 전제로
    오늘을 즐겁게 살 방법을 찾는거죠

  • 6. 어휴...
    '18.10.26 1:39 PM (121.181.xxx.103)

    읽는데 기운 빠지네요;;;
    이것도 싫고 저거도 싫고 귀찮고 겁나고.. 그래가지고 뭘 하겠어요.
    인생이 활짝 피려면 그만큼 본인이 노력을 해야죠.
    그게 취미생활이 됐든, 남자가 됐든, 결혼이 됐든요.

  • 7. ...
    '18.10.26 1:40 PM (110.9.xxx.112)

    새로운 취미를 만들어보세요. 그동안 익히 즐겨왔던 것들 외에 새로운 것.
    전 올해 들어 드럼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올해에 가장 잘한 일이 드럼배운거라 생각하고 있거든요.

  • 8. ...
    '18.10.26 1:40 PM (223.62.xxx.20)

    그냥 의식의 흐름에 따라 글을 쓰신듯ㅋㅋㅋ
    재미있는 글이네요

  • 9. ...
    '18.10.26 1:41 PM (125.180.xxx.122)

    억지로 인연만들어 엉뚱한 남자하고 결혼하지 마시고
    그냥 맘 편하게 지내요.
    원글님 같은 분들이 갑자기 결혼한다고하고 황당한 청첩장보내는거
    많이 봤어요.
    새로운 공부에 도전해봐요.뭐든..

  • 10. ㅡ.ㅡ
    '18.10.26 1:42 PM (49.196.xxx.116)

    강아지는 어때요?

  • 11. 원글
    '18.10.26 1:47 PM (115.95.xxx.203)

    유일한 낙이 82에 글쓰는건데 재밌게 읽었다니 기분은 좋네요

    지금 좀 끼여있다는 느낌이고
    재작년에 만난 남친이랑 결혼못해서 약간의 미련이 있어서
    지금 별다른 새로운 취미 못만들면 어떻게든 결혼해서 재밌는거 찾아내고 싶은데
    남편괴롭히기이런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남친이 도움을 안주네요.

    지금 누구랑결혼할래 물으면
    다시 누굴만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도 귀찮고
    그냥 만나본사람만나서
    그다지 꾸미지도 않아도 별신경도 안썼기때문에 넘나 편하고
    무엇보다 1분거리에 살아서 어디 만나러갈필요도없어서 넘나 좋았음

    이런 좋은 조건의 남친을 몰라보고
    어디 새로운곳에서 하늘에서 뚝 떨어진거마냥 백마탄 왕자님을 만날거라는 무조건적인 찬양이
    지금이 갑갑함을 만들어버린듯한데
    귀찮더라도 여기를 벗어나 새로운곳으로 가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게 좋겠죠?

    그냥 만사 귀찮은건 어떻게 이겨내나요

  • 12. 원글
    '18.10.26 1:48 PM (115.95.xxx.203)

    답글 전부 고맙습니다!
    강아지는 인형이 좋아요!

  • 13. ㅇㅇ
    '18.10.26 1:51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

    앞으로 40넌동안 할일을 찾아보세요
    한가지를 40년동안 한다면 어떤 분야등 대가가 되어있겠죠
    2,3년 취미로 하고나서 관두니
    다 시들한거죠
    어학이든지 운동이든지 관심사 연구든지
    오지 탐방이든지 아님 부동산 수집 이라도...
    님이 시간과 자본 투자가 가능한 부문을 정해서
    앞으로 평생 공부해본다면
    몇십년후엔 일가를 이루고 뿌듯하지 않을까요

    남자와 연애는 활력소는 되지만 삶을 풍요롭게하지는
    못하죠
    결혼이 목적이라면 올인해야하지만

  • 14. 그니까
    '18.10.26 1:52 PM (223.62.xxx.61)

    한 번 아픈 사람보면 지금 아무일없이 심드렁한 상태도
    얼마나 고마운지 새로운 의욕이 생길거라니까요.
    뭔가 자극적인게 필요한것 같네요.

  • 15. 원글
    '18.10.26 1:53 PM (115.95.xxx.203)

    결혼은 하기싫은데
    남편있으면 괴롭힐수도있고 심심하지는않을것같음.
    잠도 못자게하고 놀아달라고 떼쓸거임.

    애기있으면 정말 잼날듯
    이게 지금 제일 하고싶은일이네요.
    내 애기랑 아이컨택하고 놀고 밥먹고 책읽어주고
    학교보내고 머리따아주고
    흑흑

  • 16. 흠흠
    '18.10.26 1:58 PM (125.179.xxx.41)

    오잉ㅋㅋ결혼은 하기싫은데
    남편이랑 애기는 있으면 좋겠다는??
    뭐가 싫으신건가요
    복잡한 결혼절차? 결혼까지 가기위한 연애?

  • 17. 고구마1000개
    '18.10.26 1:58 PM (1.214.xxx.162)

    40 맞아요?
    남편을 괴롭히고,심심하지 않을려고 결혼해요?
    그리고 육아가 장난이예요?

  • 18. ...
    '18.10.26 1:59 PM (223.33.xxx.130)

    이제 노는 것도 돈 쓰는 것도
    하다못해 연애마저 재미없어지면
    마지막은 새끼 키우는 재미 뿐입니다
    꼭 결혼 할 필요없어도
    아기는 낳고 싶네요
    새끼 키우는 재미가 인생 최고래요

  • 19. 원글
    '18.10.26 2:01 PM (115.95.xxx.203)

    흠흠님
    일단 전남친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어서
    다른 사람만나는데 힘들어요.
    그리고 다른사람만나면 알아가는 과정이 넘 귀찮아요.
    전남친하고도 처음에 알아가는 과정 좀 오래걸려서 그때 스트레스가 좀 잇엇거든요.
    그래서 겨우겨우 친하게되어 알게된사람인데
    누구랑 그걸 또해야한다니 생각만해도 피곤해요.

  • 20. 원글
    '18.10.26 2:02 PM (115.95.xxx.203)

    그때 남친이랑 결혼까지가는 과정은 거의 마쳤고
    결혼절차만 남겨놨기때문에
    다시 만나서 마지막 결혼절차를 밝고 속도전으로 결혼해서 나의베이비를 만들고싶어용 아 쓰고나니 부끄(ㅋㅋㅋㅋㅋㅋㅋ)

  • 21. 흠흠
    '18.10.26 2:03 PM (125.179.xxx.41)

    그거 뭔지 알거같아요
    저도 좀늦게 결혼했는데 친구랑 매일
    연애가 지긋지긋하다 결혼이 하고싶다.!서로 넋두리했었죠
    그러다 짝 만나 일사천리로 결혼해서 9년찬데
    행복 반 그냥 심드렁 반 이에요
    전남친은..이제 연락안되나요?
    다시만나는건 불가능??

  • 22. 원글
    '18.10.26 2:04 PM (115.95.xxx.203)

    하지만 전남친이 비협조적이란거
    이게 함정이죠

  • 23.
    '18.10.26 2:04 PM (211.58.xxx.19)

    싱글이 좋은건 돈을 많이 모을 수 있다는거. 나같으면 재테크 목표 세우고 재산 불리는 낙으로 살 거 같아요

  • 24. 흠흠
    '18.10.26 2:06 PM (125.179.xxx.41)

    ㅋㅋ그렇군요...
    다싫다재미없다는 첫글에 비해
    원하시는게 명확함...
    살살 잘 꼬셔보세요..ㅋㅋ

  • 25. ㅎㅎㅎㅎ
    '18.10.26 2:07 PM (175.113.xxx.77)

    전 그런 상황을 다행히도 30에 느껴서 재빨리 사랑하는 사람 찾아 결혼해서 더이상 심심할 여력도
    정신 차릴 여력도 없게 되어 다행입니다

    그런데 여자 40에 그렇게 심심해지면..
    연하 남친에게서 사랑을 듬뿍 받아가며 여자로서의 뒤늦은 인생을 활짝 꽃피우는거 외엔
    아무 재미없어 보이더라구요

    돈 좀 쓰시구요 연하 남친 만나세요
    그게 최고에요

  • 26. 원글
    '18.10.26 2:08 PM (115.95.xxx.203)

    전남친은 행방불명상태입니다.
    거짓말이고요 다른사람만나보고 있는중이요
    제가 그때 넘 힘들어서 다른사람좀만나보고 내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좀 느껴보라고
    권유했긴했는데 실제로 누굴 만난다고하니까 그게 좀 소쿨하지는 못하더라구요.
    전남친이 그사람과 유랑을 끝낼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저한테 다시 기회가 올지도 몰겠어요 ㅠㅠㅠ
    그때 넘 잘난척을 해서리

    어제 엄마랑 한시간동안 통화하면서
    엄마가 그때 딱끊지말고 친구로라도 옆에 두라고 충고해주셨는데
    그렇게 못해서 짐 후회한다고 말했는데
    엄만 선으로 본사람은 딱끊으라고 충고해주셨어요.
    하지만 딱 안끊어져서 힘들다고 하소연햇네요

  • 27. 저위님추천대로
    '18.10.26 2:10 PM (24.18.xxx.198)

    골프를 해보세요. 저도 결혼도 해보고 애도 낳아보고 머 돈도 모아보고 해볼거 거의 해봐서 한동안 심드렁병 걸렸었는데.. 골프를 하니 정말 좋아여. 일단 나가서 잔디위의 자연 즐기면서 드러이버 뻥 하늘높이 날아가면 스트레스 날아가요. 얘는 애먹이는 여자친구처럼 뜻대로 잘 안되서 더 재미나죠. 사람도 만나게 되고 밥맛도 좋아지고 골프하면서 새 남자도 만나실꺼예요. 그리고 사람한테 빠지는 스타일 아닌데 요새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에 빠져 유튜브 매일 보면 칠푼이처럼 웃고 있어요. 요새 행복해요.

  • 28. 원글
    '18.10.26 2:11 PM (115.95.xxx.203)

    저도 쓰다 보니 뭔가 원하는 게 명확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남친 연하에요(ㅋㅋ)

  • 29. 원글
    '18.10.26 2:12 PM (115.95.xxx.203)

    저도 요즘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한테 빠졌는데
    전남친이 도경수처럼 (완전개인감정) 생겼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0. 비슷한 입장인데
    '18.10.26 2:13 PM (14.40.xxx.68)

    반가워요.
    사고를 좀 치세요. 골치아픈걸로.
    차로 남의집 담벼락을 들이받던가 술먹고 싸움을 좀 한다던가.. 쌍욕이나 모욕을 해서 송사당할만한걸로 돈 한 사오천 들일 마음으로 사고를 치십쇼. 아니면 유도해서 사고를 당하던가요.
    사법처리는 안되고 돈은 좀 깨질걸로 하시면 그거 매달려서 처리하는 반년정도 지금의 심드렁한 때가 얼마나 꽃시절이었나 깨닫게 돼요.
    그리고 다시 잔잔바리 내 일상이 소중해지죠.
    그래서 사람들이 여행을 가나봐요.
    가서 언제나 돌발돌발돌발인거 겪고오면 조용하고 별사고없는 내집이 너무 편하고 좋으니까.

    저는 골깨질일 두어번 겪고나니까 세상일이 어지간한건 다 좋더라고요.
    돈 벌만큼 벌어놨고 돈드는 부모없고 나한테 사정사정할만큼 자존심없고 형편나쁜 형제없고 저도 님처럼 별로인 형제 남같이 살아서 진짜 다행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스트레스 많이 받은후에 몸이 맛간거같아서 미용에 신경좀 쓰고 있어요.
    운동도 삘받아서 주에 10타임씩 개인코치도 받아봤는데 어릴때부터 운동 많이한 사람 아니면 부상 입어서 안좋은것 같고 주 2~3회 취미로 적당히 하시고

    메이컵 받으러 한달에 두세번 다니고 여기저기 불러도 가기싫던 모임들 나가기 시작하니까 소개 늘더라구요.

  • 31. ..
    '18.10.26 2:13 PM (14.32.xxx.47)

    이 글을 결혼안할거라는 대학생조카에게 보여주고 싶네요
    너도 나이먹어 이딴 소리할거면 진작에 맘고쳐먹으라고...

  • 32. ㅋㅋㅋ 윗님
    '18.10.26 2:18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꼭 이글만 긁어가서 보여주셔야합니다.
    사이트 링크해주면 결혼 안할거라고 더 ㅈㄹ할걸요?

  • 33. 흠흠
    '18.10.26 2:22 PM (125.179.xxx.41)

    윗님댓글웃겨요ㅋㅋㅋㅋㅋ링크는 금지ㅋㅋ

  • 34. 맞아요 윗님
    '18.10.26 2:22 PM (14.32.xxx.47)

    결혼안하겠다는 것들이나 안해놓고 헛소리 지껄이는 것들이나
    ㅈㄹ들을 해요
    지가 선택한 인생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것이지...

  • 35. 흠흠
    '18.10.26 2:24 PM (125.179.xxx.41)

    우야까요....도경수닮은 남친..
    돌아오길바래야죠....
    결혼해봐도 별거없대지만
    적어도 심심하진않습니다ㅋㅋㅋㅋ
    경제적여유도 있으시니 힘들지도 않으시겠네요

  • 36. ㅋㅋ
    '18.10.26 2:26 PM (218.154.xxx.80) - 삭제된댓글

    저랑 너무 비슷하신 듯.
    전 그 와중에 결혼해서 애도 다 키웠거든요?
    바쁜 것도 다 지났고, 모든 게 심드렁...ㅋㅋㅋㅋ

  • 37. 원글
    '18.10.26 2:27 PM (115.95.xxx.203)

    흠흠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도경수닮은 남친이라고 호명하시니 넘나 새로운기분
    제카톡프로필 도경수와 강아지인데 사람들은 그뜻을 모를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오길바래야겠지만 도로아미타부될듯요


    다해봣고
    결혼안했봣으니 해볼라고요.
    그래도 결혼안해봣잔아요.
    그리고 또 해보고
    별거없더라
    심심하다 타령할지도 모르겟지만

  • 38. 원글
    '18.10.26 2:29 PM (115.95.xxx.203)

    그때 남친이랑 돈잇고 집있고 나는 다있는데
    안에 채울게없었는데
    남친이랑은 뭔가 하나하나 채우며 아기자기하게 살것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는데
    그때 내가 왜 그랬을까
    지금 이시련이 조물주의 시험이였으면 좋겟네요.

  • 39. ...
    '18.10.26 2:35 PM (175.223.xxx.205)

    진심 정자제공받아 아이만 낳아 키우면 딱 맞을거 같아요

  • 40. ...
    '18.10.26 2:35 PM (58.148.xxx.5)

    저도 나이많은 노처녀로써 물어보고 싶은데요

    혼자 이렇게 할꺼 다 하면서 자유롭게 살지만 마음 한구석이 허 한게 좋으세요?

    아님 지지고볶고 어느정도 문제도 가지고있지만, 소위 좋은거 못사고 여행못다니고 해도 둘이서 깨 볶으며 행복하게 사는게 좋은것 같나요?

  • 41. 원글
    '18.10.26 2:40 PM (115.95.xxx.203)

    혼자 자유롭게 허한거 싫고요
    사실 자유롭지도 못해요 사회시선이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아요
    저는 항상 식구들사이에서도 붕뜬기분

    그런기분싫고요

    사실 전남친과 결혼을 기겁하게 싫었던이유가 내 직장을 잃게될수잇다는것과 그래서 경제적으로 자유로운걸 못누릴수있다는점
    내가 지금가지고 있는 재력만큼 자유롭게 쓰고 마시고 누리며 살수없을것같은 남친의 경제력이였는데
    그부분은 해결했습니다.
    제가 계속 일을 하는걸로 결론을 내렸어요.
    지금직장이 나름 꿀직장이라고 스스로 자부하며 이자리가 아깝게 느껴졌지만
    어제 엄마하고도 통화하면서 또 다른 자리가 생기고 그때는 어떤자리든 돈만 벌면 상관없어진다면서
    그런 걱정은 안해도된다고 하셨어요.

    저도 지금껏 능력으로 혼자 자립했든 결혼해서도 스스로 자립할수있는 기초가 있다고 스스로 믿게 되었고
    남자의 경제력에만 기대지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그 실마리는 풀렸어요.
    여행못다니고 그럴정도는 아닐듯요

  • 42. 원글
    '18.10.26 2:42 PM (115.95.xxx.203)

    정신적인 부분이 많이 채워지면 좋은거 사고 여행다니고 큰 의미 못느낄것같아요

  • 43. ...
    '18.10.26 2:59 PM (58.148.xxx.5)

    저도 경제적 능력이 안좋은 남친때문에 고민이라 물어봤어요. 물론 앞날을 생각하면 안하는게 맞는건데
    혼자 살때보다 훨씬 마음적으로 안정되고 그냥 둘이서는 너무 좋아요. 저도 허 한 마음을 잘 알고있어서..
    아무리 돈이 많고 사회적으로 잘나간다 해도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면 혹은 삶의 기댈부분이 없다면 쭉정이 같을것 같거든요. 늘 고민이 되는 부분이에요

  • 44. 돈도
    '18.10.26 3:20 PM (211.38.xxx.42)

    모을만큼 모으셨다니 저에게 좀 갈쳐주세요 ㅋㅋㅋㅋㅋ

    남자 생각하지말고 나에게 집중하고 모임도 가고(취미나 이런것들요)
    열심히 살아도 재미는 있던데...

    남자분들을 찾는거라면
    능력이 좋으시다하니 좋은분 나타나시겠죠...
    남자분들이 있는 취미??를 가져보시는게 어떨까요?~.

  • 45. 원글
    '18.10.26 3:23 PM (115.95.xxx.203)

    계속 전남친만한 사람이 없었다 자책해요
    전남친생각만자꾸나고

    재테크비법이라면
    쓸시간이 없어서 돈을 안썼어요.
    일이 너무 재밌었고 거기에 거의 몰두 했어요.

  • 46. ^^
    '18.10.26 3:37 PM (175.199.xxx.148)

    실례인줄 알지만 무슨 직업이신지 궁금하네요.
    저는 너무 부럽네요.자유로운 삶이.
    혼자 여행을 싫으세요?
    저는 아이둘 맘인데,좀 아이들 크고 함씩 신랑허락하에 혼자 여행 다녀요.일본도 자주가고.
    이번엔 방콕으로 혼자가는데.마사지 받고 맛난거 먹고.그런 루트 짠다고 너무너무 활력이되네요.
    두달이나 남았는데 구글지도보며 살고 있어요^^
    암튼 제겐 부러운 삶이고,
    결혼까지 하려다 우려했던 점 때문에 안하셨는데.아마도 원글님 생각이 정확할껍니다.
    저도 결혼전 과외선생으로 좀 돈을 잘 벌다가.
    결혼후 신랑이 너무너무 싫어해서 그만뒀는데.신혼때부터 꽤 오래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지금은 13~4년지나서 감도 잃었는데.지금은 또 오히려 일좀 하지 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구요.
    본인일은 암튼 계속 하셨음해요

  • 47. 익명1
    '18.10.26 3:41 PM (180.69.xxx.24)

    제가 싱글이라면...

    미친듯이 운동하고(제 취미에요-원없이 돈 퍼붓고 싶음)
    장비 구비하고,,
    책과 영화에 푹 빠지겠어요.

    아마 지금 내 생활에서 원대로 못하니
    그런 갈증이 생기는 거겠지요

  • 48. 저는
    '18.10.26 5:35 PM (117.111.xxx.12)

    님과 갘이 남친 경제력때문에 헤어지고 너무 힘들어서 내가 벌어 먹여 살아야지 각오로 결혼했구요
    다정다감하고 지진희과 잘생긴 남자가 키도 크도 몸매도 좋고 착하고 종교도 같고 자상해 암튼 절 바라보는 그 뜨거운 눈빛을 버리지 못하고 결혼했어요

    첫 3년 동안 남편 수입이 없었던 적도 있고 그러느라 애도 늦게 낳았고한데......
    저의 믿음과 남편의 노력으로 남편 미혼때 말아먹은 사업 다시 일으켜 오....수입이 아주 좋아져서 저 아이둘 낳아 집에서 아이 풍족하게 돌볼수 있게....서울.분당 아파트 한채씩...투자할수 있게 벌어다 주고있어요

    제 케이스가 운이 좋긴했어도...
    저의 믿음으로 남편이 용기내어 도전한 결과가 좋게 나온가 같아요
    좋은 후기 기다릴게요!!

  • 49. 마리아사랑
    '18.10.26 6:22 PM (106.242.xxx.86)

    교만하시군요. 아직도.

    누군가에게는 님도 쭉정이일지도 모르는데.

  • 50. 원글
    '18.10.26 7:14 PM (223.62.xxx.87)

    여기서 쭉정이란
    저쪽남자는 볼의사도 없는데 부추켜서 만나보라는 의사만 밝힌경우
    나이 직업매칭없이 소개자 콩고물에 눈먼경우
    내 위치에서 잘보이려 던지는 멘트

  • 51. 원글
    '18.10.26 7:15 PM (223.62.xxx.87)

    10년전 아닌 상대 다시 이도저도안되서 연락온경우

  • 52. 원글
    '18.10.26 7:16 PM (223.62.xxx.87)

    내 나이때문에 까인 경우

    보험팔려 미끼

  • 53. 40노처자
    '18.10.27 12:26 AM (14.138.xxx.61)

    40 노처자 인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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