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최상위권 학생들도 사춘기 겪었나요

인연 조회수 : 3,747
작성일 : 2018-10-26 10:11:10
흔히 말하는 스카이가고 의대가는 학생들도 중학생때 사춘기 겪었나요?
제 주변에는 사춘기오고 공부랑 담쌓는 집들이 많아서요
그간 순둥이였던 중2 아들이 조금씩 변하니 걱정되네요
이 시기를 현명하게 잘 보내고싶은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일단 잔소리 줄이고
맛있는 밥 챙겨주고 이거말고는 생각나는게 없네요
IP : 61.253.xxx.4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26 10:16 AM (175.207.xxx.216) - 삭제된댓글

    윗님
    참 능력도 좋으시네요.
    고 2,3때 잠깐 노력해서 스카이를 간다니...
    요새 교육시스템 아세요?

  • 2. ...
    '18.10.26 10:18 AM (211.251.xxx.97)

    최상위권이라고 사춘기가 오지 않는건 아닌것 같네요.

    정도의 차이,나타나는 양상....그런게 조금씩 다를뿐인것같아요. 공부잘하고 못하느냐와 상관없이요.

    최상위권 고등딸래미 중1부터 사춘기 왔는지, 길길이 날뛰고 만만한 가족(엄마,동생)한테 함부로 하고

    패악질(?) 부리고...그럽디다. 그러면서도 공부 욕심은 있어서 공부는 잘했어요. 어쩌면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사춘기라는 윤활류를 만나서 더 폭발했는지도 모르고요. 시간 지나니 점점 나이지고, 미처

    날뛰는 텀이 길어지고.....고등되어 기숙학교 보내놓으니 제가 좀 숨을 돌리네요. 어려서부터 예민하고

    까탈스럽고..암튼 그런 아이였거든요.

    해결책을 제시해드릴 수 없어서 안타깝지만, 그냥 엄마가 잘 견뎌내는 수 밖엔 없는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아이를 사랑한다는 믿음을 주시는게 중요한것 같네요. 엄마는 엄마대로 상담도 받고,

    같은 처지인 사람들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그럼 좀 위로 받더라구요. 제 경우는 그랬어요.

  • 3. 진심님
    '18.10.26 10:22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아무리 교육계에 계셨다 해도
    그런 일이 진짜 일어난다 해도
    그걸 일반화시켜서 얘기하는건 아니라는건
    교육계에 계셨으니 잘 아실텐데요....

  • 4. ...
    '18.10.26 10:26 AM (39.7.xxx.58)

    사춘기를 지나면서 아이에 대해 믿음과 내려놓음이
    된다고 할까요.
    뒤늦게 오는 사춘기가 더 나쁘다해서 친구들끼리 이야기하면서 견뎠어요.
    남편이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것도 느끼고요.

  • 5. 최상위는아니고
    '18.10.26 10:37 AM (125.177.xxx.202)

    중2 아들놈이 전교 1드은 못하고 만년2등인데요,
    은근 반항 많이해요.
    1학년때 극도로 심해서 학원 땡땡이 치고 하도 엇나가서 학원 그만두게 하고 요새는 공부하란 소리 1도 안해요.
    집에 오면 세상 무슨 폐인처럼 게임만 해요.
    시험기간에도 공부는 안하고 자거나 게임만 해요.
    하도 답답해서 공부 안하냐고 한소리 하면 수업시간에다 배웠는데 뭔 공부를 하냐네요.
    이러고도 지난 시험 평균 99가 나오니 제가 할 말이 없어요.
    저도 저러다 대학 잘 못갈까 걱정이 많아요. 지금이야 시험이 쉬워 그렇지 기초가 없어서 고등가서 무너질까봐서요.
    그냥 마음속에 참을 인자를 천번을 세기면서 이 사춘기가 지나고 철들기를 기다리고 있어요.ㅠ.ㅠ

  • 6. ....
    '18.10.26 10:51 AM (112.186.xxx.8)

    중학교 전교 1등에 특목고 갔는데
    중고등때는 공부만 했어요.
    대학 1,2학년때 사춘기 오네요

  • 7. ㅇㅇ
    '18.10.26 10:56 AM (114.204.xxx.17)

    고2 한 학기에 초1~고1 기초 쌓고 1년 공부하면 스카이 갈 수 있다고요?
    어디서 누구한테 배우면 그렇게 되나요?
    좀 알려주세요. 우리 아이 고2 되면 데려갈게요.

  • 8. 인생이 사춘기
    '18.10.26 10:57 AM (121.160.xxx.222)

    공부 겁나 잘하는 딸, 인생 전체가 사춘기입니다
    머리 좋은 만큼 고집도 세고 성깔도 있어서 저 하고싶은 대로 다해야해요.
    저게 미쳤나 할만큼 쳐 놀다가 시험기간에 정말 말 그대로 눈물 철철 흘리면서 공부...
    올해 고삼인데 스카이 원서 딱 두개 썼어요. 그 대학 아니면 안간다고.
    사람들이 공부 잘하는데 무슨 걱정이냐고 하면 하늘보고 웃습니다. 저거 키우기 얼마나 힘든데 ㅠ.ㅠ

  • 9. 위에
    '18.10.26 11:37 AM (112.148.xxx.92)

    중학교 전교 1등에 특목고 갔는데
    중고등때는 공부만 했어요.
    대학 1,2학년때 사춘기 오네요

    딱 제 딸 경우네요....솔직히 초등부터 특목고 준비하느라 공부하고 중딩도 사춘기 겪을 여유 없이 지나갔어요. 그래서 사춘기 없나 싶었는데 원하는 대학 가서 1학년 동안 책하나 안보고 정말 180도 다른 아이가 되거군요. 그래도 원하는 대학가고 나서 사춘기 겪어서 다행이라 걍 뒀어요. 최상위권 아이들도 정도, 시기의 차이는 있지만 사춘기 겪는 것 같아요.

  • 10. //
    '18.10.26 11:42 AM (39.121.xxx.104)

    진심님...
    요즘은 지가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뒤도 옆도 안보고 앞으로만 보고 달려야한답니다.
    성적표가 다 남고 기록이 다 남아서
    전과기록같이 옛날에 공부 못한놈인거 논놈인거 공부에 별 관심 없고 책하고 담쌓은 놈인거 다 나오거든요.
    실수로 내신시험 한줄 미뤄쓰고 대성통곡을 왜하겠어요?
    그거 미끄러지면 끝이라서 그래요.

  • 11. 내참~
    '18.10.26 12:10 PM (61.105.xxx.62)

    진심님 말은 진심...뻥으로 느껴집니다
    중고등내내 열라 공부해도 갈똥말똥한데 고등 2년 공부해서 뭐시라고라???
    저희애 경우 사춘기때 잔뜩 독이 올라서 공부하고 있는데 옆에서 좀 거슬리면
    협조는 못해줄망정 시끄럽게 한다고 난리굿 ㅠㅜ
    어쨌거나 전교권 등수가 나오니 지가 유세를 많이 하고 주변에서 많이 맞춰주기도 했어요
    지금도 성격이 까칠하거 보면 사춘기가 아니라 원래 성격이 저렇게 지랄맞나 싶기도하고 ㅠㅜ

  • 12. 대학3학년
    '18.10.26 1:23 P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

    아직 사춘기 안왔어요.

  • 13. ㅡㅡ
    '18.10.26 2:09 PM (49.174.xxx.237)

    대학 가서 사춘기.. 울 아들도 정말 말 잘 듣고 순한 범생이였는데 의대가서 방황.. 아들 친구 녀석은 의대 심지어 S대 가서 사춘시 심하게.. 학교도 안나감요.. 사춘기는 해야 할 때 안하면 관 속에서라도 한다고..

  • 14. //
    '18.10.26 4:52 PM (39.121.xxx.104)

    변양균보세요...
    나이먹고 오춘기오니까 똥아저씨 돼서 전국민 망신샀쟎수....

  • 15. ....
    '18.10.26 5:27 P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공부 겁나 잘하는 딸, 인생 전체가 사춘기입니다
    머리 좋은 만큼 고집도 세고 성깔도 있어서 저 하고싶은 대로 다해야해요.
    ----- 제 딸 보는것같네요.
    초등고학년인데 영재 소리 듣고 영재원다니고있고 학교에서도 엄친딸로 꼽혀요. 학원에서도 욕심내는 학생이고요.. 근데... 고집 엄청세고 성깔 장난아닙니다. 지 주장 완전강해서 지 하고싶은대로 해야해요.
    주변에 보면 머리 좋은 아이들이 순하진 않더라구요. 지 주장이 강하고 생각이 뚜렷해요.
    한마디로 똑소리 나는데...
    엄마입장에선 그게 참참 힘듭니다.... 남들은 무슨걱정이냐 하겠지만...
    노노... 집안에서 엄마는 참 힘들어요.. 그런딸 키우기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7955 고3들 마트도 못가고 영화관도 못가고 그렇게들 지내나요? 13 보통 2018/10/27 3,750
867954 파파야 파는곳 아시는 분? 1 ㅇㅇ 2018/10/27 1,417
867953 김경수 홍준표에서 넘겨받은 살림, 곶간열쇠 아닌 빚장부 15 ㅇㅇ 2018/10/27 2,079
867952 대문글 치질이나 변비에 유산균이 좋아요. 3 ㅇㅇ 2018/10/27 1,802
867951 집이 더러워서 들어가기가 싫으네요.. 14 ㅇㅇ 2018/10/27 8,406
867950 (급질)노트북 비밀번호를 아이가 잊어버렸어요 ㅠ 7 바람 2018/10/27 1,375
867949 아이 면접 순서 뒤였는데 합격하신분 ~ 6 떨림 2018/10/27 2,930
867948 유기견 입양해서 6 가을빛 2018/10/27 1,316
867947 한채아 얼굴 못알아보겠네요 11 2018/10/27 18,812
867946 프로야구 기아팬 계시나요? 25 타이거즈 2018/10/27 1,499
867945 전 유지태 김효진 부부가 너무 부러워요. 21 이쁘다 2018/10/27 10,986
867944 남편이 최후통보하고집나갔으면 이혼상담은.필수아닌가요 2018/10/27 1,817
867943 문재인 대통령 인터뷰 8 .. 2018/10/27 1,272
867942 82엔 주로 어떤 여자들이 많은거 같나요? 39 82 2018/10/27 4,995
867941 뺑소니로 사람치고 30미터 끌고가고도 몰랐다 발뺌만 했던 사건... 나쁜 2018/10/27 760
867940 뭐 하는 시민단체가 2 웃긴다 2018/10/27 565
867939 자전거 배우기 7 자전거 2018/10/27 1,074
867938 사진 찍을 때 개구리 뒷다리라고 4 ㅣㅣ 2018/10/27 2,298
867937 서울 둘레길 차례로 정복 5 ㅇㅇ 2018/10/27 1,694
867936 오늘밤 EBS 세계명화 꼭 보세요 9 영화좋아 2018/10/27 6,269
867935 여자에게 기타 치면서 노래 불러주는 남자 9 2018/10/27 1,728
867934 문재인 지지자들이 많던데 유은혜는 왜 장관이 된건가요? 107 여기 2018/10/27 2,439
867933 전세자금 대출 문의해요 3 ... 2018/10/27 1,435
867932 시니어타운에 부모님 입주하신 경우 있으세요? 7 ㅠㅠ 2018/10/27 2,826
867931 성숙한 사람이 되는 법 3 Till 2018/10/27 2,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