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잘하는 아이 못하는 아이 키우시는 분들 정말 이런가요

그런가요 조회수 : 6,518
작성일 : 2018-10-26 06:09:10
교구 수업을 하는 몬테소리를 듣고 있어요.
아이는 이제 30개월 접어들었구요.
저희 담당선생님은 연세가 지긋한 50대예요.
경력이 꽤 길더라구요.
그만큼 그동안 겪었던 선생님들에 비해 노하우가 좋고
무엇보다 영업을 전혀 안하셔서 만족스러운 편이예요.
아무튼 아는 엄마들과 함께 듣고 있는데 어제 그 엄마들과 이 선생님과
차를 한잔하며 이런 저런 상담을 하다가 그 선생님이
이 맘때 아이들은 모를거 같아도
어느정도 타고난 학습적 기질이 드러난다 하더라구요.
학습적 기질은 90프로 타고나는거라 이맘때 집중 못하고 돌아다니는 애들은 커서도 그럴 확률이 높고 (정말인가요?)
이 맘때 가만히 앉아 집중 잘 하는 아이들은 커서도 그럴 확률이 높대요
그러면서 한가지 예로 가위질을 처음해보는 아이들 중에서도
그 잠깐만에 가위 잡는 방향과 방법을 터득하는 아이들이 있고
좀 오래 걸리는 아이들이 있다고
그뿐만 아니라 습득능력에 차이가 지금부터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고
이건 발달이 빠르고 늦된거랑은 다르다 하더라구요.
물론 아직은 어리니 여러방면으로 능력을 길러주면 좋다는데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연락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두돌 세돌에도 잘 앉아있고 잘 집중하던 아이들은 지금도 성적이 좋대요.
반면 돌아다니고 집중 잘 못하는 아이들은 지금도 성적이 별로라하구요.
100프로는 아니지만 80프로 이상은 그대로 간다네요.
저는 나중에 공부를 벌써 알수가 있나 그런 의아함도 들고
그냥 직접 아이를 키워보신 분들의 이야기도 듣고 싶어 글을 올렸어요.
IP : 117.111.xxx.33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26 6:33 AM (39.7.xxx.80)

    30개월 아기두고 집중력 운운하며 설익은 지식으로 미래의 학습능력까지 판단하지 말았으면 해요. 소위 학습지 선생들이 잘 이러는데, 정답은 키워봐야 압니다. 굳이 학습 능력을 운운하려면 적어도 초등 고학년은 되어야 합니다. 남자 아이 같은 경우 사춘기를 지내며 치고 나오는 경우도 종종 존재하고요.

    30개월이라면 아이의 무한한 잠재력을 믿고 스킨쉽 많이 해주며 주양육자와의 유대감을 강화시키세요. 사랑만 주기에도 금방 지나갈 시간에 공부까지 생각하지 마시고요.

  • 2. 12번도 더 바뀜
    '18.10.26 6:38 AM (221.142.xxx.120)

    그 선생 의견일뿐...
    전 신경 안 쓸 것 같네요..

    타고난 기질도 공부하는데 중요하지만
    환경적 요소도 아주 중요해요..

  • 3. 우리애들은
    '18.10.26 6:44 AM (211.245.xxx.178)

    한눈에 알아봤어요.
    엄마인 제 눈에는 보이더라구요.
    큰애가 워낙 출중해서 일수도 있지만요.

  • 4. 우리애들은
    '18.10.26 6:45 AM (211.245.xxx.178)

    작은애는 산만해서 집중못했구요...

  • 5.
    '18.10.26 6:45 AM (186.23.xxx.117)

    그 말이 틀리지만은 않은게, 공부에서 젤 중요한게 끈기더라구요. 끈기있는 머리좋은애가 결국은 성공하고요. 애들에게 그런 습관은 좀 가르쳐 주는게 필요하다고 봐요. 그렇지만 어릴때 영재 같은애도 아주 아주 보통의 아이로 자란것도 많이 봤구요. 저도 애 어릴떄 평범한 울애에게 그런 소리하는 샘들을 꽤 봤어요. 오히려 전 안믿었는데... 아이가 결국은 스카이 가더라구요.

  • 6. 진짜
    '18.10.26 6:48 AM (175.223.xxx.236) - 삭제된댓글

    그 선생님 말 맞아요.

  • 7. 진짜
    '18.10.26 6:51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그 선생님 말 맞아요.
    다는 아니지만 70~80% 그대로 가요.
    결과가 아니고 성향이 보이거든요.

  • 8. .....
    '18.10.26 6:57 AM (221.157.xxx.127)

    30개월이면 아직 넘 아기라 남자애들은 좀 변해요 ~ 대신 영재급은 티가납디다 그 개월에 남들보다 많이 뛰어나고 빠르다싶은애들이 과고 가더라구요 한글읽기시작하고 퍼즐 잘맞추고 등등

  • 9. ....
    '18.10.26 6:59 AM (218.148.xxx.164)

    그 정도 시기에 한글 떼고 집에서 책만 읽던 아이는 평범해지고, 6세까지 매일 장난감만 갖고 놀아 방문쌤이 학교 들어가면 못 따라간다고 어머님이 신경써서 가르치라던 아이는 오히려 아이비리그 갔어요. ㅎㅎ

  • 10. 속담에
    '18.10.26 7:10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떡잎부터 알아본다

  • 11. 홈스쿨
    '18.10.26 7:21 AM (119.69.xxx.192)

    선생님말을 믿나요ㅋㅋㅋ
    주변에 adhd라고 보여질만큼 집중력 떨어지는애가 시험성적 잘나오는거 보고 기본머리가 더 중요하다 싶더군요.
    기본머리와 교육투자 싸움이에요.
    고등되면 더하기 엉덩이싸움.

  • 12. 진짜
    '18.10.26 7:32 AM (110.70.xxx.209) - 삭제된댓글

    그 선생님 말 맞아요. 다는 아니지만 70~80% 그대로 가요.
    결과가 아니고 성향이 보이거든요. 어릴 때 수업 중 돌아다니고 교사 지시 안 듣는 애들이 크면 지가 안 돌아다니고 게임 캐릭터를 돌아다니게 만들고요. 그리고 많은 퍼센트가 ADHD입니다.
    치고 나오는 애도 어릴 때는 똘똘하고 집중력있게 잘하는 아이인데 쉬었다 치고 나오지 늘 결과 나쁘고 산만했던 애가 아닌 경우 많고요. 머리가 너무 좋은데 산만하다 근데 고딩 때 치고 나와 잘한다...아주 낮은 확률로 약이나 성장으로 ADHD가 좋아진 거예요. 그건 병을 고친 건데 좋아지는 거 당연한 거예요. ADHD가 머리에 벌레가 들어온 것 같은 거라고 하는데 그 벌레 잡은 거죠. 하지만 보통 그대로 가서 성인 ADHD로 안착...
    암기 싫어하고 창의성만 좋은 애들 아무리 머리 좋아도 거의 다 예체능계 가있고요. 암기력이 기본에 끈기까지 있어야 sky는 가더라고요.

  • 13. 타고남
    '18.10.26 7:37 AM (117.111.xxx.189)

    저도 기질이 70퍼센트 이상 차지한다는거 동의합니다. 살면서 환경이 극단적으로 변화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본인이 타고난 기질은 누구도 거스르게할 수 없다는거 키우다보니. 알겠어요

  • 14. 보통
    '18.10.26 7:38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어릴 때 키 크던 아이 커서도 크나요?
    묻는 거랑 같아요. 안 그런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가 더 많죠.
    강호동 서장훈이 유치원 때 작았을 것 같아요?
    두뇌 성장도 성장의 한 파트인데요.

  • 15. 동의
    '18.10.26 7:39 AM (116.39.xxx.132)

    키워보니 그런것 같아요. 그 때 이미 또릿또릿함은 드러나는것 같아요. 눈치가 빠른것과는 다르고..뭐랄까? 탐구력이 보여요. 그런 애는커도 잘하네요

  • 16. 보통
    '18.10.26 7:41 AM (115.136.xxx.173)

    어릴 때 키 크던 아이 커서도 크나요?
    묻는 거랑 같아요. 안 그런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가 더 많죠. 
    강호동 서장훈이 유치원 때 왜소하고 작았을 것 같아요?
    이소라 한혜진이 유치원 때 왜소하고 작았을 것 같아요?
    두뇌 성장도 성장의 한 파트인데요.
    물론 박지성은 키가 작다가 청소년기 갑자기 컸다합니다.
    그것도 활동량이 많아서 안 크다가 아플 때 가만히 있으니 컸다네요.

  • 17. 천재
    '18.10.26 7:43 AM (211.248.xxx.147)

    천재는 드러나나 확률이 미미하고 나머진 환경에따라 바뀝니다

  • 18. ..
    '18.10.26 7:45 AM (180.230.xxx.90)

    아주 틀린 말도 아닙니다만
    유아 방문 선생님들 말씀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하나같이 똑같은말만 해요.
    결론은 유아 때부터 책들이고 방문교육시켜야 한다는 말이죠.
    그래야 자기들 영업이 되니까.
    그 때는 그 선생님 말들이 얼마나 신경이 쓰이던지...

  • 19. 얼굴천재
    '18.10.26 7:49 AM (110.70.xxx.114) - 삭제된댓글

    다른 얘기지만
    얼굴 천재 뷔 정국이 아기 때부터 잘 생김.
    얼굴 개성 옥동자 오정태 아기 때부터 웃음나오게 생김.
    환경적 요인은 성형 정도?
    그러나 오나미가 성형 한다고 김태희 안됨.

  • 20. 얼굴천재
    '18.10.26 7:50 AM (110.70.xxx.120)

    다른 얘기지만
    얼굴 천재 뷔 정국이 아기 때부터 잘 생김.
    얼굴 개성 옥동자 오정태 아기 때부터 웃음나오게 생김.
    환경적 요인은 성형 정도?
    그러나 옥동자 오정태가 성형해도 뷔 정국이 안됨.

  • 21. 대다수의경우
    '18.10.26 7:51 AM (68.129.xxx.115)

    그 분의 말씀이 100프로는 아닐거지만,
    그래도
    제가 본 아이들만 가지고 본다면,
    말이 좀 됩니다.

  • 22. ㅡㅡ
    '18.10.26 7:56 AM (1.236.xxx.20) - 삭제된댓글

    30개월때도 뛰어난애는 드러나죠
    좀 늦게 발달하거나 뒤늦게 동기부여가 될수도있구요
    유치원수업하는데
    5-7세 쭉 가르쳐보면 이땐 정말 아이 기질이 다보여요
    머리좋은애
    머리좋은데 집중못하는애
    성실은한데 이해력은 떨어지는애
    이해력도 성실함도 그무엇도 없는애
    다 타고나는구나
    저도 느낍니다

  • 23. 어릴때부터
    '18.10.26 8:03 AM (124.54.xxx.150)

    보이는 아이들이 있고 그렇지않은 아이들도 있고.. 알수 없어요 그런데 미리 보이면 엄마가 더 정성을 기울일테고 하나라도 먼저 가르칠테니 계속 잘나 보이긴 하죠

  • 24. ..
    '18.10.26 8:07 AM (114.204.xxx.159)

    그 맘때 애들 가르쳐봤는데 다 대동소이 애들 비슷합니다.

    솔직히 천재인 애는 못봤고 영재 정도는 백명에 하나
    그외는 다 비슷하고 정말 산만하고 공부 관심없는 애들도 두엇정도.

    그 선생님 입찬소리 좀 하시네요.

    우리 아이 30개월에 문화센타 수업 안듣고 돌아다녀 수업 진행이 안되어 그냥 집에 온적도 있을정도인데
    지금 전교권이에요.

    커봐야 아는거에요.

  • 25. 아예
    '18.10.26 8:24 AM (175.117.xxx.148)

    틀린 얘기 아닌데요

  • 26. ......
    '18.10.26 8:24 AM (125.129.xxx.16) - 삭제된댓글

    아이 어느정도 키워보니
    학습지쌤도 학교담임쌤도 학원쌤도
    그 사람의 의견을 얘기하는 것이더라구요
    반드시 그 말이 맞는건 아니였어요
    아이 어렸을때는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이 말하면
    그게 다 맞는 말인줄 알고 일희일비 했는데
    이제는 그냥 저사람의 의견은 그런가보다~~ 해요

  • 27. 하하하
    '18.10.26 8:24 AM (14.50.xxx.175)

    제가 언제 성인 adhd라고 글 쓴 적도 있는데요.
    주의집중력장애고 산만하지만
    서울대 졸업하고, 공부에 관해서는 항상 최상위입니다.
    그 분의 말은
    그말은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그렇다면 의미가 없는 말.
    귀담아 듣지 마세요.

  • 28. 하하하
    '18.10.26 8:27 AM (14.50.xxx.17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88863

    핫 오랜만에 들어와 찾아보니 그글 그대로 있네요.
    저도 그때 딱 아이가 30개월이라 이 문제에 대해 생각했었고
    여기 글도 썼었어요.
    또 몇년지나보니 다르네요.^^

  • 29. ㅇㅇ
    '18.10.26 8:30 AM (223.38.xxx.129)

    머리는 타고나야 하는거 맞아요.
    같은 환경에 자란 형제들도 성적이 제각각인거 보면요.
    초등 1학년만 되도 정해지더라구요.

  • 30. 모든게
    '18.10.26 8:33 AM (14.52.xxx.212)

    유전인자에 따라 결정되는 데, 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산만한 아이 두신분은 부정하고 싶겠지만요.

  • 31.
    '18.10.26 8:35 AM (49.167.xxx.131)

    떡잎부터 도 이린듯 저희아이 24개월에 서서히 혼자한글 읽고 유치원서 똘톨하다고 아이큐 검사 권해서 140 후반 나오고 초저때 양재kage다니고 초3.부터 중2까지 교육청 대학부설 영재원다녔어요ㅠ 지금 중3인데 잡념도 많고 공부도 좋아안해 들쑥날쑥 하면 나오고 안함 떨어지고ㅠ 보고있음 속터져요 ㅠ ㅠ 클수록 엉덩이 싸움 맞아요 머린 좀 아니여도 성실하고 열심히 욕심있음 적정수준 유지할수있어요

  • 32.
    '18.10.26 8:39 AM (223.62.xxx.184) - 삭제된댓글

    애들 키우는 중인데 어느정도는 맞는것 같아요.

    머리도 타고나는 것 처럼 산만함 차분함 집중력도 타고나니까요. 물론 노력하면 어느정도는 개발할수 있겠지만 타고난 그릇 범위에서겠죠.

    근데 공부가 아닌 애면 차라리 어릴때부터 티 나는게 좋은거 같아요. 애매하게 희망고문하다 돈은 돈대로 쓰고 결국 똑같이 입시 결과 안좋은 케이스들도 많아서.

  • 33. .....
    '18.10.26 8:45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지금 학교가 요구하는 능력이 이해력, 기억력, 지구력, 인내력을 바탕으로 학업성취를 평가하기때문에
    차분한 아이들이 학교공부를 잘할 가능성이 높죠
    학교가 창의력, 문제해결력, 소통과 리더쉽등을 중요하게 다루며 평가하면 또 달라져요
    그 강사가 말하는 건 과거 경험에 따른거구요.
    근데.. 초등학교는 몰라도 중고등학교는 변화가 아주 더딥디다. 30년전과 크게 달라진게 없어요...

  • 34. 노노
    '18.10.26 9:08 AM (221.145.xxx.131)

    4 살 때 한글 마스터 한 저는 서울소재 전문대 나왔고
    8 살 때 겨우 한글 뗀 다른 형제는 좋은 대학 나왔어요
    일리가 있는 말 이지만 편견 이라고 봐요
    넘기세요

  • 35. 맙소사
    '18.10.26 9:22 AM (211.227.xxx.137)

    애 유치원 때 수학문제 못 푼다고 "얘는 공부에는 소질 없어요"했던 선생님이 기억납니다.

    그랬던 애가 한 과목 빼고 수능 올 1등급.

    지금 원하던 과에 가서 룰루랄라 하면서 학교 잘 다닙니다. 사교육도 영어만 시켰구요.

    이제 30개월인 아기한테 무슨 그런 소리를.

  • 36. . .
    '18.10.26 9:41 AM (115.140.xxx.190)

    아기는 모르겠고 초등 저학년에는 그분이가요. 초등교사가쓴책이 있는데 1,2학년때 산만하던아이는 고학년가서도 똑같딘고 하네요

  • 37. ...
    '18.10.26 9:58 AM (110.9.xxx.112)

    아예 틀린 소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 맞는 소리도 아니에요. 그럴 확률이 있다 싶은 거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어요. 저도 어릴 때 몬테소리 수업 시켰었는데. 애가 좋아하니 계속 시켰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책이나 열심히 읽어줄걸 하는 생각이 들어요.

  • 38. 저는
    '18.10.26 10:32 AM (112.164.xxx.230) - 삭제된댓글

    그 선생님 말씀에 동의해요
    울 아들은 어릴때 가위를 처음주니 잘 못하잖아요
    아주 기를쓰고 그만하라고 사정을 할때까지 잡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온갖 전단지를 다 모아서 줬어요
    그리고 우리도 몬테소리 유치원을 보냈는데 그 가게 교구를 초등학교 다닐때까지 가지고 놀았어요
    지금 고3인데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 우리가 옆에서 티브이 보고 웃고 떠들어도 본인 공부해요
    단지 아이가 머리가 좋은건 아니고 그냥 평범해서 고생을 배로 하는거지요

    초등 1, 2학년때 제가 도서도우미를 2년했어요 학교에서
    그럼 2년간 와서 인사하더라구요, 엄마 안녕하고
    책 한번 빌린적 없지요
    그냥 내가 계속 읽어줬어요 4학년까지

    그때 유치원, 초등 친구들이요
    지금 고3되어보니 그때 괜찮아 보이던 애들이 공부 잘해요
    엄마가 설치며 아무리 똑똑하다고 천재라고 나대던 애들은 그냥 그렇구요
    조용히 괜찮아 보이던 애들은 지금도 괜찮아요
    결론은 어릴때 아이 보던 모습이 지금도 나타난다 입니다,
    그 애가 어디가겠어요

  • 39. dd
    '18.10.26 10:33 AM (218.148.xxx.213)

    어느정도 타고난게 맞는 이야긴한데요 근데 각자 타고난 잘하는게 틀리니까요 첫째는 어릴때부터 책잘보고 집중력좋고 얌전해서 공부는 어느정도 하지만 커가면서 점점 평범해지는게 보이구요 대신 느리고 야무지지못하고 하더니 초등들어가서 많이 따라잡았어요 둘째는 아기때부터 책 한자를 못읽고 에너지가 넘치는대신 신체적으로 또래보다 엄청 야무지더라구요 네살되니 슬슬 한두권은 읽네요 첫째는 이맘때 이삼십권씩 한자리에서 읽었어요 근데 어릴때 어느쪽이 더 먼저 발현되느냐의 차이가 있고 자라면서 밸런스가 맞춰지는것같아요 이 밸런스 맞춰가는 과정에서 부모가 어떤 영향을 주느냐에따라 조금 달라질순 있을것같아요

  • 40. ㅇㅇ
    '18.10.26 10:48 AM (110.70.xxx.84)

    연대 졸업생. 상위권학과
    인서울 커트라인 정도.
    지금 삼수중인데 지방대 보내야 할 것 같은애.
    이렇게 3명 키웁니다.
    자기 자식이라도 눈에 보여요.

    연대간애는 머리좋고 진득하게 하는 엉덩이 힘도 있었고요.
    인서울보낸 애는 머리는 보통이지만 열심히 하는애고.
    삼수중인 애가 머리는 제일 좋아요.
    이건 남편이나 애 형,누나도 동의하는 부분.
    근데 산만해요.게임 중독이에요

    주변을 봐도 머리좋고 산만하면 게임에 쉽게 빠지는거 같아요.
    한 이십분만 집중하면 좋은 결과 나오는데
    공부는 고등 수준에서는 아무리 머리좋아도 수개월,수년 열심히 해야하는 걸 못 견뎌요.

  • 41. 윗분말씀
    '18.10.26 11:48 AM (112.148.xxx.92)

    너무 공감되는데요^^
    제 아이도 최상위권 공댄데....어릴 때부터 지긋이 앉아서 책도 보고 혼자서 잘 놀았어요.
    제가 맞벌이라 아이 교육에 신경을 못썼고 한글도 못떼고 5살인가 어린이집 보냈는데 거기서 본인빼고 다른 아이들 집에가면 학습지하는 거 알고 저한테 한달간 졸라(제가 사교육을 좀 싫어해서) 한글 학습지하더니 한 달 만에 초등 교재 들어가고 수학하고 싶다고 수학 학습지하고 암튼 그렇게 본인이 필요한 사교육을 알아서 해달라고 하더군요. 암튼 어릴 때 하루종일 학습지하고 책보는게 일과여서 제가 좀 수월하게 키운 것 같긴 합니다.

  • 42. 에이
    '18.10.26 2:13 PM (223.62.xxx.121)

    제 조카는 동네에서 유명한 영재인데요
    초1때 이후로 잔소리도 안하는데
    스스로 목표세우고 공부하고 좋아하는 분야
    탐구하고 지내요

    근데 얘가 20개월태 4조각 퍼즐을 맞추려 애쓰더니
    두세시간동안 3개세트퍼즐을계속 맞추더라구요

    동생부부는 신기하기도 하고 혹시 자폐나 그런 성향인가
    걱정도 하고..
    그러더니 24개월때쯤 웅진 요나이때 읽는 전집을 엄마가 모두 몇번 읽어줬는데
    그다음부터 스스로 책장을 넘기며 그 페이지의 내용을 외워서
    스스로 마치 한글 알고 읽는거처럼 읽어대더라구요..
    노래도 열곡은 그냥 외워 부르고 6,70 퍼즐도 맞춰내고요

    싹수가 보이는 애.도. 있는 듯요

    그러나 영재고 입시외의 우리나라 교육은 돈과 성실성으로
    커버돼요..
    교육특구 잘하는 그룹들 보니 메인학원 다니면서 취약부분
    과외나 팀수업으로 클리닉하는데..
    돈이 돈이..부자들이 학교 잘 보낼 수밖에 없어요..
    다들 자기 능력보다 더 레벨업 시킬 수 있어요

    무슨 소리냐 돈으로 처발라도 5등급이던데..
    그럼 원래 걔는 7등급이었을 애일수도 있구요..
    상위권을 최상위권으로 레벨업시킬 수도 있구요

  • 43. 맞아요,
    '18.10.26 4:12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집중력이 중요해요. 공부하는데는...
    배우는 능력이 빠를수록 학습능역도 올라가구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집중력이 좀 떨어지기도 하죠.
    그런 아이들은 오래 공부하는 것보다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쪽이 좋겠죠.

  • 44. 맞아요,
    '18.10.26 4:13 PM (125.177.xxx.106)

    집중력이 중요해요. 공부하는데는...
    배우는 능력이 빠를수록 학습능력도 올라가구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집중력이 좀 떨어지기도 하죠.
    그런 아이들은 오래 공부하는 것보다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쪽이 좋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8057 유방에 생기는 혹(섬유선종) ㅠ.ㅠ 3 ... 2018/10/26 3,725
868056 여행때문에 6 2018/10/26 1,119
868055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1 아니 2018/10/26 369
868054 미국 증시는 올랐는데..코스피 또 2,050선 전후 약세 5 .. 2018/10/26 1,170
868053 오*온 생크림파이 작아서 한통 다~먹을 수 있겠죠? 16 음.. 2018/10/26 2,086
868052 김동욱? 국어쌤 수업은 어디로 알아봐야 하나요? 7 2018/10/26 1,338
868051 토플 잘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9 커리 2018/10/26 989
868050 광명역 인근 살기 어떤가요? 17 홀로서기 2018/10/26 3,817
868049 저도 외제차 일제 캠리 4000짜리 사도 될까요? 47 . . . 2018/10/26 5,018
868048 더치하자고 말하면 이상할까요~? 15 .. 2018/10/26 2,842
868047 최상위권 학생들도 사춘기 겪었나요 15 인연 2018/10/26 3,630
868046 솔직히 남혐이 안 생길수가 없네요.. 21 정말 2018/10/26 3,204
868045 홀몬에 비해 키가 덜자랐다던데요 5 대학병원 2018/10/26 1,049
868044 (펌) 당신이 몰랐던 김재규 5 10.26 2018/10/26 1,491
868043 차라리 담배를 피라고 해요. 45 .... 2018/10/26 6,310
868042 혁신중학교 어떤가요 6 ... 2018/10/26 1,202
868041 부추오징어전 해먹으려구요 7 비오네 2018/10/26 1,426
868040 드럼세탁기 세제... 싸고 잘빨리는 걸로 추천해주세요~ 1 ... 2018/10/26 1,520
868039 초1 여자아이 친구문제. 조언좀 부탁합니다. 21 ㅡㅡ 2018/10/26 3,976
868038 사이비 종교단체같은 부동산 투자 강사 리스트 여기다 나열합시다 4 리스트 2018/10/26 942
868037 숙명 쌍둥이 2학기 중간고사 성적 22 .... 2018/10/26 20,331
868036 대딩딸 참 힘들게 하네요.. 16 .. 2018/10/26 6,249
868035 시집살이 심하게 시킨 시어머니의 장수 47 이런 마음 2018/10/26 16,992
868034 가족 일본(도쿄)여행 추천 부탁 드립니다. 4 Mpplps.. 2018/10/26 1,223
868033 남친이 원래 별로 저를 안좋아하는거 같아보이세요? 18 프리지아향기.. 2018/10/26 4,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