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주일만에 어머님께 전화드렸는데.
결혼10년차.
토요일 항상 전화를 드려요.
한번씩 화.수쯤 통화할일이 있음 이것저것 얘기하고 토요일 전화안드리고 다음주 중에 전화를 드리거든요
이번에도 지난주에 뮐보내셨다고 주초에 전화가 왔고 그다음날 제가잘받았다고 전화드리며 뭐 이런저런 얘길해서 토요일건너뛰고 어제 전화를 드렸어요.
근데 오랫동안 통화를 못해서 해볼려고했다고;;/
일주일만인데 오.랫.동.안..인가요ㅜㅜ
너무 스트레스네요ㅜㅜ
1. 똑같은 경우를
'18.10.25 9:06 PM (211.36.xxx.210)지금껏 누리고 있어요ㅎ
이제 그런갑다 합니다
자식만 바라보고 사신 인생 못돌리고요
우리는 그러지 말아요2. ...
'18.10.25 9:09 PM (61.75.xxx.171)나이 들면 마음 약해지게 되어있어요.
좀더 자주 전화드리세요.
별 것 아닌 것 같아 보여도, 어머니께는 기쁜 일이에요.
성인 될 때까지 양육해주셨는데, 이정도는 뭐.3. 하하
'18.10.25 9:10 PM (182.215.xxx.169)저희시모도 간만에 전화했더니 누구냐고 하시더라구요.
매주가던시절인데..
가는건 가는거고 안부전화는 별도라고..
하도 안부전화하라해서 한번했더니.
누구세요. 목소리 잊어먹었다며.
이런 저런 말도 안되는 뻔뻔함에 질려.
이제는 잘 가지도 않고 전화도 안해요.
궁금하면 남편이 하겠죠.뭐4. ...
'18.10.25 9:14 PM (180.69.xxx.199)하루라도 전화 안하면 무지 오래 지난거 같아요.시골에서 할일 없이 애들 생각만 하시니까요.
부담스럽지만 그러려니 한답니다.5. 원글
'18.10.25 9:15 PM (218.235.xxx.117)주위에 매일 전화드리는 맘도 있긴하더군요;;;;
6. ...
'18.10.25 9:18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토요일마다 하다 건너 뛰었으니
궁금하셨겠죠.
시모 심정 이해가 가면서도
원글님 어떤 마음일지도 알것 같아요.7. ㅡㅡ
'18.10.25 9:18 PM (223.33.xxx.44)시어머니들 머리가 나쁜거 같아요
결혼20년차인데 그리하여 저도 전화도 점점 더 하기싫게
되었고 방문도 예전보다 줄어 들었죠
전화를 일주일에 한번 했는데 매일하는 동네 어느집 며느리와 비교질, 방문을 이주일에 한번 했는데 매주방문하는
동네 어느 집 며느리와 비교질
아들은 나보다 더 전화 하는거 싫어하더만 아들도 전화
뜸하니 며느리인 나 닮아서 그렇다나
아들이 핸드폰이 없나 뭐가 없나
하고싶었으면 매일이라도 하겠네 어디서나
시어머니가 되고나면 아이큐가 확 떨어져버리는 건지
어찌그리 며느리 닥달할 거리밖에 안찾는건지8. ㅡㅡ
'18.10.25 9:23 PM (223.33.xxx.44)비교질 그렇게 좋아하니
나도 땡전 한푼 도움 안준 내시모와 아파트전세금 해준
시어머니동네친구를 비교질 해줘버릴려다 참았네요
며느리들은 비교질 못해서 가만히 입다물고 있는 줄 아는지9. 음
'18.10.25 9:25 PM (14.34.xxx.200)뭐든 처음부터 너무 잘하면 안되는듯 해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해야해요
진짜 일있을때 한번씩..
특별히 시어머니와 사이 나쁘지도 않는데
그게 되더라구요10. 더 내공을...
'18.10.25 9:27 PM (221.141.xxx.218)어른들 ...통화할 때
반가워허고 기다렸다 하고
무슨 일 있었냐...궁금했다 ..그런 멘트에
너무 일희일비 하시면
앞으로 계속 어쩌시려고 그러시나요
의무감으로 하는 전화 ...괴롭지 않나요?
우러나서 할 말 있을 때 기쁘게 하세요
서로를 위해서.
전 그렇게 처음부터 설정해서 그런지
양쪽 집에 다 그런 줄 알고 삽니다.
그래도 다 할 말 다 하고 ....서운하다 소리 안 하시죠
할 이야기 있으시면
어른도 먼저 전화 ...왜 못하시는지.
아범은 회사 잘 다니고 ?
아이들 학교는 잘 갔나?
요즘 반찬 뭐 먹고 사는지..지겨운 날씨 이야기.
내가 하고 싶을 해야
건강한 수다지..
뭘 그리 서로를 옮아매고 사시나요.11. ㅇ
'18.10.25 9:30 PM (220.88.xxx.64)잘삐지는 시어머니들이 며칠만 전화 안하면 꿍해서 ㅉ속이좁아서그러죠
12. 그렇게
'18.10.25 9:33 PM (125.184.xxx.67)문안인사, 안부인사 정기적으로 하면 기다리게 되는게
사람맘인 것 같아요. 무슨 일 생겼나 걱정하게 되고요.
정해진 시간, 정해진 주기에 길들여졌고, 익숙해진 거죠.
그러니까 이제 점점 텀도 늘리시고, 요일도 무작위로 전화하세요. 그러면서 무소식이 희소식이 되게 만드는 거죠.13. 양가모두 ...
'18.10.25 9:35 PM (125.177.xxx.43)노인들 그 소리가 입에 붙나봐요
시가에서 3일이 멀다하고 그러더니 안그러던 친정도 70중반 넘어가며 그러시네요
솔직히 듣기 지겨워요 친정엔 며칠 안됐는데 뭐가 그리 걱정되고 궁금하냐고 직접 말 합니다14. ....
'18.10.25 9:35 PM (14.45.xxx.38)매일 전화드리는 맘이 이상한 맘이에요.. 아니면 그 시댁엔 물려줄 건물이 있나보죠
15. 누구냐.ㅋㅋ
'18.10.25 9:35 PM (223.38.xxx.189)누구냐고 물어봤단 시엄니 진짜 웃기네요.
누구냐 넌.
그걸 지금 목소리모르겠다는 드립을.ㅎㅎㅎ
그럴땐 전화 잘못걸었습니다.하고 끊으세요.16. 저는
'18.10.25 10:57 PM (223.62.xxx.11) - 삭제된댓글니가 웬일이냐~~~ 전화를 다 하고~
@@
너무 기막혀 그담부터는 안하게 됐어요17. 음
'18.10.26 1:08 AM (218.153.xxx.175) - 삭제된댓글왜 남편이 전화 안하나요? 남편보고 하라 하세요. 자기 엄마인데...
18. 습관
'18.10.26 1:44 AM (58.120.xxx.74)할말도 없고 속과 다른말하면서 전화타령..
일생기고 질려서 신혼때부터 안했더니 그건 일찌감치 포기했더군요.
당연해요. 본인들 자업자득이라..19. ...
'18.10.26 5:32 AM (70.79.xxx.88)일주일 세번 찾아가도 그러시길래 하나 안하나 똑같으니 그냥 안해요. 쭈~욱. ㅎㅎㅎㅎ
남편보고 본인 어머니는 본인이 챙기라했어요. 몇 년 지나니 포기하시던데요.
그래도 할껀 다하고 챙겨야 할건 아들인 남편보다 잘 챙기고 그래서 제일 착한 며느리라 칭찬 받고 살아요.20. 결혼 10년차면
'18.10.26 8:25 AM (14.52.xxx.212)이제 님의 기준을 갖고 행동하세요. 전화는 해도해도 끝이 없고 누구의 기준도 맞출 수 없어요. 내가 아무리 자주해도 상대방이 뜸하다고 하면 뜸한 거에요. 내가 스트레스 안 받을 선에서 해야지 오래 할 수 있어요. 저도 한번 들이 받고 났더니 일절 전화얘기를 안하더라구요. 누구며느리는 어떻고 하고 비교하길래 그 며느리 누구냐고 데리고 오시던지 내가 직접 만나봐야 겠다고 했더니 쑥 들어갔어요. 예전에 통신 수단이 전화밖에 없을 때, 그리고 핸드폰이 없을 시절에야 전화타령 이해하지만 지금은 본인이 원하면 누구랑도 통화할 수 있잖아요. 원글님이 앞으로 난 어떤 식으로 살겠다는 기준을 마련하세요.아니면 평생 휘둘려요. 남편한테도 원글님은 전화는 용건이 있을 때 하는 거라는 인식이 박히도록 행동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즉 이 사람은통화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란 인식요.
21. 익명1
'18.10.26 11:47 AM (180.69.xxx.24)이제 안해요
그랬더니 되려 궁금하면 저한테 하시네요
별로 반갑지도 않아요
그냥 아들에게 하시지..
시댁과 며느리의 관계 참 그렇네요..
그런데, 더 소원하지만 장모와 사위 관계는 안그러쟎아요
저는 이제 나에 대해 뭐라 하시던 말던
신경 안쓰고 마이웨이로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