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1년다녔구요
초등들어가서도 같은 원 계속 다녔어요
유치원때 부터도 그리 뛰어나지 않은 아이란걸 알았구요
그냥 중간이라도 갔음 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다녀라 하고 학원보냈어요
그런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상담 전화 받는것도 힘들어지네요
좀전에 전화가 왔는데
저희 아들이 독해가 많이 딸리다고 해요
예전엔 다른친구들과 비슷비슷하다고 하셨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차이가 벌어진다고 하네요
하....어쩌죠
제가 집에서 아이랑 숙제를 하는데요
제가봐도 너무 답답할정도로 문장을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이해가 아니라 간단한 문장 외에는 정말 백지같다는 생각...
그외의 것들 듣고 쓰고 말하고 하는건 어느정도 되는거 같은데
독해가 정말 답답할 지경이에요
예습을 시켜 보내려고 제가 책을 같이 읽고 뜻을 얘기해줘보기도 했는데
그건 옳은 방법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책을 많이 읽지 않는거 같다고
오늘부터라도 한글책 많이 읽혀보라고 하시네요
아이가 안그래도 자기네 반에서 자기가 제일 못하는것 같다고 두어번 이야기 한적이 있는데요
이학원 그만두고 다른곳을 알아봐야할지
어디서 부터 고쳐야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학원 진도는 쭉쭉 나가는데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를 보내서 무슨의미가 있나 싶고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걱정이 끊이질 않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