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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진로 (펑예)

조언해주세요 조회수 : 3,347
작성일 : 2018-10-24 23:09:40

글은 아들하고 볼께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저도 어쩔수없는 기성세대인가봅니다

완전히 지지를 못하는 마음이요

하지만 아들의 결정에 지지를 해줘야겠지요




IP : 180.224.xxx.16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0.24 11:12 PM (49.167.xxx.131)

    자기가 정말하고 싶은걸 찾고 있나보네요. 이성으로 좋은 방법이지만 옆에서 보는 엄마는 속이터지죠ㅠㅠ

  • 2. Ibach
    '18.10.24 11:15 PM (110.70.xxx.167)

    본인이 하고 싶은게 분명한데 뭘 걱정 하세요
    한 살이라도 어려서 해보고 싶은거 해 봐야 나중에 후회 없을거에요
    ㅇ아드님 든든하네요

  • 3. 요리조아
    '18.10.24 11:16 PM (49.171.xxx.242)

    자제분이 20대중반이고, 본인이 좋아하는 일이 그 분야이면 더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셨으면 합니다.
    꿈이 강하고 치열한 친구들이 판단이 빠릅니다.
    차라리 그 나이때 좌충우돌하더라도 조금지나면 더 빨리 본인의 좌표를 설정하더라구요. 젊음의 특권입니다.

  • 4. ...
    '18.10.24 11:26 PM (114.200.xxx.117)

    남의 아들이라서 이렇게들 말할수 있지않나 싶어요.
    아버진 안계신데, 대학도 자퇴해버리고 뭐든 오래 못하는
    성정인가 싶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구체적으로 찾은 것도 아닌듯하고.
    아버지친구분들이 현실적인 도움을 주려하신듯 한데...
    하기 싫은것도 해야, 하고 싶은것도 할수있을텐데요.

  • 5. ㅇㅇ
    '18.10.24 11:27 PM (110.70.xxx.75)

    한창 이리저리 부딪히며 자기가 갈일 찾아가는 나이죠. 좀 더 지켜봐주세요

  • 6. 00
    '18.10.25 12:04 AM (37.4.xxx.249)

    아들 분이 하고 싶은 것이 확실하게 있다고 하니 참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어머님 입장에서 자식분이 안정된 자리에 어서 자리잡기를 원하시는 마음도 이해가 가고요.

    커피분야에서 잠깐 있었던사람으로서 지나가다가 조금이라도 조언해드리고 싶어
    이렇게 댓글을 달아요.
    현재 국내 커피산업이 해외와 비교해 보았을 때도 전혀 뒤지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발달되어있습니다.
    커피나무가 자라지 않는 나라인데도 불구하고요.
    너무 많은 만큼 소비자들의 취향도 다양하고 굉장히 까다로워지고 있는데요,,
    그만큼 차별화된 퀄리티있는 인재들이 필요로 한 상황입니다.
    이 세계의 스팩트럼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요리나 와인만큼 재료의 생산과정부터 수입 유통 더나아가 사업까지 아우르고 있고
    바리스타로서는 개인의 브랜드까지 만들 수 있는 무궁무진한 분야입니다.
    반면에 레드오션 분야이기 때문에 스타터에게
    진입이 어렵지 않지만 그만큼 경쟁도 많고 중간에 그만두기도 쉽지요..

    만약 정말 아드님이 커피를 좋아하고 생각이 있다면
    어머님께서 큰 그림을 생각하셔서 넌지시 지지만 해주셔도 추진력을 얻을 것 같네요.
    아마 아직 모호할 거예요.
    꼭 돈이나 물질적으로 지지해주는 것이 아니라요.
    어찌되었든 본인이 하고 싶은 분야이고 그 좋아하는 마음이 제일 중요하니
    그것이 있고 목표와 올바른 방향만 정해진다면 좋은 분야입니다.

    이를테면 네가 진짜 하고싶은 것을 하기 위해 몇 년 간 돈을 착실하게 모아서
    커피유학을 가보는 것이 어떻냐 제시해 보는 것도 좋고요.

    커피나무가 생산되는 나라에서 워킹 홀리데이를 가서 바리스타로 일해보는 것도 좋겠지요.
    커피 올림픽에서 상을 받은 사람 밑에서 일해보거나
    워크샵같은것을 참여해 보는 것도 있지요. 산지별로 가서 원두를 배울 수도 있고요.
    한국에서 배우는 것과는 엄청 큰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그렇게 많은 경험을 쌓고 돌아왔을 때 시작할 수 있는 출발선도 다르지요.
    대기업에 들어갈 수도 있고 자신의 작업실을 시작해볼 수도 있습니다.

    커피는..어떤 큰 그림을 그리느냐에 따라서 정말 천차만별 달라지는 직업같아요.
    단순히 커피한잔을 만드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미각을 이용한 어찌보면 작가까지 될 수 있거든요..
    좀 오바스럽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자기 분야애서는 제일 진지해야 하잖아요.. ^^
    커피는 정말 끈기와 체력이 많이 필요한 일입니다.
    운동과 체력 꾸준히 관리해야 하구요.
    그래서 커피하고 싶어하는 친구들 많지만, 흐지부지 되는 친구들도 많지요.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큰그림을 그리게 해보세요. 아드님도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이것저것 불어보면 신나서 이야기 할 것 같네요. 어떤일을 선택하든 응원한다고 하셨다니 너무 좋은 어머님 같네요. ..
    마음이 찡해져 이렇게 긴 댓글을 달았습니다.

  • 7. ..
    '18.10.25 12:47 AM (218.54.xxx.18)

    그쪽으로 최대한 지원해주세요
    커피역사부터 알면 더 재미날거예요
    올 어바웃 커피 도서 추천합니다

  • 8. ㅁㅁㅁㅁ
    '18.10.25 1:11 AM (112.187.xxx.194)

    http://www.yes24.com/24/Goods/38240859?Acode=101

    이거 한번 읽어보세요.
    아버지도 없이 가족이라곤 이제 어머니 한 분인데
    자신이 좋아하는 걸 이해해주는 어머니라면 아들도 의지가 되고 대화하고 싶겠죠.

  • 9. 글쓴이
    '18.10.25 6:54 AM (180.224.xxx.165)

    댓글들 감사합니다
    아들하고 볼께요
    아빠도 없는데 안정적인 직장을 버린다는 것이 좀 아쉬웠어요
    결혼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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