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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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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이런건가..수많은번민이었다.

혐오까지 조회수 : 3,334
작성일 : 2018-10-24 11:41:13
좋아서 같이 있고 싶어서
결혼...했다.
결혼이란 걸 했다.

친정부모님은 뭐하나 부담줄까봐
노심초사..그저 딸사위 잘 살기만 바라며
큰 일 있을 때만 행차하시고 엄마는
어쩌다 오시면 집청소에 음식장만에..

시어머니는
자주 올려고 애를 쓰고
통고도 없이 불쑥 나타나선 온갖 요구를
당연한 듯 하시고......

시댁은 내 인생에 도적이었다.
파렴치 라는 단어가 너무도 적절한 표현.

이 모든 것이 거꾸로 일 수도 있겠지만
거의 시댁의 횡포가 더 많겠죠.
징글징글한 사람들..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조금 나아지긴 했어요. 시어머님이 돌아가셨거든요.

저는 인간이 덜된 것일까요???
어떻게 저럴 수가 있나??
인간으로 살면서 어떻게 이런 부당한 일이 다 있나
그랬답니다. 아무리 이해할려고 해도 이해가 안됩니다.
지금도..지금까지도...며느리는 전생에 죄지은 자인지
당당하게 요구하는 시어머니였어요.

친정엄마가 며느리 봤어요.
올케에게 말 함부로 하지마시라고
늘 그렇게 말했지요. 당신아들보다 며느리 귀하게 여기라고.
울엄만 그렇게 하셨어요.
지난일 생각해보니 두서가 없어지네요.
세상살면서 정말 제 상식으론 도저히 납득안되는
결혼하면서 얻은 며느리...라는 이름.

제가 무식한 집안에 간 벌이죠. 남자하나만 보고..
살아보니 여자가 남자보다 우월합디다.
남자들 멍청한 부류가 훻씬 많아요!~
익명자유게시판..덤으로 중 구 난 방@@@@@@@
IP : 112.152.xxx.1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첫부터끝까지
    '18.10.24 11:42 AM (223.38.xxx.143)

    동감입니다!!!

  • 2. 왜 결혼을
    '18.10.24 11:45 AM (223.38.xxx.161)

    했을까 싶어요
    아이들에게 미안합니다 이제서야 ㅠㅠ

  • 3. 원래
    '18.10.24 12:01 PM (223.62.xxx.50)

    모든 시누들은 자기엄마 천사인줄 알아요
    저 정말 시집살린 저희 시부모인데 시누가 자기엄마같은 시어머니 있음 모시고 살겠다 해서 헐~ 했어요
    시누들 돌아가며 시집살리는데 올케에게 정말 잘하는줄 알고요

  • 4. ..
    '18.10.24 12:39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훨씬 똑똑하고, 공감능력 있고, 요모조모 쓸모있는 여자를
    수족처럼 부려먹고 착취해서 편하게 사는 남자가 더 우월하죠.
    님이 시달린 건 무식한 집구석의 며느리가 됐기 때문이 아니라
    남편을 이겨먹지 못해서입니다.
    앞으로는 이겨먹으며 편하게 사시길 바래요.

  • 5. ..
    '18.10.24 12:55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반대로 생각하면
    친정어머니가 시어머니가 되시고
    시어머니가 친정어머니가 되시는데
    왜 이렇게 입장이 바뀌면 태도도 바뀌는지요
    딸집에 가서는 죽어라고 일해주고
    아들집에 가서는 앉어 있고

    내엄마도 누구에게는 시어머니 이신데..
    참으로 알쏭달쏭합니다

  • 6. ...
    '18.10.24 2:09 PM (211.177.xxx.247)

    동생댁 (올케)이 하는 말이 있어요.
    전 형님때문에 시집살이안한다고...
    지독한 제 시모때문에 울 엄마 학습효과로 며느리 금쪽같이 여깁니다

  • 7. 용심
    '18.10.24 2:12 PM (124.53.xxx.89)

    결혼하자마자 합가해서 사는데,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중 하나가 시어머니 용심은 하늘에서 내린다...어린 나이에 이해도 안되는 말이 십년넘게 합가해서 살아보니 그 '용심' 이란것이 아주 이기적이고 못된 마음이라는걸 절절히 느끼면서 살아봤네요. 아무리 딸이 없었다해도 그리 모질게 며느리를 부려먹고 애먹였을까..싶어요. 시집사람들 대부분이 느꼈을 우리 시어머니의 그 '용심' 다시 생각해도 진저리가 나요..

  • 8. 용심
    '18.10.24 2:14 PM (124.53.xxx.89)

    분가한후 직장다니니 이젠 그 용심도 힘을 못쓰고 할 도리 다하고 산 며느리는 제 할 말 다하고 삽니다. 나도 누군가의 귀한 딸인데, 어쩌면 그렇게도 이기적이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이해를 못하겠어요.

  • 9. 시누셋 집
    '18.10.24 2:27 PM (223.38.xxx.66)

    지독한 제 시모때문에 울 엄마 학습효과로 며느리 금쪽같이 여깁니다222222

  • 10. ..
    '18.10.24 2:40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근데 보통은 당한 며느리도 시누입장되면 자기엄마 시모갑질 모르던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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