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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잊혀지지 않는 의료사고의 기억..

아픈상처 조회수 : 2,062
작성일 : 2018-10-24 11:36:37

여기다 몇번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벌써 10여년이 흘렀지만, 의료사고로 귀에 멍해지고 귀에 갖가지 이명이 발생하고 수면장애도 겪고 생활에 지장이 생기면서 성격도 바뀌고  잠을 깊게 못자니 우울증 불안장애에 남들다하는 학사도 못따고 31살에 무능력해져버린 인생이  점점 내리막길로 가고있는 제자신을 보니 너무나 억울하고 화가납니다.원래 공부잘하고 긍정적이었던 과거를 생각하니 더욱더 화가나 하루하루 미칠것만 같습니다.

면전 이나 전화로 간호사 의사한테 "당신들때문에 내인생 망가졌어 어떻게 책임질꺼야 당신들 죽을때까지 죄책감에 속에서 살아가, 내가 죽을때까지 절대 안잊고 가만두지 않을꺼야" 이런말이라도 했으면 속이라도 시원했을까? 좀 나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1인시위라도 해보고 보상이라도 받았다면 덜억울했을까? 이러한 생각들이 머릿속을 짓누르는 거 같습니다. 그렇게 얘기해봐야 달라지는건 없었겠지만..얘기해서 괜히 더 안좋은 상황만 만드는거아닌가?이런 생각 하는 제자신이 싫고 바보같이 한심하기 짝이 없는거같습니다.속은 터질꺼같은데..안에 응어리가 맺힌거같은 느낌이 듭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지금이라도 전화로 혹은 찾아가서 얘기라도할까요? 그럼 보상시기는 지났어도 속은 조금 후련할꺼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괜히 협박죄가 되는게 아닌지 더 안좋은 상황으로 몰고가는건 아닌지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IP : 222.236.xxx.2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8.10.24 11:41 AM (223.38.xxx.143)

    위로 드립니다. 얼마나 힘드셨을까..
    세상에서 님이 가장 소중하고 최고입니다.
    있는 그대로 최고입니다.
    인생 뭐 별거 있나요. 내가 당당하고 즐기면 돼요.
    내일 죽나 10년후에 죽나 마찬가지인데 살아있는 시간을 선물처럼 생각하고 즐기세요.
    화이팅!!

  • 2. 지금은
    '18.10.24 11:42 AM (203.247.xxx.6)

    어떠세요? 좀 나아지셨으면 좋을텐데요..
    10년동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래도 살아계셔서, 좋은 날씨, 비오는 날 다 겪으시고, 가끔 행복을 찾으시며 지내시길 빌어요

  • 3. 토닥토닥
    '18.10.24 12:17 PM (223.39.xxx.128)

    위로드려요 ㅠㅠ
    진짜 어떻게 좋은 방법이 없을지... 떠오르는게 없어 죄송하네요. 부디 좋은 댓글 많이 달렸으면 좋겠어요..

  • 4. 무료 상담이라도
    '18.10.24 12:54 PM (203.247.xxx.6)

    받아보시며 어떨까요? 명백한 손해 사실이 있으면요..
    개인이 가서 따져봤자, 기운만 빼실 가능성이 높아요.
    보배드림이라고 남자들 싸이트에도 한번 사건의 전과정을 정리해서 억울함을 호소해 보세요.
    거기 남자들이 약간 을지매 같은 짓을 잘 하더라구요..

  • 5. ...
    '18.10.24 4:42 PM (223.62.xxx.59)

    소보원 의료부문 조정위원회에서도 져서 민법소송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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