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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을 모시는 조건으로 지원을 받는다면요~

생각 조회수 : 4,082
작성일 : 2018-10-23 14:58:07
사정은 복잡한데 최대한 간략하게 쓸게요.
친정. 시댁여부는 선입견을 가질수도 있으니 언급안할께요.
객관적으로 말씀해주세요.

80초반 홀어머니에 3년전쯤에 뇌졸중으로 쓰러져
가까이 사는 딸이 모시고 있어요.
어머니 일과는 주중.토요일.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7시까지
복지센터에 다니셔서 세끼식사는 해결하세요.
아파트로 셔틀버스가 오는데 거동이 불편하시니
탈때랑 내릴때랑 부축해서 봐드려야해요.
일요일 식사. 평소 목욕. 염색. 파마. 병원진료등은 모시고
다녀야하는거죠.
이제는 경미한 파킨슨이라 어지럼증으로 지팡이 집고
간신히 화장실 가실 정도라 앞으로는 더 심해지시겠죠.
3년전에 1억받고 모실때 따로 기간을 정한건 아니고
혼자 화장실을 못가실정도되면 요양원으로 모신다하는
조건이었어요.
그사이 어머니가 모시는 딸한테 수시로 가전제품이나
사위 수술비등으로 지원을 해주시긴 했어요.
계속 이상태라면 조만간 요양원으로 모셔야할것 같은데
정신이 멀쩡한 노인들의 경우는 오히려 못견딘다하더라구요.
(뼈나이는 50대일정도고 다른 속병은 없으세요)
가능하면 딸이 계속 모시는걸로 하고 다른 남매 세명이 각출해서
요양비조로 준다면 얼마가 좋을까요?
다들 형편들은 보통이고 아주 넉넉하진 않아요.
어머니도 어느정도 간병비 부담여력은 되니 같이 부담하실수도 있어요.
한번 시작하면 금액이 늘어날수는 있어도 줄일수는 없을테니
신중하게 시작해야될텐데 얼마가 좋을까요??



IP : 223.62.xxx.14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딱봐도
    '18.10.23 3:04 PM (223.39.xxx.170)

    며느리가 올린글인데요 ㅎㅎㅎ

  • 2. ..
    '18.10.23 3:05 PM (121.132.xxx.204)

    요양원 가셔야죠. 아니면 자식들이 번갈아 가면서 모시던지요.
    자식이 혼자도 아니고 결혼했다면 가정이 있는거고 생활이 있는데 요양소 들어가야 하는 노인 모시기 힘들어요.
    그 형제가 본인이 그러겠다고 먼저 말하지 않는한 별말 마세요.

  • 3. ...
    '18.10.23 3:07 PM (118.33.xxx.166)

    1억 플러스
    수시로 가전제품이나 사위 수술비 등 받고
    현재 자기 집에서 모시는거죠?
    그동안의 지원은 요양원 가기 전까지 모시는 조건이구요?
    3년간 그리 모셨다면 딸이 고생은 했네요.

    앞으로도 요양원 안가고 딸 집에서 모시게 하려면
    세남매가 최소한 간병인 비용은 내야 하지 않을까요?

  • 4. 얼마를 줘도
    '18.10.23 3:08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화내요. 힘든일이기도 하고요
    요양병원 좋은데 찾아서 모셔요.
    친척들중에 돈 엄청 많은 분은
    좋은 요양원으로 가시고요.
    실버타운으로 가시구요.
    돈 없는 집에서 이런 걸로 싸움나요.
    저희 시집같은경우는요
    맘약한 사람이 독박써요.

  • 5. ..
    '18.10.23 3:09 PM (112.156.xxx.133)

    딸이 계속 모시겠다 했나요?
    얼마를 준다 한들 몸고생.맘고생한걸 돈으로 환산할수
    있을까요?
    요양원에 가시는게 최선이에요

  • 6. ...
    '18.10.23 3:11 PM (180.229.xxx.82) - 삭제된댓글

    3년간 1억에 일요일만 식사제공 가전제품이랑 수술비 제공 1년에 3천5백이상의 연봉이네요?

  • 7. 글쎄요
    '18.10.23 3:12 PM (203.128.xxx.44) - 삭제된댓글

    종일 붙어 간병하는것도 아닌듯 하고
    1 억 외에 소소히 받는것도 같고
    매달 고정적인보다 명절이나 생일에 챙겨주고
    병원비 각출에 요양원가시면 그때나 나눠서...

  • 8. 원글
    '18.10.23 3:16 PM (223.62.xxx.147)

    저희도 평생 딸이 모실거라고는 생각안하구요.
    매월 월급으로 드리면 좀더 당당할텐데
    사실 목돈으로 주긴했지만 이제 3년이 지나니
    돈빨(?)이 떨어진것 같다해야하나~~
    끝이 보이지 않으니 답답하겠죠.
    그러니 어머니도 눈치가 보이셔서 이래저래
    다른 명목으로 지원하는 눈치세요.
    3년이면 어느정도 하실만큼 하셨단 생각도 들고
    그럴거면 다른 형제들이랑 각출해서 당당하게 월급제로
    드리는게 나을것같아서요.
    그러다 정안되면 요양원으로 모실수밖에요.

  • 9. ㅇㅇ
    '18.10.23 3:17 PM (175.223.xxx.45)

    연봉 3500 댓글 보고 쓰는데
    1년에 3천만원 받고 몸 아픈 시어머니 모시라면 모실 건가요.
    전 싫어요.
    3년에 1억에 소소한거 더 준대도요.

  • 10. ...
    '18.10.23 3:18 PM (118.33.xxx.166)

    거동 불편해서 조만간 요양원 가야 할 상황인데
    요양원은 싫으니 딸네 집에서 더 모시길 모두 원하는거죠?
    그동안 다니던 복지센터도 못가고
    딸네 집에서 24시간 돌봐야 한다면
    간병인이 필요하죠.
    그러니 세 남매가 간병인 비용 내고
    나중에 요양원 가게 되면 요양원 비용은
    그 딸 포함 네 남매가 내면 되겠네요.

  • 11. 흠..
    '18.10.23 3:28 PM (210.94.xxx.89)

    24시간 간병인 고용하면 월 300 이라고 합니다.
    주 1회 쉬는 거 보장해야 하니 쉬는 날은 다른 간병인 오는 거고 그래서 한달 비용 300 든다고 하던데
    자식들이 그 300 을 부담할 능력 되는 건가요?

    그거 아니면.요양원 가셔야 할 분을 한 집에서 모시기 어렵지 않을까요?

    그리고 3년에 1억. 그럼 매년 3천 얼마 정도.. 3년 모셨으면 많이 하신 거네요.

  • 12. ....
    '18.10.23 4:00 PM (118.37.xxx.58)

    제발 좀 돌아가면서 모시세요. 도대체 왜 어머니는 사남매를 다 키우신건데 한 사람한테 푼돈 주면서 독박 씌우려고 하나요. 다른 형제들은 일 년도 못 모시나요? 1억만큼은 이미 딸은 다 했다고 봅니다.

  • 13. ..
    '18.10.23 4:02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사위는 무슨죄래..

  • 14. 원글
    '18.10.23 4:32 PM (223.62.xxx.147)

    애초에 월급제로 했었어야 했는데
    아들 결혼땜에 1억 받아 보태서 집사서
    결혼시켰거든요.
    아들이 하나니 결혼해서 분가시켰고
    사위랑 사는데 사위도 현장직이라
    지방근무가 많아 집에는 없는적이 많아요.
    주는쪽이든 받는쪽이든 월급제로 해야
    깔끔하다는걸 느끼네요.

  • 15. ..
    '18.10.23 4:55 PM (223.62.xxx.65) - 삭제된댓글

    저 아는 분은 비슷한 경우인데, 형제3인이 각출해서 400정도 드립니다.

  • 16. ....
    '18.10.23 5:00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10년전에는 200정도로 한 자식이 도맡아 했고 그 금액에 양측모두 만족했었어요
    10년전 물가로 나이든 여자가 밖에서 험한일 해서 버는 것보다 부모 돌봐드리는게 나았고요
    지금은 300정도면 여자 벌이로 아주 좋고 만족할거 같아요
    3년전 1억이 한달 300정도 되네요
    형제들 형편 좋은거같은데 각100씩이면 무난할거 같아요

  • 17. ....
    '18.10.23 5:03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내가 딸이고 내엄마 모시면서 300수입이면 얼씨구나 할거 같은데요
    시어머니라면 알바뛰면서 100주고 말지 간병안하고요

  • 18. ...
    '18.10.23 5:18 PM (125.177.xxx.43)

    정신 멀쩡해도 심해지면 요양원 가야죠
    돈 줘도 한계가 있어요
    노인 본인은 절대 안간다 하지만 , 모시는 자식도 생각해 주세요
    3년간 1억이면 할만큼 한거에요
    딸이ㅡ아직은 할만 하다 하면 월 300은 줘야할거ㅜ같아요 간병인이 그 정도 하고요
    사실 간병인보다 맘 편하게 맡기니 더 좋죠

  • 19. 참 사람들
    '18.10.23 5:21 PM (121.163.xxx.3) - 삭제된댓글

    나쁘네요. 환자랑 24시간 있는거 생각 좀 하세요. 갑자기 돈 생각나시나 .

  • 20. ...
    '18.10.23 5:59 PM (117.111.xxx.212)

    각집 100씩 300 줘야해요.
    조선족 간병인 일당이 10만원, 한달 300이예요.
    물론 거기에 요리 청소는 포함 안되고 순수 간병만 300입니다.

  • 21. ...
    '18.10.23 6:01 PM (117.111.xxx.212)

    모시고 있는게 큰시누고 글쓴이는 아마 그댁 며느리같은데,
    시어머님이 딸에게 1억 준게 엄청 큰 돈이라 생각하시나보네요.
    이리따지고 저리따져도 시누는 그 1억값은 넘치게 한 셈이예요.
    억울하시면 며느님께서 시어머님께 1억 달라하고 3년 모셔보시던지요.

  • 22. ...
    '18.10.23 6:06 PM (117.111.xxx.212)

    그리고,
    "애초에 월급제로 했어야 했는데" 매우 이상한 논리네요?
    왜냐하면 그걸 월급으로 나눠줬든 목돈으로 한방에 줬든 그돈은 노인네 돈이지요,
    어디 형제들이 각출해서 줬나요?
    노모 봉양하는 여자형제 덕분에 그 형제들은 돈한푼 안내고 몸빵도 안하고 손안대고 코풀었으면
    최소한 그동안 고생했다 감사하다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이제와서 목돈 받아놓고(자기들이 각출해준것도 아니면서)
    병든노모 쌩까고 요양원 보내려는 염치없는 딸 취급하는거 알면
    그딸 억울해 넘어가겠네요.

  • 23. 글쎄요
    '18.10.23 6:20 PM (218.235.xxx.112)

    형편껏 최선을 다할껍니다. 왜냐. 전 절대 한집에
    같이 못살아요.

  • 24. ....
    '18.10.23 9:42 PM (110.13.xxx.141)

    모신 딸은 1억 만큼 충분히 했어요.
    나머지 형제들이 이제 나서야할 차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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