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이구여. 7세부터 지금까지 보내고 있어요
재능은 참 없어요. 4년을 미술학원 다녔는데 동그라미 하나 그리는것도 제대로 못그리고
학교에서 상 한번을 못 타봤어요. 재능이 확실히 없어요. 저 닮아 아이도 똥손인가 봐여.
그래서 애는 학원서 배우면 그래도 나보단 낫겠지 하는 맘으로 보냈는데
뭐 큰 발전은 없고 그래도 제가 보기엔 그 학년에 맞게 잘 그리는것 같은데
더 잘그리는 아이들이 많은가 봅니다. 상을 못 타는거 보니.
아이는 미술학원 다니는거 너무 좋아라 해요. 한마디로 힐링하러 가나봐여.
주2회 9만원이에요. 아이가 좋아해서 6학년때까지 보낼까 싶거든요
그러면 재능있는 애들 반은 못따라가도 반의 반은 따라갈것 같아서요.
공부는 결과물이 없지만 그래도 미술 피아노는 오랫동안 하면 결과물이 생길것 같아서요
그냥 힐링하고 스킬정도 익히라고 보내고 싶은데, 5학년이나 6학년되면 주1회로 줄일생각이구여
피아노도 이왕시작한거(재능없어요) 중학교까진 시키고 싶거든요
미술 피아노는 오래하면 적어도 뭔가 남을것 같아서요.
공부도 특히 재능이 없으니 예체능이라도 오래하면 뭔가 결과물이 남을것 같아서
2개는 오래 시켜보고 싶은데 재능없는 아인 그냥 돈 낭비만 하는걸까요?
돈도 없는데 그래도 아이는 시켜보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