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환승이별한 남친 못잊는 딸

... 조회수 : 4,697
작성일 : 2018-10-23 10:23:16
미국에서 남친이 딸이랑 사귀는 동안 양다리 걸치다가 딸이 한국오자마자 미국인 여친이랑 동거하고 이사실을 두달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전남친.
그 백인여친은 여사친이었고 딸이랑 그 여사친네 커플이랑 자주 어울려 놀았다네요 딸의 전남친은 야망이크고 계산적이어서 친구들도 둘의 교제를 말렸고 저도 별로 신뢰가 가지않았던 터라 차라리 잘 헤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우연히 딸핸폰을 보니 딸이 그동안 카톡으로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네요
물론 그러는동안 상처도 많이받는데도 연락을 끊지 못하네요ㅜㅜ
어제는 새여친이랑 여행간다는 이야기를 했더라구요
전남친은 새여친이랑 깨가 쏟아지는데 자꾸 질척거리고 우울해하는 딸아이보면 너무 답답합니다
야무지지 못하고 물러터진 아이 어떡하나요
IP : 219.249.xxx.9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엄마
    '18.10.23 10:28 AM (175.124.xxx.208) - 삭제된댓글

    와~~구남친 정말 쓰레기네요.
    그런데 그런 놈과 카톡으로 계속 연락을 주고 받다니...ㅜㅜ
    다른 몰두할 만한 일을 찾아 보게 옆에서 도와 주시면 어떠실까요?

  • 2. ㅇㅇ
    '18.10.23 10:32 AM (175.223.xxx.162)

    상처받았으면 그렇게 연락도 못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야망이 아무리 커봐야 지 그릇이 지 야망만 못하면 결국 제 덫에 제가 걸려 딱 지 그릇 크기만하게 삽니다.
    지 그릇은 고려하지 않은 무지막지한 야망도 결국은 허영심이죠.
    잘 해어졌어요. 딱 지 수준에 맞는 새여친 만나서 동거 하고 결혼하겠죠. 그런놈이랑 헤어진것은 하늘과 신이 님 따님 도우신것.

  • 3.
    '18.10.23 10:37 AM (115.95.xxx.203)

    부모라도 말리지마세요.
    본인연애본인이 알아서하는거지
    그래서 인생사배우고하는거지
    부모님이 말려서 나중에 미련더 생겨서 원망하면어쩔래요.
    가만히 두세요.
    상처받고 힘들어도 다 과정이고 그러다보면 굳은살배기고 자기도 남자보는 눈 생기고 그런겁니다.

    어찌 첫판에 좋을수가있나요
    다 배우는과정이지요.

    놔두세요.
    뭐 힘들다하면 맛있는거사주시고 바람쐬러 가자하시고 그때 도움주세요.

  • 4. 엄마는
    '18.10.23 10:58 AM (119.149.xxx.20)

    모른척 해주시는게 가장 크게 도움이 됩니다.
    20년전 청춘일때 잠수이별 당하고
    너무 힘들어 울었는데 엄마가 절 붙들고 우시더라구요.
    그 뒤로는 엄마 앞에서는 힘든 내색도 못하고
    울지도 못하고 배는 힘들었어요.
    딸의 아픔에 님도 괴롭겠지만 따님만큼 괴롭겠어요?
    아파할때 맘껏 아파할수 있게 해주시는게
    엄마의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실컷 아프고 나면 괜찮습니다.
    지나고 보니 그또한 추억이네요.

  • 5. 12233
    '18.10.23 11:26 AM (220.88.xxx.202)

    저도 그런적 있어요 ㅠㅠ
    바람피고 상대 여자가 임신하고

    그래도 못 놓고 몇년 붙잡고 아무도
    안 만나고 그랬는데 ㅠ

    것또만 시간 지나면 정신 차리고 잊혀져요.
    그 남자한테 내 감정 다 토하니
    잊혀지더군요.

    윗댓글대로 모른척 해주세요.
    본인이 느껴야 잊어져요

  • 6. ...
    '18.10.23 11:43 AM (219.249.xxx.98)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마음이 너무 힘들었는데 많은 힘이 되네요
    어제는 82쿡에 그동안 올라온 환승 이별을 정독했습니다
    끊어내지 못하는 딸이 너무 안타까웠는데 모른척하고 기다려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6754 거실용전기매트는 3 선택장애 2018/10/23 896
866753 심각해진 딸내미와의 대화 23 .. 2018/10/23 5,250
866752 인터넷쇼핑 여자옷 사진찍는거 봤어요 6 ㅇㅇ 2018/10/23 5,365
866751 요즘 일산 살기 어떤가요? 18 ㅇㅇ 2018/10/23 6,388
866750 강릉이나 속초에 사시는분, 도움부탁드려요. 15 ㅇㅇㅇ 2018/10/23 3,849
866749 공부머리 몇살정도면 알수있나요? 18 2018/10/23 6,112
866748 오뚜기미역국라면 500만개팔렸대요 49 ㄴㄷ 2018/10/23 17,690
866747 쿠션&트윈케잌 피부 메이크업 뭐쓰세요 2 무념무상 2018/10/23 1,467
866746 뒤늦게 사업하는 형제가 1 ㅇㅇ 2018/10/23 1,938
866745 영어를 초등때 확 달린 아이들 중고등때 상위권 유지하나요? 9 00 2018/10/23 3,136
866744 미세먼지? 5 2018/10/23 761
866743 이재명, 김부선, 공지영 8 길벗1 2018/10/23 1,696
866742 둘째 낳고 조리원 4일차인데... 10 산모 2018/10/23 3,000
866741 부산 지리 좀여쭐께요. 5 알려주세요 2018/10/23 839
866740 부모님을 모시는 조건으로 지원을 받는다면요~ 16 생각 2018/10/23 4,264
866739 첫사랑과 닮은 사람과 결혼 하셨나요? 5 2018/10/23 2,865
866738 고구마. 싸고 맛있는데 좀 알려주세요~~ 4 구마쟁이 2018/10/23 1,725
866737 시민의 눈 머라한것도 닥표네 팟캐였던 건가요? 28 헐... 2018/10/23 1,062
866736 급) 감과 바나나 같이 먹어도 되나요? 5 === 2018/10/23 2,054
866735 사는게 재미가 없을까요 10 000 2018/10/23 3,311
866734 대기업은 다 하는건가요 3 퇴직연금 2018/10/23 1,588
866733 미국 복권 당첨금 2조 5천억, 당첨된다면... 12 ........ 2018/10/23 3,073
866732 비범한 아이인지 봐주셔요. 24 5세 2018/10/23 5,657
866731 경찰 은수미 운전기사 무상지원 기소의견 검찰송치 26 은수미 아웃.. 2018/10/23 1,355
866730 유치원 교사들이 그만두는 이유.jpg 33 나원참 2018/10/23 8,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