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일하는것보다 이력서 자소서 쓰는게 백만배 고통이라는

이력서 조회수 : 1,495
작성일 : 2018-10-22 21:12:52

밑 여동생이 이직한다고 히스테리가 장난이 아니라

몇 번 밥도 사고 조카들도 봐주고 했어요

그런데 두 달전에 공고나서 이제 마감된 곳에 합격 통지날이 지난게 생각나

조심스럽지만.. 그게 전혀 안됐냐고 물었더니

글쎄 지원서류도 안냈다는 거지 뭡니까.

그거 지원서 쓴다고 난리치고 시간없다 난리쳐서

주말에 밥도 해다 바쳤는데..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도대체 지원한 곳이 어디냐고 말했더니

아직 지원 한 곳이 한 곳 밖에 없대요  넉달동안..


니가 배가 불렀구나.. 했더니

이력서 자소서 용지를 보기만 해도 토가 나올정도로 너무 쓰기 싫대요

너무 고역스럽고 몇 시간씩 붙들어야하고 고치고

회사마다 다르니 그 회사에 맞게 쓰다가 돌아버려서 쓰다 말아버렸다네요


나이 40에 뭐하는 짓이냐 했더니 한곳에 오래 있던 사람은 모르겠지.. 이러고 있네요

내가 대신 써준다고 파일 보내라고 했는데

사실 스트레스긴 하네요


그런데 재취업하려면 쓰고 노력해야하는데 이력서를 저렇게까지 너무 싫어하는건 ....

다들 이런가요

IP : 175.116.xxx.1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0.22 9:32 PM (182.221.xxx.74)

    짜증나고 쓰기도 어렵고 하지만 간절하면 정말 정성스럽게 쓰게 돼요. 진짜 가고싶은 회사고 너무너무 붙고싶으면 다릅니다. 그러니 인사담당자들이 봐도 오타 있거나 회사이름 틀리거나 그럼 거르는 거죠.

  • 2. 이해함
    '18.10.22 9:34 PM (1.233.xxx.36)

    경력직이니 ... 신입과 다르게 성과와 그 성과 수치도 넣어야 하니
    소설, 창작의 고통과 경력의 성과까지 ... 힘들어요.

  • 3. 원글
    '18.10.22 9:46 PM (175.116.xxx.169)


    괜히 뭐라하고 안타까운 맘에 파일 보내라고 해서 무슨 업무의 연장처럼 그 애의 경력 사항 과거 업무 성과
    등을 노려보고 있는데 완전 창작에 버금가네요...
    게다가 동생의 경우 중간중간 경력이 끊어지고 쉰 기간들도 많아서 참 쓰기 난감했을거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인사과에 있다는 이유로 좀 봐주려고 하는데 남의 이력서 클리닉한다는게 보통 일은 아니네요

  • 4. 부지런히
    '18.10.22 9:48 PM (175.223.xxx.151)

    아직 덜 간절한가보네요....

  • 5. 음‥
    '18.10.23 12:06 AM (211.229.xxx.228) - 삭제된댓글

    유튜브에 관련 자소서 쓰는 팁 많이 나와 있어요
    합격 자소서는 이유가 있지만 불합겹 자소서는 이유가 없대요
    그냥 떨어지는것도 운이예요
    너무 낙담 말고 내가 그쪽 운이 아니구나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자소서 관련 업무에 맞게 만 쓰면 되는데 솔직하게 쓰면 그리 어렵지 않을텐데‥
    벌써 지치다니 안타깝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6542 미역국에 들기름 넣으세요 참기름 넣으세요 ?? 48 미역국킬러 2018/10/22 7,969
866541 백일의 낭군님 조연들 너무 웃겨요 12 갱장혀~ 2018/10/22 4,873
866540 아동수당..상위 10프로 기준이 이상하네요.. 13 움.. 2018/10/22 2,504
866539 인터넷 쇼핑 맞춘 팔찌를 A/S받아야 하는데 왜 제가 만원을 또.. 1 이건이상함 2018/10/22 765
866538 전세보증금 받을때 준비물좀 알려주세요 3 아파트 2018/10/22 813
866537 간병인 문제 여쭤봅니다 10 술개구리 2018/10/22 2,902
866536 금욜 저녁 경복궁 주차 어디가 좋은가요? 8 야간개장 2018/10/22 1,240
866535 아파트 올수리시 임시 살곳 문제 5 리모델링 2018/10/22 3,437
866534 노와이어 브라 추천 좀 13 40중 2018/10/22 4,636
866533 명품매장가서 지갑이나 가방 고르려고 사진찍는거 되나요? 7 Gh 2018/10/22 4,356
866532 노무현시대4 박스떼기? 대리접수? 명의도용? 혼란을 정리하며 9 ㅇㅇㅇ 2018/10/22 757
866531 급식맛없을때, 가지고 다닐수 있는 먹거리 뭐가 있을까요? 2 캐미 2018/10/22 1,777
866530 오징어튀김 2 11111 2018/10/22 1,788
866529 남편이 신장암 수술을 앞두고 있어요 8 신장암에 대.. 2018/10/22 6,711
866528 좀 만 더 힘내요~~~~ 2 한화야구!!.. 2018/10/22 766
866527 갈증이 심해서 물과 귤을 흡인한 결과 ㅠㅠ(체중감량 중) 5 목마른사슴 2018/10/22 6,093
866526 치기공사 일어떤가요? 3 가을 2018/10/22 1,515
866525 숙제 너무 안하는 애 5 ㅜㅜ 2018/10/22 1,770
866524 D-51, 김혜경 해킹궁은 꿈도 꾸지마라! 7 ㅇㅇ 2018/10/22 908
866523 피아노 잘 아시는분 ~ 3 요리 2018/10/22 1,044
866522 할머니와 대화.. 3 식초 2018/10/22 1,497
866521 최고의 이혼에서 배두나. 33 ㅡㅡ 2018/10/22 16,628
866520 AP학원 추천 ??? 2018/10/22 640
866519 ㅋㅋㅋ 타자연습 1 .. 2018/10/22 995
866518 박보검 아이더 광고 보셨어요? 70 ㅇㅇ 2018/10/22 20,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