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래도 몇몇 분들은 문대통령 무조건 지지하고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사실은 이거군요.
언제든 등에 칼 꽂고 돌아 설 수있다고 하네요.
극문이니 똥파리니 갈라치기 하는 인간들이 다른 한쪽을 갈라치기 하려는 것이 어처구니없지만 제 맘이야 제가 잘 아니까 귀 얇게 파닥파닥, 갈대처럼 이리저리 드러눕진 않아요.
그런데 그런 제 맘을 뭐라고 설명하기 어려웠는데 이 글이 딱 정확하게 설명해 주네요. 30여년 전 청년 유시민의 '나의 항소이유서'를 읽고 마음에 큰 공명이 있었는데 마치 그때의 느낌입니다. 오늘날 이 글을 읽을 젊은이들이 30년 후에 저처럼 회고하기를 바랍니다.
이하는 옮겨온 글입니다.
낭독 - 당신들 극문을 잘못 봤습니다 (북유게 CP308물넷님)
당신들 극문을 잘못 봤습니다. 우리가 진영논리 따위에 매몰 될줄 알았습니까? 우리가 민주당이라 해서 민주당편일줄 알았습니까?
문재인 하고 싶은거 다해 라고 말해서 진짜 독재자 광신인줄 알았습니까?
그것이 당신들에게도 적용될거라 생각했나여? 그럼 당신들은 우리 극문들을 단단히 잘못봤습니다.
우리에게 문재인님은 우리의 벗일 뿐이며 우리의 대표자 일뿐입니다.
그와 우리는 동일한 시민으로써 국가의 운명을 같이 지고자 하는거 뿐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문재인님의 말이라고 해서 듣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민주주의 시민이며 주권자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당신들이 알지 못하는 민주시민들 민중의 의식입니다.
이재명이 민주당이니깐 진영에 따라 무조건 편들꺼라 믿었습니까? 김어준, 주진우 이런 사람이 우리 진영이니까 우리편이라 여길꺼라 믿었습니까?
우리들에게 그 사람들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디지털 유목민인 우리들에게 그저 초원의 한 일부일뿐이며 누렇게 되면 다른 초원으로 가면 될 뿐입니다.
우리는 진영과 이념에 매몰된 이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민주주의 시민이며 민중입니다.
수많은 선혈들이 흘린 피와 희생위에 그 의지를 이어 그분들이 원하는 자유와 존엄을 누리며 향상시키고자 하는 이들입니다.
우리들에게 진영이 아니라 민주당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에 보편적으로 합당한가? 민주주의 정신에 부합하는가? 정의로울 것인가?
하는 각자의 기준에 따라 판단되어질 뿐이며 자신을 포함하여 모든 이들은 이 무대에 올라 동일한 심판대의 기준에 처해야 할 뿐입니다. 당신들은 당혹스러울 것입니다. 당신들에게 민중은 관념적인 존재니깐여.
그저 이념적이며 관념적인 허구의 존재로 보고 대중은 동원대상이며 자신들은 계몽시켜 주는 선지적 존재라고 믿고 있을테니깐요. 물론 직접적으로 그렇다고 믿지 않을 것이나. 진실하게 마음을 돌이켜 본다면 사실이 아닙니까?
그러나 우리는 관념적인 무슨 그림속에 그려진 상상속의 여신이 아닙니다. 우리는 민중입니다. 우리는 살아있는 사람으로 이루어진 존재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인간으로서 마땅한 존엄성과 함께 주권자로써 마땅히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는 국가는 존재입니다. 당신들과 다를것이 없고 당신들도 우리와 다를것이 없습니다.
무조건적인 지지와 동일한 동지로써 시민으로서의 지지는 다른것입니다. 우리는 전제적 지지와 독재적 권위를 거부하며 민주적 호의와 공화적 권위를 따를뿐입니다. 따라서 말합니다. 이해찬 당신이 무엇인데 주권자들의 투표에 따라 대표된 일을 회초리 운운합니까?
너희에게 부여된 권한이 누구에게서 오는가? 일개 당원들의 투표로 선출된 위원주제에 주권자의 대표를 무슨 권리로 심판을 하는가? 또한 말하는데 너도 일개 당원인 주제에 어찌 당원들의 권리와 시스템 공천이라는 당원들의 합의를 무슨 권리로 멋대로 정지시키는 가?
그대는 우리의 대표자거나 동지일 뿐이다. 이재명 그대는 무엇인데 감히 당원들을 자유당 방식으로 고발하는 가? 그걸 떠나서 너가 먼데 비판에 대하서 비난을 한다는 말하는가? 공인이고 시민의 대표자가 되겠다는 자가 니가 먼데 시민들의 감시와 비판질을 막겠다는 말인가? 도대체 누가 그런 권력을 줬나. 김어준 너는 입법자라도 되느냐? 너도 우리와 같은 주권자 시민일 뿐인데 자기와 다르다 하여 작전세력이라 라는 신종 빨갱이 딱지질을 하느냐?
니가 먼데 그걸 판단하고 심판하겠다는 건가? 누가 그런 권리를 주었나? 주권자위에 설려고 하지 마라. 주권자를 가르치려 하지 마라. 너는 가르침을 받지 않고 너의 잘못된 부분에 대한 계몽은 거부하면서 남에게 가르침을 준다느니 계몽을 한다느니 따위를 할 수 있는가?
이러한 참조들에 빌붙은 이들아. 너희들은 종이며 노예일 뿐이다. 노예는 짐승과 같은 존재가 아니더냐. 생각을 할 줄도 모르고 비판도 할 줄도 모르면서자신의 주인에게 맹종하고 시민을 향해 작전세력이라며 빨갱이 사냥질을 하려고 하지 않더냐? 너희 것들이 어찌 민주시민이냐?
전제의 노예일 뿐이요. 박사모의 새로운 유형일 뿐이다. 너희들은 잊혀질 것이다. 너희들이 한다는 것은 우리들을 극문 똥파리라 멸칭을 붙이고 모략을 통해 우리를 조롱하고 모독하느냐 바쁠 뿐이다. 그렇지만 우리도 그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잘못봤다.
우리는 보편적인 가치를 위해 생각하고 노력하며 시민으로서 비판하고 판단하고 말하고자 노력할 뿐이다. 스스로 보잘것없는 시민일지라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에 따라 스스로 존엄해지고자 노력하는 이들이로다. 우리는 보편을 생각하고 노력하지만 너희들은 편협된 맹종을 바탕으로 저주를 하고 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기 때문이니 역사에 누가 남겠는가? 보편성을 향하는 노력과 생각만이 역사에 평가되고 남을 뿐이다.
결국 너희들은 지워질 것이며 우리를 통해 기억될 하등한 사건일 뿐이다. 단, 몇년의 권력을 누리기 위해 부당과 편종을 일삼는 것들이 어떻게 역사에 남을 보편성을 향해 경주하는 이들을 이길수 있는가? 당신들은 극문을 잘못봤다. 우리에게 민주당도 언젠가는 사라질 조직일뿐이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인류의 존엄성과 보편성을 얼마나 확장하고 역사에 기여하여 그 의지가 작용될것인가를 논할 뿐이다. 민주주의의 대업을 논하고 어떻게 해야 민주적인 정당인가를 표를 세우고자 노력할 뿐인데 그깟 정치인따위가 무슨 의미가 있으며 그깟 정당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만리의 바다를 헤침에 있어 앞에있는 섬들은 결국 뒤로 지나가야 하는 존재일 뿐이듯 민주당이나 정치인이란 그러한 존재 그런것에 무슨 대업이 있겠는가?
민주당이니 우리 진영이니 이딴것에 우리가 왜 매일거라 봤는가? 붕새가 날아오르기 위해 만리의 바람를 날개아래 켜켜이 쌓아가듯이 우리들은 그렇게 앞세대가 흘린 피로 샇은 그 위에 새로이 쌓으며 만리를 올라 한화사의 길로 아득히 가는데 어찌 빈대들 따위가 이를 알겠는가
****************
팟빵 오소리 방송에서도 낭독으로 들을 수 있어요.
http://www.podbbang.com/ch/1768630?e=22743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