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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칠순에 얼마 드리면 될까요?

.. 조회수 : 7,643
작성일 : 2018-10-21 22:34:59
어머니 칠순이신데 용돈을 얼마 드려ㅈ야할지..
지금 상황은 남편과 저는 자격증가지고 일하는 직업이긴한데
남편이 공부 더하겠다고 해서 지금은 저혼자 벌고 있어요
돌쟁이 딸하나 있고 엄마가 키워주고 계시구요
제 수입은 영업직이라 들쭉날쭉한데 평균 500정도 되는것 같구요
영업직이라 기본급은 적고 다 수당이에요
그만큼 열심히 점심도 못먹고 일할때가 많아요 그래야 월 500정도 받을수 있어요
수입이 불안정해서 불안불안하죠
참고로 남편이 수입이 없어서 40에 아기 낳고도 조리원 안가고 집에서 산후조리하고 돌잔치도 스냅사진 아기 드레스대여 식대까지 100만원으로 해결하고 장난감이나 옷 하나 사준적 없이 다 주변에서 얻어 입히며 키우고 있어요
그렇게 알뜰하게 살고 있다는 얘기죠

암튼 이런 상황인데 어머이 칠순에 얼마 드리면 좋을까요?
200 드려서 남편 기 살려주면 좋겠지만 저는 정말 허리띠 졸라매고 영업직인데도 옷하나 안사입고 사는데 돈을 드리려니 너무 아깝고
100드리려니 남편이 좀 서운할려나 싶고..
참고로 어머니는 용돈 안줘도 된다고 하시고 남편은 100만원만 드리자고 하고 있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175.114.xxx.13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21 10:39 PM (125.137.xxx.227)

    형편에 맞게 하심 되지요.
    100정도면 되지 않나요?
    처음에 너무 힘들게 금액 높게 하면 나중에 더 힘들어져요.
    그리고 지금 형편이 몇백 쓰고 할 시기도 아닌 듯 하네요.

  • 2.
    '18.10.21 10:40 PM (223.38.xxx.65)

    저도 어머니 나이인데 내 자식이 공부하고 돈 안벌고 며느리가 벌어서 먹고산다면 돈 안받을것 같아요
    남편이 100하자고 하면 못 이기는척 100 하고 마세요
    그리고 식사도 하셔야 할텐데요
    원글님댁 비상금이 없어서 통장 다 긁어서 하는거면 50도 많아요

  • 3. 그럼
    '18.10.21 10:40 PM (182.215.xxx.169)

    그럼 100 드리면 되죠. 서운해 하실것 같지 않은데요.

  • 4. 남편
    '18.10.21 10:40 PM (211.248.xxx.164)

    기를 왜 살려 줘요?
    지금 수입도 없다면서.
    남편이 드리자는 100만원 드려도 어머니 서운해하지 않으실것 같아요.
    원글님네 사정 아는 어머니라면 100만원이 천만원 같겠어요.
    자식은 늘 부모님께 드리는 돈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부모가 키울 때는 그렇지 않은데 말이죠.
    저도 부모이기도 하고 자식이기도 해서 드리는 말이예요.
    무리하지 마시고 100만원 드리세요.

  • 5. @@
    '18.10.21 10:43 PM (125.137.xxx.227)

    형편에 맞게 하라 했지만 사실 이 상황엔 100도 많지요.
    나중에 잘 풀리면 더 잘 해드리세요..
    마음은 전해집니다.

  • 6. 100도
    '18.10.21 10:46 PM (223.38.xxx.72)

    받음 미안해 하셔야 정상인데....

    제 얘기 드리자면
    20년전 결혼에 아무 지원없던 시아버지 환갑이라고
    결혼1년만에 200달라셔서 드렸죠~
    그때 제 월급이 100이 약간 안됐는데
    두달치~
    지금 생각해보면 당신들은 뭐 그리 당당했고
    난 왜 그리 맹했는지...
    그냥 형편껏 드리세요~

  • 7. ㅇㅇ
    '18.10.21 10:48 PM (36.106.xxx.116)

    말한마디에 천냥 빚 갚는다고 100만원 드리면서 마음은 아닌데 이것 밖에 못해 죄송하다 하세요. 상식있는 부모라면 정말 고마워하고 그것도 과하다 할겁니다.

  • 8.
    '18.10.21 10:54 PM (220.88.xxx.64)

    100만해도됩니다

  • 9. ...
    '18.10.21 11:00 PM (59.15.xxx.61)

    내가 시어머니라면 100만원 못받을 것 같은데...

  • 10. 돈안줄려고
    '18.10.21 11:05 PM (223.39.xxx.195)

    돈없다 온자번다 길게 쓰고 월마 줄까 물어보는건
    확인 사살 날리는건가요? 친정엄마 칠순도 100주면되죠

  • 11. 외벌이
    '18.10.21 11:07 PM (203.226.xxx.250)

    사위가 혼자 벌어도 친정에서 칠순 생신 다 받지 않나요?
    친정은 안받는것 처럼 다들 말하시네. 월급 500이고 칠순이 갑자기 뜬금없이 생긴 행사도 아니고

  • 12. ㅋㅋ
    '18.10.21 11:08 PM (58.230.xxx.110)

    이쯤서 친정드립이 나와야 밸런스가 맞겠다
    하던차에 뙇~
    역시나.

  • 13. 외벌이의 뜻
    '18.10.21 11:10 PM (211.246.xxx.221)

    주부도 일하는 직업입니다.
    가사 노동도 돈으로 환산해야지요.
    원글님댁은 진짜 여자 혼자 외벌이죠.
    남편은 살림 하는게 아니라 공부한다잖아요.

  • 14. ..
    '18.10.21 11:13 PM (223.39.xxx.55)

    공부하는 전업은 친정에 돈 못줘요?
    월 500이 저렇게 궁핍하게 사나요?
    남편도 자격증 있가는거 보니 한시적으로 공부 하는것 같은대

  • 15. 진짜
    '18.10.21 11:15 PM (223.39.xxx.181)

    길게 돈 없다 쓰고 어쩌라는건가 싶네요
    멎벌이 500버는집도 수두룩하고 저정도 어렵게 살지 않는데
    시댁에 돈 나갈때는 다들 정말 길게 쓰셔요

  • 16. ...
    '18.10.22 12:05 AM (59.15.xxx.61)

    500 벌어서 얼마나 모으고 사나요?
    하필 남편 공부해서 못벌때 칠순인게 안습이네요.
    그 상황에 맞게 해야죠.
    같이 벌고 여유 생기면 여행이라도 보내드리고...
    그때는 돈없어서 용돈도 못드렸네...하면서
    옛날 이야기 하는거죠.

  • 17. 많이
    '18.10.22 12:24 AM (203.81.xxx.111) - 삭제된댓글

    드리면 좋죠
    설마 무거워서 못받으시겠어요

  • 18. 배고파
    '18.10.22 12:43 AM (211.59.xxx.122)

    아들 수입없는거 아신다면 100도 고마워하실거에요
    100만 드리세요

  • 19. 아휴
    '18.10.22 1:24 AM (1.235.xxx.70)

    주기 싫어 구질구질 길게도 나열했네요
    남편분은 더 좋은일,수입 얻으려고 한시적으로 수입이 없는거고
    혼자 500벌면서 뭘 그리 하고 싶은거 못하고 살아요?
    그냥 200 드리세요
    주기 싫을 티 많이 나요

  • 20. 다른
    '18.10.22 2:02 AM (175.223.xxx.150) - 삭제된댓글

    자식은 없나요? 외동이면 200 드리고 다른 자식 있으면 상의해서 내세요.

    500 정도버시면 100 더 드린다고 당장 큰일나는 것도 아니고 또 칠순이 갑자기 온 것도 아니잖아요.
    남편이 쭉 놀던 사람도 아니고 그동안 벌었을텐데 지금 당장 돈 못 번다고 200 드릴거 100 드리는건 좀 그렇네요.

    저라면 200 드리고 내 부모 칠순, 팔순때도 똑같이
    드릴것 같아요.

  • 21. ..
    '18.10.22 4:17 AM (180.66.xxx.23)

    환갑 잔치 안한지는 좀 되었고
    칠순도 요즘은 그리 크게 안하는거 같더라고요
    100 드림 그리 적은 돈 아니에요

  • 22. ..
    '18.10.22 7:40 AM (175.114.xxx.133)

    얼마전 엄마 칠순이셨는데 저희 형편 아시고 돈 못드렸는데 괜찮다고 하셨어요
    500벌어도 늦게 시험붙고 늦게 결혼해서 돈 번지 얼마 안되어서 모은거 별로 없고 집도 아직 없어요
    남편도 직장생활 몇년 못하고 공부하겠다 나섰고 남편은 직장생활할때도 350정도 번거 같아요
    제가 더 벌었죠 제가 더 성격이 악착같아서 돈돈하면서 일을 많이 했거든요
    네..드리려면 어차피 마이너스 통장 있는데 더 드릴수 있죠
    근데 위에 썼듯이 산후조리원 안가고 우리아기 장난감이나 새옷하나 안사주고 아끼는데 어머니께 200 드릴 마음이 안생겨요
    남편도 공부하느라 돈 들어가고 앞으로도 몇년간 제가 학비도 대야 하니까요
    그리고 아버님은 아직 현업에 계셔서 저희보다 월급 많으신걸로 알아서 어머니한테 100만원보다 저한테 100만원이 더 가치가 커서 200드려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실꺼에요
    네..맞아요 200이나 드리기 싫은데 제가 원하는 답을 듣기위해서 글쓴거 같습니다

  • 23. 참나
    '18.10.22 8:22 AM (223.33.xxx.99) - 삭제된댓글

    무슨 200씩이나요.
    나갇으면 100도 미안해서 못받겠지만 100정도는 쓰실 마음이니 그 정도는 하시고 남편한테도 생색내세요.
    조리원도 안가고 밥도 건너뛰고 살고있는데 남편한테 200못해서 미안하니어쩌니 절대로 그러심 안됩니다.

  • 24. 형편
    '18.10.22 10:53 AM (180.81.xxx.118) - 삭제된댓글

    님 형편에 백이면 충분하네요
    뭘 고민하시나요
    남편이 백하자고 했다면서요
    더군다나 친정어머니 칠순때에는 안 드렸다면서........
    백만 하세요

  • 25. 아이폰9
    '18.10.22 2:13 PM (106.247.xxx.203)

    50만원이 적당해 보여요

  • 26. 단지
    '18.10.22 6:39 PM (114.207.xxx.9)

    친정어머니 칠순때는 한 푼도 못드린거 남편도 아나요?
    그런데도 본인 어머니 칠순에는 100만원 드리자는 거예요?
    참 양심없는 남편이네요.
    이런 상황이라면 50만원만 드려도 넘치게 드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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