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칸방 월세사는 팔순 엄마가 정기예금 해달라고
맡겨놓은 돈 2500을 60대인 무능력한 오빠가
말도 없이 자기 주택대출을 갚았어요.
8개월 뒤에 그 사실을 알고 은행이자라도
엄마 드리라 했더니
없이 산다고 오빠를 우습게 안다고 노발대발.
엄마가 전세 얻으면 대출해서 줄 건데
도둑놈 취급이라고 펄펄 뛰네요.
실제로 전세 얻을 가능성도 없어요.
그 돈은 아버지가 살아생전 폐지 주우며
모은 돈이고 제가 드린 생활비 안 쓰고 안 먹고
모은 돈인데....
제가 엄마한테 이자 주란 소리 하는 게 그렇게
나쁜 건가요? 되레 심하게 화를 내서 당황스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