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지어온 과립형 수험생 한약 먹여도 될까요?
근처에 있던 동생이 아끼는 조카가 아프다니 밥이라도
사준다고 갔다가 같이 약국에 갔던 모양이에요.
아이가 요새 소화도 잘 안되고 피곤하다는 얘기를 했는데
마침 집중력 강화, 소화에 도움되는 수험생용 한약이라도
안내문이 붙어있었나 봅니다. 거기서 덜컥 약을 샀네요.
이건 지었다고 하기도 그런게 진맥이며 그런 걸 약사가
5분정도 하더니 한 10분만에 과립형 한약이라면서
통에 담아서 아침, 저녁 먹으라고 주더랍니다.
근데 가격이 싸지도 않아요. 15만원을 줬다네요.
동생이 공부만 오래 해서 이런 걸 잘 모르기도 하는데다
조카 생각해서 사준건 알겠는데 이거 먹여도 될까요?
약국 한켠에 약방이며 진료실 비슷하게 해놓고 수험생 뿐
아니라 성장이니 다이어트니 하는 여러 한약을 팔더래요.
과립형이라 좀 주저했더니 액상 파우치랑 약효가 같다고.
이미 나름 조제라고 한 걸 사왔으니 환불은 안될텐데
약국에서 파는 이런 약을 먹어보거나 먹여보신 분 있나요?
아이 생각해준 마음이 고마워 내색하진 않았는데 걱정되서요.
큰 약효는 없어도 도움이 될까요? 아님 먹이지 말까요?
15만원이면 조금 더 보태서 한의원에서 제대로 짓겠구만
그냥 영양제라고 생각하고 먹이는 게 나을까요?
1. ..
'18.10.20 12:27 PM (116.127.xxx.250)안먹던거는 안먹는게 제일 좋아요 그냥 횐불하세요
2. 원글
'18.10.20 12:32 PM (211.187.xxx.11)아, 이게 이미 거기서 줄때 한 번은 먹었대요.
빈속에 먹으라고 해서요. 그래서 환불은 못할 듯 해요.
이미 먹은 건 환불이 안될 거 같아서요. ㅠ.ㅠ3. ..
'18.10.20 1:02 PM (1.253.xxx.9)저라면 안 먹일래요
차라리 임팩타민이나 다른 영양제,아님 한의원에 가서 진맥하고 약 지을래요
왜 한약 잘 못 먹고 살 찌는 경우가 이런 경우가 많다던데요4. 근데
'18.10.20 1:12 PM (122.34.xxx.116)약국이 불법영업소인가요?
마치 그런듯이 말하네요.
이상한곳이면 안먹이면 되죠.5. 원글
'18.10.20 1:21 PM (211.187.xxx.11)아이가 워낙 왜소해서 살 찌는 건 걱정이 없는데요.
혹시 안 먹이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올까봐서요.
만약 한의원에서 양약을 지어왔다면 같은 반응일 거에요.
뜻밖의 장소에서 지어온 거라 의아해서 혹시 같은 경험을
하신 분이 있을까 글 써봤습니다. 불법영업소라니요.6. ..
'18.10.20 1:23 PM (211.204.xxx.23)진맥하고 지어야하는데..
그런 건 체질따라 먹여야하는데
안타깝네요7. ....
'18.10.20 1:28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약국에서 한약 지어먹지 마세요. 진맥을 보고 지어야지... 약사는 양약 전문이죠
8. ㅇㅇ
'18.10.20 1:46 PM (121.168.xxx.41)저는 한의원 가서 약을 지어왔는데요
아이가 몇번 먹더니 가스가 넘 찬다면서 안먹겠대요
수능 4개월 정도 남았으면 계속 먹어보겠는데
지금은 이것조차도 거슬리고 힘이 든다면서 거부하네요9. 원글
'18.10.20 2:02 PM (211.187.xxx.11)다들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같은 이유에요.
아이가 하는 말로는 여자 약사가 아이 손목의 맥도 짚고,
눕혀놓고 배도 눌러보고 했대요. 동생은 못 봤구요.
15만원이면 돈이 작은 것도 아닌데 아깝네요. ㅠ.ㅠ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10. ..
'18.10.20 5:10 PM (125.177.xxx.135)약사가 맥 짚고 진찰하는 건 불법의료행위예요
불법인 거 얘기하고 보건소 신고한다 그러면 환불해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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