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벼르다가 드디어 스케일링을 받고 왔어요...

시원시원 조회수 : 3,042
작성일 : 2018-10-19 15:40:16
몇년전에 두어번 단지내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고선 죽다 살아났었어요.
얼마나 아프던지 스케일링을 받는건지 애를 낳는건지...ㅠㅠ
당연히 두번다 몸살까지 왔었어요.
그 공포때문에 이후론 스케일링 받을 생각은 완전 엄두도 나질 않았었구요.

전 다른사람들도 다 이렇게 고통스럽게 받는줄 알았었어요.
아니면 치석이 넘 많다던지...여튼 다들 많이 아픈건줄 알았었네요.

작년에 새내기된 우리 아이.
작년에 첨으로 스케일링 받게 했는데 넘 시원하다면서 10분도 채 안되는게 전혀 아무렇지도 않더라고요.
그래도 에잇~~아팠을거야~~이럼서 의심하면서 전 안받았어요~ㅎ''

이번에 아이가 또 받으면서 엄마도 같이 가자해서 정말 백만번 고민끝에 억지로 끌려가다시피 갔어요^^;;

오잉~~~~~~
물론 공포때문에 몇년간 받지않은 치아라 치석은 많았겠지만 예전에 비해 정말 반에 반도 아프질않네요...이런 신기한일이...

이게 스케일링을 하는 사람의 실력과 기구에 따라 고통이 다른건가봐요.
단지내 잘한다는 치과는 완전 쇠갈고리(?)로만 했었는데 여긴 윙 소리나는 초음파기계(?)같은걸로 하지 뜯는건 없는데도 깨끗하고 개운하게 해주셨더라구요..

아 근데....
제가 겁이 좀 많고 종이심장과이기도 하지만 이번에 받으면서 진짜 이상한 증상이 좀 있었네요~==;
예전에 이석증으로 진찌 고생한적이 있었는데 그게 꼭 전조증상이 있거든요.
근데 스케일링을 받는 중간쯤에 마치 이석증이 오기전 전조증상때처럼 머리가 어지럽게 빙그르 막 도는듯 몸에 힘이 쫙 빠지는것같으면서..아 이러다 꼭 정신을 잃겠구나..싶은 느낌이 막 들어서 정신을 꼭 붙잡고 있었어요.

애휴...
남들은 시원하게 잘들 받는다는 스케일링을 이건뭐 받다가 정신이라도 잃었으면 아마 신문에 **동에 중년주부 스케일링 받다 까무라치다...
이렇게 휴지통이나 가로수같은곳에 실렸을거에요~~ㅋ
여튼 이번에 벼르고 벼르다 진짜 잘 받아서 밀린숙제를 한꺼번에 다한듯 넘 개운해요~~^^
IP : 1.236.xxx.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19 3:48 PM (59.10.xxx.20) - 삭제된댓글

    잘하셨네요~ 스켈링만으로 끝나서 다행이구요~
    저도 겁이 많아서 미루다가 스켈링했더니 충치 치료까지;;
    치과를 몇 번을 갔는지 몰라요ㅠ

  • 2. ..
    '18.10.19 4:05 PM (116.127.xxx.250)

    저도 오늘 하고왔어요 잇몸이 안좋아서 6개월에 한번씩해요
    그래도 치실 열심히 쓰고 이빨 열심히 닦으니 점점 하는시간이 짧아지내요 근대 잇몸이 올라온 부분은 너무 시려서 손꽉 잡고 겨우 참네요 ㅠ

  • 3. 원래는
    '18.10.19 4:23 PM (125.137.xxx.227)

    거의 안 아파요.
    특히 베테랑들이 하면 하나도 안 아파요.
    근데 예전에 한 치과에 갔는데 11시30분 정도였는데 남편 따라갔다가 스켈링 한 케이스...제가 의사한테 지금 시간이 그렇지 않냐 하니깐 괜찮다고...ㅠㅠㅠ
    내가 바보였지요.
    간호사가 시작하는데 넘 아파서 눈물이 다 나더군요. .
    이것들이 점심시간 다가오니깐 기계 단계를 세게 해서 그런거였어요.
    내가 나중에 따지지도 못하고...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열불이 다 나네요.
    아프면 바로바로 말하셔야 해요.

  • 4. ...
    '18.10.19 9:18 PM (1.236.xxx.12)

    아 근데 전 스케일링후 의사샘을 안보고 그냥 집에 왔어요.
    분명히 체크받고 가라고 한것 같았는데 나중엔 별말 없었다면서 진료비만 받더라고요.
    예전 치과에선 충치가 있는지 잇몸상태는 어떤지 알려줬었던것같은데요...;;

    여튼 실력이나 기구차이..로 아픔도 제각각 다른거 맞나보네요.
    애휴 윗님~ 저 그 고통 알아요...ㅠㅠ
    전 이제 밀린숙제 했으니 이제부턴 더욱 더 관리를 잘하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5538 스위스첨가는데 10 여행 2018/10/19 2,669
865537 꽃게 넣고 칼국수 하려는데 뭐 넣을까요? 6 칼국수 2018/10/19 1,165
865536 새우넣고 스파게티할때 껍질?? 4 궁금 2018/10/19 1,119
865535 이사갈때요..조언부탁드려요. 2 .... 2018/10/19 1,251
865534 요즘 고구마는 어디서들 사드시나요? 11 ... 2018/10/19 3,352
865533 생리양이 많아진건 적신호일까요? 10 2018/10/19 3,409
865532 경기북과학고 통학문제 5 00 2018/10/19 1,704
865531 식기세척기에 제격인 흰그릇 추천해 주세요. 10 설겆이 싫어.. 2018/10/19 1,995
865530 밥통에 맥반석 계란 하면 5 경험궁금 2018/10/19 1,875
865529 백반토론,말까기-혜경궁김 패거리쇼(1019) 30 .. 2018/10/19 1,261
865528 전세 중개수수료 3 dd 2018/10/19 1,352
865527 이재명보면 정치도 우파니..좌파니보다 돈으로 움직이는듯해요.. 29 돈의힘 2018/10/19 1,304
865526 어린이 삼국유사, 삼국사기 책은 몇학년부터 읽나요? 3 책을 읽자 2018/10/19 1,061
865525 택배기사가 지적장애 형 때린영상 보셨나요? 43 어휴 2018/10/19 5,429
865524 내 뒤에 테리우스 보시는 분 8 김본 2018/10/19 2,714
865523 이재명 국감? 정쟁도 한방도 없었던 이유 18 읍읍이 제명.. 2018/10/19 1,839
865522 보이차가 몸에 안 받을 수 있나요? 9 bab 2018/10/19 3,210
865521 독감예방주사 맞았는데 격한 운동 안되겠죠? 5 ㅇㅇ 2018/10/19 1,561
865520 드라마 무료 보기 어디서들보시나요? 3 푸른바다 2018/10/19 2,561
865519 40대에 20대 몸매 유지하시는 분 계세요? 28 손담비도 힘.. 2018/10/19 11,841
865518 저 면접보러 가도 안되겠죠? 1 duftla.. 2018/10/19 1,461
865517 김창환 사단의 충격적인 민낯, 폭행에 무너진 더이스트라이트의 꿈.. 14 .... 2018/10/19 7,169
865516 남편이랑 목포신항왔어요. 7 ㅠㅠ 2018/10/19 2,040
865515 프라엘 마스크vs 마사지샵 11 .... 2018/10/19 6,449
865514 학원 잠시 쉬어가도 될까요? 8 초5 2018/10/19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