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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별로 안 타는 분 있으세요?

..... 조회수 : 4,726
작성일 : 2018-10-19 11:27:27
아는 언니가 74년생 비혼 싱글인데
혼자 밥 먹어도 사람이 되게 여유가 있고
식당 주인 아주머니랑 담소도 나누고
혼자 뮤지컬 보고 혼자 여행도 잘 다니는데
분위기가 초라하지 않고 사람이 복스럽다 해야할까요?
이 언닌 진짜 외로움이랑 멀어보여요
비결을 물어보니까 늘 마음속에 하느님의 사랑과
함께 한대요 ㅠㅠ
(이 부분은 제가 종교가 없어서 잘 와닿지가...)
외로움 잘 안 타는 분들 있으세요?
비결 좀 알려주세요
IP : 220.116.xxx.17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19 11:29 AM (39.121.xxx.103) - 삭제된댓글

    저요..저도 40대 비혼입니다.
    궁중속에 고독보다는 혼자인게 덜 외로워요.
    사람관계에 연연하지않아요.

  • 2. ㅇㅇㅇ
    '18.10.19 11:29 AM (39.7.xxx.212) - 삭제된댓글

    스마트폰 없었으면 종교도 외로움을 달래주지 못합니다

  • 3. 글쎄
    '18.10.19 11:32 AM (1.233.xxx.36)

    하나님의 사랑이라 ...
    그냥 인간관계가 덧없다고 느끼기 때문에 연연하지 않아요.

  • 4. ....
    '18.10.19 11:34 AM (14.39.xxx.18)

    종교 없어도 외로운거 잘 몰라요. 워낙 혼자서든 다른 사람하고서든 그냥 주어진 상황에서 잘 놀아요. 언제든 심심할 짬이 없다고나 할까요. 타고난 성향도 있고 어릴 때 이사와 전학을 많이 해서 주변 상황 변화에 빨리 적응해야 했기 때문인 것도 같아요. 따로 비결이 있는건 아니고 내가 남에게 관심없든, 남도 나한테 관심없다는거 잘 알아서 인것도 같고 내 자신이 너무 사랑해서 남한테 신경쓸 틈이 없어서 혼자 뭘 해도 그다지 불편하거나 외로운거 모르겠어요.

  • 5. ,,,
    '18.10.19 11:34 AM (39.121.xxx.103)

    저요..저도 40대 비혼입니다.
    군중속에 고독보다는 혼자인게 덜 외로워요.
    사람관계에 연연하지않아요.

  • 6. ....
    '18.10.19 11:38 AM (39.121.xxx.103)

    전 혼자여서 외로웠던 적은 없어요.
    사람들과 있을때 외로움을 느낀적은 있어요.
    외로움은 혼자여서 느끼고 그런건 아니라 생각해요.

  • 7. 성격이죠
    '18.10.19 11:40 AM (223.38.xxx.248) - 삭제된댓글

    하느님 사랑 같은 건 없구요
    혼자있는 걸 좋아해요
    내가 나를 외롭게 하지 않을 자신이 있어요

  • 8. dd
    '18.10.19 11:46 AM (220.93.xxx.158)

    솔직히 건강하고 돈이 있다면 혼자 의미있게 보낼수 있을거 같아요.
    어차피 히키고모리가 아닌이상에 밖에 나가서 활동하는건 가능하잖아요.

  • 9. 저요
    '18.10.19 11:51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저 하나도 안타요 평생 외롭다고 생각 해 본적이 없고 그런 말 입밖에 낸 적이 없어요 ㅋㅋㅋ
    혼자 진짜 잘 놀아요
    스맛폰만 해도 안 지겹고 할 것도 많고요 게임도 좋아해서 오히려 누가 같이 놀자하면 싫어요
    근데 님 언니는 외로워하는 것 같은데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산다면서요
    그건 외로워서 믿는 구석이 있다는거잖아요
    전 종교도 안 믿는데요

  • 10. dma
    '18.10.19 12:10 PM (1.235.xxx.119)

    외로움을 느끼는데 가족도 없고 친구도 없어서 느끼는 외로움가요? 아님 그냥 혼자 있는 것을 힘들어하는 외로움인가요. 후자라면 저는 한번도 외로움을 느껴본 적 없는 것 같아요. 혼자 있어도 놀거리가 무궁무진하고 할거리도 많아서요.

  • 11. 30살
    '18.10.19 12:15 PM (211.36.xxx.80)

    우리 딸 살면서 한번도 외롭거나
    쓸쓸함 못 느꼈다네요.
    결혼은 안한대요.

  • 12. ㄴㄴ
    '18.10.19 12:16 PM (223.62.xxx.131)

    저요 저도 외로움 별로 안타요 오히려 혼자 지내는게 더 편하네요 인간관계 깊게 해봤자 좋은거 없구요 오히려 갈등만 생기고 ㅠㅠㅠ사람한테 연연해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놀거리도 많고요 오히려 나 자신한테 투자하고 집중하니깐
    삶이 평안하고 발전하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모난 성격도 아니고요 그냥 이상태로 잘 지내요

  • 13. ㅇㅇ
    '18.10.19 12:23 PM (175.223.xxx.224)

    저도 그래요. 전 오히려 혼자 있을때 너무 자유롭고 편안함을 느껴요. 그래서 결혼을 안하나봄.

  • 14. ^^
    '18.10.19 12:42 PM (211.36.xxx.204) - 삭제된댓글

    내몸과 가족들만 건강한다면 매사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 15. ㅇㅇ
    '18.10.19 12:42 PM (223.62.xxx.187) - 삭제된댓글

    결국 외로움이라는것은 혼자라서가 아니라 사람이 있을때 더 느껴지는 것이란걸 알아버리고 이게 편해요. 가끔 미래가 두렵지만 다행히 저 말고 가족들은 사회성 만빵이라

    물론 스마트폰 중독입니다.

  • 16. ^^
    '18.10.19 12:44 PM (211.36.xxx.204) - 삭제된댓글

    내몸 내가족들만 건강하다면 매사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 17. 데네브
    '18.10.19 1:25 PM (211.36.xxx.60)

    저역시 외로움이란거 잘 못느껴요.
    음악듣고 뮤지컬 다니고 책 읽고 할일이 참 많아요~
    미래가 저역시 두렵긴 한데...그건 그때 가서 걱정하죠뭐 ㅎ
    전 저한테 시간을 쏟을때가 제일 행복했었다는걸, 여러차례 쓰디쓴 경험들(?)을 통해 이젠 배웠거든요.
    이젠 굳이... 어떤 목적이 모호하게 느껴지는 관계지향성은 더이상 가지고 싶지는 않아요.

  • 18. 외로움이 뭘까요
    '18.10.19 1:47 PM (1.249.xxx.46)

    저도 나이많은 미혼인데 외로움 안탑니다.
    이건 성향인거 같아요. 어려서부터 혼자 잘 놀았거든요.
    친구랑 같이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자꾸 시간이 안맞아서 몇번 어긋나면 혼자 가서 봤어요.
    또 일하다가 때를 놓쳐서 밥을 혼자 먹게 되는 경우에도 아주 씩씩하게 먹고싶은데 가서 먹습니다.
    남의 시선을 별로 신경안쓰는 편이라 그런거 같기도 한데
    뭔가 내가 하고픈 일을 같이 할 사람이 있으면 함께 하던지, 그게 안되면 혼자 잘 합니다.

  • 19. 앨리자
    '18.10.19 2:01 PM (124.217.xxx.194)

    모두 외로운 존재이고 외로움이 없다는건 감정 자체가 없다는거지요.
    문제는 그 외로움을 어떻게 다루는지가 그 사람이 성숙한지, 결핍이 있는지 나오지요.
    저는 사회성이 좋다고들 하나 외로움을 즐깁니다. 혼자가 자유로워요. 타인의 시선으로 부터 자유로워지도록 해보세요.

  • 20.
    '18.10.19 2:07 PM (121.137.xxx.250)

    위에 또 주옥같은 정답이 나왔네요
    혼자있을때는 한개도 안외로운데 사람들만 있으면 오히려 더 외로워지고 초라해지네요

  • 21. ㅇㅇㅇ
    '18.10.19 2:38 PM (39.7.xxx.169) - 삭제된댓글

    외로움은 타인에 의한 옥죄는 감정이고
    고독은 자발적으로 느끼는 해방감이라더군요
    위에 말한 케이스는 고독입니다

  • 22. Mbti
    '18.10.19 4:05 PM (211.206.xxx.180)

    유형 중 intj
    독립에 최적화 돼 있는 유형입니다.
    친구들이 늘 말해요. 초초해하거나 불안함이 없이 안정돼 보인다고.

  • 23. ..
    '18.10.19 4:14 PM (122.38.xxx.102)

    결혼 하긴 했지만 외로워서 한 것 아니고 결혼 전에도 후에도 외로운 적 없어요.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아서요.
    제 자신이랑 노는게 젤 좋아요 ㅎ 어릴 때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무관심하단 소리 자주 들었어요

  • 24.
    '18.10.19 7:55 PM (223.38.xxx.202)

    돈있을땐 외롭다한적 없어요

    그럹 틈 이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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