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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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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방금 중등 아이때문에 글 올리신 분

ㅠㅠ 조회수 : 5,190
작성일 : 2018-10-19 01:13:06
너무나 힘드시겠던데 댓글 단 사이 글이 없어졌어요
첫댓글이 인간에 대한 예의라고는 1도 없는
남의 가슴에 못박는 짓이나 일삼는 댓글때문에 글 내렸나봐요
여기에서 도움 많이 받으실 수 있을텐데
좋은 분들이 훨씬 많으니까요
안타깝네요


IP : 125.183.xxx.19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합니다
    '18.10.19 1:17 AM (1.230.xxx.19)

    가슴이 너무 아파서 맥주한캔 마시고 울면서 글 올렸던건데
    덧글보고 너무 속상해서 글 삭제했더랬어요
    너무 힘들다보니 덧글고고 예민해져 저도 못나게 덧글 달았구요ㅠ
    이렇게나마 위로되는 글 남겨주셔니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 2. ..
    '18.10.19 1:20 AM (121.160.xxx.79)

    나도 댓글 길게 하나 더 달아서 쓰기를 누르니, 글이
    사라졌어요. 세상에는 참 미친넘이 많아요...

  • 3. 무슨 이야기
    '18.10.19 1:21 AM (180.70.xxx.224)

    자식일이 제일 맘아픈거지요
    무슨일인지 모르나 하루 하루 잘버티신다 생각하고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한번 자식의 건강에 관한일을 겪고나서부더 맘을 내려놓으니 잘ㅈ견디고 있습니다
    건강하니까 다른기대가 생기는거같아요

  • 4. ..
    '18.10.19 1:25 AM (121.160.xxx.79)

    애가 부모나 제3자에 대해 뭔가 불만이 있을 듯 한데, 보내기전에 그걸 먼저 들어보는게 좋을 듯 싶네요. 속낼 털어놓게

    . 만일 이 단계도 지나서 꼭 보내야 한다면, 그 버릇 고치지 않으면 안본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보내세요. 그리고 실제 그럴 각오하시고. ( 그런 각오없다면 안 보내는 게 나을듯 하네요)

  • 5.
    '18.10.19 1:26 AM (125.183.xxx.190)

    아 네 그러셨군요

    저는 우리 아이가 중등때 우울증 비슷하게와서
    학교가는걸 거부해서 마음고생 심하게 했거든요
    여기 게시판에 자녀 고민글 많으니까 찾아서 댓글까지 읽어보시면
    도움되실거에요
    그리고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에서 아들이나 사춘기등 검색해서 들어보시면
    그 아이를 바라보고 들여다보는 나의 마음을 조금씩 바꾸면
    길이 작게 보이기 시작할겁니다
    꼭 그렇게 해보세요

    마음이 평안해지시길~

  • 6. 아직
    '18.10.19 1:30 AM (1.230.xxx.19)

    아직 이 세상엔 악한 사람들보다는 선한 분들이 더 많군요
    덧글주신것만 보고도 또 눈물이 나네요
    벌써부터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7. ...
    '18.10.19 1:32 AM (121.160.xxx.79)

    나도 어릴때 부모님 엄청 속썩였는데, 부모님이 그걸 다 받아줬어요. 받아주면 더 땡깡부리고. 그땐 몰랐는데, 커서 보니 얼마나 내가 어렸는지, 또 부모님이 얼마나 대단하였는지 깨닫게 되었어요.

    댁의 아이도 부모가 하회와 같은 넓은 마음으로 받아주면, 어느날 깨달을때가 반드시 옵니다.

  • 8. 정말 그럴까요?
    '18.10.19 1:38 AM (1.230.xxx.19)

    저 정말 헌신하다시피 이 아일 키웠건만
    이렇게 패륜짓 하는아이가 그런 깨달음을 알기나 할까요?
    그냥 땡깡이 아닌 패륜짓이라 너무나 제 마음이 절망적이거든요
    받아주는게 맞을지 이젠 그만 두는게 맞을지 판단이 서질 않아 힘드네요

  • 9. ....
    '18.10.19 1:47 AM (121.160.xxx.79)

    그 고만 충분히 이해가 돼고도 남습니다. 근데 부모가 그렇게 헌신하는데 얘가 깨닫지 못한다 해서, 부모가ㅡ얘의 손을 놓아버리면 나중에 부모가 후회합니다. 그땐 진짜 둘이킬수 없습니다.

    부모의 사랑을 받는 아이는 결코 부모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은 틀리지ㅡ않을듯 싶습니다..

  • 10.
    '18.10.19 1:58 AM (1.233.xxx.10)

    얼마나 힘드실지 짐작이 가네요
    저도 사춘기 두아들 키우면서 산전수전 공중전 겪으며
    상담도 받고 맥주마시며 화도 삭혀보고 운동도하고
    쇼핑도 하고 여행도가고 강의도 듣고 나중에는 정신과
    치료받았어요
    정답은 없어요 내아이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사랑해주면 긴 터널지나 내가 원하는 모습은 아니지만
    나름 제 위치에서 잘 살아가더이다
    힘내시고 아이를 멀리서 지켜보세요

  • 11.
    '18.10.19 1:59 AM (1.233.xxx.10)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지만
    맥주도 매일 마시면 중독된다고 하니
    가끔 드세요

  • 12.
    '18.10.19 2:00 AM (125.183.xxx.190)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아직은 너무 어려요
    아이를 바라보는 나의 마음과 시선이 바뀌면 꿈쩍안하던 아이가
    서서히 바뀔수있어요
    내 마음과 시선 바꾸는게 스스로는 정말 정말 힘들거든요
    감정대로하자면 버리고싶고 패고싶고 쳐다도보기싫고 인연끊고싶고
    ㅠ 그러잖아요
    내힘으로 어려우니까 관련된 심리서적이나 좋은 강연으로 도움받으면 훨씬 좋아질겁니다

  • 13. ㅡㅡㅡ
    '18.10.19 2:06 AM (175.193.xxx.186) - 삭제된댓글

    내용은 못봤지만 심정 백번 이해합니다
    저도 여기 글올리고 빈정도 상하고 도움도 받았어요
    참고 견디고 얼르고 달래며 2년을 지나
    아이는.어느정도 자리로 돌아왔는데
    문제는 제가.탈이.났어요
    마음이 아이에게서 떠나니 가정에서 맘이 떠나고
    잡히질 않네요. 애틋함이 없달까.
    학교다니며 공부로 버티고 있네요
    한번씩 아이가 예전관 비교할 수 없는 사소한 걸로
    날 건드리면 걷잡을 수 없이 화가나요
    그래서 점점 집밖늘 도네요
    얼른 키워서 내보내고 남편도 보내고 혼자 살고 싶어요..

  • 14. ...
    '18.10.19 2:08 AM (121.160.xxx.79)

    내가 고리타분해서인지 모르겠는데, 자식이 부모를 의절해도, 부모는 자식을 의절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이게
    얘의 동의도 없이 세상에 나오게 만든 부모의 업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부모는 낳아달라고 하지 않은 자기
    얘가 성인이 될때까지 무상AS를 해줄 의무가 있습니다.
    쓰고 보니 진짜 고리타분하네..

  • 15. ㅡㅡㅡ
    '18.10.19 2:13 AM (175.193.xxx.186) - 삭제된댓글

    업보 맞네요 윗님.. 얘 동의없이 세상에 나오게 한..
    그럼 좀 마음이.다스려질지도 모르겠네요..

  • 16. ...
    '18.10.19 2:36 AM (121.160.xxx.79) - 삭제된댓글

    내 경험을 좀더 말하면, 고등학교 시절 저도 집이나 학교에서 포기 했어요 학교는 오전수업 1-2시간만 지나면, 좀이 쑤셔 견딜수가 없어, 도망나와서 친구들과 놀고, 선생님이 집에ㅡ이야기하면 욕먹기 싫어 밥먹듯 가출하고...

    그래서 주변에서 대학은 커녕 고등학교도 졸업못할거라 거렸고, 나도 학교 졸업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근데ㅡ말입니다. 어느날 내가 지금 뭐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란 말입니다. 뭐에 얻어 맞은 것처럼. 그날 하루종일 지난일들을 곱씹고 곱씹다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뒤는 , 즉어라 공부해서 스카이대 그것도 세칭 멍문과를 나왔더라ㅜ말입니다.

    요약하면, 부모가ㅡ자기에게ㅡ헌신하면, 자식은 반항하면서도 다 압니다. 그래서 빼뚤어 나갈래도 영원히
    삐뚤어 나갈수가 없습니다. 저처럼.

  • 17. 저도
    '18.10.19 3:41 AM (219.248.xxx.25)

    댓글 쓰려고 로그인 했더니 글이 없어져서 첫 댓글에 상처받으시고 삭제하셨나 했어요
    해드리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저도 딱 같은 심정이라서..ㅜㅜ
    메일 괜찮으시다면 남겨주시고 힘내세요 토닥토닥

  • 18. 초록니
    '18.10.19 6:55 AM (115.136.xxx.230)

    포기마셔요.군인보낸 아들있어요.
    가보니 군인 아저씨 아니고 다들 군인 애기여요.
    그만큼 어리단 얘기입니다.
    힘내시고요, 우리가 어른이니 참아주고 기다려줘요.
    파이팅

  • 19. 윗님
    '18.10.19 8:20 AM (180.70.xxx.224)

    말씀 중 군인애기 라는말 정말 실감해요
    군대간 아들보면서 저도 느꼈답니다
    원글님 힘내시고 사랑 놓지 마셔요

  • 20. 무슨
    '18.10.19 8:49 AM (182.209.xxx.230)

    사연이었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중3사춘기 아들때문에 3년을 지옥을 넘나들며 살았고 지금도 진행중이네요. adhd가 있는 아인데 사춘기가 오니 제대로 돌아버리더라고요. 둘이 몸싸움에 막말까지 정말 갈때까지 갔어요. 서로 감정대립이 너무 심했죠.그래도 시간이 흐르니 조금씩 나아지는것 같긴해요. 우선은 제가 많이 참고 있어요. 할말만 하고
    도와줄수있는건 도와주고 아이를 그전의 어린아이가 아닌 한 인격체로 보니 저도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아직도 지맘에 안들면 대들고 버릇없이 하지만
    그래도 성실하게 학원다니고 공부도 열심히 하려하네요. 원원글님 어떤 사연인지는 모르나 조금 더 기다리다보면 아이가 부모마음 알아주는 날이 올거라 믿어봐요 우리같이 기다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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