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질이 안 좋은 중소기업은 원래 이런가요?

ㅇㅇ 조회수 : 1,030
작성일 : 2018-10-17 10:26:12


예전에 질이 안좋은 중소기업에서 일했던 기억이 트라우마예요.


당시에 일할때를 돌이켜보면 직원들 중에서 직급있는 드센 여자 둘이서 평사원들 사이에 기강을 잡는다며

군기를 잡는 분위기 였구요.. 

남이 실수하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오만상 짜증을 내거나, 쥐잡듯이 캐고

심지어는 일 관련 외에도 생활상의 문제까지 누가 이랬냐, 이게 뭐냐면서 마구 잡았어요.
(제가 주로 타겟이 됨ㅜㅜ 자기네 실수는 시침떼고 뻔뻔하게 넘어감..)


그리고 그쪽 부서에서 드센 이들과 무리지어 같이 잘 어울리던...

이쁘고 어린 여직원이 있었는데 이들끼리같이 카페가서 수다도 떨고,,  화기애애한척 회식도 하고 하더니..

하루는 여직원이 여성스러운 흰 카라 블라우스를 입고 오니까

드센여자들 둘이서 등뒤에서 꼬투리잡듯이,, 옷이 커텐같다,,며 자기들끼리 히히덕거리고 떠들고..
정작 당사자인 여직원은 아무렇지도 않게 살짝 미소짓는건지 의연하게 구는거 같았어요..;;
사무실이 개방되어 있는 공간이라,, 멀리있는 사람(저)한테도 그들이 떠드는 그 내용이 들릴 정도였는데

제가 보기엔 어찌나 경솔에 경박한지요. 아오~


그리고 드센 직급녀 중에서 젊은 여자랑 앞의 어린 여직원이 5살 차이 정도 나는데
부서가 같고 나이대가 비교적 비슷해선지, 평소에도 둘이 같이 잘 어울려다녔어요.
같이 출퇴근하고, 점심식사도 차 타고 맛집 다니고, 일 끝나고는 따로 술자리도 하고 나름 잘 지내더라구요.


근데 하루는 늦게 퇴근하게 된 날에, 둘이가 먼저 퇴근해나가는 모습을 봤는데요.
평소에는 그 회사 안에 주차공간이 있어서,, 보통 차가 빠져나가고 없을땐 초등학교 앞에 설치돼있는 것 같은 

쇠로 된 바리케이트??를 쳐 놓거든요..

마침 그 날도 저녁 늦은 시간이라 바리케이트가 쳐져있었는데.. 

이 드센 뇨자가 회사 입구에 그 문앞까지 오더니...도도하게 딱 멈춰서 있대요.
전 속으로 쟤가 왜 저러나 싶었는데, 어린 여직원이 바리케이트 쳐진 걸 밀어내게 했는지,

여직원이 바리케이트를 밀게 하고나서는 상전마냥 그 여자가 먼저 지나가더구요.ㅡㅡ;


양반/ 노비 사이도 아닌데,, 같이 고생하면서 일하는 여리여리한 여직원한테 그런 거를 시키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

아래 직원이라고 문을 열게 하는게..대놓고 꼰대같아 보이고 도저히 용납이 안되었어요..

그리고 더 충격인게. 이 드센뇨자가 같은 직급의 남직원 한테도 이상한 삘을 보내던데..
회의차 모였을때 붙는 반팔 티를 입고 있으면 맞은편 남직원한테
의식적으로 어필을 하는건지... 뭔지 팔을 머리뒤에 대고 가슴을 펴고
흔들듯이 좌우로 움직이며 그쪽으로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웃었어요.
남직원은 또 싱글벙글 좋아하구요. 하아..이 장면이 너무 충격이었어요. 암수로서 끼부리는 여자와
그걸 보고 좋아하는 남잘 보니 거기가 회사가 아니라 무슨 동물의 왕국 같아보여서요.

그리고 이 뇨자가 여자로서 끼를 부리는건지, 40대 후반쯤 되는 자기네 부장을 너무 편하게 대해선지
몰라도..전 일처리하다 잠시 쉬고 있는데 그 부서 부장이 또 이상한 짓을 하는걸 봣어요.  
그 여직원 컴에 뭐를 띄워놨는지,,, 같이 모니터를 보려는 듯 여직원 얼굴에 자기 얼굴을 가까이 갖다대더니 

느끼는듯한(?) 모션을 취하다가, 주위에 보는 눈이 있으니 쌱 빠져나가더라구요.  

전 이런 성희롱스러운 모습을 본게 첨이라, 너무 생소하고 소름끼치기까지 했는데..
이 회사에선 말수없이 조용하게 지냈던 제가 어린애 같이 해맑다, 초딩같다는 취급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내가 되려 이상한건가..? 했었어요..

진입장벽 낮은 회사는 거의 다 이런 면이 있는건가요?
제가 물정을 잘 몰라서 깜놀한건지 궁금합니다.

IP : 14.46.xxx.18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3568 해외여행갈 때 라면박스에 이것저것 넣어서 가도 되죠? 21 질문 2018/10/16 4,920
    863567 협심증 전조(?)증상이 보이는데 큰 병원 가야될까요? 7 dd 2018/10/16 3,904
    863566 요새 이불 뭐 덮으세요? 4 ㅇㅡㅁ 2018/10/16 1,841
    863565 백일의 낭군님 결말이 궁금해요 9 .. 2018/10/16 5,019
    863564 PD수첩을 보니 나이스에 접속하는 교사 누구나 75 PD수첩 2018/10/16 19,558
    863563 요즘 먹었던 좀 많이 괜찮았던 간편음식... 30 ... 2018/10/16 7,728
    863562 카톡 보내지나요? 2 알마덴 2018/10/16 1,077
    863561 고등어조림은 왜 해도해도 안되는거에요 18 아우승질 2018/10/16 3,638
    863560 황교익이 싫은 이유 23 ... 2018/10/16 3,287
    863559 호박죽 할때 찹쌀멥쌀 섞어도 되나요? 1 호박 2018/10/16 1,459
    863558 사당역 출근시간 19 11111 2018/10/16 2,799
    863557 ‘문재인, 드골처럼 위험 무릅써’ 8 .. 2018/10/16 1,307
    863556 물통 큰 다리미 사용해보신분! 2 다리미 2018/10/16 660
    863555 현명한 직장선배조언 팔요해요 6 ........ 2018/10/16 1,299
    863554 사립유치원 책임 떠넘기기 2 jaqjaq.. 2018/10/16 780
    863553 최고의 이혼보다가 눈물이 주루룩 ㅠ 8 ... 2018/10/16 6,195
    863552 카톡 차단하면 보이스톡 못 하는 거죠? 1 .. 2018/10/16 3,160
    863551 공부 못하던 사람이 갑자기 공부 잘하게되는 경우도 꽤 있나요?.. 6 .. 2018/10/16 3,980
    863550 뷔페 혼밥 5 ㄴㄴㄴ 2018/10/16 2,675
    863549 중전이 아니고 세자빈 역할 발음.. 6 낭군님 2018/10/16 2,673
    863548 문대통령 프랑스 방문중 진짜 중요한것은 다음이에요. 17 별다섯 2018/10/16 2,919
    863547 풀무원 아줌마가 파는 간장 아시는분 있나요? 2 솔솔 2018/10/16 1,467
    863546 폰 개통시 카드를 새로 발급 받아 기기값 할인 받았어요 2018/10/16 827
    863545 경복궁근처 서촌 식당 어디가 맛있나요 18 Dd 2018/10/16 3,739
    863544 층 없는 머리랑 레이어드 컷 10 ..... 2018/10/16 3,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