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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이 안 좋은 중소기업은 원래 이런가요?

ㅇㅇ 조회수 : 1,002
작성일 : 2018-10-17 10:26:12


예전에 질이 안좋은 중소기업에서 일했던 기억이 트라우마예요.


당시에 일할때를 돌이켜보면 직원들 중에서 직급있는 드센 여자 둘이서 평사원들 사이에 기강을 잡는다며

군기를 잡는 분위기 였구요.. 

남이 실수하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오만상 짜증을 내거나, 쥐잡듯이 캐고

심지어는 일 관련 외에도 생활상의 문제까지 누가 이랬냐, 이게 뭐냐면서 마구 잡았어요.
(제가 주로 타겟이 됨ㅜㅜ 자기네 실수는 시침떼고 뻔뻔하게 넘어감..)


그리고 그쪽 부서에서 드센 이들과 무리지어 같이 잘 어울리던...

이쁘고 어린 여직원이 있었는데 이들끼리같이 카페가서 수다도 떨고,,  화기애애한척 회식도 하고 하더니..

하루는 여직원이 여성스러운 흰 카라 블라우스를 입고 오니까

드센여자들 둘이서 등뒤에서 꼬투리잡듯이,, 옷이 커텐같다,,며 자기들끼리 히히덕거리고 떠들고..
정작 당사자인 여직원은 아무렇지도 않게 살짝 미소짓는건지 의연하게 구는거 같았어요..;;
사무실이 개방되어 있는 공간이라,, 멀리있는 사람(저)한테도 그들이 떠드는 그 내용이 들릴 정도였는데

제가 보기엔 어찌나 경솔에 경박한지요. 아오~


그리고 드센 직급녀 중에서 젊은 여자랑 앞의 어린 여직원이 5살 차이 정도 나는데
부서가 같고 나이대가 비교적 비슷해선지, 평소에도 둘이 같이 잘 어울려다녔어요.
같이 출퇴근하고, 점심식사도 차 타고 맛집 다니고, 일 끝나고는 따로 술자리도 하고 나름 잘 지내더라구요.


근데 하루는 늦게 퇴근하게 된 날에, 둘이가 먼저 퇴근해나가는 모습을 봤는데요.
평소에는 그 회사 안에 주차공간이 있어서,, 보통 차가 빠져나가고 없을땐 초등학교 앞에 설치돼있는 것 같은 

쇠로 된 바리케이트??를 쳐 놓거든요..

마침 그 날도 저녁 늦은 시간이라 바리케이트가 쳐져있었는데.. 

이 드센 뇨자가 회사 입구에 그 문앞까지 오더니...도도하게 딱 멈춰서 있대요.
전 속으로 쟤가 왜 저러나 싶었는데, 어린 여직원이 바리케이트 쳐진 걸 밀어내게 했는지,

여직원이 바리케이트를 밀게 하고나서는 상전마냥 그 여자가 먼저 지나가더구요.ㅡㅡ;


양반/ 노비 사이도 아닌데,, 같이 고생하면서 일하는 여리여리한 여직원한테 그런 거를 시키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

아래 직원이라고 문을 열게 하는게..대놓고 꼰대같아 보이고 도저히 용납이 안되었어요..

그리고 더 충격인게. 이 드센뇨자가 같은 직급의 남직원 한테도 이상한 삘을 보내던데..
회의차 모였을때 붙는 반팔 티를 입고 있으면 맞은편 남직원한테
의식적으로 어필을 하는건지... 뭔지 팔을 머리뒤에 대고 가슴을 펴고
흔들듯이 좌우로 움직이며 그쪽으로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웃었어요.
남직원은 또 싱글벙글 좋아하구요. 하아..이 장면이 너무 충격이었어요. 암수로서 끼부리는 여자와
그걸 보고 좋아하는 남잘 보니 거기가 회사가 아니라 무슨 동물의 왕국 같아보여서요.

그리고 이 뇨자가 여자로서 끼를 부리는건지, 40대 후반쯤 되는 자기네 부장을 너무 편하게 대해선지
몰라도..전 일처리하다 잠시 쉬고 있는데 그 부서 부장이 또 이상한 짓을 하는걸 봣어요.  
그 여직원 컴에 뭐를 띄워놨는지,,, 같이 모니터를 보려는 듯 여직원 얼굴에 자기 얼굴을 가까이 갖다대더니 

느끼는듯한(?) 모션을 취하다가, 주위에 보는 눈이 있으니 쌱 빠져나가더라구요.  

전 이런 성희롱스러운 모습을 본게 첨이라, 너무 생소하고 소름끼치기까지 했는데..
이 회사에선 말수없이 조용하게 지냈던 제가 어린애 같이 해맑다, 초딩같다는 취급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내가 되려 이상한건가..? 했었어요..

진입장벽 낮은 회사는 거의 다 이런 면이 있는건가요?
제가 물정을 잘 몰라서 깜놀한건지 궁금합니다.

IP : 14.46.xxx.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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