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들은 혼란스러워하는 딸들에게 이렇게...

아이사완 조회수 : 1,381
작성일 : 2018-10-16 19:33:55

이야기 해줘야 한다.


"누가 너를 어떻게 보든,

놀말 만큼 못생겼든,

놀랄 만큼 예쁘게 생겼든,

너는 너이고 그 누구도

너에게 상처를 줄 자격은 없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모든 것의 기준은 항상

너 자신이어야 하며,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다.


누군가 너를 함부로

다루는 것은 물론이고,

또 너무 소중히 다루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왜냐하면 너는 전시장에 진열된

상품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로

예쁘고 사랑스러운 내 딸이니까."


그리고 엄마는 말뿐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통해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


불행히도 상당히 많은 엄마들은 성장하는 동안 자신의 존재에 대한

무조건적인 수용과 사랑을 내면에 세우지 못했다.


그렇기에 엄마들은 사회가 규정한 기준을

가장 열렬히 떠받드는 숭배자로 딸 앞에 존재한다.


자신이 살아오면서 필연적으로 내면에 품게 된

수치심과 콤플렉스를 딸에게도 가감없이 전달한다.


스스로 충분히 예쁘지 않다고 생각함으로써 불행했던 엄마들은

자신을 꼭 빼닮은 딸에게 실망하고 그 실망을 어떤 방식으로든 표현한다.

이런 식으로 딸들은 외모뿐만 아니라 엄마의 내면도 물려받는다.


사실 내가 어떻게 생겼는가를 인식하는 신체상(body image)은

내가 누구인가를 구축하는 자아상(self image)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

내가 어떻게 생겼는가는 내가 누구인가를 이야기하는 한 부분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하지만 많은 딸들에게 왜곡된 신체상은 자아상을 갖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신체상이 자아상을 점령해버리는 것이다.


부끄럽다고 스스로 인식하는, 부분으로 나의 전체를 판단하다 보니,

딸들은 그들의 엄마가 그러했듯 사춘기를 지나면서 고통스런 자아상을 경험한다.


비본질적인 것에 너무 많은 가치를 부여하는

부당한 사회 문화적 압력을 그대로 내면화하며

스스로를 부족한 존재로 여기는 여성들의 부적절감은

이렇게 세대를 타고 대물림된다.


                                                     

                                                                               상처받은 줄도 모르고 어른이 되었다.

IP : 175.209.xxx.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isdom한
    '18.10.16 9:18 PM (116.40.xxx.43)

    좋은 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3782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 때도 알았더라면... 9 --- 2018/10/17 2,504
863781 경찰, "우병우, 전관예우 '몰래변론'..10억 챙겨&.. 5 ㅔㅔ 2018/10/17 1,019
863780 강남신세계 지하.. 식빵 뭐가 맛있나요? 6 신세계 2018/10/17 2,313
863779 12월 13일 읍읍의 운명의 날 6 읍읍이 제명.. 2018/10/17 1,219
863778 좋은일을 많이 한다는거요~ 3 ... 2018/10/17 846
863777 김치냉장고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3 김냉김냉 2018/10/17 1,264
863776 아들이 학교 체육시간에 축구하다 안경이 깨쎠어요 6 하교보험 2018/10/17 1,883
863775 제가 요즘 이재명 경기지사때문에.... 32 설라 2018/10/17 2,317
863774 변희재 보석청구 기각 4 ... 2018/10/17 1,005
863773 8학군 s여고 출신인데요 25 .... 2018/10/17 7,523
863772 점 검사 누구 돈으로 했니? 13 ㅇㅇ 2018/10/17 1,693
863771 식탁보 빼기 외길인생 외길인생 2018/10/17 986
863770 골목식당 재방봤는데 식당 차리실분들 꼭 봐야하네요. 5 골목 2018/10/17 2,672
863769 씽크대 탈수용 배수구 거름망 추천 좀 해주세요 4 .. 2018/10/17 1,058
863768 연합이 웬일? 손절분위기인가? 18 오렌지점박이.. 2018/10/17 3,527
863767 백반토론이 왔어요 8 백반토론 최.. 2018/10/17 636
863766 워킹맘인데 평일 딱하루 쉬게 되었어요. 뭐할까요 8 점점점 2018/10/17 1,628
863765 강서구 피시방 살인 사건...사건 경위 쓴 글 읽어보니 너무 처.. 24 .... 2018/10/17 6,821
863764 심재철 의원 궁금 7 ll 2018/10/17 728
863763 쉬다나오니 급여가 바닥이네요 9 화병 2018/10/17 3,094
863762 김정숙 여사 이번엔 이태리 명품 입을까요? 54 아줌마 2018/10/17 6,245
863761 [단독인터뷰] 이재명 경기도지사 전 운전기사 혜경궁 김씨 &qu.. 10 경찰아 2018/10/17 1,968
863760 브리즈번 잘 아시는 분들께 질문요 2 김밥 2018/10/17 821
863759 방탄 아리랑 멋있네요 7 문꿀 2018/10/17 2,169
863758 엄정화, 기사 제목들이 너무 웃겨요 ㅋㅋ 18 ㅋㅋ 2018/10/17 7,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