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여자가 갖는 특징이 있나요?
누가 어떠하다라고 특정짓는게 좋지않다는건 아는데
그래도 한국사람 특유의 문화가 있듯이 한국여자가 갖는 분위기나 특성이 있을것 같아 궁금하네요
외국에서 오래 살아보신분들께 질문 드립니다
1. 색조화장을
'18.10.15 11:34 PM (116.45.xxx.45)예의라고 생각하는 거요.
특별한 날만 하는게 아니라 매일 해야 예의를 차리는 거라 생각하는 거요. 대부분의 우리나라 여성이 그러더군요.2. ...
'18.10.15 11:36 PM (39.121.xxx.103)의존적성향이 강해요.
공주과도 좀 많고.3. ..
'18.10.15 11:37 PM (1.241.xxx.219)어쨌거나 자식 때문에 가정을 지키려고 하는 거요.
새로운 애인이 생기면 애들 상관없이 해체하고 새 가족 만드는 서양과는 좀 차이가 있죠.4. Awa
'18.10.15 11:38 PM (223.38.xxx.202) - 삭제된댓글딴거 모르겠고 외국여자들은 좀 독립적이고 남자들한테 일방적으로 도움받는걸 안 좋아하는거 같더군요. 이 반대 성향이 한국여자한태는 많은듯?
5. 뭐래
'18.10.15 11:40 PM (58.231.xxx.66)외국인들 총집합?
한국여자가 의존적? 어디서???
남편을 주인님이라고 불러제끼는 일본냔 보단 나을듯.6. 기가 쎄다고
'18.10.15 11:48 PM (223.39.xxx.196)결혼전에 의존적이다 결혼후 기가 쎄다고 국제 결혼한 사람들이 한결같이 말하는대요. 티비 출연하는 외국인 남자도 그런말 많이 하더라구요
7. ㅇㅇ
'18.10.15 11:48 PM (110.70.xxx.172)비교대상이 일본? 참 독립적이네요
8. 한국여자라는 것
'18.10.15 11:49 PM (1.226.xxx.227)자체가 특징이겠죠 뭐.
나머지야 개인차고요.9. ㅇㅇ
'18.10.15 11:52 PM (211.36.xxx.227)감정적이고 기쎄다는 인식이 있는거 같아요.
부정적인 쪽으로는..10. 극과극의인식들
'18.10.15 11:56 PM (68.129.xxx.115)흠 한국밖에서 오래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주제넘게 댓글 달아 봅니다.
뭐 제 경험내에서만 쓰는 이야기니까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건 아닐테고요.
한국여자들은 미혼일땐 남자들에게 의존적이다 징징댄다, 라는 인식이 있는데,
--- 오빠 오빠 하면서 남자에게 혀 짧은 소리하는것에 대한 반감?
이상하게도 결혼하고 애엄마가 된 순간부터 그 이미지와 정반대로 인식되는게 젤 신기합니다.
애들네 학교 선생님들이나 다른 학부형들을 통해서 듣는,
한국여자로서의 저에 대한 기대치나 다른 한국엄마들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이 좀 긍정적이어서 좀 자주 놀랍니다. 한국엄마들은 엄마로서 유대인엄마들보다 더 높이 평가됩니다.
같은 아시안 맘들중에서,
중국, 인도 맘들은 자기 애들을 위해서는 다른 애들은 철저히 희생시키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타이거맘 이미지가 엄청 강하더라고요. 특히 애들 쫒아다니면서 액티비티 많이 하는 애들 아빠들이 모이면 중국, 인도 엄마들을 싫어하는거 노골적으로 표현해서 놀라고요. --- 애들에게 무섭고 좀 못된 이미지.
중국, 인도 부모들은 애들 커닝이나 부모주도적인 성적조작? (숙명여고 사태 비슷한 일들), 경기등에서 승부조작등으로 사건사고가 많습니다.
한국엄마들은 애들에게 엄청 잘 해주면서, 잘 먹이고, 애들 친구들에게도 잘 하는데,
공부까지 잘 시킨다는 인식이 좀 강하더라고요.
동시에 한국아빠들은 애들 교육, 육아등에서 부재중이다, 무관심하다. 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해요
(근데 한국가정들의 문화가 아빠는 돈 벌어오니까 모든것에서 열외시켜준다. 가 있더라고요. 애들 액티비티 롸이드나 참가하는 한국아빠들은 아주 드물어요. 대개들 한국엄마들이 혼자서 애들 여럿 델고 다니면서 다 해내는 수퍼우먼이예요.)11. ........
'18.10.15 11:56 PM (216.40.xxx.10)확실히 좀 의존적 수동적 부정적 유아적인 감정처리요.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는거랑..
같은 동양권인데도 베트남 타이 중국 필리핀 쪽은
또 안그러더라구요.
백인 흑인녀들은 뭐 근육부터 정신까지 되게 강하고 어른스러웠어요.. 그리고 씩씩해요. 초등이후론 징징대는걸 많이 못봤네요.12. 어느 나라 보다
'18.10.16 12:01 AM (125.142.xxx.145) - 삭제된댓글외모에 관심이 많아요.
질투심 강하고 자기가 남들보다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해요.13. 위의댓글중에
'18.10.16 12:01 AM (68.129.xxx.115)저랑 비슷한 댓글 다신 분이 계셔서 반가운데요.
미국에서 정말 전세계 사람들을 다 겪어본거 같은데요.
아프리카, 동구유럽계, 서구유럽, 호주와인도 포함한 아시아쪽
정말 많은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다 겪어봤는데요.
한국여자들은 결혼전엔 의존적으로 보이고, 약한듯, 자기 혼자 씩씩하게 잘 한단 이미지가 좀 없는데,
결혼하고, 애 낳고 나면,
특히 애엄마가 되면 투사수준으로 바뀌거든요.
그런데,
상당수 나라의 여자들은 진짜 신기하게 반대예요.
결혼전에는 혼자서도 잘 해요. 독립적이예요. 산도 옮길 수 있어요 무드의 여전사들이,
결혼하고 나서는
애도 혼자 잘 키우기 힘들어 하고,
무엇보다 밥 해먹는것을 너무 너무 어려워합니다.
애들 잘 먹이고, 잘 키우는거 남편이랑 같이 하는데도, 힘들어해서 청소하는 사람도 꼭 필요하고,
청소하는 사람도 부족해서 나중엔 애키우는 내니도 필요하고,
외주를 많이 줍니다 ^^
중국, 인도 엄마들 강할거 같죠? 그런데 주말 액티비티에 꼭 죄다 남편들 달고 다녀요.
한국엄마들만 유독 남편 일 하느라 힘들었다고 쉬게 해주고 자기 혼자 애들 액티비티 하루에 다섯곳도 왔다갔다 하면서 수퍼우먼 합니다. ---- 이건 한국남자들 씹는 겁니다. 진짜 화나는 문화.14. 어느나라 보다
'18.10.16 12:02 AM (125.142.xxx.145)외모에 관심이 많아요..
질투심도 강하고 자기가 남들보다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함.15. ㅎㅎㅎ 윗님
'18.10.16 12:06 AM (68.129.xxx.115)프렌치랑 이탈리안을 겪어 보셔야 합니다.
외모에 대한 관심,
자기가 남들보다 우월하다는 의식,
등등
한국여자들은
프렌치여자들이나 북이탈리안들 못 이겨먹어요.
^^16. ...
'18.10.16 12:08 AM (116.120.xxx.77)한국여성이 더 남녀차별적이에요.
17. ㅡㅡ.......
'18.10.16 12:17 AM (216.40.xxx.10)근데 웃긴건요.. 백인남자들조차도 한국여자랑 결혼하면 한국남자처럼 변해요.
18. 음
'18.10.16 12:18 AM (45.72.xxx.182)밥에 목숨거는거?
결혼하면 맞벌이라도 다큰 남편 밥 차려주고 아이들은 말할것도 없고 점심싸줄때 눈 휘둥그래질정도로 휘황찬란하게 많이 싸주는것. 그래도 애 안먹는다고 걱정 늘어짐.
시집식구들 오면 당연히 밥 해다 바치는것.
외국여자들 어느누구도 다큰 성인에게(심지어 아이들도 십대만 되면 안해줌) 밥을 차려 갖다 바치지 않아요.19. 음
'18.10.16 12:18 AM (1.230.xxx.225)거기서 거기 아님.
한국여자 냄새안나기로 세계최고. 레알 다른나라여자들과 비교해서 악취안남 체취도 없고 입냄새도 안남.
냄새도 안나는데 다른나라 여자들보다
더 박박 씻고, 자주씻음.
오지랍넓음, 남 잘 도움, 남이 남의 것 훔처갈까봐 신경쓰고있음.
독보적으로 활 잘 쏨 올림픽때 마다 신기신기.
손재주 좋음
챙김받는 것 좋아하고 남도 잘 챙겨줌,
애기들옆에선 담배안핌.
매운 것 잘 먹음
다리가 짦음
다른나라 여자들에 비해 성실하고 일머리도 좋은 편20. ㅁㅈㅁ
'18.10.16 12:32 AM (223.62.xxx.206) - 삭제된댓글아닌데요. 전 외국여자는 남편한테만 밥차려주고 아이들은 성인이되면 알아서 먹으라고 한다고 들었어요
21. ᆢ
'18.10.16 12:51 AM (211.219.xxx.39)이방인으로 살아본적이 없어서 재밌네요.
다리 짧음 은 웃자고 쓰신거죠? ㅋ22. ㅇ1ㄴ1
'18.10.16 12:58 AM (111.105.xxx.211) - 삭제된댓글공주병,
외모병,
남과 비교하기,
임신 전후=중환자병,
월금&샌드위치 데이=생리병,
남녀차별은 안되지만 더럽고 무겁고 힘든 일은 남자가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병,
집안 일은 하기 싫지만 남편 돈은 내돈으로 생각하는 병
며느리 노릇은 싫지만 사위는 자식처럼 친정에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병....23. ㅇ1ㄴ1
'18.10.16 1:03 AM (111.105.xxx.211)공주병,
외모병,
편갈라서 남 뒷담화하는 병,
남과 비교하기,
임신 전후=중환자병,
월금&샌드위치 데이=생리병,
남녀차별은 안되지만 더럽고 무겁고 힘든 일은 남자가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병,
집안 일은 하기 싫지만 남편 돈은 내돈으로 생각하는 병
며느리 노릇은 싫지만 사위는 자식처럼 친정에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병....24. 재미있네요
'18.10.16 1:52 AM (82.8.xxx.60)외국생활 꽤 오래 하고 있어서 한국에 있는 한국 여성들의 특징은 잘 모르지만 외국에서 보는 한국 여성들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일단 첫 댓글에서 지적하신 색조화장 건은 오래 외국에서 산 사람들은 거의 안 그래요. 굳이 하는 경우는 일요일에 교회 갈 때 정도? 아시다시피 교포(?)들은 할 때는 완전 눈 강조해서 진하게 하구요 ㅎㅎ 아 그런 건 있네요. 여기 사람들은 평소에는 완전 편하게, 파티나 모임에서는 완전 화려하게 소위 TPO가 확실한데 한국 여자들은 평소에도 약간 차려입은 듯, 사교 모임에 가도 비슷한 복장으로 와요. 유학생들도 그렇고..
일반적으로는 학교 같은 데서도 나서지 않고 조용한 느낌, 재미있는 건 아이들은 한국 아이들과 어울리기보다 현지 아이들과 어울리기 바라는데 엄마들은 한국 사람들끼리만 어울리는 경우가 많아요. 아무래도 직장 생활을 하지 않는 경우 언어가 자유롭지 않아 그런 것 같긴 해요. 육아에 아빠 참여도가 낮은 건 생각해 보니 그런 것도 같네요. 얼마전 아이 친구 생일파티에 갔는데 아빠들이 많이 왔더라구요. 애들보다 어른이 더 많았다는..한국 아빠들은 그런 데 잘 안 따라다니긴 해요.25. 예전에
'18.10.16 2:01 AM (210.217.xxx.67) - 삭제된댓글옆집에 잠깐 살던 일본 주부가 있었어요. 특별히 친하지는 않고 이웃으로 그냥 애들끼리 논 정도. 그 여자가 한 말이 생각나네요. 당신은 한국여자 같지 않다고...이유가 한국여자는 질투가 많다고 하더군요. 이 여자는 조심스럽게 말해주더군요.
또 나보다 나이가 많고 한참을 먼저 외국생활한 한국사람이 나보고 한국여자 같지 않다고. 이유는 남편한테 친절하게 해서. 한국여자는 남편한테 그렇게 상냥하게 말할때 웃으면서 친절하지 않다고. 이게 딱히 칭찬이란 기분도 안 들게 그냥 사실적으로 말했고 주변에 듣고 있던 사람들도 아무 말 안 한 기억이 나네요.26. ...
'18.10.16 2:12 AM (221.155.xxx.199)의존적 성향.. 독립심, 자존감 낮음.. 그 영향인지 82 베스트 글 7-8할은 항상 남 까는 글.. 외모가 어쨌니 행실이 어땠니.. 걍 좀 한심..
27. 아시아거주
'18.10.16 2:57 AM (14.187.xxx.191)몰려다니기.. 혼자 씩씩하게 다니는 사람이 드물고 어딜가든
삼삼오오 같이 다니는거 좋아하는듯해요
저 위에 쓴분처럼 아이들은 외국애들이랑 어울리기를 바라면서 엄마들은 한국인들끼리 모여다니는거같아요28. 딴소리
'18.10.16 3:42 AM (1.234.xxx.114)속물근성의 여자들이 꽤되고요~그런그류의 여자들이 결혼해서좀편하게삽니다
29. ᆢ
'18.10.16 4:24 AM (223.38.xxx.30)오지랖 넓어
남이 남의것 훔쳐갈까봐
신경쓰고 있다는말에
빵터졌네요
웃음주셔서 감사해요
재밌어요30. 활
'18.10.16 4:51 AM (114.203.xxx.128)저는 활 잘 쏜대서 빵터졌어요
31. ㅋ
'18.10.16 9:58 AM (218.147.xxx.180)극과 극이라는 분 ㅎ
맞네요 아가씨땐 오빠~하다가 애낳으면 슈퍼우먼 ㅎ
냄새 안나고 그룹짓고
중국인도는 친구아이한테 가차없나보네요 ㅎ32. 대체적으로
'18.10.16 10:07 AM (223.62.xxx.166)착하고 알뜰하고 야무져요
33. ..
'18.10.16 11:42 AM (59.6.xxx.18)이런글 재밌네요.
다시 한번 생각하게 돼요. 내가 정말 저런가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