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남편 출근하는 시간에 일어나서 은행일도 보고 일에 필요한 자료도 검색하고 놀다가
점심에 남편이 집에 와서 같이 밥먹고 (전날 해놓은 카레를 뎁혀 먹었습니다. 밥만 했죠)
남편 다시 회사 간 다음부터 영화보고 드라마보고 82보고 뒹굴다가
국하나 끓여놓고 다시 뒹굴뒹굴했죠..
좀 있으면 남편 올 시간인데 설거지는 한가득에 쌀도 씻기 싫고
남편한테 전화했더니 아직 회사라는데
오늘 설거지하기 너무 싫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활짝 웃으며 그냥 놔두래요.
자기가 오면 하겠다고.
그래서 제가 일하고 와서 그거까지 하면 짜증나지 않겠냐하니
몰랐으면 그럴 수도 있는데 아니까 괜찮다며 그게 나의 숙명이지 뭐 그러네요;;
그냥 제가 해야겠지요? ㅋㅋ
갑니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