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친구 엄마들 아이 초등 고학년 되니 다들 일하러 나가네요
맞벌이 생각 없는 친구들은 그래도 애 초등 저학년까지는 전업하는거 같아요
그런데 이제 정말 아이 고학년되니 아이들 학원비 감당 안되니
다들 일하러 나가네요
전업만 하고싶다던 엄마들도 여기저기 사무실이며 공장 알아보러 다니네요
죽어도 일 안한다던 엄마들 조차 이젠 학원비 벌러 일 나간다 하네요
저야 애 낳고 한달 간신히 쉬고 바로 일시작했지만
주변 둘러보니 월 700이상 벌어다주는 남편둔 친구만 빼고 다들 일자리 구하네요
특히 아이 고학년되니까요
1. 저학년
'18.10.15 12:20 PM (218.234.xxx.115)아이가 저학년이고 친구들사이에서도 겉도는걸 알게되어 일을 그만두어야되나싶은데...
그놈은 돈이 뭔지...
이글을보고 참으렵니다
이또한지나가리다..곧 고학년되겠죠ㅠㅠ2. ..
'18.10.15 12:20 PM (59.10.xxx.20)그러게요. 저두 일하고 싶은데 전업하다 일하시는 분들은 무슨 일 하시나요? 아이 크니 학원비도 부담이고 물가도 계속 올라서 빠듯한 생활비도 부담이라 일하고 싶은데 뭘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이미 경력은 다 끊기구요;;
3. ...
'18.10.15 12:23 PM (125.191.xxx.148)맞아요.. 고학년되면 손도 덜가고..
학교공부 껴서 가르치기도 힘들고요..
아이들도 집에 잇는엄마보다 바쁘게 일하는 엄마가 낫지싶어요..
사춘기도 오고.. 돈도 돈인데 각자 인생사는 시기같기도 해요.4. ....
'18.10.15 12:24 PM (220.123.xxx.111)근데 무슨일 하러가나요?
5. ..
'18.10.15 12:25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남편이 많이 벌어다줘도 여자가 지루해서 집에 못 있죠.
아무데서 써주는 데가 없는 게 아니면.6. ㅠ
'18.10.15 12:27 PM (180.66.xxx.74)당장 아이 영유보내고싶어서 알바생각하는 저도 있는데 지금 체력이 많이 떨어져있어서요 여튼 생각은 있네요ㅠ
7. ..
'18.10.15 12:29 PM (222.236.xxx.17)근데 보통 뭐하러 다니시던데요... 그렇게 전업하시다가 나가는 분들은요..??
8. ...
'18.10.15 12:32 PM (223.62.xxx.96)제 주변을 보면...공인중개사 자격증있어서 부동산중개소 취직, 유아영어강사 교육(교재만드는 회사아닐까요), 집근처 마트에서 포장, 코웨이 코디, 학교 방과후 강사, 수학 과외, 집에서 한우리논술...
9. .........
'18.10.15 12:34 PM (211.250.xxx.45)저는 꾸준히 일을하는상황이구요
제아이들이 중고딩인데
아이들 어려서부터 알던 엄마들이 다 일하러나왔어요
제주변은
보육교사 제일많아요
그냥 가게? 경리비슷 사무직 비슷하게 다니는엄마
생산직 공장에 간 엄마도있어요10. ..
'18.10.15 12:34 PM (218.148.xxx.195)3학년만 되어도 진짜 전업이 별로없어요
제 주변은 그냥 소소하게 경리나 창업도 하고 남편 사무실일돕기도 하고
강사같은것도 해요..여튼 애들이 직장다니고 하니깐 모임이 훨씬 화려해집니다(친구모임)11. 흠흠
'18.10.15 12:39 PM (119.149.xxx.55)저도 일하기 시작..
지난 겨울방학부터 아이는 학원에만 있고..
초고부터 시간이 많아져 2,3년간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맛집 여행 약간음주 영화 드라이브 다 해봤는데
돈만 쓰고 허무하고..
이후 집에 있자니
너~~~~무 무료해서 파트 시작했어요12. ㅇㅇ
'18.10.15 12:42 PM (117.111.xxx.122) - 삭제된댓글초2여도 일 시작한 엄마들 많네요
사무직도 시작하고 쉬다가 하던일 다시 하기도 하고요13. ...
'18.10.15 12:55 PM (180.69.xxx.199)저도 전업인데 나가서 일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려요.
집에만 있는거 무료해요. 돈의 문제도 아니에요.
주위 보니 일하는 엄마들은 의사나 교수던지 휴직 짧게하고 쭉 사무실 다녀서 과장 이상급이고 일 안하는 엄마들은 시댁이나 친정이 잘 사네요.
일하는 엄마들이 부러워요~14. 그렇죠
'18.10.15 1:00 PM (175.118.xxx.47)주위에서 나가기시작하면 불안 자괴감 들죠
누군돈버는데 나는쓰기만하는구나15. ...
'18.10.15 1:08 PM (49.166.xxx.118)무슨일 하는데요?
경력단절 후 무슨일을 하나요?16. ㅡㅡ
'18.10.15 1:15 PM (223.62.xxx.33)이런글 보면 번 돈 다 갖다바쳐서 자식 키우는 일이 무슨 소용이 있나 싶다. 노후준비도 못하고 자식에 올인해봤자 자식도 자기 앞가림 하기 힘든 세상에.
17. ᆢ
'18.10.15 2:22 PM (223.62.xxx.96)어디 취업했다는 얘기는 없고ᆢ다닌다고
다들 파트로 다니니 쉬쉬하며 다니나봐요18. 옹
'18.10.15 2:34 PM (223.38.xxx.57)변두리동네 아닌가요
19. 제친구
'18.10.15 5:00 PM (221.146.xxx.202)제친구는 아이가 고학년일수록 꼭 엄마가 집에 있어야 한다고
저보고 절대적으로 그만두라고 해요.
정서적으로 흔들릴때 엄마가 집에 있어야 안정이 된다고요..
이런말 저런말 들을때마다 참 혼란스러워요 ㅠㅠ20. ㅎㅎ
'18.10.15 7:13 PM (218.232.xxx.169)저도 경력단절이다가 애들 좀 커서 재취업했는데 직업상담 하구요,
주위 엄마들은 남편하던 사업 맡아서 하기도 하고
약사, IT쪽 프리랜서, 부동산중개사, 학교 행정실무사도 있어요
유치원, 어린이집 샘도 있고요
파트로 우체국에서 알바하는 엄마도 있고~ 다양하네요
저희 동네 서울, 웬만큼 사는 동네인데 6학년은 녹색 봉사 끝나니
엄마들 전부 다 일터로 가시더라구요.
애들 어릴땐 녹색 끝나면 같이 차마시고 그랬는데 고학년 되니 다르네.. 하면서
저도 일하러ㅎㅎ